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5 06:35
NHN엔터테인먼트가 ‘포켓몬고’의 출시로 모바일 매출이 줄어들었고 실적 또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075억원(전년동기비 +27.3%), 영업이익 23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15억원(전년동기비 -99.0%)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성은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평했다. 포켓몬고 출시로 ‘LINE디즈니쯔무쯔무’와 ‘요괴워치’ 등 주력 모바일 게임들이 부진했으며 PC 온라인 게임의 매출 감소가 지속됐다. 또한 웹보드 규제 완화 효과가 축소되며 웹보드게임 매출도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페이코 관련 마케팅 비용은 프로모션 및 매체 광고 활동 확대로 전분기 대비 38억원 증가한 8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일부 게임 판권 일시 상각으로 15억원에 그쳤다. 페이코 이용자 지표가 빠르게 개선 중이다. 올 10월 말 기준 가입자 수는 610만명으로 지난 3개월간 50만명 증가했으며 이용자 수는 500만명으로 동기간 70만명 증가했다. 월평균 이용자 수와 결제건수는 전분기 대비 각각 30%와 70% 늘었다. 최근 카드 회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가맹점수도 증가 중이다. 김 연구원은 페이코존 확대로 연말까지 2만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페이코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4분기에는 본격적인 TV 광고 집행을 통해 이용자 층이 확대될 전망이다. 올 3분기 기준 페이코 관련 매출액은 28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두배 늘었다.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3% 감소한 669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포켓몬고 출시 영향으로 기존 게임들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양호한 초기 반응을 얻은 ‘갓오브하이스쿨’의 매출 순위도 지속 하락했으며 신규 게임들의 매출 기여도 제한적이었다. 한편 총매출 인식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로 지급수수료가 886억원(전분기비 +2.6%)으로 증가하며 수익성이 하락됐다. 김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연결기2016.11.15 06:30
삼성생명이 삼성증권 지분 30.10%(2300만4810주)를 확보하면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화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생명은 금융계열사 가운데 삼성화재를 제외한 상장사 30% 이상, 비상장사 50% 지분을 확보해 금융지주 전환 요건에 한층 가까워졌다. 그러나 삼성생명이 금융지주회사로 나가는 데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김고은 연구원은 중간금융지주회사제도 도입 없이는 삼성물산 및 삼성전자가 지주체제로 변경되는 경우 금융지주 보유가 불가능하고 보험업법상 계열회사 보유 한도가 대부분 채워져 삼성화재 지분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중간금융지주회사제도의 도입은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건으로 국회에서의 처리 여부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IFRS4 2단계 도입 지연으로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당장 내년부터 LAT(보험부채적정성평가) 및 RBC(지급여력비율) 제도가 강화될 예정이다. 삼성생명과 같은 상위 생명보험사의 영향이 가장 클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부채구조상 IFRS4 2단계 및 신(新)지급여력비율 도입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금융지주사 전환 시 사업회사 자본이 감소해 규제 리스크가 심화된다”고 진단했다. 금융지주사 전환과 같은 자본감소 요인은 부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이 8조1378억원(전년동기비 +13.6%), 영업이익 3971억원(전년동기비 +55.4%), 당기순이익 5143억원(전년동기비 +9.6%)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48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8.6%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인 4042억원을 20.2% 상회했다. 유안타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이익 증가는 본사 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에 기인한다”면서 “3분기 태평로 본사 매각이익 2777억원이 반영되면서 투자이익률 3.6%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에도 삼성증권 지분 인수와 관련해 염가매수차익 약 3000억원이 실적에 반2016.11.14 15:38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고려산업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고려산업은 이 회사의 상임고문이 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경남고 동문이라는 이유로 문재인 테마주에 속했다. 고려산업은 배합사료, 식육사업, 기타사업으로 임대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9월 말 현재 누계액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1286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배합사료부문이 전체의 82%를 차지하고 있고, 식육사업부문이 6.5%, 임대 등 기타사업부문이 4.6%를 차지하고 있다. 고려산업은 올해 3분기 실적으로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14억원(전년동기비 -8.0%), 영업이익 18억원(전년동기비 +80.0%), 당기순이익 42억원(전년동기비 +366.7%)을 기록했다. 고려산업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급증한 것은 지분투자이익 25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고려산업의 액면가는 1000원이며 주식수는 2493만9425주이다. 올 9월 말 현재 금강공업이 지분 48.38%(1206만4500주)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이며 특수관계인 지분이 53.40(1331만8675주)에 달한다. 동서화학공업이 지분 2.81%(70만2165주)를 갖고 있으며 김영교 대표가 지분 0.01%(2010주)를 보유하고 있다. 고려산업의 주가는 14일 종가 6120원으로 올해 2월 12일의 저점 1600원에 비해 282.5%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2016.11.14 11:28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파동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이 저조했으나 3D Nand와 Flexible(플렉서블) OLED 부문이 삼성전자를 성장주로 만들어줄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7조8156억원(전년동기비 -7.5%), 영업이익 5조2001억원(전년동기비 -29.7%), 당기순이익 4조5379억원(전년동기비 -16.9%)을 기록했다. SK증권 김영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 4분기 IM(스마트폰,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사업부는 여전히 영업이익 2조2000억원 수준으로 부진하나 DRAM 업황 개선 지속 및 3D Nand의 수익성에 기인한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3조6000억원(전년동기비 +0.4%), 영업이익 8조1140억원(전년동기비 +32.1%), 당기순이익 7조4820억원(전년동기비 +132.1%)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CD 흑자 확대 및 OLED 부문의 수익성 선방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SDC)의 실적 호조가 삼성전자의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가치주가 아닌 성장주로 만들어 주는 두개의 동력이 3D Nand와 Flexible OLED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 트럼프의 전반적인 대외 정책은 고립주의와 보호무역이다. 트럼프의 경제정책은 인프라 구축 및 석유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다. 이의 중심축은 건설 및 부동산이 차지한다. 따라서 미국을 이끌고 있는 기존 성장동력인 첨단 IT 산업에 대한 지원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 Cloud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미국 기업들의 효율을 올려줄 수 있는 3D Nand, 저가의 중국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Apple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완성해 줄 Flexible OLED에 대한 수요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김 연구원의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02조960억원(전년비 +0.7%), 영업이익 28조2016.11.14 08:14
삼성카드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은 9644억원(전년동기비 +7.8%), 영업이익 1204억원(전년동기비 +11.4%), 당기순이익 980억원(전년동기비 +19.5%)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김수현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980억원은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평했다. 삼성카드는 지난 2000년에 투자한 PG업체 올앳 지분 30%를 KG이니시스에 전략 매각하여 매각이익이 84억원(세전) 발생했다. 개인 신용판매(신판) 취급고 성장률은 12.2%로 3분기에도 시장 성장률 8.4%를 크게 상회했다. 개인 신판 시장점유율(M/S)은 17.3%로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판관비율은 전분기 13.2% 대비로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0.4%포인트 감소했다. 30일 이상 신규 연체율도 1.2%로 지속적인 하락 추세다. 대손 충당금은 취급고 성장보다 낮은 전년동기 대비 +4.8%(전분기 대비 +2.2%) 수준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카드가 올 4분기에 마케팅 관련 비용 지출 증가와 빅데이터 투자 집행에 따른 비용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쇼핑시즌 등에 따른 견조한 신판 성장으로 인해 4분기 실적이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카드가 올 4분기 영업이익 1150억원(전년동기비 -5.3%), 영업이익 863억원(전년동기비 -7.2%)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올해 영업수익이 3조4983억원(전년비 +5.9%), 영업이익 4786억원(전년비 +24.6%), 당기순이익 3698억원(전년비 +10.8%)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배당 성향을 51.9%로 가정한다면 주당 배당금이 작년보다 100원 오른 1600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당 수익률 3.4%다. 삼성카드가 현재 진행 중인 자사주 매입의 예정 단가는 주당 4만3800원이다. 당초 집행 규모보다 자사주2016.11.14 08:07
SK바이오랜드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9억원(전년동기비 +11%), 영업이익 30억원(전년동기비 +14%), 당기순이익 21억원(전년동기비 -12%)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이민영 연구원은 SK바이오랜드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3분기가 화장품 원료산업의 통상적인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수긍할만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사업부별 매출액은 화장품원료 115억원(전년동기비 +15%), 식품원료 60억원(전년동기비 +16%), 의약품 원료 2000만원(전년동기비 -99%), 의료기기 외 34억원(전년동기비 +60%)이다. 이 연구원은 SK바이오랜드의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안정적으로 성장한 이유가 제주도에서 생산하는 용암해수 매출이 본격화됐고 의료기기 외 사업부의 마스크팩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한 18억원을 달성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지 않은 의약품원료가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 하에 역성장했다고 보고 있다. 기존의 현금창출 사업부인 화장품원료 외에 건강기능식품원료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는 식품원료와 마스크팩을 영위하는 의료기기 외 사업부의 성장성이 괄목할만하다. 화장품원료는 2016년 51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대비 8% 성장할 전망이다. 식품원료와 의료기기 외 사업부는 2016년에 각각 267억원(전년동기비 +40%), 154억원(전년동기비 +67%)의 매출액을 달성해 화장품원료 대비 높은 성장성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원료에서 진생베리, 헛개수열매, 그리고 콩에서 추출한 원료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하반기에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사업을 시작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이 연구원은 평가하고 있다. 의료기기 外 사업부의 성장은 마스크팩 생산능력 증설 및 의약품원료에서 이전한 히알루론산의 매출 반영에 기인한다. SK바이오랜드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법인세율이 최근 5년 평균 법인세율 19%를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올 상반기에 진행된 정기세무조사 영향으로 파악되며 4분기부2016.11.14 06:30
사조산업 오너인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67세)이 보유 지분 일부를 계열사 사조시스템즈에 매각했다. 또 사조해표는 사조산업 주식 일부를 오너 3세인 주지홍 상무(39세)에게 넘겼다. 사조산업은 주진우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99만7046주 가운데 25만주를 사조시스템즈에 넘겼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주 회장의 주식은 74만7046주(지분 14.94%)로 줄어들었다. 반면 사조시스템즈는 주 회장으로부터 25만주를 받아 118만7330주(지분 23.75%)로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사조시스템즈는 지난해 8월 사조산업 주식 9만8330주를 갖고 있었으나 주 회장이 50만주를 매각해 59만8330주를 확보하게 됐다. 이어 사조시스템즈는 교환사채 및 합병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1일 사조산업 주식 33만9000주를 추가로 늘려 93만7330주를 확보하게 됐고 이번에 주 회장으로 추가로 25만주를 받아 최대주주가 됐다. 불과 1년 3개월여만에 지분 1.97%에 불과했던 사조시스템즈가 지분 23.75%의 최대주주가 된 것은 사실상 3세 경영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하겠다. 사조시스템즈의 지분 구조는 주진우 회장 13.7%(33만3555주), 주지홍 상무 39.7%(96만4575주), 사조산업 10.0%(24만2728주), 사조해표 16.0%(38만8500주), 사조화인코리아 5.2%(12만6312주), 취암장학재단 4.6%(11만1150주), 기획재정부 7.1%(17만2300주), 자사주 3.7%(8만9286주)로 되어 있다. 사조시스템즈가 사조산업의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사조시스템즈의 최대주주인 주지홍 상무가 사실상 사조산업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지분구조를 갖춘 셈이다. 사조해표는 이와 더불어 보유하고 있던 사조산업 주식 24만5000주 가운데 5만주를 주지홍 상무에게 넘겨 주 상무의 주식수는 24만3560주(지분 4.87%)로 늘어나게 됐다. 주 상무는 사조시스템즈 지분 23.75%와 개인지분 4.87%의 지분으로 모두 28.62%의 지분으로 사실상 경영권을 확2016.11.13 08:00
CJ프레시웨이가 천연 및 혼합조제 조미료를 생산하는 송림푸드를 사들였다. CJ프레시웨이는 송림푸드의 지분 100%(142만6500주)를 34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CJ프레시웨이의 자기자본 대비 16.54%에 해당한다. 송림푸드의 액면가는 1000원으로 CJ프레시웨이가 주당 2만3834원의 가치를 인정한 셈이다. 액면가의 23배의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했다 할 수 있다. 송림푸드는 프랜차이즈업체 납품, PB(유통사 자체브랜드) 제조 등을 통해 지난해 매출액 183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송림푸드의 지난해 말 재무상태는 자본총계 76억원, 부채총계 62억원, 자산총계 138억원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81.6%로 되어 있다. CJ프레시웨이가 송림푸드의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사들인 가치는 장기차입금이 27억원 규모임을 감안할 때 EV/EBITDA(기업가치/세금·이자지급전이익)가 약 18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CJ프레시웨이가 제품을 자체적으로 제조, 생산할 수 있는 업체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프레시웨이는 “프랜차이즈업체 등 B2B(기업간 거래) 식자재 공급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스제조업체 인수를 결정했다”며 “CJ프레시웨이가 구축해 놓은 물류망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065억원(전년동기비 +12.1%), 영업이익 83억원(전년동기비 -19.3%), 당기순이익 13억원(전년동기비 -53.8%)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의 올 6월 말 현재 재무상태는 자본총계 2044억원, 부채총계 5715억원, 자산총계 7759억원이며 부채비율은 279.6%로 다소 높은 편이다. CJ프레시웨이의 유동자산 규모는 4243억원 규모이나 매출채권이 2208억원, 재고자산 1750억원인데 반해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88억원에 불과해 현금동원력이 다소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유동자산은 자산을 팔아 1년 이내 현금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데 급하게2016.11.12 08:05
삼성생명이 지난 8월에 이어 삼성증권 지분을 추가 매입하면서 금융지주회사가 되기 위한 삼성증권 보유 지분 30%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삼성생명은 이사회를 열고 삼성증권의 자사주 835만9040주(10.94%)를 매입하기로 의결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삼성증권 매입 가격은 11일 종가인 3만4700원을 기준으로 결정했으며 총 매입금액은 약 2900억5869만원이다. 삼성생명은 삼성증권 지분을 추가 매입한 이유에 대해 “지분법상 30%를 넘기면 해당 회사의 이익을 지분비율만큼 가질 수 있게 되어 양호한 투자 성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증권의 종합자산관리 역량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며 “삼성증권은 자본을 확충해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은 지난 8월에는 삼성화재가 보유 중이던 삼성증권 지분 8.02%(613만2246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3만8200원이다.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증권 지분은 11.14%(851만3524주)%에서 19.16%로 증가했고 이번 삼성증권 추가 매입으로 지분 30.10%(2300만4810주)를 확보하게 됐다. 삼성생명은 올해 1월에는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을 전량 사들여 지분 비율을 71.86%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또 비상장회사인 삼성자산운용의 지분 98%를 보유하고 있다. 이제 마지막 남은 수순은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끌어들이기면 금융지주회사의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하게 된다. 다만 삼성화재의 지분 30%를 넘는데는 다소 자금력에 무리가 있어 보인다. 삼성생명은 올 6월 말 현재 삼성화재 보통주 709만9088주(지분 14.98%)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자사주 805만7321주(15.9%)를 갖고 있는데 삼성생명이 자사주 주식을 매입하면 지분 30.88%를 확보하며 자회사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삼성화재 자사주 805만7321주를 매입하려면 11일 종가 29만8000원을 기준으로 2조4000억원이라는 막2016.11.12 08:00
삼부건설공업 재매각 본입찰에 동양, 코리아오토글라스(KAC), 키스톤PE(프라이빗에퀴티) 3곳이 참여했다. 삼부건설공업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삼부토건의 자회사로 비교적 재무구조가 건전한 상태다. 삼부토건이 회생계획안의 일환으로 삼부건설공업을 시장에 내놨다. 삼부건설공업은 1972년 7월 설립됐고 전주와 고강도 콘크리트 파일(PHC) 제조, 조경공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고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997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있다. 삼부건설공업의 2015년 말 현재 자본금은 20억5000만원이며 삼부토건이 9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삼부건설공업의 자본총계는 549억원, 부채총계 183억원, 자산총계 732억원으로 부채비율이 33.3%에 불과하다. 삼부건설공업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668억원(전년비 +21.9%), 영업이익 150억원(전년비 +120.6%), 당기순이익 -13억원(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삼부건설공업이 지난해 15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떨어진 것은 대손상각 173억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삼부건설공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을 토대로 한 기업가치는 EV/EBITDA(기업가치/세금·이자지급전이익) 5배를 적용할 때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약 750억원으로 추정된다. 법원은 그동안 세차례의 삼부건설공업 매각 시도에 원매자들과 최저 입찰가에 대한 시각이 달라 거래가 성사되지 못했다. 법원은 당초 800억원대의 최저 입찰가를 제시했지만 매각이 좌절되면서 가격 하한선을 낮췄고 이번에 네번째 도전에 나섰다. 현재 최저 매각가는 700억원대로 알려졌다. 삼부건설공업은 국내 콘크리트파일 제조업체 중 시장 점유율 6~7%를 차지하며 업계 4위 수준이다. 삼부건설공업은 삼부토건 회생을 위해 나온 M&A(인수합병) 매물이지만 콘크리트파일 제조업이 진입 장벽이 높아 인기가 높은 편이다. 레미콘 업체인 동양은 줄곧 삼부건설공업에 눈독을 들여왔다. 키스톤PE는 삼표그룹과 친인척 관계에 있는 일산레저와2016.11.11 08:32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가 GS 상표권을 사용한 댓가로 수백억원을 챙기게 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GS는 계열회사 3곳과 수의계약 방식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상표사용권으로 672억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계열회사 3곳은 GS건설, GS리테일, GS칼텍스이며 상표사용 금액은 각각 229억원, 167억원, 276억원으로 되어 있다. GS칼텍스의 경우 한달에 GS에 내는 상표권이 23억원에 해당되는 규모다. 일각에서는 GS상표권을 사용하기 위해 지주회사인 GS에 내는 금액이 지나치게 많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게 된다. 이들 계열사들이 내는 상표사용 금액은 지주회사인 GS가 챙기고 사용료 부담은 결국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돌아가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GS는 올해 8월 12일 말 현재 허창수 대표이사 회장이 보통주 전체의 지분 4.75%인 441만7695주를 보유하고 있다. 허 회장은 현재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 직을 맡고 있다. 또 허 회장을 포함해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보통주의 46.59%인 4328만5382주에 달하고 있다. 특히 이들 계열사들이 적자를 내더라도 상표사용 금액은 꼬박꼬박 물어야 하기 때문에 지주회사만 배불리운 것이 아니냐는 불만이 소비자 뿐아니라 투자자에서도 나오고 있다. GS칼텍스의 경우 지난 2014년 6762억원의 적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지주회사인 GS에 상표사용권 388억원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GS는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수익(매출액) 1782억원, 영업이익 1444억원, 당기순이익 954억원을 기록했다. GS(액면가 5000원) 주식는 이같은 순익을 기반으로 주당순이익(EPS)이 5198원에 달했고 지난해 보통주 1500원, 우선주 1550원의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이같은 지주회사의 특성으로 인해 GS의 OPM(영업이익률)은 81.0%로 타 업종에 비해 훨씬 높은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GS의 주가는 10일 종가 5만4500원으로 지난해 82016.11.11 08:08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013억원(전년동기비 +111.3%), 영업이익 121억원(전년동기비 +120.0%), 당기순이익 23억원(전년동기비 -50.0%)을 기록했다. HMC투자증권 유성만 연구원은 빅뱅의 데뷔 10주년 및 군입대 전의 완전체 활동 효과로 대규모 콘서트 매출 및 관련 수입(음반/MD) 증가로 매출 실적이 급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IKON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콘서트 활동 증가로 전체 콘서트 매출에도 기여했다. 강동원, 차승원, 이종석 등 신규 영입한 배우들의 출연료와 광고 수입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유 연구원은 그러나 2분기 세무조사에 따른 비용이 3분기에 30억~40억원 반영되어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주요 자회사인 YG PLUS는 중국 사드 여파로 화장품 사업부의 적자폭 개선이 예상보다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고 F&B 사업부는 점진적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 연구원은 내년 1분기 TOP의 군 입대를 앞두고 시장의 우려가 있으나 솔로&Unit활동 및 기타 아티스트들의 활동 증대로 만회를 노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91억원(전년동기비 +41.8%), 영업이익 81억원(전년동기비 +97.6%), 당기순이익 48억원(전년동기비 +140.0%)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 연구원은 “전반적인 투자 심리 불안과 외부 이슈로 인한 오해가 해소되어야 한다”면서 “YG PLUS 화장품 사업부의 실적 개선세가 확인되야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371억원(전년비 +74.6%), 영업이익 375억원(전년비 +72.0%), 당기순이익 248억원(전년비 +3.3%)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10일 종가 2만8700원으로 지난해 9월 3일의 고점 6만1000원에 비해 53.0%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2016.11.11 08:01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3분기 매출액 3조6282억원(전년동기비 -17.3%), 영업이익 -1897억원(적자지속), 당기순이익 -2979억원(적자지속)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허민호 연구원은 비수기인 3분기 한국가스공사의 영업적자가 기존 영업적자 예상치 1878억원에는 부합했지만 컨센서스 1366억원은 하회했다고 평했다. 가스도매 영업적자는 1990억원(적자 지속)을 기록했고 인건비 등이 증가했다. 자원개발은 영업적자 3억원(적자 전환)를 보였다. GLNG의 영업적자는 2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8억원 감소했지만 주바이르/바드라 석유광구 영업이익이 70억원으로 부진했다. 과거 계상하지 못했던 감가상각비 등이 반영됐다. 허 연구원은 호재와 악재가 혼돈되면서 3분기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허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8100억원(전년동기비 -10.4%), 영업이익 3221억원(전년동기비 +13.5%), 당기순이익 -2177억원(적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외 자원개발 영업이익이 205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 세전손실 2903억원(적자전환)으로 추정된다. GLNG 3000억원, 아카스 석유광구 2200억원 등 총 5200억원의 손상처리가 예상된다. 허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0조7396억원(전년비 -20.4%), 영업이익 1조200억원(전년비 +1.2%), 당기순이익 -1176억원(적자전환)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 연구원은 2017년 영업이익이 1조1200억원(전년비 +10.0%)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스도매 영업이익은 9275억원(전년비 -0.7%)으로 올해과 유사할 전망이다. 자원개발은 1839억원(전년비 +163.6%)이 기대된다. 적자가 컸던 GLNG는 2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큰 폭의 적자 감소가 예상된다. 두바이 유가가 영업 손익분기점인 배럴당 50 달러(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52~53달러) 이상으로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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