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06:39
지난 6월 이스라엘과의 충돌로 피해를 본 이란 미사일 능력이 중국의 지원 아래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이란은 중국에 탄도미사일 800기분에 해당하는 핵심 연료인 과염소산암모늄 수천 톤을 주문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각) 뉴스위크가 전했다.◇ 미사일 역량 회복에 중국산 원료 대량 확보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홍콩 소재 업체를 통해 탄도미사일 고체 추진제 핵심 원료를 대량으로 받으려 하고 있으며, 주문량은 미사일 800기를 만들 수 있을 만큼 많다. 이 원료는 수개월 내 이란으로 배송될 예정이다.이란은 최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핵 시설과 미사일 기지가 크게 파괴됐지만, 중국산 부품과 원료를 대량 확보해 군사력을2025.08.17 08:50
한국이 세계 방산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국제연합(UN) 산하 컴트레이드(COMTRADE) 무역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차량·무기·탄약 수출액은 약 95억 달러(약 13조 2000억 원)에 달했다. 수주 잔고는 총 731억 달러(약 101조 6000억 원)였다. 보도에 따르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2023년 방산 기업 상위 100위 보고서에서도 한국의 4개 기업은 지난해 무기 수출 수익이 39% 증가해 110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일본 5개 기업의 100억 달러(35% 증가)를 넘어서는 성적이다.시장 관계자들은 한국 방위산업이 아시아의 R&D 투자 확대와 제조능력 향상에 힘입어 유럽과 중동 등 전략시장에서 수출을 크게 늘렸다고 보고2025.08.16 08:14
캐나다 국방부 장관이 논란이 된 F-35 전투기 88대 구매에 대해 군 당국의 권고를 따르겠다고 밝혔으나, 사업비 급증과 미국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대안 검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각) 오타와 시티즌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맥귄티 국방장관은 캐나다군의 F-35 구매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국방장관 "군 전문가 의견 존중할 것"맥귄티 장관은 지난 11일 온타리오주 보든의 캐나다군 기지를 시찰하면서 "검토가 완료되면 국방부와 캐나다군 전문가들의 주도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오타와 시티즌이 보도했다. 그는 "전문가들이 앞으로의 작전 요구사항을 살펴보지 않는다면 이2025.08.14 10:21
한국이 인도네시아와 공동 개발한 4.5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가 미국의 최첨단 스텔스기 F-35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며 아시아 군사 지형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인도 현지 언론 '뉴스18'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KF-21은 뛰어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중심의 전투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역내 항공우주 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미국은 오랜 기간 동맹국에 F-35 전투기 도입을 압박했으나 높은 가격과 유지비 탓에 일부 국가는 도입을 망설여왔다. 이러한 배경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도해 개발한 KF-21은 미국산 항공기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방위산업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의2025.08.14 09:34
아랍에미리트(UAE)가 미국의 F-35 스텔스 전투기 도입을 포기한 후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에 대한 관심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지난 13일(현지 시각)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AE 국방부 차관은 최근 한국의 사천 공군기지를 방문해 KF-21 시제기를 직접 타고 성능을 점검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지난 4월 양국은 KF-21 전투기 프로그램에서 광범위한 협력을 추진한다는 의향서에 서명했다.KF-21 보라매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국방과학연구소가 록히드마틴 등 해외 파트너와 함께 개발하는 4.5세대 전투기다. 2015년부터 2028년까지 총 8조1000억 원을 들여 개발하며, 한국의 낡은 F-4 팬텀과 F-5 타이거 전투기를2025.08.14 09: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베트남에 국산 자주포 K9을 수출한다. 14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베트남과 정부 간(G2G) 거래로 K9 자주포 20문을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베트남은 한국을 포함해 세계 11번째 'K9 유저 클럽' 국가가 됐다.세계 자주포 시장의 절반 가까이 점유하는 베스트셀러인 K9이 동남아시아에 처음 진출하는 것이기도 하다.현재 튀르키예, 폴란드, 핀란드,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이집트, 인도, 호주, 루마니아 등을 누비는 K9이 동남아로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아울러 베트남에 국산 무기가 수출된 첫 사례이기도 하다. 베트남에는 과거 한국이 퇴역한 초계함을2025.08.14 04:15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와 미국이 반세기 동안 쌓인 불신의 벽을 넘지 못해 진정한 전략동맹을 구축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2일(현지 시각)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아미트 세루 교수의 기고문을 통해 "냉전시대 유산과 파키스탄 우선 정책이 양국 관계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보도했다.◇ 냉전 유산이 남긴 뿌리 깊은 불신 인도와 미국 관계가 현재 수준에 머물러 있는 근본 원인은 1947년 인도 독립 뒤 형성된 뿌리 깊은 불신에 있다고 세루 교수는 분석했다. 인도는 독립 뒤 이념뿐 아니라 생존을 위해 소련 쪽으로 기울었다. 소련이 보조금을 받는 무기를 공급하고 인도의 영토 주장을 지지했으며2025.08.14 04:00
호주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을 차세대 호위함 우선 공급사로 선정하며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완전무장한 군함을 해외에 수출하게 됐다. 13일(이하 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일본과 호주는 이번 주 약 65억 달러(약 89조5000억 원) 규모의 호위함 공급 기본 합의를 발표했으며 내년 초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계약은 일본이 해외에 살상 능력을 갖춘 완전한 방산 플랫폼을 판매하는 첫 사례로 향후 군함·미사일·레이더 등 무기 수출 확대의 ‘모델 케이스’가 될 전망이다. 오기 히로히토 국제지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일본에 있어 중대한 돌파구”라며 “방산기업들이 국제 무기2025.08.13 11:05
미국 육군이 2보병사단 예하 528종합지원군사정보중대(MICO)를 한반도에 다시 배치했다.이번 재가동은 미국의 태평양 지역 방위력과 한미 연합 정보자산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최근 미 당국 공식 발표와 국방 전문매체 ‘디펜스포스트’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528정보중대는 6·25전쟁 초기에 처음 편성돼 부산 방어선, 청천강 전투, 38선 방어 등 주요 전투에서 사단의 ‘눈과 귀’ 역할을 맡아왔던 부대다. 당시 병사들은 적군 위치와 움직임, 지형 정보, 잠재적 위협 등을 수집·분석해 지휘부의 작전결정을 도왔다. 에릭 스웨트 미 2보병사단 본부대대장은 “당시 이들이 제공한 정보는 전세를 바꾸고 많은 장병의 목숨을 구했2025.08.13 08:22
트럼프 행정부의 주력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골든 돔(Golden Dome)'이 위성 기반 1개와 육지 3개 등 4층 구조로 구축되며, 미국 본토, 알래스카, 하와이 전역에 11개의 단거리 미사일 포대가 배치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13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미국 정부의 슬라이드 프레젠테이션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3000명의 방위 계약업체에 공개되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한 야심찬 2028년 기한을 맞추기 위한 전례 없는 복잡성을 보여준다.이 시스템의 총 비용은 1750억 달러(약 240조 원)로 추산되지만, 슬라이드는 프로젝트의 기본 아키텍처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음을 보여준다. 시스템에 필요한 발사대, 요격기, 지2025.08.13 02:55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린 유럽 방위산업계가 또 한번 대규모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유력한 분석이 나왔다. 그간 방산주 투자를 외면해왔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들의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벤 힐런 유럽 산업 리서치 책임자는 최근 CNBC와 한 인터뷰에서 이러한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힐런 책임자는 "유럽의 롱온리(long-only) 투자자들이 아직 방산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입하지 않았다"고 진단하며, 이들 자금의 유입이 앞으로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과거 ESG 펀드들은 '사2025.08.12 11: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K9 '썬더' 자주포가 세계 방산 시장의 핵심 주역으로 떠오르며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 비엣남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방의 선진 무기체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현재 세계 9개국(튀르키예, 폴란드,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호주, 이집트) 지상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K9 수출 성공은 한국이 세계 무기 시장의 핵심 공급자로 발돋움했음을 보여준다.K9 썬더는 한화테크윈이 1989년 개발에 착수해 1996년 시제품을 선보였고, 10년 만인 1999년 양산에 성공한 155mm/52구경장 자주포다. K9은 개발 초기부터 군 현대화의 핵2025.08.12 07:18
호주가 중국의 군사 위협에 맞서기 위해 사거리 3000~5500km급 장거리 이동식 탄도미사일 도입을 본격 검토하고 있다. 한국의 현무5와 이스라엘의 예리코3가 유력한 협력국으로 꼽힌다. 호주 전략정책연구소(ASPI)가 지난 11일(현지시각)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는 독립 억지력 확보를 위해 미사일 기술 협력부터 국내 생산까지 3단계 계획을 세웠다.◇ 전략 독립성 확보 위한 장거리 타격 능력 필요저명한 국방 전문가인 로스 배비지(Ross Babbage)는 ASPI 보고서를 통해 "호주 방위군이 강대국과 마주할 때도 매우 강력한 독립 억지력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고 자립적인 장거리 타격 능력을 시급히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배비지는 "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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