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0 08:25
CJ CGV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221억원(전년동기비 +17.9%), 영업이익 340억원(전년동기비 -12.9%), 당기순이익 5억원(전년동기비 -98.7%)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CJ CGV의 영업이익이 추정치 329억원을 소폭 상회했지만 시장 컨센서스인 378억원 보다는 낮았다고 평했다. 순이익은 터키 인수 관련 비용 59억원, 재산커뮤니케이션 관련 공정위 과징금 72억원, 외화환산손실 74억원 등 일회성 요인 때문에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한국 388억원(전년동기비 +2.5%), 중국 -10억원(적자전환), 터키 -17억원(무형자산상각 포함 -59억원), 베트남 -2억원(적자전환), 4DX 31억원(전년동기비 +933%), 그리고 미국 포함 기타 -7억원(적자지속) 등이다. CGV 주가는 2015년부터 중국 박스오피스(BO)에 연계해서 움직였다.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에서 사업의 규모(한국 매출의 30% 정도)가 커졌기 때문이다. 중국의 10월 BO는 전년동기 대비 -19%로 역성장했다. ‘닥터스트레인지’ 덕분에 중국 BO는 11월부터 반등을 시작했다. 최근 7거래일간 중국 극장 체인들(Wanda, CFC, SFG 등)의 주가는 바닥 대비 평균 10% 올랐다. CGV도 5일간 9% 반등했다. 성 연구원은 중국 BO가 11월 +7%, 12월 +9%, 1월 +25%대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2월에는 -40% 역성장 할 가능성이 높으며 3월부터 바닥 확인 후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성 연구원은 CJ CGV의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029억원(전년동기비 +34.5%), 영업이익 97억원(전년동기비 +98.0%), 당기순이익 33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 연구원은 “최근의 중국 BO 반등이 일시적인지 추세적인지 당장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올 4분기부터 향후 1년간 분기별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성 연구원은 CJ CGV의 올해 연결기준2016.11.10 08:15
현대홈쇼핑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90억원(전년동기비 +5.2%), 영업이익 183억원(전년동기비 -18.9%), 당기순이익 197억원(전년동기비 -28.1%)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여영상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와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평했다. 홈쇼핑 부문인 별도기준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3% 줄어들었고 렌탈케어 적자 규모는 전년동기 17억원에서 51억원으로 확대됐다. 반면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했다. TV쇼핑 부문이 10.1% 증가했고 인터넷과 모바일 등 온라인 부문의 취급고 증가율은 14.3%를 기록했다. 여 연구원은 렌탈케어 부문의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지만 성장성은 높다고 진단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그룹의 유통망 활용을 감안할 때 외형성장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영업개시인 점을 감안하면 2017년까지는 사업 초기로 볼 수 있으며 2018년 이후 점진적인 영업손익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다. 올해 확대된 영업손실 규모는 2017년에 더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여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취급고가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렌탈케어 적자폭 확대도 요인이지만 홈쇼핑 수익성 하락이 더 큰 우려 요인으로 보인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61bp 낮아졌다. 홍 연구원은 저마진 상품이 늘어나고 모바일쇼핑 취급고 증가율이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송출수수료는 전년동기대비 11% 증가로 반영되었는데 S급 채널 확보를 위한 비용 증가분에 더해 케이블업체와 협상이 완료되지 않아 기존 채널에 대해 보수적으로 송출수수료를 반영한 영향으로 보인다. 보수적으로 송출수수료를 반영한 부분은 4분기 또는 2017년에 영업손익 개선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송출수수료가 낮아진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TV쇼핑의 경쟁력이 약화된다는 의미이며 EPS(주당순이익)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만 성장 전망에는 오히려 부정적 이슈다. 홍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42016.11.10 08:09
신세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715억원(전년동기비 +28.4%), 영업이익 412억원(전년동기비 +8.1%), 당기순이익 61억원(전년동기비 -81.5%)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신세계의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 396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395억원에 부합했다고 평했다. 그러나 내용 면에서 실적 흐름은 다소 부진했다. 시내 면세점 영업 적자가 197억원을 기록했다. 면세점 임차료가 반영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2.4% 증가했다. 임차료 수익을 제거해도 10% 이상 성장했다.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4.4%으로 양호했기 때문이다. 총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7% 증가한 1조4519억원 규모에 달했다. 백화점 총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면세점 매출액은 993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4%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기대치인 24억원을 하회했다. 3분기 순이익이 61억원에 불과한 것은 신종자본증권 환관련 평가손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홍 연구원은 신세계의 면세점 적자 폭 확대에 대해 우려스럽다는 진단을 내렸다. 3분기 성수기 영업 적자가 전분기 대비 50억원 이상 확대됐다. 홍 연구원은 경쟁 심화에 따른 알선 수수료율 상승과 판촉비용 증가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16년 연간 시내 면세점 영업 적자는 565억원으로 예상된다. 홍 연구원은 신세계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9433억원(전년동기비 +29..0%), 영업이익 736억원(전년동기비 -28.7%), 당기순이익 582억원(전년동기비 -15.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7년에 3개의 대기업 서울 시내 면세점이 추가된다는 점에서 경쟁 심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2017년 면세점 영업적자가 499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8년 3분기 이후 분기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 연구원은 신세계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1472016.11.10 06:30
‘최순실 국정농단’에 이어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CJ그룹 대부분 계열사들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CJ제일제당이 CJ그룹주의 폭락 분위기에서 양호한 실적에 저평가 매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6790억원(전년동기비 +9.3%), 영업이익 2433억원(전년동기비 +9.3%), 당기순이익 1167억원(전년동기비 +132.5%)를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조3084억원(전년동기비 +6.0%), 영업이익 1861억원(전년동기비 +5.1%)로 나타났다. 메리츠종금증권 김정욱 연구원은 소재식품 부문의 수익성 하락에도 불구하고 가공식품의 성장과 해외바이오의 턴어라운드로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했다. 가공식품 부분은 해외부문의 성장률이 11%로 다소 둔화됐는데 이는 신제품 입점이 지연됐고 지난해 3분기 미국 코스트코 채널의 성장이 높았던 역기저 효과가 원인이다. 반면 올해 4분기와 2017년은 해외 가공식품의 점진적인 매출성장이 기대되고 있고 K바베큐 등의 신제품 출시와 9월부터 시작한 월마트 입점이 성장률 회복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이 추석선물세트 반품에도 불구하고 전년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한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고수익 캐쉬카우 제품과 대형신제품, HMR(가정간편식) 제품군의 비중확대로 올해 4분기와 2017년까지 9~10%의 외형 성장과 +0.5%포인트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바이오는 3분기 라이신 부문이 영업이익 398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라이신 산업의 구조조정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생산업체 수가 감소하는 2006~2008년 흐름을 답습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더불어 심양공장의 인체용 아미노산으로 생산전환으로 중국의 라이신 비중이 10%~15%대로 하락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라이신 판가는 유럽/북2016.11.09 16:45
‘클린턴 수혜주’로 거론된 인디에프가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지는 아찔한 상황을 맞게 됐다. 인디에프는 9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인디에프는 계열사인 세아상역이 민주당 클린턴 후보 측과 인연이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 이후 국내 증시에서 클린턴 수혜주로 떠올랐다. 인디에프는 의류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1980년 9월 8일에 설립됐다. 인디에프는 여성복으로 조이너스, 꼼빠니아, 예츠, 예스비 등의 상표를 갖고 있고 신사복으로는 트루젠, S+, 케쥬얼 브랜드인 TATE(테이트), 편집스토어인 BIND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인디에프의 종속회사인 나산실업은 시설관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현재 인디에프의 최상위지배회사는 글로벌세아㈜로 되어 있고 글로벌세아는 인디에프의 주식 68.98%인 4065만1683주를 보유하고 있다. 김연수 사외이사가 지분 0.12%인 7만2596주를 갖고 있다. 글로벌세아에 속한 계열회사는 인디에프를 포함해 36개의 계열회사가 있으며 상장기업으로는 인디에프가 유일하다. 인디에프의 상품 구조는 올해 6월 말 현재 매출액 892억원 가운데 조이너스가 224억원(25.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테이트가 190억원(21.3%)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꼼빠니아가 161억원(18.1%), 트루젠 144억원(16.2%) 순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인디에프의 실적은 그다지 좋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인디에프는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은 2011년부터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매출액은 2011년 2463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715억원으로 30.4% 줄어들었다. 올해 들어서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인디에프는 올 1분기에 매출액 457억원, 영업이익 3억원, 당기순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2분기에는 매출액 435억원, 영업이익 4억원, 당기순이익 -2억원을 나타냈다. 인디에프는 클린턴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2016.11.09 16:39
페이퍼코리아가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면서 주가가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페이퍼코리아는 트럼프그룹이 새만금 투자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트럼프 수혜주’로 부각된 바 있다. 세계적인 부동산 개발 재벌로도 잘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새만금 투자 의향을 비친 적도 있다. 지난 2010년 당시 트럼프 회장은 외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춘희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과 만나 새만금 개발 사업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 또 트럼프그룹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수석 부회장은 2011년 열린 새만금 국제포럼 2011에 참석하기도 했다. 페이퍼코리아는 새만금 일대에 약 16만평 가량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새만금 수혜주로도 거론돼 왔다. 페이퍼코리아는 1944년 10월 설립됐으며 신문용지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고 전라북도 군산시 구암로 50에 본사 및 제조시설을 갖고 있다. 페이퍼코리아의 최대주주는 올해 6월 말 현재 지분 19.0%(3042만3930주)을 갖고 있는 버추얼텍이다. 버추얼텍은 1994년 7월 28일에 설립되어 S/W 개발, 고지 수입 및 판매, 통신장비 제조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페이퍼코리아의 실적은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페이퍼코리아의 201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458억원(전년비 -1.9%), 영업이익 -464억원(적자지속), 당기순이익 -593억원(적자지속)을 기록했다. 페이퍼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713억원, 영업이익 -155억원, 당기순이익 -212억원으로 나타났다. 페이퍼코리아는 주가가 오랫동안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었으나 9일 트럼프 후보의 미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 되자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페이퍼코리아는 이날 종가가 전일보다 88원(15.58%) 오른 653원으로 올해 11월 4일의 저점 549원에 비해 18.9%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됐다.2016.11.09 08:26
희귀병으로 투병중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8월 15일 광복절 특사로 석방된지 2개월여만에 회장직으로 복귀설이 세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 회장이 앓고 있는 질환은 인구 10만명당 36명꼴로 발생하는 희귀유전병인 ‘샤르코-마리-투스병’으로 유전병 중에서도 가족력이 큰 게 특징이다. 환자는 대부분 손과 발의 근육이 위축되고 약해지면서 손발 변형으로 이어진다. 증상이 심할 때는 걸어 다니는 것조차 힘들어 휠체어 신세를 져야 할 수도 있다. 지난 2013년 6월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던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과 함께 벌금 252억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이 회장은 재상고를 포기하면서 형은 그대로 확정됐고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자유롭게 됐다. 당시 이 회장의 형이 확정되지 않으면 사면대상에 포함될 수 없었다. CJ그룹 내부에서는 청와대의 이미경 부회장 퇴진 외압설 등 ‘최순실 게이트’의 후유증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데 이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오너의 경영복귀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이 회장이 희귀병을 앓고 있지만 경영 일선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의 조기 복귀론은 지주회사격인 CJ를 비롯해 CJ CGV와 CJ프레시웨이 등 대부분 계열사 주식들이 폭락한 상태이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 회장이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CJ 주가의 경우 8일 종가 17만4500원으로 지난해 9월 11일의 고점 31만4500원에 비해 44.5%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CJ 주가는 1년여만에 절반 수준으로 가격이 하락한 셈이다. CJ그룹이 7일 오전 CJ계열사 사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경영회의를 소집한 것도 이재현 회장의 경영복귀를 대비해 사전에 철저한 점검을 위한 자리인 것으로 보인다. 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을 독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의 손 회장 소환 가능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대비해야 하다는 부담을2016.11.09 08:20
동부화재는 올해 3분기 별도기준 원수보험료 2조9900억원(전년동기비 +4.4%), 영업이익 2581억원(전년동기비 +60.9%), 당기순이익 1817억원(전년동기비 +62.5%)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손미지 연구원은 동부화재해상보험의 올 3분기 순이익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며 추정치 1597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1440억원을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손해율은 82.7%로 전분기대비 2.2%포인트, 전년동기 대비 3.3%포인트 개선됐다. 특히 자동차(전년동기비 -11.8%포인트) 및 일반(전년동기비 -16.1%포인트) 보험 손해율 개선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손 연구원은 “사업비율도 17.2%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만년 적자를 기록하던 보험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동부화재의 4분기 별도기준 원수보험료가 3조280억원(전년동기비 +1.2%), 영업이익 1190억원(전년동기비 +26.6%), 당기순이익 808억원(전년동기비 +27.2%)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 연구원은 4분기에 계절적 비수기 및 태풍 피해 등으로 전분기대비 감익은 불가피하나 최악의 업황을 기록했던 전년동기 대비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손 연구원은 올해 별도기준 원수보험료가 11조9830억원(전년비 +4.3%), 영업이익 7003억원(전년비 +17.2%), 당기순이익 5003억원(전년비 +21.2%)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 연구원은 “동부화재는 안정적인 실적 창출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가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배당성향이 꾸준히 상향되면서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2.7%를 기록중”이라고 분석했다. 동부화재의 주가는 8일 종가 6만9700원으로 지난해 8월 26일의 저점 5만1200원에 비해 36.1%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2016.11.09 08:15
보령제약이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1173억원(전년동기비 +4.7%), 영업이익 65억원(전년동기비 +12.1%), 당기순이익 32억원(전년동기비 -41.8%)을 기록했다. 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보령제약이 카나브 패밀리 제품을 구축하고 마케팅을 강화, 2017년부터 본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단일제 카나브, 고혈압복합제 듀카브, 고지혈증복합제 튜베로로 제품을 구축하고 2017 년 매출목표를 700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령제약은 또한 카나브 복합제를 추가적으로 출시하고 적응증 추가임상, 신규염 추가, 기존 ARB 비교 임상 등을 통해 카나브의 우월성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9년에 카나브 패밀리 연간 매출액 목표를 2000억원으로 제시했다. 하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올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1089억원(전년동기비 +7.1%), 영업이익 99억원(전년동기비 +13.8%), 당기순이익 64억원(전년동기비 +56.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4204억원(전년비 +4.7%), 영업이익 307억원(전년비 +11.2%), 당기순이익 215억원(전년비 +5.9%)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보령제약이 매출액 목표의 달성 여부를 떠나서 향후 2~3년간 카나브 패밀리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높은 마진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카나브는 2012년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에, 2013년에 중국, 러시아, 동남아 등 파머징시장에 진출했다. 2019년에는 유럽을 시작으로 선진국시장에 진출하여 2021년경에는 미국과 일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특히 중국시장에서 2020년경 1000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웠다. 향후 포스겔과 겔포스엠, 카나브 복합제 5종, 용각산 등 주력 품목의 인허가와 마케팅을 위해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 연구원은 “보령제약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하에 라파스와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치2016.11.09 06:35
두산밥캣이 우여곡절을 거쳐 3조원 상당에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밥캣 보유지문은 59.4%로 시장가치로 치면 1조8000억원에 달한다. 하이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가 갖고 있는 밥캣 보유지분을 제하면 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가치가 추론될 수 있다며 현재의 영업가치는 4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는 논리를 폈다. 최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가 보유한 밥캣 지문을 40% 할인해 약 1조1000억원 규모로 계산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6월 말 현재 별도기준 자본총계는 2조778억원 규모다. 신종자본증권은 5083억원에 달한다. 최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신종자본을 제외한 별도 자본총계가 1조5000억원 규모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별도 자본총계에서 밥캣 보유지분을 제외한 영업가치가 4000억원 수준이라는 계산이 나오게 된다. 최 연구원은 업황이 받춰져야 주가가 오르는데 현재 중국시장은 아주 좋다는 진단을 내놨다. 중국 굴삭기 시장은 Tier(레벨)-3 규제로 3월까지 선판매가 몰리는 바람에 4~5월 역성장했고 2015년과 같은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실망감이 컸다. 그러나 6월부터는 굴삭기 시장이 전년대비 플러스로 전환하며 9월까지 계속 성장폭을 키우며 누적 기준 18%의 증가세를 보였다. 최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BEP(손익분기점) 생산규모를 3500대로 낮췄지만 올해 판매량은 4200대 상회가 확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비수기로 부진하겠지만 연간으로 건기BG(헤기)의 OPM(영업이익률)은 1.8%로 자력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시장은 향후 일대일로, PPP(민관합작투자)로 재정투자가 주도하는 인프라 투자 확대의 시발점에 서 있다. 최 연구원은 "도시철도, 항만, 도로는 많은 굴삭기를 필요로 한다“면서 ”2016년 늘어나고 있는 굴삭기 가동시간으로 비춰볼 때 2017년 중국 건설업자들은 더 많은 굴삭기를 구매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2016.11.09 06:30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5554억원(전년동기비 +1.1%), 영업이익 1516억원(전년동기비 +118.8%), 당기순이익 1526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 신민석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1516억원을 보여다고 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단거리노선 비중이 높아 저비용항공사와의 경쟁심화로 지난 2013년 이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왔다. 실적 정상화를 위해 지난 7월에는 100% 자회사 에어서울을 출범하는 등 적자노선 축소 노력이 시작됐다. 신 연구원은 “아직 에어서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3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점진적인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저유가와 내국인 중심의 해외여행 수요가 2017년에도 이어진다면 영업이익 규모는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비영업자산 매각과 엔진 리스 전환 등의 노력으로 3분기말 부채비율은 572%까지 낮췄으며 부채비율 하락에 따른 재무리스크는 점진적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3분기 화물은 물동량 증가에도 단가 하락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1.4% 감소했지만 여객이 전년대비 11.6% 증가한 1조122억원을 달성했다. 여객은 계절적 성수기와 지난해 메르스 기저로 수요와 단가가 전년대비 각각 9.1%, 3.7% 증가했다. 신 연구원은 “여객 호조와 연료비가 전년대비 11.7% 감소한 3253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최근 유가가 반등하고 있지만 분기 3000억원의 유류비는 큰 부담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4740억원(전년동기비 -2.7%), 영업이익 430억원(전년동기비 +220.9%), 당기순이익 -100억원(적자지속)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 연구원은 에어서울 출범으로 비수익노선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단거리노선은 저비용항공사와의 경쟁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비수익성 노선을 중심으로 에어서울이 대체할 예정이다. 에어서울은 2016년 7월 출범해서 지난 10월2016.11.08 08:33
GS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동종업체인 SK이노베이션과 S-Oil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GS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3135억원(전년동기비 +10.9%), 영업이익 4127억원(전년동기비 +31.9%), 당기순이익 1822억원(전년동기비 +136.0%)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이도연 연구원은 GS의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8.4% 상회했고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평했다. GS의 핵심 요인인 GS칼텍스 실적이 견조했기 때문이다. 3분기 GS칼텍스의 정유부문 영업이익률은 2.4%로 국내 동종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비지배주주 비중이 예상보다 3.5%포인트 높아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추정치를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들어 아시아 정제마진이 상승하며 정유부문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데다 센티먼트 개선을 이끌 두 가지 호재를 예상했다. 3분기 GS칼텍스 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해 국내 정유 동종업체들의 3분기 실적 부진에서 발생한 우려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 이외 정유사들의 정유부문 실적이 부진해 상반기 재고평가이익을 제외하면 정상이익이 실제로는 낮았던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 연구원은 GS칼텍스 3분기 실적이 일회성 요인 없이 양호했고 타 정유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정기보수, 가동률 하락에 따른 일회성 요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0월 30일 폭발사고 이후 미국 최대 규모의 가솔린 수송용라인(Colonial Pipeline)이 가동을 멈췄다. 해당 라인의 공급차질영향은 미국 가솔린 수요의 약 7%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12월물 가솔린 선물 가격이 6월 이후 최대로 상승했다. 라인의 재가동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가솔린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GS의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4650억원(전년동기비 +11.4%), 영업이익 5370억원(전년동기비 +45.4%)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79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GS EPS, GS E&R,2016.11.08 08:26
현대해상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원수보험료 3조1370억원(전년동기비 +4.2%), 영업이익 1753억원(전년동기비 +60.4%), 당기순이익 1379억원(전년동기비 +74.0%)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손미지 연구원은 현대해상화재보험의 3분기 순이익이 추정치 1094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1009억원을 상회하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손해율은 전년동기 대비 2.6%포인트 개선된 83.8%를 기록했는데 자동차(-9.2%포인트) 및 일반(-9.0%포인트) 보험 손해율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 손 연구원은 보험영업이익 뿐만 아니라 투자영업이익도 일회성 요인이 더해져 호실적을 가능하게 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자회사 현대재산보험이 재보험 지급 관련 소송 2심에서 승소함에 따라 작년말 인식한 손상차손이 452억원 환입됐다. 이에 따라 투자영업이익률이 3.8%(전년동기비 +0.2%포인트)로 개선됐다. 손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올 4분기 별도기준 원수보험료가 3조1600억원(전년동기비 -0.5%), 영업이익 810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588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 연구원은 현해해사의 올해 별도기준 원수보험료가 12조5370억원(전년비 +3.4%), 영업이익 5319억원(전년비 +80.6%), 당기순이익 3957억원(전년비 +94.6%)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3.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올해 실적이 가장 높은 개선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년도 일회성 손실인 중국법인 패소 등으로 인해 높은 손해율에 따른 기저 효과가 올해 높은 개선폭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해상의 주가는 7일 종가 3만7650원으로 지난해 8월 25일의 저점 2만6700원에 비해 41.0%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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