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0 06:28
일본이 대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조선업 협력 방안을 마련하면서 한·일 양국이 미국 조선업 재건에 기여하는 그림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은 쇄빙선 건조와 군함 수리를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국은 함정 유지·보수·정비(MRO)를 시작으로 건조 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고, 나아가 기술 이전과 공급망 확충까지 공동으로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30일 외신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미국과 관세협상을 벌이며 미국 조선업 재건에 기여할 방안을 제안해왔다. 한국처럼 일본도 조선업 협력을 관세협상의 주요 지렛대로 삼은 것이다. 이 안에는 양국 조선업 공동 기금 마련도 포함됐다.일본 정부가 미국 조선업을 돕는 주요 분야2025.05.29 09:57
일본 조선업계가 중국과 한국의 압도적 성장에 맞서 차세대 친환경 선박 개발과 업체간 연합 강화로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에히메현 이마바리에서 지난 22일부터 3일간 열린 'Bari-Ship 2025 국제 해양 박람회'에는 24개국 38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등 급증하는 관심을 보여줬다. 영국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신조선 가격지수는 2023년 178.4에서 2024년 189.2로 상승했으며, 2020년 저점 대비 50% 상승했다.일본 조선업체들의 실적도 개선됐다. 일본 2위 조선소 JMU(Japan Marine United)는 3월 말 회계연도에 199억엔(1억3800만달러)의 연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5.4배2025.05.29 08:11
세계 해운업계에서 새 배를 짓는 주문이 역대 최고에 가까워지면서,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와 하팍로이드가 30척이 넘는 대형 컨테이너선 신조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운 전문매체 알파라이너와 Splash247이 지난 28일(현지시각) 밝혔다.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일본계 싱가포르 본사의 ONE은 컨테이너 1만6000개를 실을 수 있는 대형 선박 12척을 한국 HD현대와 약 26억 달러(약 3조5000억 원)에 짓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하팍로이드는 1만2000~1만3000개를 실을 수 있는 선박 12척과 1만6000개짜리 선박 8척 등 모두 20척을 여러 조선소와 함께 짓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새 배 주문이 30척을 웃돌 것으로 보2025.05.29 05:20
인도조선공사(Shipping Corporation of India, SCI)가 10억 달러(약 1조3781억 원) 규모의 신조선 발주를 위해 한국 및 중국 조선소들과 협상에 나섰다고 트레이드윈즈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발주에는 확정된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2척과 최대 16,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이 포함된다. SCI의 이 같은 행보는 인도 정부의 해운·조선산업 육성 전략과 맞닿아 있으며, 특히 한국 조선소들과의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인도, 해양 강국 도약 위한 대규모 투자인도 정부는 에너지 공급 확보와 해운 산업 자립화를 위한 대규모 정책을 추진 중이다.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인 인도는 현재 원유 수송을 외국 선박에 크게 의존하고2025.05.27 06:32
HD현대중공업이 카타르 대표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기업인 나킬라트(Nakilat)가 발주한 LNG운반선 17척의 건조를 본격 시작했다고 걸프 타임스가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6일 울산 조선소에서 나킬라트 고위 관계자와 해양 부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LNG운반선 17척의 건조 시작을 알리는 강재 절단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LNG 해상 운송 분야에서 세계를 이끄는 선도기업인 나킬라트에도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진다.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이 선박들은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의 사상 최대 규모 LNG선대 확충 계획에서 핵심 요소다. 이 계획은 앞으로 LNG 수요 증가와 기존2025.05.24 16:05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선사 두 곳이 5월 셋째 주, 낡은 LNG 증기선 네 척을 일주일 새 해체용으로 한꺼번에 팔았다고 트레이드윈즈가 지난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로써 올해 고철로 넘어간 LNG 운반선은 모두 일곱 척으로 늘면서, 낡은 선박 해체가 빨라지면서 세계 LNG 운반선 시장의 세대교체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현대LNG해운, '아쿠아피아·테크노피아호' 시장에해운 중개업계에 따르면 이 가운데 두 척은 현대LNG해운 소유 선박으로, 총 3840만 달러(약 525억3120만 원)에 팔렸다. 현대LNG해운은 앞서 이들 증기선 두 척을 한꺼번에 팔려고 시장에 내놨다.이번에 팔린 선박은 13만 5000입방미터(㎥) 규모의 '현대 아쿠아피아호'(2025.05.24 09:20
삼성중공업이 카타르에너지의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확보 사업의 하나로 최신 LNG 운반선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오프쇼어 에너지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건조는 중국의 차이나 머천츠 에너지 쉬핑(CMES, 중국 상하이선주)이 발주한 물량이며,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조선소에서 건조한다.보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거제조선소에서 선체 번호 2694호 LNG 운반선의 강재 절단식을 열고 본격 공정에 들어갔다. 이 선박은 CMES가 카타르에너지의 2024년 선단 확장 입찰에서 장기 용선 계약을 확보한 LNG 운반선 10척 가운데 하나다. 이날 행사에는 CMES의 쉬후이 부총경리와 삼성중공업의 리왕겐 총경리가 참석해 시작 단추2025.05.24 08:49
스페인 선사 그루포 이바이사발(Grupo Ibaizabal, 이하 이바이사발)이 에너지 대기업 셸(Shell)과의 장기 용선 계약을 바탕으로 HD한국조선해양에 18,000입방미터(cbm)급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LNGBV) 2척을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약 규모는 약 2억 달러(약 2736억 원)이며, 옵션 계약을 포함하면 발주량은 최대 10척까지 늘어날 전망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3일 유럽 소재 한 선사와 해당 선박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으나, 구체적인 발주사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다수의 조선 중개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발주 계약의 주체가 이바이사발이라고 전했다. 해당 선박들은 HD현대미포에서 건조돼 2027년 4분기부터2025.05.24 07:03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단을 운영하는 일본 해운 대기업 미쓰이 O.S.K. 라인(이하 미쓰이 O.S.K.)이 중국 조선사에 LNG 운반선 신규 발주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지난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미쓰이 O.S.K.의 이런 결정은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선박에 항만 이용료를 부과하려는 움직임 때문으로 보인다. 대신 미쓰이 O.S.K.는 한국 조선사에서 신규 LNG 운반선을 구매할 방침이다.미쓰이 O.S.K.의 하시모토 다케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닛케이와 한 인터뷰에서 "중국 조선사와의 신규 계약은 관망세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쓰이 O.S.K.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 미국2025.05.21 06:42
독일의 세계적인 선사 하팍로이드가 한화오션이 건조한 최신 24,000TEU급 컨테이너선 '제노바 익스프레스'호를 인수했다고 베어드마리타임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인도로 친환경 선박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 선박은 하팍로이드가 한화오션에 발주한 동급 선박 시리즈 중 11번째로, 양사의 견고한 협력 관계와 한화오션의 독보적인 건조 역량을 드러낸다.'제노바 익스프레스'호의 인수는 하팍로이드가 한화오션으로부터 인수하는 2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리즈의 중요한 이정표다. 앞서 2024년에는 '함부르크 익스프레스'호와 '싱가포르 익스프레스'호가, 그리고 올해 초에는 '방콕 익스프레스'호가 성공적2025.05.20 13:37
인도 국영 석유천연가스공사(ONGC)가 약 5억 달러(약 6976억 원) 규모의 초대형 에탄 운반선(VLEC) 3척 신규 건조 발주를 위해 아시아 주요 해운사들과 협상에 들어갔다. ONGC는 인도 최대 석유·가스 생산 기업으로, 자회사 오팔(OPaL)을 통해 구자라트 다헤즈에 대규모 석유화학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이 설비는 주로 에탄을 원료로 사용하는데, 기존 카타르와의 공급 계약이 2028년 5월 종료됨에 따라 미국 등 북미 지역에서 해마다 약 80만 톤의 에탄을 직접 수입하고자 이번 발주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발주 경쟁에는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모두 참여해 치열한 수주전을 펼칠 전망이라고 트레이드윈즈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발주 대상2025.05.20 06:16
HD한국조선해양 자회사인 HD현대미포는 국제 원자재 거래 기업 트라피구라(Trafigura)와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을 탑재한 중형 가스 운반선(MGC) 4척 건조 계약을 최종 확정했다고 조선해운 전문매체 포트 뉴스가 지난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4만5000㎥급 암모니아 추진선… 2028년까지 차례로 인도이 선박들에는 암모니아(NH₃) 이중연료 추진 체계를 탑재한다. HD현대미포가 건조하는 각 선박은 길이 190m, 너비 30.4m, 높이 18.8m이며, 화물 적재 용량은 4만5000세제곱미터(㎥)다. 이 선박들은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 염화비닐단량체(VCM)를 운송하도록 설계했다.HD현대미포는 이 선박들에 화물탱크 4개를 장착하고, 2026년 하반2025.05.18 09:57
페트로베트남의 레 마잉 훙 이사회 의장이 최근 삼성중공업(SHI)의 남궁금성 부사장 일행과 만나 조선 분야 전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고위급 회담은 양국 대표 기업 사이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페트로 타임스가 지난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페트로베트남은 이번 만남을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세계적인 협력 상대로부터 첨단 조선 기술, 특히 '스마트 조선' 기술을 직접 익히고, 자회사인 PVSM(페트로베트남 조선·기계 산업 유한책임회사)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베트남 조선 산업 전체의 현대화를 앞당기는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의는 페트로베트남 계열사의 역량 강화와 자국 조선 산업 현대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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