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08:42
미국 성인 10명 중 8명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고강도 관세 정책이 개인 재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이하 현지시각) 더힐에 따르면 야후파이낸스와 매리스트폴이 공동으로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성인 2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9%는 관세가 가계에 ‘매우 부담될 것’이라고 답했고 41%는 ‘다소 부담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에 그쳤다. 전체 응답자 중 80% 이상이 관세로 인해 재정적 타격을 입을까 걱정하고 있다는 뜻이다.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자의 93%가 트2025.07.09 06:58
실물 금을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에 올해 상반기(1~6월) 동안 2020년 상반기 이후 최대 규모의 투자자금이 순유입됐다고 8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세계금위원회(WGC)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금 ETF에 380억 달러(약 52조 원)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이에 따라 금 ETF의 전체 금 보유량이 397.1톤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WGC에 따르면 금 ETF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자금이 순유출됐으나 2024년 한 해 동안 소폭의 순유입으로 돌아선 뒤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자금 유입이 증가했다. 금리가 높았던 지난 몇 년 동안에 비해 지난해 이후 미 연방준비제도(Fed·2025.07.09 06:08
국제 구리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리 수입 관세 50% 부과 발표로 급격한 충격을 받았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각)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오늘 우리는 구리를 다룬다”면서 구리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구리 선물 1968년 이후 최대 폭등 8일(현지 시각) FT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직후 미국 구리 가격이 급등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금속거래소에서 구리 선물 거래는 13% 이상 상승해 파운드당 5.50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1968년 이후 가장 높은 단일 가격 급등을 기록한 것이다. 뉴욕상2025.07.09 05:00
유튜브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었던 핵심 인물들이 세운 AI 영화 스튜디오 '프로미스(Promise)'가 영화 산업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AI로 영화 제작의 민주화와 혁신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프로미스는 지난 5월, 구글의 'AI 퓨처스 펀드'에서 비공개 금액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8일(현지시각) 포브스 재팬에 따르면 프로미스는 유튜브 출신인 조지 스트롬폴로스와 제이미 번이 영화감독 데이브 클라크와 함께 설립한 스튜디오다. 이들은 'AI 네이티브 스토리텔링에 특화한 새로운 영화 스튜디오를 처음부터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동영상 생성 AI를 활용한 영화 제작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창작 IP(지식재산권) 개발에 집중하며2025.07.09 01:27
미국의 18~34세 청년층은 원격근무보다 직장 내 경력 성장과 팀 문화를 더 중시하며 다수는 사무실 출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치적 논쟁과 기업의 명확한 입장 표명에 피로감을 느끼는 경향도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9일(이하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이 매체가 청년층 여론조사기관 제너레이션랩에 의뢰해 최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52%는 현재 매일 사무실에서 근무 중이라고 답했고 이를 포함해 주 3~4회 출근한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의 86%에 달했다. ‘이상적인 출근 횟수’에 대해서도 76%가 주 3일 이상 출근을 선호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일부터 5월 2일까지 미국 내 2년제·4년제·기술대학 재학2025.07.09 01:16
미국 스타트업 ‘차지 로보틱스(Charge Robotics)’가 이동식 조립 공정을 통해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설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MIT뉴스가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이 회사는 MIT 출신인 뱅크스 헌터 최고경영자(CEO)와 맥스 저스티츠가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태양광 패널, 지지대, 트랙 등을 투입하면 현장에서 자동으로 조립을 완료해 설치 지점까지 운반하는 일체형 조립 공장을 제공하고 있다. 초기 설치 단계인 금속 말뚝을 박는 작업만 제외하면 기계식 설치 대부분을 자동화한 셈이다.헌터 CEO는 “이전까지는 매우 수작업 중심의 설치 방식이었지만 이제부터는 훨씬 간소화된 방식으로 전환2025.07.09 01:1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활동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월가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인 테슬라 분석가가 이사회에 머스크 견제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9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자 노트를 통해 “머스크의 정치적 야심과 행동을 둘러싼 새로운 규칙을 지금 당장 정립해야 한다”며 테슬라 이사회에 세 가지 대책을 권고했다.아이브스는 “머스크의 정치 행보가 회사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사회가 전담 감시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 활동과 연계된 조건을 위반할 경우 보상 패키지에 영향을 주도록 명2025.07.09 01:02
국제 유가가 주요 산유국의 증산 결정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 계획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리면서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9.87달러(약 9만643원)로 전 거래일보다 0.4% 올랐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2% 오른 68.04달러(약 9만444원)를 기록했다. 두 지표 모두 6월 23일 이후 최고치를 이틀 연속 경신한 셈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14개 국가에 대해 새로운 고율 관세를 통보했으며 한국과 일본에는 25%, 라오스와 미얀마 등 일부 국가에는 최대 40%의 관세를 다음달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이같은 관세 조치가 세계 교역과2025.07.09 00:52
미국 소비자들이 향후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가운데 자신의 가계 상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는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이 전날 발표한 6월 소비자 기대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 뒤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기대치는 3%로, 5월의 3.2%보다 소폭 하락했다. 3년 및 5년 후에 대한 기대치는 각각 3%, 2.6%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뉴욕 연은은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전년 대비 자신의 재정 상태에 대해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1년 뒤 본인의 가2025.07.09 00:44
아시아의 주요 경제강국인 한국과 일본이 다음달 본격 시행 예정인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앞서 관세 완화를 위한 협상에 나선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한국과 일본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자국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직후인 지난달 8일 발표된 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양국은 관세 영향 완화를 위해 3주간 협상 여력이 생겼다는 평가다. 로이터는 이러한 일정이 “무역 조건에 대한 불확실성을 연장하는 결과”라고 지적했다.일본의 수출 협상 책임자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40분 통화하며 적극적인 교섭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2025.07.09 00: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찬하는 이른바 '트럼프 효과'의 실체 가운데 상당 부분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발표되거나 예정됐던 투자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백악관이 미국 내 기업 투자 유치 성과를 홍보해온 웹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2조6000억 달러(약 3600조원) 규모로 소개된 프로젝트 중 절반인 약 1조3000억 달러(약 1800조원)가 이미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 발표됐거나 지방정부 인센티브로 결정된 사례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들 가운데는 트럼프가 공언한 ‘14조 달러(약 1경9460조원) 투자 유치’ 주장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경우도 많았다.◇ 취임 전부2025.07.09 00:15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026년 미국 중간선거를 겨냥해 창당을 추진 중인 ‘아메리카당(America Party)’에 대해 제3정당들과 정치 컨설턴트들의 협력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악시오스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최근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주자 출신이자 2021년 ‘포워드당(Forward Party)’을 창당한 앤드루 양 측과 접촉 중이다. 양은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일론과 그의 팀과 연락하고 있다”며 “양당제에 도전하고자 하는 누구든 나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머스크가 현역 하원의원들을 겨냥한 도전 후보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포워드당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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