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8 10:19
유럽연합(EU)이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 방위체제를 구축하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독일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가 EU를 유럽 방위연합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프랑스와 전투기 100대 규모의 대규모 방위협력 합의를 이끌어냈다.유럽 현지의 아나돌루 통신은 17일(현지시각) 메르츠 총리가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 주최 기업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80년 서방 질서의 종언…독자 방위 능력 시급메르츠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국제 정치·경제 권력의 근본적 변화를 겪고 있다"며 "서방이 지난 80년간 경험한 질서가 이제 끝났다는 사실을 상당한 확실성을 갖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2025.11.18 10:18
삼성전자가 마침내 차세대 2나노(nm) 공정의 구체적인 성능 지표를 공개하며 TSMC와의 기술 경쟁 전면에 나섰다. 3나노 2세대 공정 대비 성능은 5%, 전력 효율은 8% 향상되고 면적은 5% 감소한다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업계의 기대를 모았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완만한 개선 폭이며, TSMC가 2나노에서 80%에 육박하는 수율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져, 삼성전자가 7%대 점유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수율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WCCF, 테크넷북스 등 IT전문 매체들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보고를 통해 자사의 1세대 2나노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이 이 같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2025.11.18 10:00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향후 2~3년 안에 미국 신규 대학 졸업자들의 실업률을 최대 25%까지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충격적인 경고가 미 의회에서 나왔다. 이는 AI가 화이트칼라 일자리를 본격적으로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막대한 비용을 들여 고등 교육을 마친 청년층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대규모 경제적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민주당 소속의 마크 워너(Mark Warner) 상원의원은 AI 기술이 초래할 고용 시장의 지각변동을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며, 이것이 "전례 없는 수준의 사회적 혼란"을 촉발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통신 업계 임원 출신이자 상원 내 대표적인 기술 문제 전문가로 꼽히는 그의 이번 발언2025.11.18 09:47
인도네시아의 혈장유래의약품(PODP) 자급자족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가 중대 분수령을 맞았다. 인도네시아 국부펀드(INA)가 SK그룹의 자회사인 SK플라즈마, 인도네시아 적십자사(PMI)와 협력하여 추진 중인 혈액 플라즈마 공장의 물리적 건설이 오는 12월 완료될 예정이다.17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베리타사투닷컴에 따르면 리다 위라쿠수마 인도네시아 투자청(INA) 이사회 의장(CEO)은 이날 자카르타 멘텡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리다 CEO는 "우리가 SK플라즈마, PMI와 함께 건설 중인 공장이 곧 가시화될 것"이라며 "물리적 건설 작업은 이번 12월에 마무리될 예정으로, 사실상 완공 단계에 접어들었2025.11.18 09:41
필리핀의 유일한 원자력 발전소인 바탄 원자력 발전소(BNPP)의 운명이 신설된 독립 규제기관의 손에 달리게 됐다. 필리핀 원자력 연구소(PNRI)는 최근 신설된 필리핀 원자력 규제 당국(PhilAtom)이 안전성을 보장할 경우에만 바탄 원전의 재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17일(현지시각) 필리핀 현지 언론 필스타에 따르면 카를로 아키노 PNRI 소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필아톰(PhilAtom)은 다른 국가들과 유사한 독립적인 원자력 규제 기관을 필리핀에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 독립 규제기관의 존재가 외국 원자력 기술 도입의 핵심 전제조건임을 분명히 했다.아키노 소장은 "(원전) 기술을 판매하는 많은 국가의2025.11.18 09:32
인도네시아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 관세 인하 협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대규모 액화석유가스(LPG) 수입 계획에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가 핵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LCI는 최근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직접 가동을 승인한 신규 석유화학 공장의 원료 확보를 위해 미국산 LPG 수입을 공식화했다.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테크노즈에 따르면 아일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PT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가 미국산 LPG 수입에 참여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아일랑가 장관은 LCI의 수입 약속이 인도네시아 정부가 미국 정부와 체결한 무역 관세 협정을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최근 대통령2025.11.18 08:50
중국이 미국산 대두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되면서 미국 대두 선물 가격이 급등,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대두 구매 재개 소식을 전한 이후 시장에 긍정적인 기대감이 확산된 결과다.이는 장기간 이어진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미국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양국 간 무역 협상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지 주목된다고 1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시카고 대두 선물 가격은 지난 17일 최대 3.2% 상승하며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중국이 대두 구매 중"이라고 밝힌 이후 이어진 현상이다. 트럼프 대2025.11.18 08:39
기아 아르헨티나가 정부의 경제 개방 정책과 신차 K3의 성공적인 출시 덕분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기아 아르헨티나의 세바스티안 시카르디(Sebastian Sicardi) 감독은 2024년 700대였던 특허 차량 수가 2025년에는 3000대 이상으로 350% 증가하며 무려 5배의 판매량 증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17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언론 앰비토가 보도했다. 그는 "우리는 생존 모드에서 벗어나 매우 좋은 한 해를 보냈다"며, 시장 개방과 수입 흐름의 정상화가 회복의 주요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시카르디 감독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시행한 거시경제 상황 변화와 조치들이 자동차 수입에 대한 자유를 확대하고 사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2025.11.18 08:24
삼성중공업이 베트남에 새로운 조선소 건설을 추진하며 생산 기지 다각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의 낮은 인건비와 온화한 기후 등 장점을 활용해 중국 조선소의 생산 능력을 대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이는 비용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중국의 엄격한 규제 및 미국의 수출 통제 리스크를 완화하려는 삼성중공업의 글로벌 운영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고 17일(현지시각) 베트남 아이마린뉴스가 보도했다.삼성중공업은 지난 11월 5일부터 6일까지 호치민시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해양기술 협력 국제회의 2025(KVOTC 2025)"에 참석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심화하고 잠재적 조선 파트너를 모색했다. 회사2025.11.18 08:11
한국의 엔지니어링 및 건설 기업 GS건설이 암모니아 발전 회사 아모기에 1500만 달러(약 210억 원)를 투자했다고 17일(현지시각) h2-뷰가 보도했다.두 회사는 이미 한국 포항에서 상업용 파일럿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6년에 수소 기반 암모니아 분산 전력 시스템을 설치하고 2029년까지 40메가와트로 확장할 계획이다.GS건설이 이번 자금 조달을 주도했으며, 관련 벤처 투자자인 엑스플로르와 GS퓨처스도 참여했다. 거래가 성사되면서 GS건설은 아모기의 현장 암모니아-수소 변환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 기술은 연료전지에 수소를 공급할 수 있다.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시스템을 설계, 구축,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2025.11.18 07:52
한국의 배터리 제조업체인 삼성SDI가 헝가리 배터리 공장 확장에 2억4800만 유로(약 4220억 원)를 투자하며 유럽 생산 거점 강화에 나섰다고 17일(현지시각) 시너지 뉴스가 보도했다.헝가리 K-모니터 감시 기관과 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헝가리 외교통상부는 이 투자에 대해 1억3300만 포린트(약 34만6000유로, 약 4억9000만 원)를 보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삼성SDI는 2017년 헝가리 괴드에 첫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 이래, 2019년에는 훨씬 큰 규모의 두 번째 시설을 건설하며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생산 기지로 육성해왔다. 2024년 초부터 진행 중인 두 번째 공장 확장 작업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헝가리에서의 리튬이온 배터리 생2025.11.18 07:51
한화오션이 호주 조선·방산 기업 오스탈(Austal) 지분 인수를 추진하면서 일본이 강한 경계감을 표출하고 있다.호주 경제매체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은 오스탈 최고경영자(CEO) 패디 그레그가 일본의 불안을 두고 "우리는 일본이 왜 신경 쓰는지 이해한다"고 이례적으로 언급했다고 최근 보도했다.미국 승인, 호주는 5개월째 '침묵'한화그룹은 지난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을 통해 오스탈 지분 9.9%를 확보했다. 이어 지분을 19.9%까지 확대하기 위해 호주 외국인투자심사위원회(FIRB)와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 승인을 신청했다.미국 CFIUS는 지난 6월 한화의 오스탈 지분을 보유할 수 있다고 승인했다. 미국 정부가2025.11.18 07:51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향후 10년을 규정할 핵심 축으로 ‘인공지능(AI)’과 ‘신흥국 시장’을 지목했다. 17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10년 전망 보고서’에서 2035년까지의 중장기 시장 흐름을 조망하며 “주기적 요인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향후 10년을 지배하는 힘은 구조적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글로벌 시장을 뒤흔든 AI 열풍과 더불어 공급망·관세·환율 변동성 속에서 부각된 신흥국 투자 매력이 향후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AI는 올해 시장을 규정한 메가트렌드이며, 신흥국 역시 변동성 속에서 강세를 보였다”면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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