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02:55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린 유럽 방위산업계가 또 한번 대규모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유력한 분석이 나왔다. 그간 방산주 투자를 외면해왔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들의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벤 힐런 유럽 산업 리서치 책임자는 최근 CNBC와 한 인터뷰에서 이러한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힐런 책임자는 "유럽의 롱온리(long-only) 투자자들이 아직 방산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입하지 않았다"고 진단하며, 이들 자금의 유입이 앞으로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과거 ESG 펀드들은 '사2025.08.12 11: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K9 '썬더' 자주포가 세계 방산 시장의 핵심 주역으로 떠오르며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 비엣남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방의 선진 무기체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현재 세계 9개국(튀르키예, 폴란드,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호주, 이집트) 지상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K9 수출 성공은 한국이 세계 무기 시장의 핵심 공급자로 발돋움했음을 보여준다.K9 썬더는 한화테크윈이 1989년 개발에 착수해 1996년 시제품을 선보였고, 10년 만인 1999년 양산에 성공한 155mm/52구경장 자주포다. K9은 개발 초기부터 군 현대화의 핵2025.08.12 07:18
호주가 중국의 군사 위협에 맞서기 위해 사거리 3000~5500km급 장거리 이동식 탄도미사일 도입을 본격 검토하고 있다. 한국의 현무5와 이스라엘의 예리코3가 유력한 협력국으로 꼽힌다. 호주 전략정책연구소(ASPI)가 지난 11일(현지시각)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는 독립 억지력 확보를 위해 미사일 기술 협력부터 국내 생산까지 3단계 계획을 세웠다.◇ 전략 독립성 확보 위한 장거리 타격 능력 필요저명한 국방 전문가인 로스 배비지(Ross Babbage)는 ASPI 보고서를 통해 "호주 방위군이 강대국과 마주할 때도 매우 강력한 독립 억지력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고 자립적인 장거리 타격 능력을 시급히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배비지는 "미2025.08.12 07:10
한국이 독자 개발한 최신 전투기 KF-21이 스텔스 성능과 공격력을 높인 ‘KF-21EX’로 진화했다. 900kg급 폭탄을 내부에 싣는 설계와 무인기 협동능력을 더해 장거리 깊숙한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으며, 미국산 F-35 의존도를 줄이는 주권 방위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각) 아시아타임스가 보도했다.◇ 스텔스 강화와 ‘깊숙한 타격’ 능력 확보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최근 KF-21 보라메의 개량형 ‘KF-21EX’ 구상을 공개했다. 이 기종은 동체 아래 양쪽에 쌍둥이 내부 무기창(Twin Internal Weapons Bay)을 갖춰 900kg급 합동직접공격탄(JDAM)을 기체 안에 숨겨 탑재할 수 있다. 이 폭탄은 북한 지하 벙커나 강화된 지휘2025.08.11 05:53
튀르키예가 수면 위 불과 30cm를 비행해 레이더망을 무력화하는 신개념 스텔스 무인기 '탈라이(TALAY)'를 공개했다고 인디안닷컴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저고도 해상 임무를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해면 밀착 비행 드론으로, 기존 해상 정찰과 타격의 판도를 바꿀 무기체계라는 평가가 나온다.최근 튀르키예를 포함한 신흥 무기 생산국들이 미국 주도 서방의 기술 우위에 도전하며 방산 시장 지형을 바꾸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공개된 탈라이는 냉전 시절 소비에트 연방이 서방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지면효과익선(WIG) '카스피해의 괴물'의 현대적 부활로도 해석된다.◇ '카스피해의 괴물' 부활시킨 해면 밀착 스텔스 드론탈라이2025.08.11 05:51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를 아랍에미리트(UAE)가 도입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UAE 국방 고위 관계자가 직접 KF-21 뒷좌석에 앉아 기체를 체험하면서 두 나라 국방 협력이 정점에 이르렀고, K-방산 수출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질지 주목된다.10일(현지시각) 국방 전문 매체 아미 레코그니션에 따르면 공군의 이영수 참모총장과 UAE 국방부의 이브라힘 나세르 모하메드 알 알라위 차관은 지난 8월 7일 경남 사천 공군기지에서 우정 비행을 했다. 이 총장이 국산 FA-50 경공격기를 직접 조종했으며, 알 알라위 차관은 KF-21 시제기 조종석 뒷좌석에 타 한국 최신예 전투기의 성능을 직접 확인했다. UAE 국방 지도부가 KF-21에 탑승한 것은 이2025.08.10 07:51
한국이 유럽의 8000억 유로(약 1296조 원) 재무장 시장 공략을 위해 그리스에 잠수함·MUM-T 드론시스템·군용차량 등 3개 분야를 아우르는 대규모 방산 협력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그리스 언론 카테메리니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한국이 운용 중인 214급(손원일급) 잠수함 9척 가운데 3척을 건조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리스에 214급 잠수함 신규 건조와 기존 함대의 성능개량, 현지 조선소에서의 공동생산을 제안했다.214급 잠수함은 독일 HDW사가 개발한 디젤 잠수함으로, 그리스가 2000년대 초 3척을 최초 도입했으나 각종 결함으로 인수를 거부하다가 2010년 4척을 인수했다. 그리스는 현재 214급 잠수함 4척2025.08.10 06:37
미국이 중국의 군사위협에 대응해 일본에 네메시스(NMESIS) 대함미사일체계를 배치한다. 미군은 합동훈련을 명분으로 필리핀에 반입했다가 잔류시켰는데 일본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전망이다. 네메시스는 사거리 185km 이상인 대함미사일 '네이벌 스트라이크 미사일'과 이동식 발사차량(TEL)으로 구성된 대함 미사일 체계로 중국군의 서태평양 진출을 저지하는 반지역접근거부(A2AD) 무기로 꼽힌다. 네메시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복수의 여신 이름이다. 군사전문 매체 아미레커그니션닷컴은 일본 공영방송 NHK월드재팬의 보도를 인용해 일본의 육상자위대(JSDF)가 다음달 11~15일 일본의 주요 지역에서 열릴 '레절루트 드래곤(단호한2025.08.09 08:14
한국이 1조1000억 원을 들여 자체 개발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체계의 대항공기 요격미사일(AAM)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각) 디펜스블로그가 보도했다. 기존 패트리엇(PAC-2) 미사일을 대체하고 해외수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공개된 자료를 보면 L-SAM 체계는 대탄도탄 요격미사일(ABM)과 대항공기 요격미사일(AAM)을 하나의 발사대에서 함께 쓸 수 있다. 이번에 처음 모습을 보여준 AAM은 기존 PAC-2 GEM-T 미사일을 대체할 목표로 개발했으며, 성능과 구성이 미 해군의 SM-2 미사일과 비슷하다.L-SAM 개발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ABM을, 한화시스템이 대형 능동전자주사배열(AESA) 레이더를2025.08.09 07:47
세계 각국이 대륙을 넘나들며 핵탄두를 얹은 장거리 탄도미사일 경쟁에서 치열한 기술 고도화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8일(현지시각) 공개된 와이언(WION) 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거리 5000km가 넘는 장거리 미사일 가운데 러시아의 RS-28 사르마트가 1만8000km로 압도적 거리를 자랑하는 한편, 북한의 화성-17과 중국의 DF-41도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넣는 대표적인 무기다.러시아의 RS-28 사르마트 미사일은 액체연료 3단 추진체를 바탕으로 길이 35m, 최대 10t 무게 탄두를 탑재하며 최대 16기의 핵탄두를 독립 표적으로 쏠 수 있다. 발사 초기에 위성 추적을 피하고 남극 경유 궤도로 우회하는 능력으로 기존 미사일 방어 체계2025.08.09 07:30
한국이 독자 개발한 KF-21 보라매 전투기의 차세대 버전인 KF-21EX가 미국 F-35 라이트닝Ⅱ급 스텔스 성능을 목표로 2039년 실전 배치를 추진한다고 미국 내셔널인터레스트가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공개한 KF-21EX는 기존 4.5세대 KF-21을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성능을 개량하고 내부 무장창과 첨단 항공전자 장비를 탑재해 현대 공중전 환경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KF-21EX를 통해 한국이 미국, 중국, 러시아에 이어 독자적인 5세대 전투기 보유국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스텔스 성능 극대화한 첨단 무장체계KF-21EX의 핵심 개선사항은 내부 무장창(IWB) 탑재다. 현재 KF-21이 10개의 외부2025.08.09 07:12
우리 군이 북한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천궁’ 성능을 크게 높인다는 소식이다. 먼저 지난달 28일 천궁 블록Ⅰ을 개량한 블록Ⅱ를 현장 배치하고, 이어 지난 1일 차세대 버전인 천궁 블록Ⅲ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에는 2027년까지 6450억 원, 2034년까지 2조8300억 원이 투입된다고 지난 8일(현지시각) 아시안밀리터리리뷰가 보도했다.◇ 블록Ⅱ 개량으로 방공 능력 조기 확보보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첫 포대를 시작으로 블록Ⅰ 체계를 2027년까지 모두 블록Ⅱ로 바꾸기로 하고, 6450억 원(미화 4억6700만 달러)을 배정했다.블록Ⅱ 미사일은 최대 40킬로미터 거리, 15킬로미터 고도에서 표2025.08.08 20:12
방위사업청은 8일 제17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한국형 전투기, KF-21의 공대지 능력 확보 시기를 2028년 말에서 2027년 상반기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KF-21 전투기에 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하는 사업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게 됐다.방사청은 "우리 군의 공중 전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항공산업의 경쟁력 증대와 방산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오는 2032년까지 모두 3조원을 들여 해군 함정에 탑재하는 노후 해상작전헬기(링스)를 대체하는 전력을 해외에서 구매하는 사업도 승인받았다.대상 기종은 미국산 시호크(MH-60R)로, 방사청은 체공시간과 표적 탐지능력을 늘려 잠수함발사탄도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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