2022.04.17 12:28
정부가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일상회복 전략인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계획'을 추진하면서 의료체계도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모습으로 바뀐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25일 고시 개정을 통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낮추며 방역·의료체계의 일상화도 본격 추진한다. 코로나19가 홍역, 수두 같은 2급 감염병으로 분류시 1급 때 적용된 확진 시 7일간 격리의무나 의료기관의 환자 즉시 신고 의무도 없어진다. 확진자는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일반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의무적으로 격리하지 않으므로 생활비나 유급휴가비·치료비의 정부 지원도 없다. 코2022.04.16 22:02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들의 배설물에서 길게는 반년 넘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치료 후에도 몇 달간 증상이 계속되는 '롱 코비드'(코로나19 장기 후유증) 환자가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일 수 있어 주목된다.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스탠퍼드 대학 연구진은 2020년 5월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된 경도·중등도 환자 113명을 대상으로 10개월간 주기적으로 분변 샘플을 채취했다.분석 결과 확진 판정 후 첫 주에는 환자 절반(49.2%)의 분변에 코로나19 바이러스 리보핵산(RNA)이 검출됐다.환자의 12.7%는 완치 판정을 받은 지 4개월이 지난 시점까지 분변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섞여 나왔고2022.04.16 21:49
오미크론 변이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6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9만명이 넘는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만1천566명이다.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10만4천915명보다 1만3천349명 적다.1주 전인 지난 9일 동시간대 집계치(16만1천10명)와 비교하면 6만9천444명, 2주 전인 지난 2일(23만1천926명)보다는 14만360명이 각각 적다.토요일 오후 9시 기준 집계에서 10만명 미만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월 12일(5만2천957명) 이후 9주 만이다.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발표2022.04.15 19:53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품질자료 사전검토에 15일 착수했다. GBP510은 한국을 포함한 6개 국가에서 면역원성 비교 임상 3상 시험이 진행중인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백신으로,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첫 코로나19 백신이 될 가능성이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 자료를 제출했다. 식약처가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사전검토에 착수한 것은 최초다. GBP510은 지난해 8월 국산 백신 최초로 개발 막바지 단계인 임상 3상 시험에 들어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 3상 대상자 투여를 종료하고 결과를 정리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2022.04.14 17:45
심각한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는 홍콩은 오는 21일부터 관련 규제를 완화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올해 들어 홍콩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8600명이 넘는 인명 피해를 입었고, 평균 일간 확진자 수는 2000명으로 집계됐다.인명 피해 외에 홍콩의 기업 운영과 경제 성장에 큰 타격을 입었다.심각한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홍콩은 모든 오락 장소를 폐쇄했고 2인 이상 모임 금지, 저녁 시간대에 식당에서 식사 금지 등 역대 가장 엄격한 방역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해외에서 홍콩으로 들어가는 항공편도 중단됐다.외신은 “지난 3개월 동안 홍콩이 밤이되면 사람없는 ‘죽음의 도시’가 됐다”고 묘사했다.그러나2022.04.14 15:36
유니클로 모회사 패스트리테일링은 코로나19 봉쇄 정책으로 인해 중국에서 생산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중국은 863개 매장을 보유한 패스트리테일링의 최대 해외 시장이고 중국시장 매출은 패스트리테일링 총매출의 60%를 차지한다. 패스트리테일링 상하이 매장은 90개 가까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중국에서 개설한 유니클로 매장 수량은 일본보다 많다. 패스트리테일링은 매년 중국에서 100개 매장을 개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상하이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3월 28일부터 엄격한 봉쇄 정책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맥도날드·스타벅스·패스트리테일링·H&M 등 업체들의 사2022.04.14 15:28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경기도 여주시는 13일 보건소 내 진단검사실 구축을 완료하고 정도평가(검사 정확성)를 통과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가능 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시는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자체 코로나19 검사기관은 전국에 2개소뿐(여주, 경북 경산) 수도권에는 여주시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기존 코로나19 진단검사는 경기보건환경연구원이나 민간검사 위탁기관으로 보내 검사 다음 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보건소 자체 진단검사(RT-PCR)를 통해 4~5시간 내 정확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시는 5월중 정부정책 방향에 따라 검사대상과 운영계획을 검토하여2022.04.13 21:36
1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13만926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적으로 13만926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는 3시간 전인 오후 6시 기준 12만6353명보다 1만2910명 많다. 동시간대 기준으로는 전날의 19만380명보다 5만1117명 줄었다. 지난 11일 20만5722명과 12일에 이어 사흘 연속 감소한 것이다.1주 전인 지난 6일 동시간대 집계치(21만9670명)와 비교하면 8만407명, 2주 전인 지난달 30일(31만2323명)보다는 17만3060명 적어 뚜렷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다만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최종 확2022.04.13 16:18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수요 억제로 중국 3월의 수출입 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로이터가 경제학자 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 3월의 수출 규모는 지난해 3월보다 13% 증가할 것이며, 1월과 2월의 수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6.3% 올랐다.수입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올해 1월과 2월의 성장률인 15.5%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수출입 성장률이 둔화한 일부 원인은 중국 현지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수요 감소와 생산 중단 때문”이라고 말했다.설문 조사에 참여한 경제학자가 예측한 3월 무역 수지2022.04.13 11:35
화물기를 이용한 수출입 교역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20%대에 완만하게 증가하던 항공교역 비중은 2018년부터 30%대로 올라선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한 2020년에는 33%대에 올라섰다. 수출의 경우에는 35%를 넘어섰다.‘글로벌이코노믹’이 한국무역협회의 수출입 통계를 활용해 운송수단별 교역 비중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금액 기준 항공 교역액은 2017년 3113억5400만달러에서 2021년 4162억800만달러로 5년 만에 100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연간 항공교역액이 4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수출액은 같은 기간 1749억8600만달러에서 지난해 2280억6300만달2022.04.13 09:24
HMM이 2020년 4월 ‘무모한 도전’이라는 우려 속에 첫 취항했던 세계 최대 크기의 2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급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신의 한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운업게에 따르면, 2년전 HMM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인도에 맞춰 현대상선을 지금의 사명으로 바꾸었다. 1호선인 ‘HMM 알헤시라스’를 시작으로 총 12척의 선박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로부터 인도받아 취항시켰다. 이어 이듬해 3월에는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건조한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차례로 인도받았다. 두 종류의 컨테이너2022.04.13 05:05
친구나 가족에게 했던 부탁을 이제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할 수 있게 됐다. ‘심부름앱’으로 불리는 플랫폼을 통해서다. 팬데믹이 낳은 비대면 문화는 심부름앱 성장의 기폭제가 됐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심부름 대행 앱 ‘해주세요’는 지난 2월 앱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50만회를 달성했다. ‘애니맨’도 지난 2020년 매출액 24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매출액은 2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자 관련 시장도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 3월 애니맨에서 올해 1월 약 배달 서비스를 요청한 건수는 387건에서 지난 3월 1612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심부름 앱을 통해 가능한2022.04.12 17:58
중국의 코로나19 규제로 인해 3월 자동차 판매량이 급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3월 중국 자동차 시장의 판매량은 223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7% 감소했고, 3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승용차 판매량은 지난해 3월보다 10.5% 하락한 158만대, 1분기 판매량도 코로나19 확산세에 영향을 받아 4.5% 감소한 492만대로 집계됐다. 승용차 3월 생산량은 182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0.3% 소폭 하락했고 2월보다 22% 증가했다.3월과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45만5000대와 119만대로 122.4%, 145.4% 폭증했다.3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선전·상하이·지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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