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9 04:07
8일(이하 현지시각) 현재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대 약 1000명의 쿠르스크 지역 침공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의 침공은 2차 대전 이후 첫 외국 군대가 러시아 영토로 넘어온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침공으로 허를 찔린 크렘린 지도자는 당혹감에 이은 분노를 표출했다. 어두운 표정의 푸틴 대통령은 7일 군과 보안 서비스 수장들을 소집하여 해명을 요구했다.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은 고위 관계자들의 엄청난 무능을 거세게 비난했다. 유럽의 가스 가격은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파이프라인 경로에 있는 러시아의 주요 가스 시설2024.07.22 21:58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쿨레바(Dmytro Kuleba) 외교장관이 중국 정부의 초대를 받고 23일(현지시간) 방중한다.이자리에서 우크라이나와 중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고 양국 간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중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논의한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교당국은 쿨레바 외교장관이 23일부터 25일 중국을 찾아 왕이 외교부장과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발표했다.우크라이나 당국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회담 주제가 "러시아의 침략을 멈추고 중국이 안정적이고 정의로운 평화에 다다르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중국 측은 쿨레바 장관의 방문이 23일부터 26일이라고 언급했지만2024.07.17 22:25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포로 교환을 통해 양 국에 억류돼 있던 군인 95명씩을 상대국으로 돌려보냈다.러시아 국방부는 17일(현지 시각) 텔레그램에서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억류됐던 러시아군 95명이 귀환했고, 러시아에 붙잡혀 있던 우크라이나군 95명이 본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텔레그램에서 "우리는 계속 우리 국민을 집으로 돌아오게 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내용을 확인했다.러시아 국방부와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중재로 포로 교환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AP 통신은 이번 포로 교환이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54번째라고 보도했다.2024.07.16 13:15
튀르키예 철강업계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수입한 철광석 물량이 69만4140톤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5배 급증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체 철광석 수입량 448만 톤의 약 15.5%에 해당하는 수치다.튀르키예 통계청(TUIK) 예비 자료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우크라이나산 철광석 수입량은 7만59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했지만, 1~5월 누적 수입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스틸오르비스는 튀르키예의 1~5월 전체 철광석 수입량이 448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6억3352만 달러(약 8767억 원)로 66.9% 늘었다고 보도했다.5월 철광석 수입량은 87만8940톤으로 4월 대비 17.7%, 전년 동월 대비2024.07.15 12:38
우크라이나 동부 메틴베스트 포크롭스크 탄광, 600m 지하 갱도에는 희미한 불빛 아래 석탄을 캐는 여성 광부들의 모습이 보인다. 석탄 채굴은 힘든 육체 노동을 요구하는 전통적인 남성의 영역이었지만, 전쟁으로 수많은 남성이 전선에 나가면서 여성들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49세 류드밀라 바슈카토바는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다. 도네츠크 시골 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던 그녀는 러시아의 폭격으로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직장을 잃었다. 막막한 상황 속에서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메틴베스트의 구인 광고를 발견하고 광부에 도전하게 되었다. 바슈카토바는 "탄광 일은 힘들지만 급여가 좋고 안정적"이라며 "새로운 것을 배우2024.07.14 10:14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어린이 병원이 파괴된 지 며칠 만에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한국 정부에 방공 시스템 지원을 간곡히 호소했다.포노마렌코 대사는 닛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무차별적인 공격 속에서 민간인과 주요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미사일과 드론 방어 체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한국에 지속적으로 군사 지원을 요청해왔지만, 한국 정부는 살상 무기 수출을 금지하는 국내법을 이유로 난색을 표해왔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한국 정부가 공격용 무기 지원이 어렵다면 방공 시스템이라도 지원해주길 바란다"며 호소했다.한국 정부는 지난달2024.07.10 09:07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막한 나토 75주년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나토는 특히 한국을 비롯한 나토 파트너 국가들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도 우크라이나 조기 종전을 위한 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나토 회원국들은 이번에 연간 400억 유로(약 60조원) 수준의 군사 지원을 유지하겠다는 '서약'에 합의할 것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나토 정상회의 연설에서 미국, 독일, 네덜란드, 루마니아와 이탈리아가 우크라이나에 전략적 방공2024.07.09 13:57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 우크라이나 철광석 기업 페렉스포가 전쟁의 어려움 속에서도 2024년 상반기 펠릿 생산량을 329만7000톤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2023년 하반기 대비 76% 증가한 수치로, 회사의 뛰어난 회복력을 보여준다.페렉스포는 1~6월 자체 농축액(철분 65%)에서 프리미엄 펠릿 283만6000톤을 생산하며 전년 하반기 대비 55% 증가했고, 타사 농축액에서도 펠릿 생산량을 498% 늘렸다. 또한, 2023년 하반기에는 생산하지 않았던 DR 펠릿도 16만2640톤 생산했다.상업용 농축액 생산량 역시 171% 증가한 42만9860톤을 기록했으며, 상업용 제품 총 생산량은 83% 증가한 373만 톤에 달했다.2분기 펠릿 생산량은 148만 톤으로 전 분기 대비 182024.07.08 11:14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 퍼실리티(Ukraine Facility) 프로그램의 투자 구성 요소에 따라 14억 유로(약 2조720억 원) 규모의 첫 번째 보증 협정을 체결했다.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은 베를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 회의 2024'에서 이를 발표했다.우크라이나 투자 프레임워크는 에너지 인프라를 포함한 국가 재건을 가속화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스비리덴코 부총리는 EU의 재정 지원이 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우크라이나 경제 성장률은 작년에 30% 가까이 급락한 후, 올해 이미 5.3% 성장했다"며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최근 러시아에 의해 파괴된 에2024.07.05 13:38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의 오스콜 제강 공장이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의 드론 공격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어 가동이 중단되었다. 이 공장은 러시아 유일의 통합 제철소인 OEMK 소속 전기로 제강 공장으로, 러시아 군수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우크라이나 국방부 중앙정보국과 해외정보국은 공동 작전으로 가미카제 드론을 이용해 벨고로드 지역의 주요 전력 변전소 두 곳을 공격했다. 이로 인해 OEMK의 전력 공급이 완전히 차단되었으며, 모든 전기 아크로가 멈춰 가동 재개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일부 OEMK 직원들은 새로운 용광로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독일 기술과 전문가에 의해 건설된 공장 특성상 독일의2024.07.05 13:33
아르셀로미탈 크리비 리가 우크라이나 정부에 무제한 전력 공급 조건으로 내건 80% 이상 전력 수입 의무 규정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규정대로라면 추가 생산 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잃게 된다는 주장이다.아르셀로미탈 크리비 리는 올해 5~6월 전력 수입 결과와 기업, 지역 및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다른 에너지 집약적 기업들과 함께 이러한 의무 규정이 불합리하다고 판단했다.우크라이나의 수입 전기 가격은 서유럽 국가 경쟁 업체들보다 두 배 이상 비싸다.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등으로부터 수입되는 전기 가격이 높고, 운송 비용 및 관세와 소비세까지 더해지기2024.07.01 13:42
우크라이나 드론 '떼'가 러시아 철강업체 노볼리페츠크 철강 시설을 공습했지만 큰 피해는 입지 않았다고 회사 대변인이 6월30일(현지시간) 밝혔다.로이터의 보도에 의하면 노볼리프크 철강공장의 대변인은 이번 공격은 추가 용접 작업을 일으킨 것 외에는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제철소가 위치한 러시아 서부 리페츠크 지역의 이고르 아르타모노프 주지사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9대의 드론이 노볼리츠크 제철소 상공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키이우는 이 공격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거나 부인하지는 않지만, 공격을 받고 있는 시설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고 있으며 따라서 합법적인 군사 목표라고 밝혔다.앞서 러시아 국방2024.07.01 13:03
우크라이나 철강 기업 메트인베스트 그룹이 러시아 침공 이후 100만 개 이상의 식량 및 위생 키트를 자국민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메트인베스트는 리나트 아흐메토프 재단과 함께 설립한 '세이빙 라이브스(Saving Lives)' 프로그램을 통해 약 80만 세트의 식량 및 위생 키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전 세계 250개 이상 기업과 10개 재단 및 공공 단체가 참여했다.특히, 메트인베스트 산하 자포리스탈 제철소 직원 500여 명은 자원봉사자로 나서 실향민, 최전방 도시 주민,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구급상자 조립에 참여했다. 3000대 이상의 차량을 동원해 자포리지아, 도네츠크 등 전국 각지에 구호1
KF-21 보라매 가격 두 배 가까이 뛰어 1억1000만 달러..."그래도 F-35 절반"2
골드만삭스, 리플에 '조용한 투자' 확인…XRP 영향 주목3
SEC, 리플 항소 철회...XRP 1만 달러설 다시 ‘재점화’4
리플 XRP-美 SEC 소송, 7월 3일 비공개 회의에 '촉각'5
'꿈의 양자 인터넷' 현실화 성큼… UBC, 초소형 양자 실리콘 칩 개발6
박스권 갇힌 리플 XRP, 현실적 목표가 10~14달러 전망7
테슬라, 3개 변수에 주가 흐름 갈린다8
리플 XRP, 비트코인 한계 극복 위한 '재설계' 성공할까9
트럼프 2차 관세폭탄 50% ... "뉴욕증시 비트코인 물가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