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3 06:50
전 세계 방산 시장의 질서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단순히 한국제 무기가 잘 팔린다는 수준을 넘어섰다. 유럽의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제 한국을 단순한 무기 판매국이 아닌,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방산 체계의 핵심적인 내부자로 보기 시작했다. 과거 무기 몇 점을 팔던 단계를 지나, 이제는 유럽 현지에 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서방의 군수 공급망 자체를 한국 기술로 재편하는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무기 수출국에서 NATO의 핵심 파트너로카네기 국제 평화 재단 등 서방의 주요 정책 연구기관들은 최근 한국 방산의 위상을 신뢰할 수 있는 방산 파트너(Trusted Defense Partner)로 정의하기 시작했다. 이는 한국이 NATO의 공2026.03.12 14:56
하남시는 봄을 맞아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 공간 제공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관내 맨발길 25곳을 일제히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현재 시가 조성한 맨발길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황톳길 4곳을 포함해 총 25곳이며, LH가 조성 예정인 위례근린4호공원 구간과 자연 발생지 4곳까지 더하면 전체 맨발길은 30곳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특히 한강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미사한강모랫길(4.9km)은 시민 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들도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곳은 세족장과 음악 스피커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 이용 편의가 높아졌으며, 일부 황톳길에는 캐노피와 전기 히터를 설치해 사계절 맨발 걷기가 가능하도록 했다.시는 오는2026.03.12 10:25
세계 원유 공급의 5분의 1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가운데, 이란이 "배럴당 200달러(약 29만 5900원)"를 공개 경고하고 나서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최악의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국제에너지기구(IEA)는 11일(현지시간) 32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비상 비축유 4억 배럴을 긴급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비축유 방출만으로는 전선이 확대 일로에 있는 미-이란 전쟁의 충격을 흡수하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알자지라·AP·로이터가 이날 보도했다."미·이스라엘 선박은 표적"…해협서 하루 세 척 포탄에 맞아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하탐 알-안비야 본부 대변인은 11일 성명을 내고 "미국2026.03.10 07:20
지정학적 격랑이 예상되는 2026년, 중국의 심장부에서 대만해협의 긴장 고조를 올해 최대의 외부 안보 위협으로 꼽았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과 일본의 적극적인 개입 확대가 맞물리면서, 대만해협이 언제든 폭발할 수 있는 위험 지대로 부상했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주요 싱크탱크는 단순한 지역 갈등을 넘어 경제와 안보가 뒤섞인 복합적 위기가 중국의 방어 환경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고 경고했다.홍콩의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3월 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칭화대 국제안보전략센터(CISS)는 최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대만해협의 긴장 고조를 중국이 직면한 10대 외부 리스크 중 1위로 선정했다. 동 보2026.03.09 18:35
세탁기와 냉장고 등 대형가전까지 구독 모델이 확산되고 있지만 시장 반응은 엇갈린다. 장기 비용 경쟁력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서비스 차별화가 성패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9일 업계에 따르면 가전 구독은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단가가 낮고 관리 주기가 짧은 소형가전 중심에서 세탁기·냉장고 등 수백만원대 프리미엄 가전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추세다. 일정 기간 월 납부 방식으로 이용하면서 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형태가 많다.다만 시장 반응은 엇갈린다.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추고 전문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긍정 평가가 있는 반면 “할부가 낫다”는 회의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특히 장기 총비용 기준에서는2026.03.05 14:08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한·필리핀 간 우호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에 나섰다. HD현대는 우리 정부의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필리핀을 방문 중인 정 회장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참배와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HD현대필리핀조선(이하 HD현대필리핀) 점검 등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정 회장은 4일 마닐라 국립 영웅묘지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필리핀은 한국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 중 제일 먼저 전투부대를 편성해 가장 많은 7420명의 병력을 파병한 바 있다. 앞서 4일 오전에는 한국경제인협회와 필리핀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협2026.03.05 11:03
경기도가 오는 4월 1일부터 ‘현금없는 버스’ 운영 노선을 성남과 용인 등을 포함한 80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도는 버스 내 현금함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행 지연과 요금 관련 분쟁, 안전사고 등을 줄이기 위해 현금없는 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도는 수원 등 5개 노선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금 관리 비용 절감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적용 노선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확대 대상은 기존 시범사업 노선 5개를 포함해 총 80개 노선이다.구체적으로 광역버스는 성남 333번, 파주 7200번 등을 포함한 41개 노선이며, 시내버스는 용인 77번, 구리 75-1번 등 392026.03.03 16:06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3일 오전 10시 30분 안산스마트허브 전망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9기 안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안산시가 시 승격 20여 년 만에 내국인 기준 70만 명을 넘어 경기도 ‘빅5’ 도시로 성장했지만, 최근 10여 년간 중견기업 이탈과 도시기반 노후화 등으로 약 11만 명의 인구가 감소하며 60만 선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도시 공간과 산업 구조, 주거 환경을 혁신하는 ‘안산 대개조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그는 시정 전반에 인구 증가 전략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기 위해 ‘인구전담 부서’를 신설, 감소 도2026.03.03 08:37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전략 메시지를 단일한 적대적 선언으로만 받아들임으로써 6가지 심각한 전략적 오판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핵협상, 탄도미사일 억제, 이란 시위대 지지, 군사적 압박 등 다양한 외교·안보 수단을 복합적으로 활용하고 있었지만, 이란 지도부는 이를 단순한 적대 행위로 해석했다.그 결과 외교적 기회와 전략적 유연성을 스스로 상실했고, 국내외 대응 전략은 경직되고 극단화됐다.오바마와 이란 간 핵협상은 무효트럼프는 미국 워싱턴포스트(WSJ)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이란 간 핵 협정(JCPOA)에서 완전히 탈퇴했으며, 절대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또한 그는 “이란은 미국이 요구한 수준2026.03.02 19:00
정부의 과천 경마장 이전 방침 발표 이후 전국 지자체들이 한국마사회 유치 경쟁에 뛰어들면서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 이벤트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경기도 내 이전' 원칙을 밝혔지만, 경기·제주·경북·전북·전남 등 전국 지자체들이 유치 의사를 표명하면서 마사회 이전 문제가 정치논리에 휩싸일 경우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경기도 내 7개 시 유치전 치열… "세수 확보 vs 사행성 시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9일 기자간담회에서 "마사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경기도 내 다른 지역으로의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사자 출퇴근 여건과 고용 안정, 수도권 접근성을2026.03.02 05:00
고령화가 가속되면서 오래 살수록 더 많이 돌려받는 연금보험상품인 ‘톤틴연금’이 주목받고 있다. 톤틴은 가입자 연금 가운데 사망한 가입자 몫이 생존자에게 돌아가는 구조다. 수급 시점까지 생존하고 있다면 받게 되는 연금액(생존유지적립액)이 커지는 구조다. 톤틴연금은 연초 국내에서 첫발을 뗐다. 신한라이프를 비롯한 보험사들은 새로운 연금시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령화 시대를 맞아 오래 살수록 더 많이 돌려받는 ‘톤틴연금’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최근 업계 최초로 톤틴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상품은 일반형과 사망·해지 일부 지급형 두 가지다. 일반형과 일부 지급형은 연2026.03.01 12:36
미국이 이란과의 군사 충돌로 국제 유가 급등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전략비축유 방출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습을 단행한 이후 중동발 공급 차질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미 행정부는 당장 비축유를 시장에 풀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FT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 관계자는 전략비축유(SPR) 방출과 관련해 “어떠한 논의도 없다”고 밝혔다. 이는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일시적이거나 제한적일 수 있다는 워싱턴의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국제 유가는 뉴욕 시장이 1일 오후 6시 재개되면 본격적으로 반응할 전망이다. 글로벌 기준유인2026.02.25 09:53
하남시가 지방세외수입 체납액의 효율적인 징수와 시민 납부 편의를 위해 전체 체납자 2400여 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알림톡 서비스’를 발송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안내 범위를 기존 2024년까지 누적 체납분에서 2025년 최신 발생분까지 전면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이 최근 발생한 체납 내역을 적기에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납기 내에 납부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모바일 알림톡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나 사전 신청 절차 없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수신자는 본인 인증을 거쳐 △체납 내역 △금액 △납부 방법 등을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메시지 내 링크를 통해 가상계좌, 신용카드2026.02.24 18:39
미국 샌프란시스코 '언팩' 행사를 이틀 앞둔 24일 서울 삼성스토어 홍대점은 한산한 분위기였지만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S26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묻어났다. 매장 곳곳에 갤럭시 S26 대형 포스터와 관심 고객 등록 이벤트가 패널로 안내되고 있었다. 신제품 출시가 임박했음을 엿볼 수 있었던 대목이다. 매장을 찾은 일부 방문객은 출시 일정과 주요 변화를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신제품의 가격 인상폭을 묻는 고객들이 많았다. 이 매장 관계자는 "가격 관련 문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면서 "상당수 소비자는 가격이 오르는 구체적인 이유를 묻기도 했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은 갤럭시 S26 시리즈의 가격 인상폭을 살펴보고 직접 판단하겠2026.02.24 09:04
부산 강서구 가덕도 천성항 방파제 일대가 시민들의 자발적 환경정화 활동을 계기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곳은 낚시와 차박, 캠핑 명소로 알려졌지만 최근 수개월간 관리 공백이 이어지며 각종 쓰레기가 방치돼 몸살을 앓아왔다.현장에는 생활쓰레기와 폐어구, 플라스틱, 부패한 음식물 등이 뒤섞여 악취가 발생했고, 방파제 배수구 일부는 쓰레기로 막혀 있었다. 일부 구역은 노상방뇨 흔적까지 남아 위생 문제도 제기됐다.24일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천성항은 그간 불법 주차와 무단 투기로 인한 피해를 호소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 민원만 매달 10건 안팎이었고, 캠핑 차량 증가로 어업 차량의 진출입이 어려워지는 등 생업에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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