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01:00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경제 전반을 군수산업 중심으로 재편한 가운데 전쟁 종식 이후에도 이같은 체제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화협상에 소극적인 배경에는 전쟁이 러시아 경제의 동력이 됐다는 구조적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며 28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쟁 초기부터 장기전을 염두에 두고 대규모 군수 투자와 병력 확충에 나섰으며 이로 인해 경제 전반이 군사 중심으로 전환됐다. 러시아 정부는 하루 1000명 넘는 신병 모집을 위해 연봉 수준의 계약금까지 지급했고 병력 손실을 만회한 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2025.05.27 18:34
러시아가 최근 일주일 동안 우크라이나 여러 곳에 드론과 미사일 1390기 이상을 쏘는 등 최대 규모의 공격을 이어가면서, 어린이를 포함해 30명 넘게 숨지고 160명 넘게 다쳤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이 가운데 키이우 등 30곳 넘는 지역에서만 1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이런 공격이 이어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푸틴이 완전히 미쳤다.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더 센 벌칙과 함께 관세 같은 경제적 압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에서 기자들을 만나 "푸틴이 무고한 사람을 죽이고 있다. 도시에 로켓을 쏘고 있다. 전혀 마음에2025.05.27 10:03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이 유럽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 거부와 경제 모델 변화 거부로 인해 화해 노력이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덴마크 민주주의동맹재단이 1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유럽에서 중국에 대한 순 인식이 미국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란드, 헝가리, 리투아니아에서만 미국이 중국보다 인기가 높았다. 같은 날 트럼프는 "유럽연합은 여러 면에서 중국보다 더 나쁘다"고 발언해 대서양 동맹의 균열을 보여줬다.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오 코스타 유2025.05.26 13:5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해방된 쿠르스크 지역을 처음 방문했을 당시, 그의 헬리콥터가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세에 갇혔던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군 관계자는 해당 공격을 성공적으로 격퇴했다고 밝혔다.25일(현지시각) 인도 최대 독립 뉴스 통신사 이안스라이브에 따르면 25일 러시아 방공부대 사령관 유리 다슈킨은 러시아 채널 1과의 인터뷰에서 이 지역의 방공 부대가 공격을 막아내고 대통령의 안전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채널 1에 따르면 다슈킨은 푸틴 대통령의 헬리콥터가 쿠르스크 지역에서 "적의 대규모 드론 공격을 격퇴하기 위한 작전의 중심지"에 있었다고 말했다.최고 사령관 항공기2025.05.25 07:22
우크라이나가 공군력 현대화를 목표로 스웨덴과의 국방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최근 우크라이나 국방 관계자들과 스웨덴 대표 항공우주 기업 사브(SAAB) 대표단이 고위급 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운용 중인 소련 시대 전투기 현대화와 더불어 앞으로 신규 항공기 조달까지 염두에 둔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가 지난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코젠코 항공 개발 담당 차관은 사브(SAAB) 우크라이나 지사장 토마스 린덴이 이끄는 스웨덴 대표단과 회담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동 현대화 노력, 미래 항공기 확보 방안과 함께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공군의2025.05.16 05:39
미래를 향한 과감한 발걸음일까, 불가피한 선택일까. 우크라이라이나가 비트코인을 국가 준비금의 일부로 편입하는 법안을 추진하며 유럽 최초의 '암호화폐 친화적 국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쟁과 경제난 속에서도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실험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젤레즈니악 의원 "법안 초안 완성 단계…의회 제출 임박"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99비트코인즈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재정 및 조세 정책을 총괄하는 야로슬라프 젤레즈니악 의원은 해당 법안 초안이 거의 완성되어 곧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안의 핵심 목표는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이 비트코인을 합법적으로 보유하고 관리할2025.05.12 01:40
우크라이나가 최대 1600km의 항속거리를 가진 새로운 공격 드론 'FP-1'을 공개했다. 최대 120kg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이 드론은 이미 전선에 투입돼 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0일(현지시각) 포브스 재팬 보도에 따르면 우크르스펙시스템즈(Ukrspecsystems)사가 개발한 FP-1은 기존 PD-1 모델과 유사한 프로펠러 추진 방식이지만 성능 면에서 훨씬 강력해졌다. 원래 정찰 및 감시용이었던 PD-1은 항속거리 1000km에 공격 전용 시 더 가벼운 탄두를 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FP-1은 기존 드론 대비 탑재량과 항속거리를 늘리고자 여러 개량이 이뤄졌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랜딩 기어(착륙 장치)가 없다는 점이다. PD-1처럼 바퀴로 활2025.05.11 11:46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와의 직접 평화회담을 제안하며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돌파구를 모색하고 나섰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푸틴은 크렘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5월 15일 이스탄불에서 "전제조건 없이" 우크라이나와 직접 회담을 열 것을 제안했다.푸틴은 이번 회담이 "분쟁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평화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키예프가 전제조건 없이 직접 협상을 재개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며 "15일 이스탄불에서 협상을 재개하자"고 밝혔다.이번 제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개적·사적 압력과 유럽 강대국들의 거듭된2025.05.11 07:42
우크라이나와 서방 동맹국들이 러시아에 "무조건 휴전"을 제안할 준비를 마쳤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만약 크렘린궁이 이를 거부하면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에 추가 제재할 계획이라고 한다.FT 소식통들은 유럽과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제안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와 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휴전은 공중, 해상, 지상에서 모두 이뤄져야 하며, 그 이행을 감시하는 일은 미국과 협력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완전하고 무조건 휴전을 거부하면 에너지와 은행 부문에 더 강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석유와 화석 연료, '그림자 함대'2025.05.09 08: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정이 국제법상 무효로 간주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 템플대학교 법학과 교수이자 ‘옥스퍼드 조약 가이드’ 편집자인 던컨 홀리스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에 기고한 글에서 “무력에 의해 강요된 조약은 국제법상 무효”라며 “2014년 이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지속적으로 무력을 사용해온 점을 고려할 때 현재 추진 중인 평화협정도 그 효력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와의 희토류 광물 채굴 및 재건 투자에 관한 경제협정을 체결하고 러시아와의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2025.05.04 11:17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새로운 공세에 투입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매체 유로마이단 프레스는 "우크라이나군 사령부가 조만간 북한군이 동부전선으로 배치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군은 현재까지는 러시아 쿠르스크주의 전투에 주로 투입돼왔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뺏겼던 쿠르스크주 대부분을 다시 탈환한 데다 동부전선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외신은 이런 상황을 들며 북한군이 새로운 전선으로 보내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 정황은 제시하지 않았다.군사전문가들은 쿠르스크주를 탈환했더라도 북한군이 자국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작다2025.05.03 13:31
러시아군이 막대한 손실에도 우크라이나에서 더딘 진격을 계속하는 가운데, 현재 속도로는 우크라이나 전역을 점령하려면 23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포브스 재팬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천문학적인 인명·장비 손실과 전쟁 장기화 가능성 속에 러시아의 군자금과 전쟁 수행 의지가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이 나온다.OSINT(오픈소스 인텔리전스) 분석가 비탈리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4월 한 달간 우크라이나 영토 177㎢를 점령하는 데 그쳤다. 반면 그 대가로 장비 약 4800점 파괴, 인원 약 3만 6600명의 손실을 입었다. 우크라이나군 참모본부 등 공식 발표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다. 한편 폴란드의 로찬 컨2025.05.02 06:14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우크라이나 천연자원 개발에 미국 기업의 참여를 보장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7개월에 걸친 협상 끝에 미국 기업이 우크라이나의 알루미늄, 리튬, 티타늄, 흑연, 석유, 천연가스 등 주요 자원에 우선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에 지난달 30일 합의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정에서 양국은 50대 50의 대등한 파트너십으로 자원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해당 자원은 우크라이나의 주권 하에 남는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또한, 전쟁 이후 경제 재건을 위한 '재건 투자펀드'를 공식 출범시키기로 했으며, 투자펀드는 광물·석유·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운용될 예정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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