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0 06:16
전 세계 항공 방위 산업의 시선이 다시 한국으로 쏠렸다. 미국 항공우주전문지 에비에이션 위크(Aviation Week) 김민석 특파원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기체번호 ROKAF 001)가 지난 4월 15일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25일 조립 라인에서 출고된 지 불과 22일 만이다. 생산 완료 단계에서 운용 비행 시험으로 이처럼 빠르게 전환한 것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해 온 기술적 성숙도를 정면으로 증명한다고 매체는 전했다.시제기 466일 vs 양산기 22일…1600회 데이터가 만든 차이이 속도가 얼마나 이례적인지는 비교 수치가 말해 준다. 2021년 4월 출고2026.04.20 04:55
인도·태평양 안보 지형이 뒤바뀌고 있다. 호주 왕립 해군이 지난 17일(현지시각) 해양자율시스템 부대(MASU)를 공식 창설하며 비대칭 전력 운용의 포문을 열었다. '우리는 기다리고, 타격한다(We wait, we strike)'는 모토 아래, 인간의 피로도를 제거하고 24시간 작전이 가능한 무인 시스템 중심의 해군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다. 이번 MASU 출범은 단순한 무기 배치를 넘어, 유인 함대 중심의 해전 패러다임을 자율 시스템 중심으로 완전히 옮기겠다는 호주 국방부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다.'피로 없는' 24시간 감시… 작전 범위 사실상 무제한MASU의 핵심 경쟁력은 '유연성'에 있다. 과거 해군이 대형 군함을 운용하기 위해 막대한 인력과2026.04.19 07:02
조종간도 스로틀도 없이, 견고화된 노트북 한 대로 전투 드론을 출격시키는 시대가 한 발 더 가까워졌다. 미국 국방 전문 매체 디펜스 뉴스(Defense News)는 18일(현지 시각) 미 공군 실험운용부대(EOU)가 최근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Edwards) 공군기지에서 안두릴(Anduril)의 YFQ-44A 퓨리(Fury)를 활용한 일련의 소티 시험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미 공군이 새로 도입한 '전쟁 수행 획득 시스템(Warfighting Acquisition System)' 원칙을 실제 훈련에 적용한 최초 사례다.뒤에서 조종하는 사람이 없다…자율성의 실질적 전환제이슨 레빈(Jason Levin) 안두릴 항공 우세 및 타격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은 2025년 10월 회사 보도자료에서2026.04.19 06:39
영국 해군에 화려한 기록 이면에 위기 신호가 켜졌다. 영국 해군이 자랑하던 핵잠수함의 205일 작전 기록이 '승전보'가 아닌 사실상 '경고장'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극한으로 쥐어짠 해상 억제력의 바닥이 드러났기 때문이다.최근 뱅가드급 핵잠수함이 205일간의 무중단 작전을 마치고 복귀했다. 영국 해군 역사상 최장 잠항 기록이다. 지난해 9월 출항해 6개월 넘게 수중 작전을 수행한 이번 임무는 기술적 성과인 동시에, 함정 노후화와 전력 교체 지연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위험 신호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록이 영국 해군의 억제력이 한계치까지 쥐어짜지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경고한다.‘6개월 잠항’은 효율 아닌 생존의 결2026.04.19 06:29
수십 년에 걸쳐 유럽 항공 방위 협력의 상징으로 꼽혀 온 독·프 차세대 전투기 프로젝트가 마지막 갈림길에 섰다.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는 18일(현지 시각) 협상 관계자들을 인용해 독일과 프랑스가 미래전투항공체계(FCAS) 프로젝트 정상화를 위해 투입한 최후의 중재팀이 아무런 합의 없이 협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중재 결과물은 단일 보고서가 아닌 두 개의 서로 다른 결과 보고서로 제출됐다. 이견이 중재로도 좁혀지지 않았다는 방증이다.중재 실패의 뿌리…다쏘의 주도권 요구가 불씨FCAS는 차세대 전투기와 무인 편대 드론, 이를 통합 관리하는 '컴뱃 클라우드' 네트워크로 구성된 대규모 복합 시스템2026.04.19 06:01
캐나다 정부가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CPSP) 입찰 기한을 연장하며 한화오션과 TKMS 양측에 "더 나은 제안"을 요구한 배경이 공개됐다. 캐나다 유력지 글로브 앤 메일(The Globe and Mail)은 17일(현지 시각) 캐나다 방위투자청(DIA)의 이번 조치는 3월 2일 제출된 양사의 제안서가 캐나다 측이 기대한 경제적·산업적 혜택 수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현재 제안으로는 부족하다"는 공식적 인정이다.전례 없는 '베팅 유도'…민간 출신 청장의 협상 방식제레미 링크(Jeremy Link) DIA 대변인은 "이번 연장은 경쟁을 다시 여는 것이 아니라, 캐나다군과 국가를 위해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2026.04.19 04:15
페르시아만에서 이란 해상 봉쇄 임무를 수행 중인 미 해군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과 상륙강습함 USS 트리폴리가 적의 공격이 아닌 '내부 물류 붕괴'로 전력 위기를 맞았다. 4개월간 항구 방문이 끊기며 발생한 식량 부족과 최신함의 고질적인 설계 결함이 장병들의 사기를 꺾고 있다. 이는 억대 첨단 무기로 무장한 미군조차 '기본적인 보급망'이 흔들리면 전투 효율성을 유지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뼈아픈 교훈이다.고립무원의 미 항모… "먹을 것이 없다"인도 밀리터(India Military)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각) 기준 미 해군 항모 전단의 상황은 처참하다. 4월 초부터 격화된 갈등으로 대규모 영공이 폐쇄되면서 우편2026.04.19 03:15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요인이 화력에서 '소프트웨어'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미 국방부가 추진해온 인공지능(AI) 기반 타격 시스템 '프로젝트 메이븐(Project Maven)'이 실전 배치 단계를 넘어 동맹국으로 확산하면서, 인류는 '인간의 판단'이 아닌 '알고리즘'이 생사를 결정하는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지난 14일(현지시각) 브레이킹 디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시작된 프로젝트 메이븐은 이제 단순한 감시 체계를 넘어 미군 전 군과 나토(NATO) 회원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2025년 10월 기준으로 10개 나토 회원국이 이 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드론 감시서 'AI 타격'으로… 하루 5000개 표적 추출하는 '메이븐2026.04.18 07:25
동유럽 발트해 상공에서 프랑스와 러시아의 주력 전투기가 정면충돌 직전의 위기 상황을 연출하며 글로벌 안보 지형에 비상이 걸렸다. 단순한 영공 침범 대응을 넘어, 적의 방공망을 무력화하는 '대레이더 미사일'까지 동원된 이번 사태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러시아 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음을 보여준다.17일(현지시각) 베트남 현지 안보 매체 수퀘도이송 보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시아울리아이 공군기지에 배치된 프랑스 공군 라팔(Rafale) 전투기가 칼리닌그라드에서 발진한 러시아 Su-30SM 전투기를 요격하고 정밀 추적에 나섰다. 프랑스가 러시아 국경 인근에 전력을 증강 배치한 지 불과 며2026.04.18 07:12
지상과 공중에 이어 심해까지, 인도의 핵 억제력이 마침내 삼각 체계를 완성했다.17일(현지 시각) 독일 포쿠스(Focus), 아르헨티나 인포바에(Infobae.com), 국방 전문 매체 디펜스 인더스트리 유럽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 4월 3일 세 번째 핵추진 전략잠수함(SSBN) INS 아리다만(Aridhaman)을 진수했다. 아르헨티나 군사 분석가 안드레이 세르빈 폰트(Andrei Serbin Pont)는 이번 취역이 중국과 파키스탄에 대한 인도의 군사적 억제력을 현저히 확장하는 조치라고 평가했다.심해에서 뿜어내는 핵 억제력…제2격 능력 확보의 의미아리다만함의 배수량은 약 6000톤으로, 미사일 발사관 4기를 갖췄다. 핵 삼축 체계(Nuclear Triad)는 지상 발2026.04.18 06:45
호주가 일본으로부터 차세대 해군 호위함을 도입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에 서명했다. 블룸버그는 17일(현지 시각) 리처드 말스(Richard Marles) 호주 국방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Shinjiro Koizumi) 일본 방위상이 이날 멜버른에서 서명식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미쓰비시중공업(MHI)을 주계약자로 하는 이번 계약은 모가미(Mogami)급 호위함 11척 가운데 초도 3척을 대상으로 하며, 전체 사업 예산은 150억~200억 호주달러(약 108억~144억 달러)로 책정됐다.독일 TKMS 꺾은 일본 모가미급…가격보다 기술력 택한 캔버라모가미급은 지난해 8월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의 메코(Meko) A-200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2026.04.18 06:34
캐나다의 차기 잠수함 수주전이 이제 정책 선언을 넘어 산업 실행의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17일(현지 시각) 캐나다 국방 전문 매체 '캐네디언 디펜스 리뷰'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경제개발·일자리창출·무역부는 지난 16일 토론토 온타리오 투자무역센터에서 한화오션을 위한 '산업 및 공급업체의 날(Industry and Suppliers Day)'을 개최했다. 캐나다 국방 산업 전략(DIS)의 실행 방향과 맞물려, 온타리오주 정부가 직접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국 방산 기업들과 캐나다 현지 기업·학술 기관 간의 공급망 통합을 위한 가장 구체적인 장이었다.주정부 장관 직접 참석…'팀 코리아' 역량 총결집빅 페델리(Vic Fedeli)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이2026.04.18 03:40
보병의 무거운 짐을 대신 짊어지던 ‘로봇 노새’가 이제는 중기관총을 들고 전장 최전방에서 적을 정조준하고 있다. 미 국방시각정보배포서비스(DVIDS)에 따르면, 미 육군 제101공중강습사단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루이지애나주 합동교전훈련센터(JRTC)에서 무인 지상 차량(UGV) ‘헌터 울프(Hunter Wolf)’의 실전 통합 테스트를 수행했다. 군사 전문 매체 에이머 콜람은 15일(현지시각), 이번 훈련은 로봇이 병사와 나란히 기동하며 화력 지원과 감시 임무를 동시에 완수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무인 시스템이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독립적인 전투 자산으로 진화했음을 입증했다고 보도했다.물자 수송 플랫폼의 변신..1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청신호'… 경쟁사 독일 TKMS 70유로 방어선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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