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08:41
한국 최초의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가 4.5세대를 넘어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의 진화를 예고하며 세계 첨단 전투기 시장의 판도 변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도해 개발한 KF-21은 현재 성공적인 시험 비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 완전한 스텔스 성능을 갖춘 KF-21EX 모델 개발 계획까지 발표했다. KF-21의 이러한 개발은 현재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소수 강대국이 독점하고 있는 5세대 전투기 생산국 대열에 한국이 합류할 가능성을 보여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KF-21 개발은 2001년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노후한 F-4, F-5 전투기 대체를 위한 국산 전투2025.05.04 08:23
페루가 한국 HD현대중공업(HHI)과 손잡고 1500톤급 신형 잠수함 개발에 나선다. 이 사업은 남미 지역의 오랜 해군 강국 칠레의 아성에 도전하는 의미가 있어 주목된다.페루 해군 산업 서비스(SIMA 페루)는 최근 수도 리마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 'SITDEF 2025'에서 HD현대중공업과 관련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잠수함 도입은 지역 내 해군력 구도에 변화를 예고한다고 현지 언론 비오비오칠레가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국제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 파이어파워' 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칠레 해군력은 세계 24위인 반면, 페루는 41위다. 페루는 이번 HD현대중공업과 협력으로 이러한 전력 격차를 줄이고 지역 내 해상2025.05.04 08:21
튀르키예가 수년간 지연됐던 자국 전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K2 흑표 전차 기술을 활용한 '알타이(Altay)' 전차가 올 8월 튀르키예 육군에 처음 인도될 예정이다.지난 1일(현지시각) ESSA뉴스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유럽 나토(NATO)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은 전차를 보유한 국가로, 현재 약 2500대의 다양한 전차를 운용하고 있음에도 튀르키예는 최종적으로 1000대의 알타이 전차를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다.튀르키예는 다른 나토 국가들과 달리 외국 전차를 구매하는 대신 자국 기술로 전차를 개발하는 독자적 노선을 택했다. 반면 폴란드와 루마니아는 미국 에이브럼스와 한국 K2 흑표 전차를 대량 구매했으며, 네덜란드와 체코2025.05.04 06:26
프랑스가 노후한 M270 다연장로켓(MLRS) 시스템의 후속 모델로 한국의 K239 천무 또는 인도의 피나카(Pinaka) 시스템 도입과 현지 생산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미국산 하이마스(HIMARS) 도입은 "위험하다"는 내부 평가에 따라 사실상 배제되었다고 한다.지난 3일(현지시각) 디펜스 익스프레스가 인용 보도한 프랑스 국방 및 군사위원회의 '새로운 전략 맥락의 포병'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 의원들은 하이마스 구매 구상을 "지정학상 위험하고 정치 면에서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직접 지적했다. 이들은 파트너로서 미국의 일관성 부족과 긴 도입 대기 시간을 이유로 들며 대안 모색을 강조했다.이2025.05.03 09:05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이 재무장을 서두르는 가운데, 미국의 안보 협력 상대 역할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에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 국방비 지출을 압박하면서 이런 분위기는 더욱 높아졌다.이런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 방위산업(K-방산)이 유럽 안보 공백을 메울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디펜스 포스트가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빠른 납품 능력, 비용 효율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표준과 호환성, 그리고 한국 내 초당적 정치 지원과 유럽과 전략 연대가 K-방산의 강점으로 꼽힌다.◇ 미국 의존도 다시 생각하는 유럽, K-방산에 주목최근 석종건 방위사업2025.05.03 07:31
한국군이 러시아제 T-80U 주력 전차를 여전히 쓰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소련제 T-80 주력 전차를 가진 몇 안 되는 서방 동맹국 중 하나다.미국 군사 전문 매체 19fortyfive는 지난 2일(현지시각) "한국이 러시아 T-80 주력 전차를 보유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같이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한국은 1990년대 초 소련이 진 약 15억 달러(약 2조1000억 원)에 이르는 빚을 갚기 위해 러시아와 맺은 거래 속에서 이 전차를 들여왔다. 이 거래는 '불곰 작전' 또는 '불곰 계획'이라고 불렸다.이 계약을 통해 T-80U 전차 33대와 T-80UK 전차 2대 등 총 35대가 모두 3차례에 걸쳐 한국에 들어왔다. 전차 말고도 러시아는 BMP-3 장갑차 32025.05.03 06: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기아, 코비코, 우성씨텍 등 한국 방위산업 업체들이 칠레 산티아고에서 K-방산 세일즈를 벌이며 육·해·공 방산 역량을 총집결했다.지난 1일(현지시각) 중남미 국방 전문 매체 인포덴사(Infodefensa)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칠레 산티아고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코리아 방산 데이 2025' 행사가 열렸다. 한국 무역협회(코트라)와 주칠레 대한민국 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 방산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여 칠레군과 칠레 국방·안보 관련 기관의 요구를 충족하는 자리였다.한-칠레 국방 협력 협정 일환으로 산티아고에서 첫선을 보인 이번 행사는 양국 국방·안보 협력 강화, 기술 교2025.05.01 09:38
미국이 2025년 세계 군사력 평가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포브스 인디아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내보낸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파이어파워(GFP)의 2025년 군사력 평가에서 미국은 0.0744의 전력지수(PowerIndex)로 세계 최강 군사력을 입증했다. 전력지수는 수치가 낮을수록 더 강한 군사력을 뜻한다.이번 평가는 병력수, 군사 장비, 재정 안정성, 지리적 위치, 쓸 수 있는 자원 등 60개가 넘는 개별 요소를 고려해 전 세계 145개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러시아와 중국은 모두 0.0788의 같은 전력지수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러시아는 약 357만 명의 군사 인원을 갖춰 10대 강국 중 가장 많은 병력을 운용한다. 러시아는 항공기2025.05.01 09: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F-21 전투기의 미국산 F-414 엔진을 대체하고 향후 6세대 전투기의 기반이 될 독자 엔진 개발에 공식 착수한다고 디펜스 익스프레스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술 통제에 따른 수출 제약을 피하고 기술 종속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을 통해 2030년대 개발을 목표로 하는 6세대 전투기 콘셉트를 제시했다. 이 6세대 전투기는 향후 도입될 KF-21 블록 3의 후속 기종이 될 예정이다. 독자 엔진을 탑재할 KF-21 블록 3는 F-35 수준의 스텔스 성능 강화와 전투 드론 운용 능력까지 갖추게 된다.KF-21의 엔진을 자체 개발·교체하2025.04.30 16:46
한화시스템이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국산 장사정포요격체계(LAMD)의 핵심 장비인 레이더 체계개발을 맡는다.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LAMD 체계개발 레이다 시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1315억원이며, 개발 기간은 2028년 11월까지다.단거리·저고도에서 활약할 대공무기체계인 장사정포요격체계는 동시 다발로 무리 지어 날아오는 북한의 장사정포를 전문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장사정포요격체계의 '눈'에 해당하는 레이더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레이더 중 하나로 꼽힌다. 좁은 상공 군집해 진입하는 수백 개 이상의 장사정포 다발을 실시간·개별적으로 탐지∙추적하는 역량2025.04.30 11:24
폴란드 공군이 냉전 시대의 상징인 옛 소련제 수호이(Sukhoi) Su-22 전투기를 올해 중 공식 퇴역시키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골든이글(Golden Eagle) 전투기로 대체한다.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퇴역을 앞둔 Su-22는 후계기인 FA-50과 함께 공개 비행을 하며 40년 가까운 임무의 마침표를 찍을 준비를 하고 있다.지난 29일(현지시각) 항공 전문 매체 오토누닷넷(outono.net)에 따르면, 폴란드 공군은 1989년 공산주의 체제 종식 이전에 도입된 소련제 전투기의 시대를 마무리하고 있다. 현재 폴란드 공군이 운용 중인 소련제 기종은 미코얀-구레비치 MiG-29와 수호이 Su-22 두 종류만이 남아 있으며, 둘 다 노후화로 인해 퇴역이 임2025.04.30 10:26
방위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운용 중인 명품 자주포 K9 '썬더' 계열의 진화형인 K9A3 자주포 콘셉트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K9 썬더 자주포는 한국, 호주, 노르웨이, 핀란드, 에스토니아, 폴란드, 이집트, 인도 등 다수의 국가 군대가 채택해 155mm 궤도형 포병 체계의 기준점(benchmark)으로 자리매김했다. K9A3는 한화가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보여주며, 미래 전장에서 예상되는 합동, 고도로 분산된, 고템포 작전에 매우 적합한 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29일(현지시각)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의 보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8일 공식 영상을 통해 K9A2025.04.29 11:03
북한 장사정포 위협에 대응할 '포병 킬러'로 기대를 모으는 한국형 전술지대지미사일(KTSSM) 전력화 부대가 창설됐다고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코그니션이 지난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합동참모본부 발표에 따르면,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지난 24일 중부권에 새로 창설된 신형 한국형 전술지대지미사일(KTSSM) 운용여단과 우주감시센터를 찾아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군의 신속 타격 능력 강화와 전략적 우위 확보 의지를 대내외에 보여주는 행보였다.김 의장은 시찰에서 적 전략 목표물 정밀 타격을 위해 개발된 KTSSM 체계의 작전 준비 태세와 성능을 확인했다. KTSSM은 '우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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