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 05:50
중국 군부의 핵심 인물이자 시진핑(習近平·71) 국가주석의 측근으로 꼽히는 허웨이둥(何衛東·67)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50일 이상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춰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허 부주석의 실종은 군내 '시진핑 대표'로 불리던 먀오화(苗華·69)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 주임이 정직된 지 5개월 만에 발생한 일이어서, 시 주석 체제 내부의 권력 투쟁이나 숙청 가능성마저 제기된다고 닛케이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허 부주석은 공산당 지도부인 정치국 위원이자 중앙군사위 부주석이다. 시 주석과 장유샤(張又俠·74) 부주석에 이은 군부 서열 3위이며, 제복 군인 중에서는 2인자에 해당한다. 그2025.05.01 05:20
러시아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의 여파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지난달 29일(현지시각)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 고위 관계자는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에 대응해 위안화를 대폭 평가절하할 경우 러시아 경제가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최근 금융시장에서는 중국이 미국의 관세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상쇄하기 위해 위안화 가치를 최대 30%까지 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백악관은 지난달 초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확대하면서 중국 수입품에 대해 24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러시아 중앙은행 엘비라 나비울리나 총재의 고문인 키2025.05.01 04:55
미국 재무부가 최대 300억 달러(약 42조7000억 원) 규모의 오래된 국채를 환매하는 등 채권시장 안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다.지난 29일(현지시각)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재무부는 2024년 5월부터 활발하게 거래되지 않는 오래된 국채를 매입해 시장 유동성을 개선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라고 한다.재무부는 현재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지 않는 오래된 국채(오프더런 증권)를 최대 300억 달러까지 매입하고 있다. 또한, 10~20년 만기와 20~30년 만기 장기 국채도 각각 최대 20억 달러(약 2조8000억 원)씩 추가로 사들이고 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금리 전략가들은 '재무부가 이러한 장기 국채 환매 규모를 현재보다 50% 늘린 최2025.05.01 04:10
유럽 투자자들이 미국에 편중됐던 자산 배분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닛케이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유액이 5년 만에 두 배로 불어난 9조 달러(약 1경2824조 원) 규모의 미국 주식이 그 중심에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경제 불확실성 여파로 일부 자금이 유럽으로 회귀하며 현지 주식시장을 떠받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미국 의존 탈피'를 주제로 유럽의 국방 및 경제 안보 관련 기업을 재평가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의 세부 내용을 공표한 지난 4월 2일 이후 유럽 투자자들은 본격적으로 운용 전략 재검토에 들어갔다. 대표적으2025.05.01 01:20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자동차 업계에 대한 관세 부담을 일부 완화하기로 결정했다.지난 30일(현지시간) 악시오스(Axios)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미국 내에서 생산된 차량의 외국산 부품에 대한 관세 15%를 환급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이번 조치로 미국 내에서 완성되는 자동차에 사용된 수입 외국 부품에 대해 지불한 관세의 15%가 자동차 제조업체에 상환되며, 이는 오는 5월 3일부터 적용된다. 이 환급률은 내년에는 10%로 낮아질 예정이다.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국내에서 전체 공급망을 늘리고 생산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한 것이 매우 실용적으로 보였다"며 "그들과 대화를 나2025.05.01 01:00
초대형 유조선(VLCC)이 중국 정부의 고율 관세 장벽을 넘어 미국산 원유를 성공적으로 하역해 해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트레이드윈즈의 보도에 따르면 조디악 마리타임(Zodiac Maritime) 소유의 31만9000DWT급 사이언 노바(Cyan Nova)호(2011년 건조)가 미국 텍사스에서 출발, 약 두 달간의 항해 끝에 중국 닝보항에 도착해 하역을 마쳤다. 이는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부과하는 125%에 달하는 높은 관세가 적용된 상황에서 벌어진 이례적인 사건이다. ◇ 주목받는 운송 경로와 관세 영향 사이언 노바호는 2개월에 걸쳐 중국 내 미국산 원유 수입의 주요 관문인 닝보 스후아 원유 터미널(Ningbo Shihua Crude2025.04.30 15: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첫 100일이 평가대에 올랐다.지난 29일(현지시각) NBC 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기간 동안 연방 인력 감축, 원조 기금 보류, 불법 입국자 통제, 독립 기관 견제 등을 통해 대통령 권한의 경계를 전례 없이 확장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0일 정치적 상징성이 큰 미시간주 매컴 카운티를 방문해 취임 100일 성과를 강조했다. 이 지역은 1980년대 '레이건 민주당원'으로 불리던 백인 노동계층의 중심지로, 트럼프는 이곳에서 세 차례 선거 모두 승리한 바 있다.프린스턴 대학의 대통령 역사학자 줄리언 젤라이저 교수는 "트럼프는 중요 법안 없이 100일을 보냈다. 이는 가능한 많은 입법에2025.04.30 11:24
폴란드 공군이 냉전 시대의 상징인 옛 소련제 수호이(Sukhoi) Su-22 전투기를 올해 중 공식 퇴역시키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골든이글(Golden Eagle) 전투기로 대체한다.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퇴역을 앞둔 Su-22는 후계기인 FA-50과 함께 공개 비행을 하며 40년 가까운 임무의 마침표를 찍을 준비를 하고 있다.지난 29일(현지시각) 항공 전문 매체 오토누닷넷(outono.net)에 따르면, 폴란드 공군은 1989년 공산주의 체제 종식 이전에 도입된 소련제 전투기의 시대를 마무리하고 있다. 현재 폴란드 공군이 운용 중인 소련제 기종은 미코얀-구레비치 MiG-29와 수호이 Su-22 두 종류만이 남아 있으며, 둘 다 노후화로 인해 퇴역이 임2025.04.30 10:26
방위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운용 중인 명품 자주포 K9 '썬더' 계열의 진화형인 K9A3 자주포 콘셉트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K9 썬더 자주포는 한국, 호주, 노르웨이, 핀란드, 에스토니아, 폴란드, 이집트, 인도 등 다수의 국가 군대가 채택해 155mm 궤도형 포병 체계의 기준점(benchmark)으로 자리매김했다. K9A3는 한화가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보여주며, 미래 전장에서 예상되는 합동, 고도로 분산된, 고템포 작전에 매우 적합한 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29일(현지시각)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의 보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8일 공식 영상을 통해 K9A2025.04.30 09:38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3E)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엔비디아의 승인을 6월 중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이 나왔다. 해외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삼성전자가 거의 1년간 엔비디아의 HBM3E 승인을 기다려 왔으며, 최근 발열 관련 문제를 개선한 제품을 재테스트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삼성전자의 HBM3E 칩에 대해 여러 차례 테스트를 진행했으나 열 관리 문제로 인해 지금까지 승인을 내리지 않았다. 이에 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제기한 발열, 소비전력, 성능 관련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칩의 일부 설계를 변경했다. 당초 테스트 결과는 5월에 나2025.04.30 07:44
싱가포르 해운 그룹 씨컨소시엄(Sea Consortium)이 HD현대미포조선과 2800TEU급 피더맥스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신조 계약을 체결하며 컨테이너선 수주 잔고를 확대했다고 트레이드윈즈가 지난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계약으로 HD현대미포조선은 척당 약 5600만 달러(약 804억9440만 원), 총 1억1200만 달러(약 1608억7680만 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하게 됐다. 선박 인도 예정일은 2027년 3월과 5월이다.클락슨에 따르면, 하트놀 가문이 소유하고 세계 최대 피더 컨테이너선 운용사인 X-프레스 피더를 주력으로 하는 씨컨소시엄은 전 세계 110척 이상의 선박을 운용하며, 아시아, 유럽, 중동 등 주요 항로에서 피더 서비스를 제공한다.2025.04.30 07:29
기후 변화로 지구상 어느 곳보다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는 북극권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닛케이가 지난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외교적 긴장이 높아지고 온난화로 천연자원과 해상 항로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권익 확대를 노리는 국가와 이를 저지하려는 국가들 간의 쟁탈전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역내 신중한 통치 체제가 부재할 경우 지정학적 열기가 급속히 더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가장 시급한 지정학적 위험은 군사 분쟁 그 자체보다 북극권 통치 방식을 둘러싼 국제 합의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미국과 러시아 모두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2025.04.30 07:26
호주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 에너지가 175억 달러(약 25조1685억 원) 규모의 미국 루이지애나 LNG 수출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이달 초 투자사 스톤피크에 프로젝트 지분 40%를 57억 달러(약 8조1977억 원)에 매각하고 파트너로 확보한 직후 나왔다. 우드사이드는 3개 트레인, 연간 1650만 톤 규모의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29년 첫 LNG 생산을 목표로 한다.우드사이드 측은 이번 프로젝트 개발로 회사가 '글로벌 LNG 강자'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회사는 2030년대에 전 세계 공급망에서 연간 약 2400만 톤의 LNG를 공급하고, 세계 LNG 공급량의 5% 이상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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