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06:59
테슬라가 미국 네바다주에 신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공개하며 미국 배터리 산업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안정성이 검증된 기술을 먼저 도입해 시장에 대응하려는 실용 노선으로, 혁신 기술 개발과는 다른 행보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배터리 테크 온라인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주말 기가팩토리 네바다 인근의 신규 LFP 배터리 제조 시설 내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공장은 수년간 중국 시장을 지배해 온 LFP 기술로 테슬라가 본격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중국 주도 기술을 미국 안에서 대규모로 생산하는 첫 사례 중 하나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LFP 배터리는 기존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와 달리 에너지2025.07.01 06:56
국내 한 중견 선사가 그리스 선주로부터 최신형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두 척을 높은 운임에 장기 임대했다. 최근 중동 사태가 완화하며 단기 용선 시장이 다소 진정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맺은 계약으로, 시장의 견고한 기초 여건(펀더멘털)을 다시 확인시켰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해운 전문 매체 리비에라와 유럽 선박 중개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그리스 선사 TMS 탱커스가 보유한 VLCC 두 척에 대한 1년 정기 용선 계약을 맺었다. 이 선박은 2022년 HD현대가 건조한 '카스파(Caspar)호'와 '드가(Degas)호'다. 두 선박 모두 배기가스 저감장치(스크러버)를 장착했으며, 용선료는 각각 하루 5만 6000달러(약 7580만 원)로 현재 시장 평균2025.07.01 06:54
한국 정부가 다음 주 만료되는 미국의 관세 유예 조치 연장을 공식 요청한다. 양국 간 무역 협상이 마감 시한을 넘길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한 고위 무역 당국자는 브리핑에서 "7월 9일로 예정된 미국의 관세 유예 조치 종료를 앞두고 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앞서 한국산 제품에 25%의 관세(15% 상호주의 관세+10% 기본 관세)와 함께 철강·자동차 등 일부 품목에 별도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해당 관세의 전면적인 면제나 감면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 '0% 관세' 한국에 '비관세 장벽' 해소 요구 이 당국자는 "몇몇 국가는 7월 8일까2025.07.01 06:50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허난(河南)성 뤄양에 있는 베어링 제조공장을 찾아 "핵심 기술을 완전히 손에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는 중국이 여전히 수십 개 산업에서 '기술 병목'을 풀지 못한 상황에서 제조업 자립을 다시 한번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베어링 시장을 갖고 있지만, 530억 달러(약 71조 7600억 원) 규모인 세계 베어링 산업에서 중국 기업들이 차지하는 생산 몫은 25%에 그치고 있다. 스웨덴 SKF가 펴낸 해마다 보고서를 보면, 스웨덴 SKF, 독일 셰플러, 미국 팀켄, 일본 NSK· NTN· JTEKT 같은 상위 6개 제조2025.07.01 06:40
러시아의 스파이 활동이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 돈으로 청소년을 매수해 전쟁에 이용하고 있다.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정보기관이 소셜미디어와 메신저 앱을 활용해 마치 게임을 하듯이 미성년자를 스파이와 테러리스트로 끌어들이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과 경찰은 최근 전국 고등학교에 찾아가 러시아 정보요원의 접근을 조심하라고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메신저로 돈 미끼, "퀘스트 게임"에 속아 정보 넘긴 청소년들지난해 봄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텔레그램, 디스코드 등 메신저 앱을 통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요원들이 청소년을 조직적으로2025.07.01 06:03
세계 경제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하는 중대한 회의가 열렸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 영국은행, 한국은행 등 세계 주요 5개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회동했다. 이들은 80년간 세계 금융을 지배해온 달러 중심 통화시스템의 변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기존 국제 통화질서에 미치는 영향과 각국 대응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연준 독립성 위협과 달러화 약세 현상이 세계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을 두고 우려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글로벌 무역 긴장과 중동 전쟁이2025.07.01 05:59
미국과 중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미국에서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가 AI 산업 성장을 돕기 위해 대규모 행정명령(Executive Order) 패키지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이번 행정명령은 AI 산업 확장에 필수적인 전력 공급 확대를 핵심 목표로 한다. 미국과 중국은 경제와 군사 분야에서 앞서기 위해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AI 데이터센터가 처리하는 방대한 데이터 때문에 전력 수요가 각국 전력망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실제로 전력 부문 컨설팅사 그리드 스트래티지스(Grid S2025.07.01 04:35
세계 1위 전기차(EV) 배터리 기업이자 테슬라의 핵심 공급사인 중국의 CATL이 세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홍콩 증시에서 조달한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유럽 생산 거점을 대거 확장하는 한편, 현지에서는 생소한 '배터리 교체 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전략이라고 미 경제방송 CNBC가 최근 보도했다. CATL은 전 세계 EV 배터리 시장의 약 38%를 점유한 독보적인 기업이다. 테슬라를 비롯해 폭스바겐·BMW 등 세계 완성차 업체 대부분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기술력 또한 서구 경쟁사를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간 업계 내 영향력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가 낮았으나 지난 5월 홍콩 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상2025.07.01 04:15
AI(인공지능)가 일상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AI 프롬프트 한 번이 얼마나 많은 전기를 쓰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AI가 일상에서 쓰이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도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칼럼니스트 조애나 스턴(Joanna Stern)이 미국 버지니아주 애쉬번의 데이터센터를 직접 찾아가 현장 취재한 결과, 미국 내 데이터센터가 2028년까지 전체 전력의 최대 12%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AI 프롬프트, 실제로 얼마나 전기를 쓰나AI가 만드는 콘텐츠 종류에 따라 전력 소비량이 크게 다르다. AI 프롬프트 한 번이 쓰는 전력은 목적과 모델, 하드웨어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한 번 쓰는 에너지는2025.07.01 04:05
세계 경제가 '큰 전환점'에 서 있다는 경고가 국제결제은행(BIS)에서 나왔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무역 긴장과 지정학적 불안이 세계 금융시스템의 단층선을 드러낼 위험이 커졌다.BIS의 퇴임 총재 아구스틴 카르스텐스(전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달 29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무역 전쟁과 정책 변화가 오랜 기간 쌓아온 경제 질서를 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과 예측 불가능성이 커진 새로운 시대로 들어섰다"면서 "이런 상황은 중앙은행을 비롯한 기관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시험한다"고 덧붙였다.이번 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2025.07.01 03:45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생산성이 높아져 주 4일 근무를 시작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 언론사 악시오스는 AI를 써서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되자 근무 시간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최근 조 로건 팟캐스트에서 "노동자에게 AI를 주어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다면, 길거리에 내쫓는 대신 주당 근무 시간을 32시간으로 줄여주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샌더스 의원은 지난해 주 32시간 근무 법안을 냈지만,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낮다.◇ AI 덕분에 근무 시간 줄이는 실험 번져실제로 일부 회사들이 AI 기술을 바탕으로 근무 시간을 줄이고2025.07.01 03: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적자를 '나라의 비상사태'라고 선언했지만, 그가 밀어붙이는 세금 법안이 오히려 무역적자를 더 키울 것이라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고 지난 29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상원은 지난 28일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법안 표결을 시작했다. 이 법안은 2017년 감세안을 연장하고 이민 단속 강화에 돈을 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초당파 의회예산국은 이 법안이 앞으로 10년간 3조4000억 달러(약 4590조 3400억 원)의 연방 적자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정적자 늘면 무역적자도 더 커진다경제학자들은 나라 빚이 늘어나면 무역적자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정부가 모자란 돈을 메2025.07.01 03:10
남성만이 아니다. 여성들도 탈모에 큰 고통을 겪고 있다.브로드웨이에서 프로 댄서로 활동했던 린지 콘먼(42)은 곱슬곱슬한 딸기 금발 머리와 높은 킥, 피루엣으로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그런데 샤워를 하다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지기 시작하자 자신감이 크게 흔들렸다. 이혼의 직접적 이유는 탈모가 아니었지만, 탈모로 인한 심리적 부담은 적지 않았다.지난 29일(현지시각) 배런스(Barron's)는 현대인의 가장 큰 고통 가운데 하나인 여성 탈모의 현황과 치료법을 정리해 보도했다.여성형 탈모는 남성과 달리 헤어라인이 유지되는 특징이 있다. 미국에서만 3천만 명 이상이 여성형 탈모를 앓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여성 탈모 환자는 꾸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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