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6 08:36
지난해 미국의 해외 무기 판매고가 3187억 달러(약 456조5000억 원)에 이르러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를 한국의 국내총생산(GDP)과 비교하면 거의 20%에 이르는 막대한 규모다.로이터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최근 발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 같은 성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 등으로 세계 각국이 국방 예산을 확대하고 무기 비축량을 늘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지난해 외국 정부 대상 미국의 무기 판매는 직접적인 상업 판매와 외국 군대에 대한 판매로 구분되는데 두 방식 모두 미국 정부의 승인을 필요로 한다. 미 국무부2025.01.24 06: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해 물밑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정상은 지난 2개월간 여러 차례 비공식 소통을 통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설득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23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미·중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와 시진핑의 첫 접촉은 지난해 12월 7일 이뤄졌다. 트럼프가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3자 회담을 가진 당일이었다.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중국 측과 접촉을 시도했으며, 시진핑에게 푸틴을 설득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2025.01.20 06: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으로 세계 각국이 미국의 정책 변화와 그에 따른 국제 질서 재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17일(현지시각) 데이비드 크레이머 조지 W. 부시 연구소 전무이사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의 재집권이 주요 국제 현안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크레이머 전무이사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민주주의·인권·노동 담당 차관보(2008-2009)와 유럽·유라시아 담당 부차관보를 역임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소련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문제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프리덤 하우스 회장(2010-2014)을 지낸 크레이머 전무이사는 현재 자유 러시아 재단 이사회 의장과 국2025.01.13 22:28
우크라이나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 사상자가 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북한 당국이 생포 이전에 자폭 자결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긴 전사자 소지 메모도 발견됐다.최근 북한군 병사 1명이 우크라이나 군에 붙잡힐 위기에 처하자 '김정은 장군'을 외치며 수류탄으로 자폭을 시도하다 사살되기도 했다고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13일 우크라이나전에 파병된 북한군 사상자가 3000여명에 달한다고 파악했다.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가 개최한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국정원은 북한군 피해 규모가 사망 300여명, 부상 2700여명으로2025.01.03 19:49
러시아 대외정보국(SVR)은 미국이 우크라이나가 병력 확대를 위해 징집 연령을 추가로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이를 조만간 수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3일(현지시각) 타스통신에 따르면 SVR은 "미국 정부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징집 연령을 18세로 낮추라고 요구했고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한 결정을 곧 수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해 11월 AP 통신은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현재 25세인 징집 연령을 18세로 낮추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징집 대상을 27세 이상에서 25세 이상으로 확대했으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병력 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2024.12.23 07:12
우크라이나의 막대한 천연자원을 둘러싼 미·러·중의 새로운 패권 경쟁이 가시화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이 우크라이나 자원의 향방과 글로벌 에너지·광물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고 18일(현지시각) 분석 보도했다.우크라이나는 세계 산업의 필수 자원을 보유한 전략적 요충지다.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120개 광물 중 117개가 매장되어 있으며, 미국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한 50개 핵심 광물 중 22개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유럽 최대 규모의 우라늄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철광석과 티타늄, 망간은 세계 2위, 셰일가스는 3위의 매장량을 자랑한다. 이들 자원은 항공기, 휴대폰, 전기차, 철강, 원2024.12.19 10:05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운송 계약 종료를 앞두고 에너지 안보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2024년 12월 31일 만료되는 EU 국가들과의 5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운송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것을 시사하면서, EU는 대체 공급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에너지 전문 매체인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헝가리 정부는 최근 EU 에너지 장관들과 공유한 문서를 통해 "지정학적 긴장, 공급망 차질,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로 인한 가격 변동성이 여전히 시급한 우려 사항"이라고 밝혔다. 현재 천연가스 가격은 팬데믹 시기의 최고치에서는 크게 하락했으나,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의 두 배를 웃돌고 있다.우2024.12.18 10:25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국의 군사지원 체계가 미국 중심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중심으로 재편된다. 나토가 미국으로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국들의 군사지원 방안을 결정하는 협의체의 주도권을 넘겨받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은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국들의 군사지원 협의체의 주도권을 최근 이양받았다”고 나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1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는 당초 계획에 따라 이뤄진 것이지만 ‘나토 회의론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체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성격이 깔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2024.11.28 20:23
러시아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일부 민간사업 시설 등도 파괴됐다.28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서부 리브네와 루츠크 등지는 러시아군의 집속탄 공습을 받았다. 집속탄은 투하한 어미 폭탄이 새끼 폭탄 수백 개를 지상에 흩뿌리는 방식으로 벌어지는 광범위하고 무차별적인 공습 형태를 뜻한다.러시아는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우크라이나를 향해 188개의 발사체를 날려 보냈다. 이 가운데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미사일 79개와 드론 35개는 우크라이나에 의해 격추됐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여러 지역에서 집속탄을 사용한 공격이 확인됐다"며 "민간 기2024.11.25 15:25
우크라이나 게임사 GSC 게임 월드가 개발한 '스토커 2: 초르노빌의 심장부'가 출시 직후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수 10위에 올랐다.GSC는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엑스박스(Xbox) 플랫폼 등을 통해 21일 '스토커 2'를 출시했다. 이후 스팀에서 24일 기준 12만1335명이 동시 접속했다. 스토커 시리즈는 폭발 사고가 일어난 초르노빌(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를 배경으로 한 1인칭 슈팅(FPS) 게임이다. 초르노빌 발전소가 사실 이상 현상에 대한 극비 연구가 이뤄진 곳이었다는 세계관을 갖고 있으며 반군과 정부군, 실험체, 이상현상을 종교로 받드는 광신도 집단이 등장한다.이 게임은 시리즈 전작 '스토커: 콜 오브 프리2024.11.22 06:44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2% 가까이 급등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상호 미사일 발사에 나섰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서며 거의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35달러(1.96%) 상승한 배럴당 70.1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44달러(1.98%) 상승한 배럴당 74.25달러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군이 서방에서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확대한 데 이어 러시아도 우크라이나에 대륙간 탄도미2024.11.19 18:07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미국산 에이태킴스(ATACMS)의 봉인을 해제했다. 미국산 에이태킴스 미사일은 사거리 300㎞인 러시아 본토 타격용 무기다. 러시아가 북한군을 우크라이나 전선에 본격 투입하자 미국이 대응조치를 취한 것이다. 에이태킴스 허용은 북한에 추가로 파병하지 말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해석이다. 북한군 파병과 미사일 봉인 해제로 우크라이나 사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러시아는 미사일 봉인 해제를 미국의 개입이라며 격하게 반발하고 있다. 에이태킴스와 같은 무기를 작동하고 표적 데이터를 입력하는 것은 서방 국가 전문가만이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월 서방의 위성 정2024.11.19 08:02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의 우크라이나-러시아 평화협상 추진이 전쟁의 향방을 좌우하는 결정적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최근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으면서, 전쟁 피로감에 시달리는 유럽에서는 평화협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17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불과 6개월 전만 해도 유럽 지도자들은 트럼프가 우크라이나를 희생양으로 삼아 러시아와 타협할 것을 우려해 평화협상 자체를 반대했다. 그러나 최근 우크라이나가 병력과 무기 부족으로 고전하는 가운데 러시아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면서, 유럽 지도자들은 불가피한 현실적 대안으로서 평화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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