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4 10:39
북극해 지배권을 둘러싼 미국의 '조용한 전쟁'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초 그린란드 무력 병합까지 공공연히 거론하며 덴마크를 압박한 지 불과 수개월 만에, 미국과 덴마크·그린란드 사이에서 그린란드 남부에 미군 기지 3곳을 신설하는 내용의 비밀 협상이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BBC 방송과 스위스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ZZ)이 13일(현지시각) 보도한 이 협상의 파장은 단순한 기지 건설을 넘어 북대서양 안보 질서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활주로 폭파 준비하던 덴마크, 협상 테이블에 앉다올해 초 덴마크와 미국의 관계는 사실상 최악의 수준으로 치달았다. 트럼프 대통2026.05.14 10:33
유럽 지상 무기체계의 상징이자 '레오파르트 2' 전차의 제조사인 독·프 합작법인 'KNDS'를 향해 체코의 신흥 방산 거물 체코슬로바키아그룹(CSG)이 인수 제안이라는 폭탄을 던졌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탄약 공급망을 장악하며 막대한 부를 쌓은 체코 자본이 유럽 전차 패권까지 넘보면서, 그간 '빠른 납기'와 '가성비'를 무기로 동유럽을 공략하던 대한민국 방위산업(K-방산)에 강력한 경고등이 켜졌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체코 최대 군수기업 CSG가 KNDS 지분 인수를 공식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KNDS는 현재 기업가치 최대 200억 유로(약 34조 9400억 원) 규모로 7월 초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번 제안은 단2026.05.14 09:27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마트(Sarmat)' 시험발사 성공을 공식 선언하며 연말까지 실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미·러 핵군비 통제의 마지막 협정이 만료된 직후 나온 이번 발표는 전략적 메시지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12일(현지 시각) 독일 슈피겔(Der Spiegel) 보도에 따르면 푸틴은 시험발사 직후 "사르마트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미사일 시스템"이라며 "서방 어떤 미사일 체계보다 4배 이상 무거운 탄두를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3만 5000㎞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말까지 실전배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핵통제 체제 붕괴 속 과시이번 발표의 배경으로 슈피겔은 타이밍에 주목2026.05.14 09:19
영국 방산업체 밥콕 인터내셔널(Babcock International)의 로지스(Rosyth) 조선소가 미국 해군 버지니아(Virginia)급 Block VI 핵추진 공격잠수함 생산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다. 미국이 자국 핵잠수함 산업의 심각한 병목을 해소하기 위해 영국 조선소를 생산망에 편입시키면서, 오커스(AUKUS)가 정치적 선언에서 실질적인 통합 잠수함 산업 체계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13일(현지 시각) 영국 해군 전문 매체 UK 디펜스 저널(UK Defence Journal) 보도에 따르면, 밥콕과 미국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HII)는 지난 2025년 12월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했으며, 현재 로지스 조선소에서 첫 단계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이다. HII는 이를 "뉴2026.05.14 09:08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사업의 블록2 양산 일정이 최대 2년 이상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환율 상승과 공급망 불안으로 사업비가 급증하면서 방위사업청이 생산 속도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록1이 우선 실전 배치용 초기형이라면 블록2는 본격적인 완성형이다.항공우주 전문매체 에비에이션위크는 방위사업청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F-21 블록2 양산 완료 시점을 기존 계획보다 2년 이상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기존 계획은 KF-21 블록1 전투기 40대를 2028년까지 생산하고 이후 블록2 기체 80대를 2032년까지 양산하는 일정이었다.그러나 한국국방연구원(KIDA) 보고서에 따르면 방위2026.05.14 07:01
미국·영국·호주 3국 핵잠수함 동맹 오커스(AUKUS)의 비용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는 반면, 정작 핵심 자산인 잠수함 실물 인도 가능성에는 갈수록 짙은 물음표가 붙고 있다. 한국 방산 기업들이 인도·태평양 방산 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서방 핵심 동맹의 해군력 증강 프로젝트가 구조적 한계에 봉착한 양상은 향후 역내 전력 공백과 한국의 역할 확대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도 주목할 대목이다.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은 12일(현지 시각) 호주 정부가 2026~2027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오커스 핵잠수함 사업 총괄기관인 호주잠수함청(ASA·Australian Submarine Agency)의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고 보도했다. ASA의 내년도 예산은 기존2026.05.14 06: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 기반 다연장로켓 체계 호마르-K(Homar-K)가 발트해 연안에서 약 80㎞ 거리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미국 하이마스(HIMARS), 덴마크 PULS 체계와 함께 나토 동맹군 연합 사격 훈련에서 동시에 포문을 열며, 한국산 장거리 화력이 나토 동부전선 실전 운용망에 완전히 통합됐음을 대내외에 과시했다.13일(현지 시각) 폴스키에 라디오24에 따르면 폴란드군 합동참모본부(Polskie Dowództwo Generalne Rodzajów Sił Zbrojnych)는 폴란드 해안에서 발사된 호마르-K 로켓이 79.6㎞ 거리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를 "기록적인 사격이자 억지력의 실질적 강화"라고 명명했다2026.05.13 14:30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안보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방위산업이 글로벌 무기 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방위 협력의 중심축이었던 미국산 무기의 높은 가격과 납품 지연 문제가 맞물리면서, 동맹국들이 합리적인 비용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춘 양국으로 눈을 돌리며 시장 전반에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추세다. 1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유라시아 전역의 국가들 사이에서 방위 협력의 중심 이동이 뚜렷하게 관찰되고 있다. 동유럽과 중동의 무력 충돌, 서태평양 지역의 긴장 고조 등으로 각국의 무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수십 년간 굳건했던 미국 중심의 무기 의존 구조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기고2026.05.13 12:42
현대로템이 루마니아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첨단 무인체계와 방산·철도 패키지 역량을 앞세워 동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현대로템은 13일(현지사각)부터 오는 15일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BSDA(Black Sea Defense, Aerospace and Security) 2026' 방산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BSDA는 루마니아 국방부가 후원하는 동유럽·흑해 인근 지역 대표 방산 전시회다.현대로템의 이번 전시 주제는 '루마니아의 준비된 파트너'다. K2 전차와 다목적 무인차량 등 지상무기체계 솔루션을 기반으로 루마니아 안보와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와 무인소방로봇,2026.05.13 10:35
중동 지역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 본토를 겨냥해 전격적인 비밀 공습을 단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우디가 국가 안보를 위해 오랜 숙적의 영토를 직접 타격한 최초의 사례로, 지역 내 군사적 역학 관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서방 및 이란 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우디 공군은 3월 말경 이란 내 표적을 대상으로 보복 공습을 실시했다. 이번 작전은 그동안 미국이 제공해 온 '안보 우산'이 뚫리고 민간 시설 및 석유 인프라가 공격받는 상황에서, 사우디가 더 이상 방어에만 머물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사우디의 '비밀 타2026.05.13 09:58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미사일 생산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구체적 증거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미국이 이란 전쟁과 중동 군사개입으로 정밀유도무기 재고를 소모하는 사이, 중국은 대만 침공과 태평양 장거리 타격 능력 강화를 위한 '둥펑(東風) 미사일 제국' 확장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주한미군과 한반도 방어를 담당하는 미군 전력 역시 이 재고 불균형의 직접적 영향권 안에 있다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다.블룸버그는 13일(현지 시각) 중국 미사일 산업 공급망에 참여하는 상장기업 81곳의 기업공시 자료를 전수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중국 방산 업계의 폐쇄적 구조를 뚫고 공급망 재무 실태를 체계적으2026.05.13 09:55
글로벌 해군의 함정 방어 전략이 '무인기 대응력'과 '복합 요격 시스템' 중심으로 급격히 대전환하고 있다. 포르투갈이 유럽 최초로 드론 전용 모함을 도입하고 호주가 차기 호위함에 미국 레이시온의 미사일 방어 체계 'SeaRAM' 탑재를 확정하면서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새로운 무기 체계를 추가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해상 전투 패러다임 자체가 무인화된 위협에 대응하고 이를 운용하는 복합·정밀 방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신호다.국내 조선·방산업계도 긴장감을 높여야 할 시점이다. 동남아, 중동 등 주요 수출 시장에서 고객 해군들이 요구하는 함정 사양 기준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추진 중인 수출2026.05.13 09:35
기아가 루마니아 방위산업 전시회 ‘BSDA(Black Sea Defense, Aerospace & Security) 2026’에 처음 참가해 군용 모빌리티 기술력을 알린다. 타스만 기반 군용 지휘차를 유럽에서 처음 공개하고, 험지 주행 능력을 갖춘 소형전술차도 함께 선보인다. 기아는 13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BSDA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이날(현지시각)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타스만 군용 지휘차를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이 차량은 픽업 기반의 오프로드 성능과 안전·편의 사양에 무전기와 등화관제 등 군 작전용 특수사양을 더한 모델이다. 등화관제는 대적 노출을 줄이기 위해 조명을 통제하는 기능이1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청신호'… 경쟁사 독일 TKMS 70유로 방어선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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