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5 12:49
고가 경신을 이어온 일본 주식 시장에 자국 내 정치권 상황과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그림자를 드리우는 가운데, 시장을 버틸 수 있는 요인으로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꼽히고 있다. 15일 리소나홀딩스 다케이 다이키(武居大暉) 애널리스트의 추산에 따르면, 4월 이후 도쿄증시 주가지수(TOPIX) 구성 기업이 발표한 자사주 매입 계획 중 최대 2조 엔(약 18조8200억 원) 규모가 아직 실행되지 않은 상태다. 그는 보고서에서 “발표액과 실행액 간 괴리가 있으며, 올해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이어지며 자사주 매입을 단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TOPIX가 4월 이후 최대 폭락을 기록하자 애널리스트2025.10.15 11:07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14일(현지시각) 이탈리아 고급 브랜드 구찌가 '반경쟁 가격정책'으로 유럽 경쟁법을 위반했다며 과징금 1억 1960만 유로(약 1983억 원)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구찌는 온라인 판매를 막고 유통망의 가격 결정권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시장 질서를 어지럽혔다. 이번 조치는 브랜드 가치를 앞세워 공정 경쟁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EU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이 결정은 구찌를 넘어 비슷한 관행이 퍼져있는 세계 고급 패션 업계 전반에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온라인 판매 막고 가격 통제…'명백한 위법'EU 집행위원회가 지적한 구찌의 위법 행위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소매업체 사이의2025.10.15 10:40
세계 최강의 수중 패권을 지켜온 미국 잠수함 산업의 기반이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2020년대 초부터 이어진 공급망 차질과 숙련공 부족, 비용 급증이라는 삼중고가 산업 기반을 약화시킨 가운데, 중국이 무서운 속도로 해군력을 증강하며 미국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수십 년간 유지해 온 미국의 절대적 수중 우위가 흔들리자 미 해군과 정부, 의회는 산업 기반을 되살리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지난 9월, 중국은 전승절 열병식에서 미 해군 함정과 해저 케이블 감시를 목적으로 설계된 신형 무인잠수함(Uncrewed Submarine)을 공개하며 수중 영역의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반면, 같은 시기2025.10.15 10:09
대한항공이 삼성, 엔비디아 및 기타 브랜드가 베트남행 화물 수요를 견인함에 따라 새로운 노선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베트남을 항공사의 최고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대한항공의 베트남 국가 책임자 강경희는 최근 고려 중인 두 목적지인 후에(Hue)와 꾸이논(Quy Nhon)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는 또한 인근 롱탄에 있는 호치민시의 두 번째 공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14일 대한항공은 이 부지가 동남아시아의 화물 허브가 될 수 있지만 공항이 2026년 6월부터 제때에 개장하려면 여전히 어려움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공항으로 가는 도로, 지상 조업 시설 및 기타 건2025.10.15 10:08
삼성의 북미 생산기지인 멕시코에서 사업 철수 가능성이 제기됐다. 멕시코 국세청(SAT)과 수년간 끌어온 '가상 임시 수입' 관련 부가가치세 분쟁에서 삼성이 패소하면, 수천억 페소에 이르는 막대한 추징금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세무 분쟁을 넘어 멕시코의 투자 환경과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뿌리마저 흔들 수 있는 중대 변수로 떠올랐다. 이 때문에 현지에 진출한 다른 나라 기업들까지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멕시코 현지 언론 라손이 14일(현지시각) 전했다.사건은 멕시코의 독특한 수출 지원 제도인 '수출 제조업·마킬라도라·서비스 산업 진흥 프로그램(IMMEX)'에서 비롯됐다. 이 제도는 수출용 완제품2025.10.15 09:55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갈등이 또다시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거부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산 식용유 거래 중단'이라는 초강경 카드를 꺼내 들면서다. 양국 간 협상 타결 기대감에 잠시 진정되던 금융시장은 즉각 요동쳤고, '보복 관세의 악순환'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불과 몇 시간 전만 해도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이 협상 지속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행보가 모든 낙관론을 집어삼키며 전면적인 무역 전쟁의 공포를 다시 불러왔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의 대두2025.10.15 09:50
에콰도르 정부가 실패한 계약에 대해 프로젠(Progen) 회사를 상대로 감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네스 만자노 에콰도르 에너지부 장관은 행정부가 500메가와트(MW)의 화력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HD현대중공업 엔진을 직접 구매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고 14일(현지 시각) 스페인어 언론매체 프리미시아스가 보도했다. 만자노의 발표는 키토 주재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에너지 협력 세미나에서 이루어졌다. 장관은 계약이 국영 지주회사인 코르포라시온 엘렉트리카 델 에콰도르(셀렉·Celec)가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젠은 에콰도르에 전기 장비가 2019년 이전에 제조됐음에도 불구하고 새것으로 제공했다고 감사관실은 밝혔다. 따라서 셀렉의2025.10.15 09:41
전기차용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 핵심 소재인 고니켈 양극재 시장이 앞으로 10년간 3배 이상 커지며 해마다 13% 넘는 고성장을 이어간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가 지난 14일(현지시각)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고니켈 양극재 시장 규모는 올해 72억 7000만 달러(약 10조 3800억 원)에서 2034년 222억 6000만 달러(약 31조 7800억 원)로 커진다.NCM811 점유율 45%로 1위...전기차 수요가 성장 견인보고서는 고니켈 양극재 시장이 2025년부터 2034년까지 해마다 평균 13.24%씩 커지며 내년 82억 3000만 달러(약 11조 7500억 원)에서 2034년 222억 6000만 달러로 확대된다고 분석했다.시장 성장 주요 동2025.10.15 09:24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2024년 919억 3000만 달러(약 131조 원)에서 2035년 2조 5133억 달러(약 3583조 원)로 해마다 9.6%씩 커질 전망이라고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이 지난 13일(현지시각) 전했다.원통형 배터리, 제조 비용 낮추고 신뢰성 높여보고서는 원통형 배터리가 단단한 외피 덕분에 충격에 강하고 제조 단가가 파우치형·각형보다 가장 싸다고 분석했다.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는 이미 수천 개의 원통형 셀을 쓰고 있다.마쓰다는 지난 1월 파나소닉과 일본에 연간 10기가와트시 생산 공장을 세운다고 밝혔고,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앱테라모터스와 원통형 배터리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실리콘 음극 등 신소재 개발2025.10.15 09:20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폐기물 에너지화(WTE)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각) CNBC 인도네시아가 보도했다.14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교차로에서의 APEC: 지역 성장을 위한 다리 구축'을 주제로 한 FPCI 토론 행사에서 김찬우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경제영사는 이같이 밝혔다.김 영사는 "물론 우리 한국 기업도 이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다. 동시에 한국 기업들도 탄소배출권 저장 또는 이전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김 영사는 한국 기업들이 이제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친환경 프로젝트에 열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녹색 프로젝트에 대한 모든2025.10.15 09:19
삼성 계열사가 캐나다 광산업체와 손잡고 멕시코 은광 재가동을 추진하며 배터리와 전자부품 제조에 꼭 필요한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광산 전문매체 미네리아엔리네아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캐나다 토론토 벤처거래소(TSX-V) 상장사인 실버스톰 마이닝(Silver Storm Mining Corp.)이 삼성 자회사들과 선급금 계약을 맺고 멕시코 두랑고주 라파리야 은광 재가동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18개월간 700만 달러 선급금 계약 이번 계약에 따르면 삼성 자회사들은 앞으로 18개월간 총 700만 달러(약 99억 원)를 실버스톰에 선급금으로 지급한다. 실버스톰은 이 자금으로 수년간 문을 닫았던 라파리야 광산단지의 제련소를 복구하고2025.10.15 08:51
중국이 지난주 희토류 수출 통제망을 대폭 확대하면서 글로벌 공급망과 미·중 기술 전쟁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5가지 중간 희토류 원소를 수출 통제 목록에 추가하고 관련 기술 및 장비에 대한 제한 조치를 발표하며, '수출 통제 체계 개선'이 목적이라고 밝혔다.이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미국의 우위에 맞서는 중국의 '상호적 움직임'으로 분석된다고 14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최근 미·중 관계가 불안정한 휴전 상태를 유지해왔으나, 지난주 중국 상무부의 발표는 시장과 관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조치가 파키스탄이 중국 장비와 기술을 사2025.10.15 08:45
지난 13일 하노이 박베엣그룹 본사에서 BV라이프와 한국 청주시의 뷰티 콜라겐, 매크로케어, 청주화장품협회 등 파트너 간 투자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렸다.이번 행사는 기술, 생산 표준, 고품질 건강 및 뷰티 케어 제품을 베트남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베트남 브랜드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협력을 확대하려는 BV라이프의 전략에서 중요한 단계라고 14일(현지시각) 베트남 언론 다이 비에우 년 던이 보도했다.청주시는 화장품, 의약품, 생명공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300개 이상의 기업이 한자리에 모인 '한국의 화장품 밸리'로 알려져 있다. 뷰티 콜라겐과 매크로케어는 첨단 미용1
"FOMC 긴급 금리인하 필요" 마이런 Fed 이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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