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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10일 D-Day, 시총규모별 지수변경…삼성바이오로직스·두산밥캣 등 대형주지수 신규편입, 체급따라 수익률도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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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10일 D-Day, 시총규모별 지수변경…삼성바이오로직스·두산밥캣 등 대형주지수 신규편입, 체급따라 수익률도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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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시가총액 규모별지수가 정기변경된다. 거래소는 올해 코스피 시가총액 규모별지수(대형주, 중형주, 소형주지수) 정기변경을 오는 10일에 실시한다. 적용일은 선물옵션동시만기일 다음 거래일이다.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지수 정기변경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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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투자증권
거래소의 시총규모별 정기변경의 경우 연 1회 정기변경하며, 3월 선물, 옵션 동시만기일 다음 거래일부터 반영된다.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구성종목 선정은 정기변경일 이전 3개월간(전년도 12월 ~ 2월말)의 일평균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다.

이에 따라 일평균 시가총액 1위 ~ 100위를 대형주, 101위 ~ 300위를 중형주, 301위 이하는 소형주로 나눠진다. 시가총액 변동액을 정기변경에 반영되는 셈이다.

이번 지수변경으로 대형주지수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서, 두산밥캣 등이 신규상장 종목으로 대형주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밥캣. 두산, 영풍, 대한항공, LS, OCI, 금호석유, 한화테크윈, 삼성엔지니어링, 팬오션, 두산중공업, 포스코대우, 만도 등 12개 종목은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이동했다.

중형주지수의 신규편입종목은 한국토지신탁, 용평리조트, 해태제과식품, 한국자산신탁, 코리아오토글라스, 잇츠스킨, 화승엔터프라이즈, 일동제약 등 8개 종목이다. 이어 세아제강, 일성신약, 대원제약, 삼양식품, 한화투자증권 등 15개 종목이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상향됐다. 반면 14개 종목은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하향됐다.

소형주지수에는 대림씨엔에스, 두올,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해성디에스, 모두투어리츠, LS전선아시아 , JW생명과학, 샘표식품 등 8개가 신규상장종목으로 편입됐다. 거꾸로 21개 종목은 중형주에서 소형주지수로 하향됐다.

■연기금의 위탁운용 등 벤치마크로 활용, 수급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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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안타증권
시가총액 규모별지수의 정기변경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는 변경에 따른 기관 등 큰 손들의 수급개선으로 수익률이 짭짤한 케이스가 자주 목격되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지수에서 중형지수로 이동시 수익률변화는 15.57%에 달한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한 종목들의 수익률은 최근 4년 정도에서 매우 월등하게 나타났다”라며 “그 이유는 대형주지수 하단에 있어 활용되지 않던 종목이 중형주지수로 이동되어 지수 복제에 활용되거나 대형주지수의 시가총액 대비 추종자금 규모가 중형주지수 시가총액 대비 추종자금 규모보다 작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수익률은 기관이 벤치마크로 활용하며, 수급개선에 따른 영향이라는 게 NH투자증권의 분석이다.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는 연기금의 위탁운용 등에 있어 벤치마크로 활용되기 때문에 정기변경 전후로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것이다.

또 소형주에서는 기관투자자의 유니버스에 포함되지 않지만, 중형주로 상향되면서 유니버스 포함되는 경우가 많는 것도 수급상 호재로 꼽았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정기변경 이벤트로 인해 주목할 종목은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체급이 올라갈 종목”라며 “다만 지난해의 경우 하반기 중, 소형주의 주가 부진으로 편입 후 3개월 주가수익률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단 시가총액 규모별지수의 정기변경에 따른 아웃퍼폼은 시장이례현상에 가깝다는 의견도 있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결과적으로 강력한 근거에 기반한 설명은 힘든 입장이며 따라서 시장의 이례적 현상으로 해당 가능성 종목을 주목할 필요는 있다”라며 “하지만 맹목적인 맹신과 배팅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