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4 14:20
직장인 1~2년차만 지나도 처음 입사했을 때의 의욕은 온데간데 없고 에너지는 점점 줄어간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무의미하게 지속되는 업무 루틴이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인 것으로 주간업무 회의가 빠질 수 없다. 주간업무 회의는 그 목적이나 용도만 보면 꼭 필요한 것에 동의한다. 지난 일주일간의 업무 진행과 다음 일주일간의 계획과 이슈에 대해 리더에게 보고하고 논의하는 이 회의의 존재 이유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큰 의미 없이 매주 해야 하는 루틴쯤으로 여겨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구인 구직 플랫폼 사람인에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속한 조직의 회의 문화 만족도에 대해 설문조사2025.03.03 16:17
지난해 태어난 아이가 23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6% 증가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0.75명으로 0.03명 늘었다.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늘어나기는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물론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낮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합계출산율은 2022년 기준 1.51명으로 우리의 2배다. 다만 출산율의 선행지표를 보면 개선 추세임에 틀림없다. 지난해 12월 임신·출산 바우처 신청 건수는 2만7113건이다. 1년 전의 2만2995건에 비하면 17.9%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하반기 바우처 신청 건수도 15만8153건으로 1년 전보다 11% 늘었다. 임신·출산 바우2025.03.03 16:16
독일 경제는 2022년 1.4% 성장한 후 2년 동안 제자리걸음 중이다. 저성장과 저생산성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한 결과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차기 독일 정부가 구조개혁에 성공할 가능성도 낮다. 이대로 가면 2차대전 이후 가장 긴 침체기를 맞을 수도 있다는 게 현지 언론들의 보도다. 독일은 1970년대 후반 석유파동 당시와 1990년 통일 직후에도 '유럽의 병자'로 불릴 만큼 긴 침체기를 겪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치러진 총선의 최대 이슈도 경기침체였다. 경제와 이민정책에서 실패한 집권 사회민주당(SPD)을 3당으로 밀어낸 이유다. 대신 기독교 민주연합(CDU/CSU)이 29.5%의 득표율로 1당이 됐다. 이번 선거로 프리드리히2025.03.03 07:26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 심판 최후진술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을 투입했다”며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떤가. 국가비상사태가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0일(현지 시각) 취임 당일 미국의 국경에서 벌어지는 불법 이민자와 펜타닐 마약 유입을 ‘국가비상사태(National Emergency)’로 규정하고, 불법 이민자 추방을 위해 군을 동원하겠다고 밝힌 것은 사실이다.트럼프 대통령이 전례 없는 정책이나 조처를 시행하면서 국가비상사태를 그 이유로 대는 것은 습관으로 굳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에 25%2025.03.03 07:25
도는 비어 있어서 만물의 정기를 품고 천지자연을 무한히 탄생시키고 길러주는 덕을 무한히 베푼다. 사람 역시 살아가는 데 비어 있지 않으면 몸도 마음도 존재할 수가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허수아비에 지나지 않는다. 만물 역시 그러하다. 비어 있지 않으면 존재 이유조차 없다. 그릇이 비어 있으매 담을 수 있고, 방이 비어 있으매 들어가 쉴 수 있다. 집도 빈 곳을 의지하여 지붕과 기둥이 있으며, 문도 비어 있어서 드나들 수 있다. 그뿐이 아니다. 하늘이 비어 있어서 무수한 별들이 빛을 내고 땅이 비어 있어서 자연이 존재할 수 있다. 힌두의 위대한 경전 베다의 서 우파니샤드에 이런 서사시가 있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물었다.2025.03.01 11:48
조선시대 사화(士禍)는 권력과 이념의 대립이 극단으로 치달아 국가와 사회에 큰 혼란을 초래한 비극적 역사였다. 무오사화(1498)가 시작된 지 527년이 지난 2025년, 조선시대의 사화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과거의 사화가 칼과 피로 이루어졌다면, 지금은 디지털 SNS, 유튜브, 가짜 뉴스 속 여론에서 복수와 혈투가 진행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527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대립과 분열의 정치가 여전히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 국민이 이룬 한강의 경제 성장과 무역 강국의 성과는 혼란 속에서 빛을 잃고 있다. 우리는 무엇을 배웠는가? 이제는 분열을 끝내고, 국민과 국익을 위한 새로운 역사를 써야 할 때다. 조선시대 4대 사화를 돌아보고2025.02.28 06:00
국세청은 연구・인력개발(R&D)비 세액공제에 대한 부당공제를 방지하기 위해 해마다 사후관리를 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그럼에도 연구개발 활동은 하지 않고 허위 연구소를 설립하여 부당하게 세액공제 받는 등 제도를 악용한 조세회피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국세청은 기업을 분석하고 현장 정보를 종합해 부당공제 혐의를 정밀 분석·검증해 지난해 864개 기업을 적발하고 270억 원을 추징했다. 추징실적은 2021년의 27억 원 대비 약 10배로 증가했다.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제도는 기업의 연구・인력개발을 촉진해 기술 축적과 우수 인력 확보 등 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R&D비용 중 일부 비용에 대한 법인세·소득2025.02.27 13:09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율 관세 부과로 인해 무역 파트너국과의 관계가 악화하고, 외국 기업들은 미국 시장 진입이 어려워지며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은 글로벌 무역 환경의 복잡성을 더욱 부각하고 있다. 트럼프는 2025년 2월, EU에 반도체, 철강, 알루미늄, 구리, 석유, 가스 등 다양한 품목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국제 무역에 큰 파장이 일어나고 있으며, 각국은 대응 전략을 모색 중이다. EU는 보복관세와 유화책을 검토하며 상반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긴급회의를 열어 각국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트럼프와의2025.02.26 19:22
"우리가 과거 고도성장에 너무 익숙해져 1.8% 성장이 위기이고 매우 힘들다고 하는데, 그것이 우리의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구조조정을 그동안 안 했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우지 않았고, 고령화되고 있는 사회에서 해외노동자도 안 데려와 노동력은 계속 떨어지고, 기존 산업은 경쟁이 힘든 상황이다. 지난 10년간 우리 정부가 뼈아프게 느껴야 할 것은 신산업을 도입하지 않은 것이며 창조적 파괴를 위해서는 누군가의 고통이 필요한데, 사회적 갈등을 감내하기 어려워서 신산업을 도입하지 못했다." 2년 연속 1%대 저성장을 우려하는 시각에 대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진단이다. 한국 경제에 전례가 없는 2년 연속 1%대 저성장이 현실화되2025.02.26 18:00
기준금리와 은행의 수신금리 인하로 자금이 높은 수익률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요구불예금은 24일 기준 619조9272억원 규모다. 지난해 말 이후에만 11조3863억원 줄었다. 향후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예금금리를 낮게 유지한 결과다. 예금계좌에서 이탈한 자금은 금이나 미 국채 등으로 몰리는 중이다. 금 가격이 최근 온스당 3300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으나 투자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5대 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9170억원 규모다. 통장으로 금 투자를 하는 골드뱅킹 잔액이 9000억원을 넘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금 가격이 실질금리나 달러화와 역의 상관관계라는 이론으로는 최근2025.02.26 17:56
임금근로자의 주머니 사정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추세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23년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363만원으로 1년 전보다 2.7%(10만원) 늘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에서 111.6으로 3.6% 올랐다. 물가상승률을 못 따라가는 임금 상승으로 실질임금이 줄어든 것이다. 평균 소득 증가율이 2020년 3.6%에서 2021년 4.1%, 2022년 6.0%까지 높아지던 추세와도 다르다. 2023년은 수출 감소로 경제성장률 1.4%를 기록한 해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이와 비슷하다. 소비자 물가도 경제성장률을 웃돌고 있다. 이런 상황을 잘 나타내는 게 빅맥지수다. 맥도널드 햄버거2025.02.26 13:15
봄빛이 제일 먼저 닿는 곳, 땅끝마을이 있는 해남 일대로 여행을 다녀왔다. 우수절 아침 용산역에서 KTX 열차를 타고 나주까지 가서 다시 승용차로 갈아타고 2박 3일 동안 나무를 찾아다녔다. 외기는 냉랭하고 바람도 사납게 불었다. 하지만 이 추위는 우수절 얼음같이 곧 사라지고 봄기운이 꽃망울을 터뜨릴 것이다. 제일 먼저 찾아간 것은 나주 송죽리의 금사정 동백나무다. 조선 중종 때 기묘사화로 조광조(趙光祖·1482~1519)는 죽고 개혁 세력의 선비들은 숙청되었다. 그 개혁 세력 중에서 조광조를 따르던, 나주가 고향인 유생 11명이 금강계(錦江禊)를 조직했다. 영산강 아래 터에 정자를 지어 금사정(錦社亭)이라 이름 짓고, 그 앞에 동백2025.02.25 18:00
시카고 학파로 분류되는 프랭크 나이트 시카고대 교수는 경제학에서 불확실성 개념을 처음 사용했다. 그는 1921년 저서 ‘위험, 불확실성과 이익(Risk, Uncertainty and Profit)’에서 불확실성은 일어날 사건의 확률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정의했다. 불확실한 상황이나 불확실한 심리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먼저 자연재해, 지정학적 여건 등 환경적 원인으로 발생한다. 금융위기와 같은 경제적 사건이나 정부 정책의 변동, 정치 불안, 전쟁 발발과 같은 사회적 변화도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금융위기(1997~1998년)와 글로벌 금융위기(2008~2009년)라는 두 번의 금융위기에서 큰 불확실성을 겪었다. 이1
호르무즈 통과 허용 "이란 전략적 봉쇄 해제"... AFP통신 긴급 뉴스
2
“HBM 시대는 끝났다” 삼성, 엔비디아·TSMC 연합군 격파할 ‘AI 핵무기’ 꺼냈다
3
“전차 100대보다 무서운 칩 하나”... 전 세계 군대를 한국제로 ‘동기화’시킨 공포의 OS
4
미국 PCE 물가 "예상밖 2.8%"
5
호르무즈 기뢰 설치 ... NYT 뉴스 "뉴욕증시 비트코인 국제유가 충격 "
6
美 SEC·CFTC, 암호화폐 관할권 분쟁 ‘역사적 합의’...시장 규제 명확성 확보되나
7
이란 석유 생명줄 하르그섬 강타... 트럼프 긴급 성명 "국제유가 끝내 오일쇼크 폭발"
8
XRP, '고통의 횡보' 끝은 대폭발?…전문가들 "폭풍 전야의 에너지 응축"
9
트럼프 행정부, ‘원전 르네상스’ 위해 한국에 러브콜… 웨스팅하우스 독점 깨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