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패션, 천안 물류센터 화재…9시간 만에 초진, 야간에도 잔불 진화
15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의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9시간 30여분 만에 초진됐다. 소방당국은 일몰 이후에도 대용량 방사시스템을 가동하며 잔불 정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6시께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일몰을 기해 헬기 투입을 종료하고 조명·배연 기능을 갖춘 조연차와 분당 최대 7만5천L의 물을 분사하는 대용량 방사시스템을 동원해 야간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소방 관계자는 "초진에는 성공했지만 내부 잔불이 많아 대응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내부 진입 가능성도 확인 중이나 당장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화재
2025.11.16 12:54
오세훈 서울시장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가 수심이 얕은 강바닥에 걸려 멈추는 사고가 나자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여당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김 총리는 이 사고에 대해 “한강버스 운항 안전성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현장 점검과 안전성 재검토를 특별 지시했다. 여당 의원들은 이번 사고를 두고 운영 부실과 정책 실패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 총리는 16일 “한강버스 운항 안전성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현장 점검과 안전성 재검토를 특별 지시했다.또 “한강버스 운항 중 사고 발생 시 승객 안전 보장 대응 체계가 갖춰졌는지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하면 운항 중단 기간 연장도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2025.11.16 12:15
국회가 이번주부터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증액·감액 심사에 돌입한다. 올해 대비 약 8.1% 증가한 728조 원 규모의 예산을 놓고 여당과 야당 간 치열한 대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한미 관세협상 후속조치, 농어촌 기본소득, AI 지원 등 굵직한 현안들이 집중 논의된다. 국회는 내달 2일까지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안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여야 갈등이 심화되면서 법정 기한 내 처리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도 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조정소위는 17일부터 각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예산 심사를 실시한다. 소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과 국민의힘2025.11.16 10:42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7명의 작업자가 목숨을 잃는 대규모 참사가 발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페이스북에서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로서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사고 책임자의 엄정한 처벌과 전 사업장의 안전 실태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사고는 11월 6일 오후 2시경 울산 남구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내 63m 높이 보일러 타워(5호기) 해체 작업 중 건물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현장에는 9명의 작업자가 있었으며, 2명은 자력 탈출했지만 7명이 매몰돼 모두 사망한 안타까운 결과를 낳았다. 사고 현장은 오래된 설비와 복잡한 철골 구조물로 인해 수색 및 구조 작업에 큰 어려움이2025.11.16 10:25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비롯한 주요 동맹국들에 군사장비 판매 시 그동안 면제해온 무기 개발 비용을 앞으로 부과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미국산 무기 250억 달러 상당을 구매하기로 한 한미 정상회담 합의와 맞물려 경제적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거래식’ 동맹관과 동맹국들의 무역흑자에 대한 문제 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동맹국에 대한 무기 판매 비용 부담 전가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가 관세협상을 통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하기로 한데 이어 군사장비 구매 비용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16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8월 한국2025.11.15 12:5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겨냥한 다음 조치에 대해 “어느 정도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자택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난 뒤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그것이 무엇인지는 말해줄 수 없으나 우리는 (미국으로의) 마약 유입 차단에 관해 베네수엘라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미군은 최근 베네수엘라발 일부 선박들을 마약운반선으로 지목하며 카리브해와 태평양 해상에서 연이어 격침했고, 카리브해 주변에 핵추진 항공모함 선단을 파견하고 있다.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단계 조치는 베네수엘라 영토 내부에 대한 공습 등2025.11.15 10:37
직무 유기 및 국정원법상 정치 중립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구속 수사의 적법성·부당성과 계속이 필요한지를 다투는 구속적부심사를 법원에 청구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16일 오후 3시 조 전 원장에 대한 구속적부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구속적부심사는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이 적법한지, 구속을 계속할 필요성이 있는지를 법원이 심사해 판단하는 절차다. 법원은 구속적부심사 청구가 접수된 후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증거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이후 법원은 구속 요건 및 절차 위반 여부, 증거인멸 우려나 도주 가능성 등 구금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다시 들여다본 뒤2025.11.15 09:30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식을 수조원 어치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버크셔가 14일(현지시간) 공시한 보유주식 현황 자료(Form 13F)에 따르면, 버크셔는 9월 말 기준으로 알파벳 주식을 43억3000만달러(약 6조3000억원) 어치 보유했다고 신고했다.알파벳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10위에 올랐다고 CNBC는 전했다.버핏은 가치투자를 투자 철학으로 내세우며 그동안 애플을 제외한 기술주 투자에 신중한 자세를 취해왔다.월가에선 버핏과 2023년 별세한 찰리 멍거 버크셔 부회장이 과거 구글에 대한 투자 기회를 놓친 것을 후회한다는 발언을 한 사실에 주목2025.11.14 18:48
실업급여가 경제 위기 시 8개월만에 고갈될 것이라는 감사보고서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거치고 보장성 강화 흐름까지 생기면서 지출 급증으로 인한 재정 위험에 따른 결과다. 14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실업급여 잔고는 3조5000억원이다.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빌린 차입금을 제외하면 4조2000억원 적자다. 감사원은 차입금을 포함해도 경제 위기가 갑자기 발생할 경우 실업급여 잔금이 8개월 후 완전히 고갈되고 적정 수준의 준비금 적립은 오는 2054년에 달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용보험법에 따라 정부는 대량 실업에 대비해 실업급여를 연간 지출액 기준 1.5∼2배씩 적립해야 된다. 하지2025.11.14 06:30
국세청은 지난 6일 사립학교 교사부터 전문 암표 기업까지 총 17개 업자를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이로써 암표상들의 천태만상(千態萬象)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공공기관 근무자는 물론, 사립학교 교사, 전문조직 등 기업형 암표 업자 등 다종 다양하다. 이 업계에서도 승자독식의 법칙이 적용돼 상위 1%가 전체 거래의 절반을 독식하고 정규직 대졸 초임을 훌쩍 뛰어넘는 거액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우리 국민 모두가 누려야할 문화적 기본권을 빼앗은 대가로 세무조사를 받을 만큼 큰 이익을 보고 있다.국세청 세무조사 대상자들은 주요 티켓 거래 플랫폼의 판매 인원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단 400여 명이 전체의 절2025.11.13 18:39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임명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3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 방산 및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양국의 전략적 경제협력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강 실장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UAE 아부다비를 향해 출국했다.그는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각국) 정부 최고위급, 국부 펀드 의사 결정자 등을 만나 AI와 방산, 첨단제조업, K푸드, K컬처 등 여러 협력 분야를 모아 실질적이고 손에 잡히는 협력 방안을 만드는 것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강 실장은 두 국가에서 AI, 방산 및 첨단 제조업, 문화, 식품, 의료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경제협력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그는 “2025.11.13 14:40
금융당국이 지난 10월 가계대출이 4조8000억 원 늘었다고 밝혔다. 신용대출이 9000억 원 증가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과 정책대출의 증가폭은 축소됐으나, 신용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부처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량 목표 범위 안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10월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4조8천억 원 증가해 전월(+1조1천억 원) 대비 확대됐지만, 은행권 일반 주담대 증가폭은 6월보다 줄어든 상태다. 금융위는 “중도금 대출은 사전 약정에 따라 집행된 물량이며, 제2금융권 대출 증가와 일부 분양사업장의 집단대출이 일시적으로2025.11.10 00:05
대한민국호(號)가 ‘대변혁’이라는 거대한 격랑 위에 섰다. 인공지능(AI)이 산업과 일상의 지형을 바꾸고, 미·중 기술 패권 전쟁은 '데이터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거 양극화와 사회 갈등이 '지속가능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 2026년은 리모델링을 넘어선 ‘재축(再築·리빌딩)’이 필요한 원년이라고 할 수 있다. 글로벌이코노믹은 국내 최고 석학 15인과 함께 '대변혁시대 대한민국 리빌딩'을 위한 15회 특별 연재를 시작한다. AI 주권, 산업 안보, 중산층 회복, K-컬처의 미래까지 5대 지지대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냉철하게 진단하고 ‘혁신 선도국’으로 나아갈 로드맵을 제시한다. 독자 여러분의 깊은 관심을2025.11.15 09:05
이번 주말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5일 오전 6시 기준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안팎까지 떨어졌다.중부 내륙과 산지, 남부 지방의 높은 산지에서는 영하의 기온을 보인 곳도 있다.15일 낮 최고기온은 14∼19도까지 오르겠다.일요일인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평년(최저 -1∼8도, 최고 10∼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16일은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차차 흐려지겠다.16일 늦은 오후(15∼18시)부터 밤(18∼24시)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2025.11.14 13:32
지난 13일 오전 발생한(글로벌 이코노믹 사회면) 트럭 돌진 사고와 관련, 조용익 부천시장이 같은 날 오후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부서와 규정의 한계를 넘어 피해 시민과 시장 상인을 위한 신속·과감한 지원 대책을 추진해달라”며 전방위적인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조 시장은 사고 직후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며 “부상자들의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달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그 어떤 행정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천시는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유가족과 부상자, 시장 상인의 피해 지원을 위해 관련 부서별 현장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현장에2025.11.14 08:34
법무법인 YK가 한국방위산업연구소(KIDI)와 손잡고 국가 전략산업으로 부상한 방위산업 분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K-방산’의 법률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방산 4대 강국 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지난 13일 서울 강남 YK 주사무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경훈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40기), 배성범 전 고검장(23기), 조인선 변호사(40기), 해군 군검사 출신 배연관 변호사(변호사시험 5회), 전진구 고문(전 해병대 사령관), 양정숙 변호사(22기·전 국회의원), 구태본·김재근·김형근 전문위원이 참석했다.한국방위산업연구소에서는 최기일 소장(상지대학교 교수·전2025.11.13 22:01
금요일인 14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예보됐다.15일까지 중부 내륙·산지와 남부지방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다음은 14일 지역별 날씨 전망.[오전, 오후](2025.11.13 21:32
서울 종로구 종묘 일대가 세계유산지구로 지정된다.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산하 세계유산분과는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회의를 열고 종묘 세계유산지구 신규 지정 심의 안건을 가결했다.이번 심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됐으며, 종묘 세계유산지구의 유산 범위는 서울시 종로구 훈정동 1-2 등 91필지(총면적 19.4ha)로 결정됐다. 이는 현재 사적(史蹟) 면적인 19만4089.6㎡와 동일한 규모다.국가유산청은 앞서 관계기관 협의(2024년 10월 11일~11월 11일), 주민 의견 청취(2024년 10월 28일~11월 29일) 절차를 거쳐 이날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마무리했다. 12월 안으로 세계유산지구 지정 고시와 함께 관계 서류 사2025.11.13 20:40
국방부가 13일 중장 진급 및 보직 인사를 발표했다.이번에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장성이 육군 14명, 해군 3명, 공군 3명 등 총 20명으로 적어도 최근 10년 내에선 가장 많다.12·3 비상계엄 이후 술렁이는 군심을 다잡고 인적 쇄신을 이루기 위해 역대급 물갈이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육군에선 한기성·정유수·이상렬·이일용·최성진·이임수가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하면서 군단장에 보직됐다.박성제와 어창준도 중장 진급과 함께 각각 특수전사령관과 수도방위사령관에 보직됐고, 권혁동과 강관범도 중장으로 진급하면서 각각 미사일전략사령관과 교육사령관 보직을 받았다.국방부는 또한 중장 진급과 함께 박춘식을 군수사령관, 최장식2025.11.16 14:10
인천광역시가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앞둔 가운데, 시정의 핵심 기조인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의 전면 정책을 설명한다. 2026년 주요 정책 방향은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대규모 업무보고회로 오는 18일부터 개최한다고 시가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회는 인천시가 향후 1년간 어떤 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지 시민 앞에서 직접 설명하고, 현장에서 의견을 받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사실상 ‘시정 공개 점검’ 성격의 마련된 자리이다. 실제 3년간 민생복지와 관련해서는 많은 성과를 냈다.시는 11월 18일부터 28일까지 총 6대 분야의 2026년 업무계획을 순차적 발표한다. 그 주제는 다음과 같다. “제2 경제도시 완성, 환경·2025.11.16 14:06
전국에서 다문화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지자체인 안산시가 상호문화·이중언어 교육 기반을 대폭 강화하며 미래 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발혔다. 안산시 관내 초·중·고 학생 중 다문화 학생 비율은 13%를 넘어섰으며, 꾸준한 증가세 속에 교육환경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안산시 다문화 학생은 초등학교 5213명, 중학교 2055명, 고등학교 1166명 등 총 8434명으로 전체 학생 수(6만4208명)의 13.14%를 차지했다. 다문화 학생 수는 2021년 5539명, 2022년 6240명, 2023년 7364명 등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학생 대비 비중도 매년 1.7%p씩 상승하는2025.11.16 14:06
국제도시 영종에서는 수 년간 '주민 자녀들의 미래 교육'이라는 미명 아래 '포장된' 공격이 난무하고 있다. 지역 정가의 '젊은 피'인 신상영 인천시의원은 이에 대응하다가 소송비로 수천만 원을 부담 했지만, 색깔론 공격 앞에서도 신념을 포기하지 않고 맞서고 있다.신상영 시의원은 영종국제학교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이 ‘기각’된 것을 두고 행정사무감사에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제학교 설립은 절차적·법률적 제동 없이 정상 추진될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지역 정서 분위기도 달라졌다.그러나 정치 집단과 일부 언론은 결이 다른 행보와 논조를 이어가고 있다. 주민들은 영종국제도시(미단시티) 국제학교 공모 절차를 두고 특정 세력이2025.11.15 01:03
인천 영종국제도시(미단시티) 국제학교 공모에 따른 학교 설립 절차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신성영 의원(국·중구2)은 지난 달 외국계 교육기관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상대로 낸 ‘영종 국제학교 설립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15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판결은 영종 주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 온 국제학교 설립이 절차적·법률적 제동 없이 정상 추진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향후 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큰 의미를 갖는다.앞서 신성영 의원은 지난 13일 ‘제305회 인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영종국제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이2025.11.15 01:00
인천광역시의회가 지난 14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행감)에서 최근 지역 사회의 최대 현안으로 급부상한 ‘대북 리스크’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15일 인천광역시의회에 따르면 건설교통위원회 김대중 위원장(국민의힘·미추홀구2)과 이단비 의원(국민의힘·부평구3)은 인천시의 미온적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며 시정 전반의 기조 변화를 촉구했다.김대중 위원장은 최근 제기된 ‘북한 핵폐수 서해 방류 의혹’을 언급하며 인천시의 무대응을 작심 비판했다. 그는 “일본 후쿠시마 방류 때는 과학적 검증과 감시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였지만, 서해 바로 앞에서 벌어진 북한 핵폐수 의혹에는 왜 아무 조치도 없냐고 지적했다.이어 “우라늄 정2025.11.15 00:58
국내 PLA 시트 시장 점유율 1위 이솔산업이 지난 12일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열린 ‘2025 인천 중소기업인대상 및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우수기업 인증서를 받았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했으며, 지역경제에 기여한 기업인·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하병필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오흥기 이솔산업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솔산업은 PLA(폴리락트산) 기반 친환경 시트·용기 개발 기업으로, 국내 PLA 시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옥수수 등 식물 유래 성분을 활용해 생분해가 가능한 제품군을 생산하며2025.11.12 22:58
경기도골프협회가 지난 10일 경기도 내 고등학교 골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 육성 프로그램 '2025 경기도 체육진흥 골프 인재 양성사업 국내 캠프 : 프로젝트 64'를 마쳤다.이번 캠프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코리아퍼블릭컨트리클럽, 마인드골프 아카데미, 골드컨트리클럽 등에서 경기도내 골프 유망주 고등학생 12명을 선발해 골프 기술은 물론 멘탈, 루틴, 브랜딩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참가 선수들은 인지 루틴, 행동 루틴, 통제 루틴이라는 세 가지 자기조절 전략을 중심으로 한 교육 및 실습에 참여했으며, 루틴 기반 피드백 리포트를 통해 자신의 습관과 멘탈 패턴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실제 필드 라운딩을2025.11.12 20:40
걸그룹 뉴진스 멤버 전원이 복귀 의사를 전달하며 복귀의 신호탄이 터졌다.12일 연예계에 따르면 걸그룹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이 어도어 소속사에 복귀 의사를 전달 한것으로 알려졌다.이 3명의 멤버들의 복귀 의사 전달에 앞서 해린과 혜인도 어도어에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혔다.뉴진스는 지난 2022년 7월 미니앨범 '뉴 진스'(New Jeans)로 가요계에 등장해 데뷔곡 '하이프 보이'(Hype boy)·'어텐션'(Attention)을 필두로 '디토'(Ditto), '슈퍼 샤이'(Super Shy) 등 히트곡을 잇따라 내며 4세대 정상급 K팝 걸그룹으로 활약했다.2025.11.09 16:13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이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파이널A 36라운드 경기에서 두 팀은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 결과로 FC서울은 아시아 무대를 향한 가능성이 한 걸음 더 멀어졌다.무승부로 승점 1점을 나눈 두팀의 경우 포항은 승점 55점으로 4위를 유지했고, 서울은 승점 49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이번 시즌 K리그는 2026-20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ACL2 출전권 배분을 앞두고 있다. 전북과 광주가 맞붙는 2025 코리아컵 결승전 결과에 따라 출전권이 달라지는데, 전북이 우승하면 K리그1 4위 팀은 ACL2 티켓을 받게 된다. 반면 광2025.11.02 22:08
국내 대표 예술창작 레지던시인 가나아뜰리에가 1일 제13회 오픈스튜디오 ‘WITHIN’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나아트파크가 주관하고 서울옥션이 협업하는 문화 프로젝트로, 입주 작가들의 창작 공간을 일반에 개방하여 예술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WITHIN’은 예술가의 일상과 창작의 경계, 관람객과 작가의 만남이 교차하는 복합 예술 플랫폼으로, 전시장 밖에서 펼쳐지는 예술의 세계를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예정이다. 가나2아뜰리에 성희승 작가의 스타리아 아트 팩토리를 비롯해 각 작가의 작업실은 독립된 스튜디오 페어 형태로 구성되어, 관람객이 예술가의2025.11.02 18:58
김재호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뷔 18년 만에 첫 우승을 했다. 김재호는 2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2008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김재호가 210번째 출전한 정규 투어 대회에서 첫 승을 따내는 순간이었다. 43세에 첫 우승 숙원을 푼 것이다. 김재호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스타 선수로 활약하고 지금도 롯데 2군 사령탑을 맡고 있는 김용희 감독의 아들이다.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승은 전혀 생각지도 못해서, 소감도 준비를 못했다"며 "감사하다"고 인사했다.김재호는 "아버지께서 평소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해라2025.11.02 14:09
LA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연장 접전 끝에 물리치고 2년 연속 제패했다.LA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MLB 월드시리즈(7전 4승제) 7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LA다저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정상에 섯다.LA다저스는 3-4로 끌려가던 9회초 1사 후 미겔 로하스가 토론토 마무리 제프 호프먼에게 솔로 홈런을 때려내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토론토는 9회말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LA다저스는 연장 11회초 2사 후 윌 스미스가 토론토의 셰인 비버의 3구째 슬라이더를2025.11.12 00:17
[대신증권]◇ 임원 신규 선임<상무>▲ 신기술금융담당 윤병권 ▲ 리서체센터장 양지환 ▲ 준법지원부문장 정헌식 ▲ 홍보부문장 윤태림◇ 승진<사장>▲ ESG경영진단총괄 송혁<부사장>▲ IB총괄 박성준<전무>▲ 트레이딩부문장 박정환 ▲ 기업금융1부문장 박석원◇ 전보<전무>▲ 리테일총괄 강윤기<상무>▲ 운용부문장 김영일[대신에프앤아이]◇ 승진<전무>▲ 경영기획본부 조상규[대신저축은행]◇ 신규 선임<이사대우본부장>▲ 준법감시인 양낙원◇ 승진<부사장>▲ 대표이사부사장 노명문<전무>▲ 경영지원본부장 장석철[대신자산신탁]◇ 승진<전무>▲ 경영지원부문장 이홍훈2025.11.03 15:39
크래프톤이 삼성, 미래에셋 등을 거쳐온 박재철 신임 최고안전책임자(CSMO)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인사 후 박재철 신임 CSMO는 크래프톤의 사업 단계별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업무를 맡는다. 조직 전반의 안전 경영 수준 강화에 더해 성수 클러스터로의 업무 이전, e스포츠 등 게임 개발 외 운영 과정의 안전 리스크까지 폭 넓게 관리한다.CSMO는 삼성 계열사에서 약 20년 간 안전환경 업무를 수행하며 실무를 경험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에서 산업안전 및 환경경영 전반을 총괄해왔다.크래프톤 입사에 관해 박 CSMO는 "법규 준수를 넘어 기획 단계에서부터 안전을 내재화하는 크래프2025.11.13 13:47
2025년 11월 30일(일) 오후 6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운초 김은희의 '일무지관 一舞之貫'이 공연된다. 춤 하나로 인생을 관통하며 춤은 곧 자신이었음을 반추하는 무대다. 제목 일무지관(一舞之貫)은 ‘춤 하나로 모든 것을 꿰뚫는다’라는 뜻이다. 이번 공연은 밀양검무보존회장 운초 김은희의 춤 인생 65주년을 기념하는 무대, 인고의 시간을 거쳐 70세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지금까지 안주하지 않고 도전과 성장을 이어온 예술가의 삶을 담아낸다. '일무지관'은 지난 6월 서울남산국악당에서 무용계와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호평을 얻은 공연으로써 이번에는 밀양 시민과 함께 다시 한번 감동을 나눈다. 김은희는 밀양 출신2025.11.11 08:20
10월 31일(금) 19:30,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강원특별지치도 주최,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 주관, 김진미(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안무의 특별자치도립무용단 기획공연 '오르페우스'가 공연되었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물으며 전개한 5경(景) 구성의 '오르페우스'는 경(景)의 제목이 윤회적 구조를 암시한다. 선택(Ⅰ)→애도(Ⅰ)→기회→애도(Ⅱ)→선택(Ⅱ)에 걸친 구도는 단선적 서사가 아니라 사랑과 죽음, 신과 인간, 믿음과 의심의 순환적 구조를 보여준다. '오르페우스'는 고전 비극이 가진 카타르시스를 현대적으로 변용한다. 안무가는 인간은 결국 같은 선택을 반복하는 존재라는 실존적 물음을 던진다. 순환성에 걸친 움직임은 반복 동2025.11.10 17:33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종성)의 포털 네이트가 새로운 다짐과 계획 실천을 돕는 유틸리티 앱 '체인지미(Change me)'를 출시했다.‘체인지미'는 건강, 운동 습관, 생활 루틴, 자기계발 등 사용자가 원하는 목표를 꾸준하고 유연하게 실행,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습관 기록 앱이다.'체인지미'의 가장 큰 특징은 '가벼운 사용성'이다. "복잡한 설정은 이제 그만!"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사용자가 습관 이름만 입력하면 다른 부가 설정 없이 바로 습관 만들기를 시작할 수 있다. 카테고리 지정, 반복 요일, 알림, 종료일 설정 등은 모두 선택 사항으로 두어, 사용자가 부담 없이 습관 형성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사용자는 '체인지미'를 통2025.11.10 14:00
10월 31일(금) 저녁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주최,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 주관으로 김진미 예술감독(상임안무자)의 안무작 '오르페우스'가 올랐다. 작품은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중심에 두고 5경(景)의 제목들은 윤회의 질서를 암시하듯 원환적 구조를 이룬다. ‘선택(Ⅰ)–애도(Ⅰ)–기회–애도(Ⅱ)–선택(Ⅱ)’으로 이어지는 여정은 사랑과 죽음, 신과 인간, 믿음과 의심이 서로를 비추며 되돌아오는 순환의 미학을 펼쳐 보인다. 1경 '선택-뜨거운 죽음' : 회화적 조형이 찬란한 서사로의 집중을 유도한다. 사랑과 운명의 시작, 삶과 죽음의 교차가 이루어진다. 푸른 대지 위, 싱그러운 물 내2025.11.07 13:15
10월 18일(토) 오후 세 시, 일곱 시, 뚝섬 성수아트홀에서 공연된 ‘2025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 프로젝트’ 전예화 안무의 '껍질 아래'(Under The Shell)는 전예화 주최, 프로젝트아트독(PROJECT ARTDOCK) 주관, 서울특별시·서울문화재단·아트독댄스스튜디오 후원의 공연이었다. '껍질 아래'는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의 '변신'(Die Verwandlung)을 원전으로 하며 “우리는 경계 위에서 존재를 선택하는 오류다.”의 불완전한 존재의 춤을 연기했다. 서사는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는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거대한 해충으로 변해있는 자신을 발견한다.”에서 시작되어 디지털 시대의 인간이 마주한 불안과2025.11.06 13:32
서울 부암동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 자리한 부암아트홀이 새로운 예술 시대를 맞는다. 무용가, 교육자, 연구자로서 폭넓은 예술적 궤적을 그려온 정유진이 부암아트홀의 대표로 취임하며, 공간의 숨결 속에 새로운 예술의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그녀의 첫 공식 프로젝트는 11월 14일(금) 오후 6시, 부암아트홀 6층 루프탑에서 선보일 김보라 안무의 '소무'이다. ‘아트프로젝트보라’의 초청 루프탑 쇼잉 공연은 예술과 공간, 빛과 몸의 경계를 탐구하는 감각적 무대다. 정유진 대표는 단국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단국대 무용과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예술·학문·교육의 융합이라는 주제를 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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