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06:48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미래 에너지 전환의 핵심 원료인 리튬을 다량 함유한 희귀 광물 '자다라이트(Jadarite)'의 생성 원리를 국내외 연구진이 마침내 밝혔다. 영화 <슈퍼맨 리턴즈> 속 가상 물질 '크립토나이트'와 화학식이 같아 화제를 모으기도 한 이 광물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단 한 곳, 세르비아에서만 발견됐다. 이번 연구는 앞으로 새로운 리튬 광상을 찾는 중요한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IFL사이언스가 지난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자다라이트는 2004년 광산업체 리오 틴토가 세르비아 야다르 지역에서 처음 발견했다. 분석 결과, 화학식 'NaLiB₃SiO₇(OH)'를 가진 이 광물은 나트륨, 리튬, 붕소2025.06.15 06:46
미국이 '원자력 르네상스'를 본격화하면서 지난 25년간 침체했던 원자력 발전과 우라늄 등 주변 산업계가 다시 활기를 띨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포브스 재팬이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단순한 에너지 정책 변화를 넘어 경제, 안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 전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원자력 부흥' 이끄는 트럼프 행정명령변화의 중심에는 미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원자력 발전 확대를 위한 4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 내용은 △원자력규제위원회(NRC) 개혁 △첨단 원자로 기술 개발 △에너지부(DOE)의 원자로 시험 개혁 등으로, '원자력 르네상스'를 이끄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는2025.06.15 06:15
21세기 들어 가슴 통증이나 고열, 피부 발진 등 몸에 이상을 느끼면 병원보다 구글 검색을 먼저 하는 것이 일반이었다. 오늘 날씨나 근처 맛집, 고배당 주식 정보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인터넷 검색 패턴이 급격히 바뀌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 경제전문지 배런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구글 검색이 쇠퇴하고 있으며, 전체 인터넷이 함께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 바탕 검색 도구가 널리 퍼지면서 전통 구글 검색 의존도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조사업체 심러웹에 따르면 전 세계 상위 인터넷 사이트 방문의 약 20%가 검색엔진에서 시작한다. 위키피디아는 전체 방문의 63%, 여행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는2025.06.15 05:40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벌이면서 국제 에너지 시장에 충격파가 확산되고 있다. 러셀 인베스트먼트와 MV 파이낸셜이 지난 14일(현지시각) 각각 발표한 시장 분석 보고서를 보면, 이번 중동 갈등이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과 에너지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다.러셀 인베스트먼트는 보고서에서 "지난 12일 저녁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해 이란의 핵 시설을 손상시켰고, 이란의 군 지도부와 고위 과학자들에게도 타격을 입혔다"면서 "이스라엘 관리는 이 작전이 적어도 2주 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러셀 인베스트먼트는 "이번 분쟁은 지난 몇 년 동안 중동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 중 하나"라고2025.06.15 05:40
세계 굴지의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가 코트디부아르 사업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현지 노동자들의 단체협약을 무시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노동자들은 회사가 매각 후 해고에 대비해 퇴직금 보장을 거부함으로써 노조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영국에 본사를 둔 유니레버는 경영난을 겪어온 코트디부아르 법인의 지분 전량을 현지 도매 유통업체 SDTM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매각하고 있다. 직원 약 160명이 일하는 이 법인의 매각 절차는 오는 6월 20일 마무리된다.이번 매각은 법인의 핵심 사업을 제외한다는 점에서 갈등의 불씨가 됐다. 4월 8일 자 내부 메모를 보면, 인수자인 SDTM은2025.06.15 04:25
요즘 인공지능(AI) 분야의 리더가 되기 위한 주된 요건은 우리 시대의 디지털 메시아, 즉 초지능 AI의 도래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전령이 되는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구글의 데미스 허사비스, 오픈AI의 샘 올트먼에게는 자신들의 AI가 최고라고 주장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 세 명은 모두 최근 자신들의 AI가 매우 뛰어나 사회의 근본을 바꿀 만큼 강력해질 것이라고 주장해왔다.이런 주장에 회의적인 태도로 유명한 AI 최고 과학자를 둔 메타조차 이 경쟁에 뛰어들고 싶어 한다. 회사는 마크 저커버그의 꿈인 초지능 AI, 즉 우리보다 더 똑똑한 AI를 실현할 새로운2025.06.15 01:30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아직 현실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일상에서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볼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 도시가 기술과 사회, 정치 변화의 중심에 놓여 있다. 이 변화는 단순한 이동수단의 진화를 넘어, 도시 경제와 사람들의 생활, 사회적 상징까지 바꿔놓고 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각) 더 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최근 며칠 동안 미국 업계 동향을 보면, 테슬라와 구글 자회사 웨이모가 무인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오는 22일에 텍사스 오스틴에서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대중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2025.06.14 14:46
북한 해군이 본격적으로 힘을 더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라진조선소에서 최신형 구축함 진수식을 열고 "해군의 황금기를 열기 위한 우리의 사명이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앞으로 북한은 해마다 5000톤급 구축함을 2척씩 더 만들겠다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알렸다.이에 이번 결정이 한반도 해상 군사 균형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업계와 군사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지난 13일 밀러터니(militarnyi)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12일 라진조선소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해군 구축함 진수기념식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에 진수한 구축함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명령에 따라2025.06.14 14:24
미국이 외국산 자동차 운반선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면서, 미국에서 팔리는 자동차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4월 17일(현지시간) '중국의 해양·물류·조선 지배력에 대한 무역법 301조 조치'를 발표하며, 오는 10월 14일부터 미국에 들어오는 모든 외국산 자동차 운반선에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미국 정부는 중국의 조선업 지배력에 맞서고 미국 조선업을 살리려는 목적에서 이번 조치를 내렸다. 처음엔 자동차 운반선이 실을 수 있는 차량 수(CEU· Car Equivalent Unit) 기준으로 차량 1대당 150달러(약 20만 원)의 수수료를 부과하려 했2025.06.14 12:00
지난해 세계 핵무기 관련 지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약 136조 7500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9개 핵보유국이 핵무기고 현대화 등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으면서 전년보다 11%나 급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이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세계 핵무기 총지출액은 2023년보다 약 100억 달러(약 13조 6750억 원) 늘어난 1002억 달러(약 137조 836억 원)에 이른다. 대부분의 자금은 핵무기고 현대화와 일부 확장에 투입됐다.보고서는 이 자금으로 기후변화 대응, 공공의료, 교육 등 인류의 실제 위기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핵 지출의 막대한 기회비용을 지적했다. 보2025.06.14 11:55
최근 미국 국방부가 장거리 극초음속 무기 '다크 이글(Dark Eagle)'과 차세대 핵미사일 '장거리 스탠드오프(LRSO)'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 의회 조사국(CRS) 보고서와 국제 방산 매체 보도인 더 디펜스포스트에서 보도했다.◇ 다크 이글, 사거리 2,776km 극초음속 미사일미 육군은 2025년 4월 24일 장거리 극초음속 무기에 공식 명칭 '다크 이글'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다크 이글은 사거리 2,776km(1,725마일)에 이르는 지상 발사형 무기 체계로, 록히드 마틴과 노스롭 그루먼이 함께 개발한다. 미사일은 극초음속 활공체(C-HGB)와 해군 34.5인치 부스터, 수송 및 발사 장비로 구성된다.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접2025.06.14 11:40
글로벌 거대 기술기업들을 겨냥한 독점금지 소송이 잇따르는 가운데, 애플과 구글, 삼성이 와이파이 통화 시장 독점 혐의로 750억 달러(약 120조 580억 원) 규모 집단소송을 당했다.미국 법률전문매체 iclg.com 은 지난 13일 텍사스에 있는 인터넷전화(VoIP· Voice-over-internet Protocol) 개발업체 VoIP-Pal이 이들 거대 기술기업 3곳을 상대로 독립형 와이파이 통화 시장 배제 혐의 소송을 냈다고 전했다.VoIP-Pal은 지난 12일 미국 컬럼비아 특별구 지방법원에 소장을 내며 애플과 구글, 삼성이 통신사들과 손잡고 독립형 와이파이 통화 서비스를 일부러 밀어냈다고 주장했다. 이 소송에는 AT&T와 버라이즌, T-모바일 등 주요 통신사들도 공2025.06.14 11:15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을 낮추는 경쟁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가격 경쟁이 업계 전체의 수익을 위협한다는 경고가 나온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을 두고 벌이는 가격 인하 경쟁은 오히려 더 치열해졌다.BYD(비와이디)는 지난달 22개 모델 가격을 최대 34%까지 내렸고, 최근 신형 세단 Seal 06까지 1만 5000달러(약 2000만 원)에 내놓으며 저가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전기차업계는 '생존 경쟁'에 돌입했다는 평가다. 유럽에서는 전기차 판매량에서 BYD가 테슬라를 처음 앞질렀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이 보도했다.◇ 가격 경쟁 "지속 불가" 경고에도, BYD는 또 한 차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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