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2 05:41
『채근담』은 유가(儒家), 불가(佛家), 도가(道家)의 정수를 하나로 융합해 처세와 사람됨의 전략을 정리한 책이다. 적절한 정도를 지키는 것, 이것이야말로 처세와 사람됨에 있어 가장 뛰어난 경지다. 너무 강하면 부러지기 쉽고 너무 부드러우면 무시를 받게 된다. 외적으로는 융통성이 있지만 내적으로는 원칙을 굳게 지키고 강인함과 부드러움이 함께 공존하며 나감과 물러섬에 자유로워야만 복잡다단한 인간관계 속에서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힘들이지 않고 여유 있게 일처리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세상의 상황을 통찰하는 통찰력과 함께 세상만사의 근본이치를 알려주고 있다.또한 『채근담』은 독자들에게 동양 전통문화의 처세 지혜를 알려줄 뿐 아니라 전율과 감탄을 선사할 것이다. 이 책은 옆에 항상 두어야 할 필독서로써 펼쳐보기만 해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채근담 내용 중 가장 현실적으로 마음에 다가온 기억에 남는 명구를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毋憂拂意, 毋喜快心. 毋恃久安, 毋憚初難.(무우불의, 무희쾌심. 무시구안, 무탄초난.)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근심하지 말며, 마음에 흡족하다 기뻐하지 말라.오랫동안 무사하기를 믿지 말고, 처음이 어렵다고 꺼리지 말라.걱정과 두려움과 고민이 많아 그렇지 시작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지 않겠는가.2015.07.23 07:57
‘파탈’ 유독 눈길을 끄는 낱말이다. ‘채근담’의 표지에 14개의 낱말이 적혀있다. 그 중에서 ‘파탈’이라는 낱말이 눈에 확 들어온다. 생소하면서도 다소 영어스러운 느낌에 궁금증이 달아올라 서문도 건너뛰고 내용을 찾아보았다.‘파탈(擺脫) : 관행에서 벗어나라’어느 시대 책인데 관행에서 벗어나라고 하는 것일까? 이 문구를 보고 난 연후에야 이 책 자체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채근담이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책 구경은 이제야 하게 되었다. 참고문헌까지 무려 838페이지로 한 손으로 들기가 버겁기까지 하다. 서문을 찬찬히 읽어보았다. 처세의 비결을 담은 중국의 3대 걸작 중의 하나로 명나라 때의 홍자성이 쓴 책이다.성공하여 크게 이름을 남기고자 했던 홍자성은 무능하고 부패한 명대 말기의 난세를 살면서 크게 고민했다. 난세에 과연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깊이 고뇌한 결과로 나온 책이 채근담이다. 홍자성 그는 채근담을 통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 했을까? 난세를 헤쳐나갈 지혜를 만나보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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