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11:15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과의 알래스카 회담 후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 책임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떠넘기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가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어려운" 통화를 가졌으며, 다음 18일 백악관에서 직접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1시간 반 통화 "쉽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에서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에어포스원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 트럼프-푸틴 회담에 참석한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특사도 통화에 참여했다.상황을 직접2025.08.17 06:4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 방안을 논의했지만 뚜렷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임시 휴전 구상에서 벗어나 '영구 평화 합의'라는 새로운 길을 열면서 국제 정세는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고 영국 BBC방송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화려한 의전, 알맹이 없던 3시간15일 앵커리지 공군기지. 붉은 카펫을 깐 활주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등을 두드리며 환영했고, 두 정상은 활짝 웃으며 손을 맞잡았다. 미·러 정상이 미국 땅에서 이처럼 화려한 의전 속에 만난 것은 드문 장면이었다.3시간 가까이 이어진 회담은2025.08.16 09:1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정상회담을 열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3시간 넘게 이어진 회담에도 구체적인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의 앞날은 더욱 어두워졌다.회담 시작 당시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으나 기자회견에서는 두 정상 모두 무거운 표정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합의는 없다"고 못 박고 "주요 쟁점에서 진전을 이뤘지만, 아직 목표에 완전히 이르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평소와 달리 그는 수십2025.08.15 06:28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알래스카에서 전격으로 만난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가다운 면모를 겨냥해 경제 협력을 내세워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러시아 편에 서도록 유인책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이 14일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의 요청으로 급하게 성사된 이번 회담은 2007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만난 뒤 18년 만에 러시아 정상이 미국 땅을 밟는 것이다. 회담 장소인 알래스카는 1867년 미국이 러시아에서 사들인 땅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러시아는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점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과거 영토였던 곳에서2025.08.15 02: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와 전쟁을 끝내고자 우크라이나 영토 일부를 러시아에 넘기는 '영토 교환' 평화 구상을 내놓아 국제 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고 영국 유력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즉각 "영토 포기는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유럽 주요국들도 우크라이나의 주권 없이는 평화 협상이 불가능하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알래스카에서 열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발표하며 "일부 영토 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직접 말해 이 같은 구상을 공식화했다. CBS 방송에 따르면 백악관이 구상하는 협상안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전체와2025.08.14 20:15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5억 달러(약 6900억 원) 규모의 군수품 지원을 결정했다.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유럽 시각 13일 "독일이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 사항 목록(PURL)에 참여하는 것을 결정했다"며 "미국에서 조달된 5억 달러 규모의 군수 물자와 탄약이 우크라이나에 전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번 지원 결정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독일을 방문한 직후 이뤄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유럽 정상회담에 참여하기 위해 독일 베를린을 찾았으며 이 자리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면담했다.PURL은 NATO가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7월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합의해 채택한 군수물자 지원 프로그2025.08.13 08: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초청받지 못한 채 회담이 추진돼 국제사회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 ABC뉴스, 파이낸셜타임스(FT), 가디언, 포린폴리시 등 주요 외신은 이번 회담이 ‘핵심 당사자 없는 평화협상’이라는 점에서 외교적 정당성이 결여됐다고 최근 잇따라 보도했다.◇ 젤렌스키 “사진만 원하는 푸틴, 정치적 승리 줄 뿐”이들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2025.08.09 06:34
지난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 전쟁 해법으로 러시아와 일부 영토 맞교환 논의가 한창”이라고 밝혔으며, “다음 주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9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년 반 동안 이어진 전쟁 지역을 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뺏긴 땅을 일부 되찾고, 러시아 쪽 일부는 맞교환해 양쪽에 이익이 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크림반도 전역과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 남부 자포리자·헤르손 등 러시아 점령지역 약 20%가 논의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발표는 스티브 위트코프2025.08.08 09:30
방산 관련주들 주가가 급락세다. 이르면 다음 주 미·러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LIG넥스원이 전장대비 12.60% 급락한 52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로템 -6.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58%, 한화시스템 -4.76% 등이 줄줄이 급락 출발했다.전날 오후 늦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종전 구체화 가능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2025.08.07 07:4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중재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 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만날 수 있다고 백악관 관계자가 6일 밝혔다. 이는 트럼프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모스크바에서 푸틴을 만난 지 몇 시간 만에 나온 소식으로, 양국 정상 간의 대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7일(현지 시각)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아직 회의 일정이 잡히지 않았고 장소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위트코프가 푸틴과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했고 큰 진전이 있었다"고 게시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러시아는2025.07.24 06:28
지난 2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국가반부패국(NABU)과 전문반부패검찰청(SAPO)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검찰총장 산하 기관으로 두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해, 전쟁 중인 국가에 정치적 지진이 일어났다.이 조치로 주요 도시 키이우, 리비우, 오데사, 드니프로 등에서 2000명을 넘는 시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등 대규모 항의 시위가 이어졌다. 파이낸셜타임즈(FT), CNN, 뉴욕타임스, 국내외 주요 매체가 이를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젤렌스키 권력 강화 시도, 반부패 기관 독립성 훼손 지적 받아젤렌스키 대통령은 2019년 취임 후 여러 차례 정부 개편을 통해 권력을 강화해왔다. 이번 법안은 NABU와 SAPO를 대통령2025.07.18 05:58
치열한 국내 경쟁으로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중국의 소규모 드론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뜻밖의 '생명줄'을 찾았다. 중국 광둥성의 여러 회사들은 전장에서 사용되는 드론용 배터리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에 판매하며 사업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둥관에 본사를 둔 한 배터리 회사의 영업 담당자는 닛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우리는 러시아로부터 수억 위안(수백억 원) 상당의 대규모 주문을 확보했다"며 "러시아 공무원이 주문 접수 전 제품 품질 확인을 위해 우리 시설에서 현장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거래 최종 사용자의 기밀 유지2025.07.14 13: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각) 공격용 무기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는 우크라이나 무장 계획을 새로 밝힐 예정이라고 이 계획을 잘 아는 두 소식통이 지난 13일 악시오스에 전했다. 갈등이 커지는 것을 피하려고 최근까지 방어용 무기만 보내겠다고 힘겹게 말해온 트럼프에게는 중요한 변화가 될 것이다.미국과 우크라이나, 유럽 관리들은 이 무기가 전쟁 흐름을 바꾸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휴전 계산을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소식통은 악시오스에 이 계획에 모스크바를 포함해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까지 닿을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트럼프는 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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