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1 02:05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드론이 전투 방식과 비용 구조를 근본부터 뒤집고 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전투 방식의 핵심은 값싼 드론을 대량 생산해 정찰·공격·방어에 활용하면서 비싼 기존 무기의 효과를 크게 떨어뜨렸다는 점이다. 이런 변화가 유럽의 국방예산 확대와 '드론 방벽' 구축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고, 나토와 미국의 군수 체계 개혁에도 압박을 가하고 있다.구 소련식 무기에서 AI 드론까지지난해 2월 전면전을 개시한 러시아군은 구 소련 군수 체계 장비와 재블린 대전차미사일에 의존했다. 그러나 곧이어 우크라이나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중국 DJI 사의 민수용 드론을 정2025.09.20 06:00
중국이 한미일 정상회담을 겨냥해 한국 서해를 사실상 포위하는 군사 작전을 펼쳤다.뉴스위크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중국이 한국 근처 분쟁 해역에 연일 3척씩 군함을 투입하며 서해 군사화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한미일 정상회담 맞춰 해군력 과시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의 해군 활동이 크게 늘었다. 이 기간 중국은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평균 3척의 군함을 매일 보냈다.주목할 점은 이 시기가 한국 정부의 일본·미국 순방과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다. 한미일 3국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중심으로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지역 안보 현안을 의논했다.중국이 이 기간 배치2025.09.19 07:21
폴란드가 한국산 주요 무기 체계인 K2GF 주력전차 160대, K9A1 자주포 192문, 호마르-K 다연장로켓 발사기 126문 인수를 공식 확인했다.지난 18일(현지시각) 국방전문매체 아미레코그니션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폴란드 군수청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으며, 국방 분석가 토마슈 드미트루크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했다.170억 달러 규모 2022년 기본계약에서 비롯이번 확정 납품 수량은 2022년 폴란드 국방부와 한국 방위산업체 간에 체결된 전략 프레임워크 계약에서 나온 것이다. 주요 계약 당사자는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당초 170억 달러(약 23조6000억 원)로 평가된 이 단계별 계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에 따라 체2025.09.18 11:15
캐나다 정부가 디젤·전기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려는 1200억 캐나다 달러(약 120조5100억 원) 규모 사업의 최종 후보로 한국 한화오션의 KSS-III Batch-II와 독일 티센크루프 해양시스템(TKMS)의 212CD를 놓고 경합 중인 가운데, 캐나다가 비(非)서방 방산업체로부터 주요 무기 플랫폼을 도입할 여지가 있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각) 현지의 더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한화는 2026년 계약 체결 시 2032년 첫 인도, 2035년까지 4척 인도를 제안했다. 반면에 TKMS는 “2035년 이전에 첫 보트를 넘겨줄 수 있다”고 밝혔다.한화·TKMS, 현지 산업 효과 놓고 경쟁데이비드 페리 캐나다글로벌문제연구소 회장은 “함정 1척당 수명 주기2025.09.18 10:26
HD현대·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한국 조선 3사가 1500억 달러(약 207조6900억 원) 규모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해군력 강화에 나선다.인도의 온라인 플랫폼 SSB크랙(SSB Crack)은 16일(현지시각) "한국 조선소들이 미국 국방부와 손잡고 미국 조선산업 재건을 위해 중요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력은 지역 해역에서 중국의 독단적 태도에 맞서 미국이 해양 지위를 강화하려는 목표에서 나왔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한국투자주간에서 한국 주요 기업 대표들이 마스가 프로젝트를 통해 미 해군 지원 전략을 공유했다고 SSBCrack이 전했다.HD현대, 수비크만2025.09.17 10:57
폴란드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작 FA-50 경전투기의 완전한 전력화를 위해 튀르키예에서 20×102mm 탄약 10만발을 들여온다고 에어로뉴스저널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폴란드 국방부 무기청은 튀르키예 국영 군수업체 마키네 베 키먀 엔뒤스트리시(MKE)와 FA-50GF의 M197 기관포용 탄약 10만발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는 고폭소이탄(HEI)과 훈련탄이 섞여 들어가 실전과 훈련을 바로 바꿔 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탄약은 오는 2026년까지 차례로 들어올 예정이다.3차 입찰 끝에 성사…튀르키예 MKE가 한국 풍산 등 제쳐이번 탄약 도입은 폴란드 무기청의 세 번째 도전 끝에 이뤄졌다. 폴란드는 지난 2023년 3월과2025.09.17 09:24
캐나다가 총 200억 캐나다 달러(약 20조 원) 규모 차세대 잠수함 12척 도입 사업에서 한국 한화오션 KSS-III와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 212CD 가운데 최종 선택을 앞두고 있다고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경제효과가 최종 승부처스티븐 푸어 캐나다 국방조달 담당 국무장관은 CBC 인터뷰에서 "두 잠수함 제안 모두 캐나다 왕립해군 군사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며 "이제 캐나다를 위한 최고 경제 결과를 제공하려고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전직 CF-18 조종사인 푸어 장관은 "국방에 이처럼 막대한 돈을 쓸 때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택 기준에 대해 "가격과 인도 시2025.09.17 07:15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벨라루스와 함께 진행 중인 ‘자파드(Zapad) 2025’ 전략훈련에 총 10만 명 병력이 참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인도와 이란이 이번 훈련에 처음으로 합류했으며, 방글라데시, 부르키나파소, 콩고, 말리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모스크바 동맹국 군인도 함께했다고 크렘린궁 발표를 인용해 알아라비야통신이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은 군복을 입은 채 “오늘 우리는 ‘자파드 2025’ 훈련 마지막 단계를 진행 중이며 10만 명 군인이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훈련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국경 인근에서 치러져 서방과 러시아·벨라루스 동맹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이번 훈련은 러2025.09.16 04:41
폴란드가 영국 BAE 시스템즈와 손잡고 자국에 155mm 포탄 생산 공장을 세우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부 전선의 핵심 군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간 18만 발 생산 능력을 갖출 이 공장은 폴란드의 국방 자립도를 높이는 동시에, 러시아의 위협에 맞선 유럽의 방위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15일(현지시각) 디펜스 포스트에 따르면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와 영국 BAE 시스템즈는 폴란드에 155mm 포탄 생산 시설을 함께 짓는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BAE 시스템즈는 자사의 최첨단 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PGZ에 이전해 폴란드의 포탄 생산 능력을 크게 끌어올릴 계획이다.새 공장은 2025년 첫 삽2025.09.15 09:50
일본 정부가 중국과 북한의 무인기 위협에 맞서 8억6000만 달러(약 1조19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해안을 지키는 ‘SHIELD’(통합 연안 방어체계) 무인 방어체계 개발에 나선다.지난 14일(현지시각) 군사전문 매체 밀러터니와 요미우리신문 등은 일본 방위성이 내년(2026년) 국방예산안에 SHIELD 사업비 1조2800억 엔(약 12조 원)을 포함했다고 전했다. 이번 예산 편성은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일본이 드론 등 무인 장비 구입을 대폭 늘려 사상 처음으로 해안선 전체에 걸친 입체 방어 프로젝트에 착수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일본, 기록적인 무인 방어 예산 편성일본 방위성은 2026년 국방예산안에서 1조2800억 엔(약 12조 원)을2025.09.15 07:22
한국·이스라엘·싱가포르·스위스·핀란드는 국토와 인구가 제한적임에도 전략 효율성과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세계 수준의 군사 강국 반열에 올랐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각) 인도 매체인 와이온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들 국가는 의무 징병제, 첨단 무기 체계, 예비군 동원 방식 등을 결합해 규모를 뛰어넘는 억지력을 확보하고 있다. 와이오뉴스는 파워인덱스(파워인덱스) 수치를 통해 이를 분류했으며, 이는 군사력을 수치화한 지표로, 0에 가까울수록 강국이며 1에 가까울수록 약소국을 의미한다.한국, 지형·동맹·기술이 삼박자 갖춘 ‘5위 전력’면적 10만364㎢인 한국은 파워인덱스 0.1656으로 세계 5위다. 징병제·상근예비역 제도와2025.09.15 06:41
호주 정부가 미국·영국과의 오커스(AUKUS) 핵잠수함 협정에 대비해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WA) 헨더슨 조선소에 120억 달러(약 16조7500억 원) 규모의 선급금을 투입한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250억 달러 크기 헨더슨 조선소 확충 계획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헨더슨 조선소는 호주의 조선업체와 정비업체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며,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의 지속적인 해군 조선 사업과 핵추진 잠수함 계획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120억 달러 투자는 앞으로 10년간 총 250억 달러(약 34조8500억 원) 크기로 추진될 헨더슨 국방지구 조성 사업의 선급금 성격이다. 이 시설은 수상함 건조와2025.09.15 05:59
호주가 AUKUS 핵잠수함 협정에 따라 미국이 서호주에 건설 예정인 방위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이 밝혔다고 1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호주 정부는 퍼스 인근 헨더슨 조선소를 AUKUS 잠수함 함대의 유지보수 허브로 전환하기 위한 20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120억 호주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말스 장관은 14일 미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위해 이 시설의 드라이독을 사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곳은 AUKUS 시설이므로 그렇게 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는 호주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호주의 미래 잠수함을 유지하고 보수할 수 있는 것에 관한 것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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