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2 18:00
금융·통신업권 대형 해킹 사고가 이어지자 ‘징벌적 과징금’ 제도가 10년 만에 부활할 조짐이다. SK텔레콤·KT에 이어 롯데카드에서 297만 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초유의 해킹 사고를 계기로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들어 대기업들부터 금융사까지 보안 취약점을 드러내면서 과거와 달리 제도 추진에 한층 강한 드라이브가 걸릴 전망이다. 22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통신업권에서 잇따른 대형 보안 사고가 터지면서 ‘징벌적 과징금’ 도입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제도의 핵심은 대규모 혹은 반복적인 개인정보 유출을 일으킨 기업에 기존보다 훨씬 강화2025.09.22 18:00
국내 금융·통신권에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며 한국의 보안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보안인증을 서류상으로 완비했더라도 막상 해킹 공격 앞에서 맥없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특히 대부분의 보안 관련 규제가 강제적이지 않고 권고 수준에 머물고, 처벌 수위도 낮아 보안투자 유인도 크지 않다. 보안 투자, 전담 인력이 부족한 기업들이 늘고 있어 보안 수위도 선진국 이상으로 격상할 컨트롤타워를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기업들의 보안 인식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제도적 정비를 포함해 대대적인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진다. 올해 롯데카드의 297만2025.09.22 17:16
통신대안평가는 비금융정보 기반 포용금융 신용평가 서비스 ‘이퀄(EQUAL)’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정례회의를 통해 이퀄 서비스의 혁신성과 사회적 필요성을 인정, 본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전문개인신용평가 회사인 통신대안평가의 이퀄(EQUAL)은 신용정보원이 집중관리∙활용하는 개인신용정보를 제외한 정보만 처리할 수 있었으나,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일반 개인신용평가회사와 같이 신용평가모형 개발∙검증에 한정하여 신용정보원의 정보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받게 된다.이에 따라 이퀄(EQUAL)의 신용평가모형 개발2025.09.22 17:02
삼성카드는 지난 19일 서울신라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호텔신라와 제휴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카드 김상규 부사장, 김대순 부사장과 호텔신라 이정호 부사장, 박상오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삼성카드와 호텔신라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라호텔 제휴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며, 공동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삼성카드 관계자는 “신라호텔의 하이엔드 서비스와 고객 리워즈 프로그램을 담은 제휴카드 출시를 협의 중이다”며 “제휴카드 출시 외에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양사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호텔신라 관계자는 “앞2025.09.22 16:58
하나카드(대표 성영수)가 추석 연휴를 맞아 풍성한 경품과 다양한 제휴 할인 혜택을 담은 ‘하나카드 가을 바캉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100% 당첨 랜덤박스 이벤트 △온·오프라인 쇼핑 할인 △국내 여행·레저 혜택 △전통시장 소비 촉진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9월 한 달간 카드로 1원만 결제해도 GS25 쿠폰부터 치킨 세트, 리모와 캐리어까지 제공하는 ‘랜덤박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대형마트와 편의점, 쿠팡·네이버·롯데ON 등 온라인몰, 홈쇼핑, 컬리, 무신사 등에서 선물세트와 생활가전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여행·레저 부문에서는 에버랜드 종일권 최대 45% 할인, 하이원 리조트 객실 최대2025.09.22 16:58
롯데카드 대주주 MBK 파트너스가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와 관련해 불거진 ‘주주사 관리 소홀’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회사 측은 22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약 6000억 원 규모의 IT 투자를 단행해왔으며, 이는 당기순이익의 40%, 배당액의 1.5배 수준이라고 밝혔다.롯데카드와 MBK에 따르면 2020~2025년 IT 투자 총액은 5921억 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보안 투자만 654억6000만 원으로 전체 IT 투자 대비 약 11%를 차지한다. 회사는 단기 배당보다 시스템 안정성과 고객 신뢰 확보를 우선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지배구조 역시 특정 주주사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구조라는 설명이다. 현재 이사회는 조좌진 대표이사2025.09.22 16:50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7%에 육박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4개 손보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보)의 8월 차보험 손해율 평균(단순 계산)은 86,7%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평균(84.1%) 대비 2.6%포인트(P) 오른 수준이다. 4개사의 올해 1~8월 차보험 누적 손해율 평균은 84.4%로, 전년 동월 평균(80.4%) 대비 4%P 상승했다. 손해율 악화는 최근 4년간 보험료가 지속 인하하고 집중 호우에 따른 교통사고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차보험 손해율의 일반 손익분기점은 80% 선으로 인식되고 있다.2025.09.22 16:49
정부가 국내 주담대의 위험가중치(RW) 하한을 예상보다 낮게 상향하기로 하자 은행권이 안도하고 있다.은행권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위험가중치가 25%로 상향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상향 폭이 20%로 낮아졌다는 점에서 자본 규제 리스크가 일부분 완화됐다는 평가다.은행권이 요구했던 기업대출에 대한 위험가중치 하향은 관철되지 않아 아쉬움을 갖고 있지만 전반적인 자본비율 개선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 신규 취급분부터 은행 주담대의 위험가중치 하한을 15%에서 20%로 상향 조정하고, 주식 위험가중치는 현행 400%에서 250%로 낮추기로 하면서 결과적으로 은행들의 자본 규제가 완화돼 수익성에 크게 타2025.09.22 16:23
서지용 상명대학교 교수 겸 한국신용카드협회장이 캐피탈 업권의 자동차 보험 판매 허용을 제언했다. 서 교수는 캐피탈사의 보험시장 진출에 따른 고객 서비스의 만족도 향상이 최종적으로 차 산업 발전까지 이어져 생산적 금융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 교수는 2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5 캐피탈 미래비전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은 금융 혁신과 디지털 전환 시대의 캐피탈사의 역할과 제도 개선을 주제로 했다. 서 교수는 “소비자 후생과 금융 혁신을 위해 캐피탈사의 보험업권 진출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우리나라 소비자가 자동차보험 비교서비2025.09.22 16:09
정부 조직개편안이 여당 주도하에 22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신설 금융감독위원회의 출범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조직개편안을 처리하는 상임위는 행정안정위원회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금감위 출범에 필요한 법안의 상임위는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로 야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위원장을 소관하고 있어서다. 민주당은 ‘금감위 설치법’ 등 조직개편에 필요한 연계 법안을 야당의 동의가 필요 없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 경우 시차가 필요해 내년 4월 본회의에서 법안이 최종 통과될 전망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위 설치법, 은2025.09.22 14:19
신한금융그룹의 핵심 신사업인 ERP뱅킹을 수행하는 제주은행이 ERP뱅킹 사업단의 임명식을 진행하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제주은행은 지난 18일 최근 오픈한 제주은행 연수실 '이룸' 대강당에서 이희수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6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이희수 은행장은 지방은행 중 선도적 포지션을 확보하기 위해 'AI 혁신팀'이 새롭게 신설될 예정임을 밝혔다.신한금융 계열사 제주은행은 최근 더존비즈온과 ERP뱅킹 합작 브랜드 'DJ뱅크'를 출범시켰다. 상표권 출원까지 마친 상태로 은행 내 ERP뱅킹사업단도 꾸려졌다. 제주은행은 이날 ERP뱅킹 사업단의 임명식도 진행했다.ERP 뱅2025.09.22 14:15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이다연이 2년 만에 극적인 2차 연장전 끝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이다연은 이번 우승으로 KLPGA 통산 9승을 기록했다. 특히 통산 9승 중 무려 3승을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올리며 '청라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승부처에서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과 테크니컬한 플레이가 이번 대회 승리의 결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우승 상금 2억7000만원을 챙기며 시즌 상금을 6억9280만원으로 불려 이 부문 7위에 올라 톱10 진입했다. 이민지는 또 한 번 이다연에게 연장전에서 무릎을 꿇으며 후원사 대회 첫 우승이 불발됐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박혜준은 유현조와 공동 32025.09.22 14:08
한화생명이 ‘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최고경영자(CEO) 직속 ‘고객신뢰혁신 태스크포스(TF)’를 공식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TF는 CEO가 직접 의장을 맡아 회사 전 부문을 총괄하며, 경영지원부문장·보험부문장·상품전략실장 등 주요 임원이 함께 참여한다. TF는 금융상품 개발, 판매, 사후 관리 등 전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 위험을 사전에 점검하고, 구체적 개선안을 신속히 실행하기 위해 꾸려졌다. 금융소비자 보호가 화두로 떠오름에 따라 한화생명은 사전예방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조기에 완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과제는 상품 설계 단계에서의 불완전판매 오인 가능성 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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