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18:02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8일 기업 규제 개선 방안과 관련해 “기업 규모별로 차등 규제가 많고, 성장할수록 보상이 줄고 더 많은 부담을 지는 현재의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촉구했다. 최 회장은 이날 재계 대표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요 당직자들과 만나 미국 진출 한국 기업의 활동을 위한 비자 문제와 기업 규제 완화 등 경제 현안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양측은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소통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상의와 민주당은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경제 현안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민주당에서는 정청래 당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최 회장과2025.09.04 18:11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4일 "성장을 하지 않는 지금 사이즈(규모)별 기업 규제를 하면 성장 인센티브가 떨어진다"며 "규모별 기업 규제를 철폐하고, 성장하는 기업을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기업성장포럼 출범식'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서며 이같이 말했다.최 회장은 해가 지날수록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는 가운데 매출 증가율이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에서 더 낮게 나타난 원인으로 기업 규모에 따른 규제를 지적했다. 규모별 규제를 피하기 위해 기업들 사이에서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 규모에 머무르려는 경향이 나타난다는2025.09.04 12:00
중대재해처벌법의 실효성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재계가 산업재해 예방 정책의 초점을 '사후 처벌·감독'에서 '사전 예방'으로 전환하자는 건의를 내놨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4일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경영계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했다.경총은 여러 법령에 산재된 사업주 처벌기준과 현장에서 실효성이 없는 안전규제를 정비하는 방향을 정책 건의의 핵심 뼈대로 내놨다. 그러면서 기업의 자율예방관리 체계 정착을 지원하고 지도·지원 중심으로 감독하고, 산재예방 정책과 사업의 문제를 해결할 대책을 현 정부의 중대재해 정책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경총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4대 주요 과제로 △형벌체계 정비와 안전보건법령 실2025.09.02 19:30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두 차례 상법 개정이 이뤄진 뒤 입법 보완이 경제 관련 배임죄 축소를 시작으로 출발했다. ‘경영 판단의 원칙’ 명문화로 정상적인 경영 판단에 처벌을 적용하지 말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다만 적대적 인수합병(M&A) 같은 경영권 위협에 대한 방어 장치까지 마련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다. 2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경제형벌·민사책임 합리화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 경제형벌·민사책임 합리화 TF는 우선 현행 배임죄가 필수 경영 판단까지 위축시킬 수 있다는 문제를 보완할 예정이다. 김병기 당 원내대표는 “이제는 기업 활동을 과도하게 위축시키는 경제형벌 조항을 시2025.09.02 12:00
재계가 경영상 판단에 적용하는 배임죄의 요건이 모호해 기업 경영과 투자를 위축시키는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2일 주장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기업 혁신 및 투자 촉진을 위한 배임죄 제도 개선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경총은 보고서를 통해 과도한 배임죄 적용 범위를 축소하고, 가혹한 처벌 수준을 합리화하며, 합리적인 경영판단에 대해서는 죄를 묻지 않도록 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먼저 현행 배임죄의 구성 요건이 광범위하고 모호하다고 짚었다. 배임죄의 주체를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로 규정해 임원은 물론 지시에 따라 실무를 수행한 일반직원도 배임죄 주체로 처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배임의 기준도2025.08.31 19:18
산업 구조조정과 생산설비 혁신이 절실해진 가운데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현실화에 재계의 경영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 원청 기업의 교섭 범위가 하청으로 넓어지는데다 경영상 결정을 노조와 의논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내 제조업의 일자리 창출 역할을 고려해 법제 보완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31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9월부터 ‘노조법 2·3조 개정 현장지원단’을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에 투자한 외국 기업들도 우려가 큰 만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도 TF를 만들기로 했다. 노란봉투법 TF는 경영계와 노동계 간 소통 창구 역할을 맡으며 노란봉투법의 모호한 법2025.09.12 06:38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달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일렉트렉이 1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의 켈리블루북 집계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14만6332대로 전체 신차 판매의 9.9%를 차지했다. 이는 전달의 9.1%에서 상승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가 오는 30일 종료될 예정이어서 3분기 판매가 미국 전기차 역사상 가장 큰 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평균 거래가격(ATP)은 5만7245달러(약 7900만원)로 7월(5만5562달러·약2025.09.11 13:20
대한전선은 자회사인 대한비나의 초고압 케이블 공장 건설과 관련해 베트남 동나이성 당국과 협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준석 대한전선 경영총괄 부사장과 김응서 경영기획실 상무, 최승호 대한비나 법인장 등은 전날 동나이성을 방문해 보 탄 둑 동나이성장과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대한전선은 초고압 케이블 공장 건설 계획과 투자로 인한 경제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공장이 원활하게 착공 및 준공될 수 있도록 현지 행정 절차와 기반 시설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동나이성은 베트남 남부 호치민 인근에 위치한 핵심 산업 거점이다.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산업단지,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베트남 내 주요 제조2025.09.11 11:20
LG전자는 최근 나이지리아 오군 주(州)에 위치한 아베오쿠타시에 별도의 전력 공급원 없이 태양광만으로 24시간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식수 시설과 이동식 무료 세탁방을 지원했다. 11일 업계예 따르면 LG전자는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지하수를 시추·여과 후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보어홀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수천 명의 지역 주민에게 언제든 마실 수 있는 식수를 제공하고 세탁방에는 세탁·건조기와 에어컨, 빨래용품 등을 비치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이 사용 중인 LG TV와 가전을 무료로 점검 및 수리해 주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이번 캠페인2025.09.10 18:10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지호씨가 15일 139기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한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지호씨는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11주간 제식·전투기술·기본소양 등 장교 교육훈련을 거쳐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해군 소위의 군 생활 기간은 훈련기간과 임관 후 의무복무기간 36개월을 포함해 총 39개월에 달한다. 이 씨의 보직과 복무 부대는 교육훈련 성적, 군 특기별 인력 수요 등을 감안해 임관시 결정된다. 이씨는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병역을 면제받는 방법과 장교에 비해 복무 기간이 짧은 일반 병사로 입대해 복수국적을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2025.09.10 18:09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마이크로 빨강·초록·파랑(RGB)로 중국 디스플레이·TV와 격차 벌리기에 나섰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넘는 디스플레이로 다음 프리미엄 시장을 준비하는 일환이다. 대중화에 가까이 가려면 LED 판의 크기를 줄이는 등의 과제를 풀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달 세계 최초로 115형 마이크로 LED TV를 선보인 데 이어 LG전자는 이르면 내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과 LG 모두 마이크로 RGB로 미래 TV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초프리미엄 시장을 겨낭해 마이크로 RGB TV 신제품 발표회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대대적으로 열었다. 조주완 LG전자 최2025.09.10 18:06
애플이 10일 새로운 아이폰17 시리즈 공개와 함께 초슬림 제품인 아이폰 에어를 추가하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엣지 모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갤럭시 S25 엣지(5.8㎜)보다 얇은 5.6㎜를 구현해 더 얇은 두께 구현에 성공한 가운데 초슬림 시장을 둘러싼 양사 간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진행된 연례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기존 아이폰 라인업에 초슬림 제품인 아이폰 에어를 추가했다. 애플이 초슬림 제품을 기존 라인업에 추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5월 삼성전자가 갤럭시 S라인업에 추가한 슬림 제품 갤럭시 S25 엣지 제2025.09.11 23:57
현대자동차 노사가 부분파업 끝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면서 업계에 안도감이 퍼지고 있다. 그러나 부품업계와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임단협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짙어, 자동차 산업 전반의 긴장은 풀리지 않고 있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교섭에서 2025년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0만 원 인상, 성과급·격려금 450%+1580만 원, 주식 30주, 전통시장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이 포함됐다. 노조는 오는 15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잠정합의안의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7년 만의 파업 이후 생산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평가다.이번 합의안에는 ‘미래차 동맹’을2025.09.11 22:21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BYD의 새로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씨라이언 7'을 시승했다. 2024년 첫선을 보인 뒤 이번에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도입된 2026년형 모델로 도심형 전기 SUV의 대중화를 내세운 전략 차종이다. 막상 도로 위에 올려보니 그저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우는 전기차가 아니라는 사실이 확연히 드러났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기대 이상의 주행 질감이었다.첫인상은 단단함이었다. BYD 글로벌 디자인 총괄 볼프강 에거가 이끈 씨라이언 7의 외관은 SUV의 볼륨감 위에 쿠페형 루프라인을 얹어 시선을 붙잡았다. 전면부는 ‘Ocean X Face’를 테마로 한 더블-U형 LED 헤드라이트와 파워돔 보닛으로 강렬한 인상2025.09.11 13:25
BYD코리아가 자사의 순수 전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BYD 씨라이언 7(BYD SEALION 7)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BYD 씨라이언 7의 첫 출고식은 10일 부산 동래 전시장에서 열렸다. 부산 진구에 거주하는 이연신 씨가 전국 1호 고객으로 차량을 인도 받았다. 이 씨는 “글로벌 전기차 1위 브랜드 BYD의 국내 진출 시기부터 큰 관심을 가져왔고, 그 중에서도 씨라이언 7은 특별히 기대해 온 모델이었다”며 “전국 1호 고객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BYD 씨라이언 7은 BYD코리아가 세 번째로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승용 모델이다. 2026년형 연식 변경을 적용한 최신 사양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2025.09.11 09:05
토요타 프리우스는 한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의 교과서’로 불려왔다. 하지만 이번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 XLE는 확실히 “연비 좋은 차”라는 프레임을 넘어섰다.오늘 열린 토요타 코리아 미디어 시승회에서 마주한 프리우스는, 효율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면서도 퍼포먼스와 주행 안정성까지 놓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던졌다.날렵하게 낮아진 루프라인, 공기역학을 고려한 새로운 쿠페형 디자인, 19인치 알로이 휠은 친환경차라는 기존 이미지를 단번에 지운다. 이번 시승회에서 만난 AWD XLE 트림은 토요타가 “효율만이 전부는 아니다”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준비한 모델이라는 느낌이 강했다.차에 올라 시동 버튼을 누르2025.09.10 18:43
삼천리그룹 생활문화 부문 계열사인 삼천리EV가 10일 인천광역시 서구에 ‘BYD Auto 서해구 전시장’을 새롭게 열었다. 지난 8월 말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이날 공식 오픈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하면서 자동차 애호가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번 전시장은 카페 감성을 담은 ‘Breeze’ 콘셉트를 적용해 고객이 커피를 즐기며 자유롭게 BYD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복합문화형 전시장이라는 점에서 타 매장과 차별화를 추구했다. 인테리어에는 친환경 소재와 곡선형 디자인, 따뜻한 색감을 활용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했다. 전시장 명칭에 ‘서해구’를 반2025.09.10 18:05
국내 전기차 시장이 신차 효과를 앞세워 뚜렷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 이면에서는 중국산 전기차의 급격한 점유율 확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미·중 갈등 속 공급망 재편을 강조해온 한국이 오히려 가성비에 밀려 중국산 전기차에 빠르게 잠식당하고 있는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차 확산은 단순 완성차 시장 차원에 그치지 않는다.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CATL 등의 중국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이 국내에서 빠르게 늘어나면서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확보해온 내수 공급망까지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장착 비중이 중국산으로 기울 경우 K-배터리 산업 전반2025.09.11 08:37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최대 전력회사 CEZ와 테믈린(Temelin) 원자력발전소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을 따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발전기 공급과 교체 공사, 준공 후 15년 장기 서비스까지 포함해 총 3000억 원대 규모다.두산스코다파워는 10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 CEZ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CEZ 다니엘 베네쉬(Daniel Benes) 최고경영자(CEO), 보흐단 즈로넥(Bohdan Zronek) 원자력 본부장,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두산스코다파워 임영기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두산스코다파워는 이번 계약에서 주계약자로서 전체 교체 공사를 총괄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기 기2025.09.10 09:59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3일 미국 법원이 SK넥실리스가 제기한 영업비밀침해 관련 추가 요청을 기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솔루스첨단소재는 "미국 법원은 원고측의 영업비밀위반 추가 주장에 관한 내용은 현재 진행 중인 특허침해 소송과는 구분되는 새로운 사안이라고 판단했다"며 "현재 진행중인 특허침해 소송은 본안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월 SK넥실리스는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해 솔루스첨단소재의 영업비밀위반에 따른 책임을 추가 심리해달라는 내용의 수정 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솔루스첨단소재는 즉각 반박서를 통해 해당 주장이 명확한 법적 근2025.09.09 18:57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인공지능(AI) 산업을 뒷받침할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을 겨냥해 북미에서 에너지 저장장치(ESS), 무정전 전원장치(UPS) 배터리 제조 기술력을 알린다.9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1일(현지 시각)까지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 '리뉴어블 에너지 플러스(RE+) 2025'에 참가한다. 삼성SDI는 '올 아메리칸, 프루븐 앤 레디(All-American, Proven & Ready)' 슬로건을 내걸고, 컨테이너에 배터리·안전장치 등을 넣은 ESS 솔루션 '삼성 배터리 박스(SBB)' 신제품과 UPS용 배터리를 선보인다.먼저 차세대 SBB 제품 'SBB 1.7'과 'SBB 2.0'이 최초 공개된다. SBB2025.09.09 18:56
석유화학 사업 부진으로 침체에 빠진 LG화학이 중장기 성장을 위한 동력을 얻기 위해 자금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활용해 최대 3조 원 규모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검토하고 있어서다. 자금 확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신사업 투자 재원 마련, 글로벌 최저한세 시행에 따른 세금 부담 완화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오는 2030년 매출 50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전략 달성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국내 복수의 증권사들과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을 기초자산으로 PRS를 통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달 자금 규모는 2조~3조 원 규모로2025.09.09 18:56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대미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북미 양극재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일본 토요타그룹과 파트너십을 통해 구미 양극재 공장 지분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던 중국 화유코발트 비중을 크게 낮춰 미국이 요구하는 탈중국 조건을 만족시켰기 때문이다. 북미 시장에서 한국산 양극재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통상은 LG화학 구미 양극재 공장 지분 25%를 인수해 2대 주주로 합류했다. 이로써 구미 공장의 지분율은 LG화학 51%, 토요타통상 25%, 화유코발트 자회사 B&M 24%로 바뀌었다. 기존 지분 구조는 LG화학 51%, B&M 49%였다. 토요타통상은 1600억~1700억 원을 투자해 지2025.09.09 14:20
SK이노베이션 E&S의 에너지솔루션 사업 자회사 부산정관에너지는 박재덕 대표이사가 ‘2025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8일 열린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전기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문화 정착에 공적을 세운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안전 분야 시상식으로, 올해로 28회를 맞았다.박재덕 부산정관에너지 대표는 SK이노베이션 E&S와 부산정관에너지에서 구역전기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이끌며 총 4기가와트(GW) 규모의 발전사업 개발과 1.2GW에 달하는 설비의 무사고·무재해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특히 지난해부터 부산정관에너지 대표로서 100메가와트(MW)급 구역전기2025.09.10 18:09
한화시스템·한화오션·한화파워시스템 3사가 미국 선급협회(ABS)와 미국 선박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을 위한 공동 연구에 돌입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 3사는 지난 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가스텍 2025 현장에서 ABS와 미국 해안경비대(USCG)의 사이버보안 규정과 미국 기국 선박 요건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협약을 맺었다. 미국 기국 선박은 미국이 관할권을 가지는 선박을 말한다. 가스텍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10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는 미국 상선·해양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해양 사이버보안 표준을 주도하는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ABS의 참여로 연2025.09.10 13:29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한국인들이 대한항공 전세기를 통해 귀국길에 오른다.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전세기 KE2901편은 이날 오전 10시21분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투입된 기종은 368석 규모의 B747-8i로,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비행은 승무원만 탑승한 채 현지로 향하는 페리 운항이다.구금자들은 10일 오전(현지시각) 조지아 남부 포크스톤의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나와 버스로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금시설에서 공항까지는 약 428㎞, 차량으로2025.09.10 10:00
제주항공이 지난 3일 부터 8일 까지 6일간 라오스 루앙프라방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열린의사회와 함께 하는 14년 째 해외 의료봉사다.제주항공은 태국, 필리핀 등 6개 국가 19개 도시의 2만5000여 명에게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제주항공 임직원,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 일반인 봉사단 등 총 3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라오스 루앙프라방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약 처방, 기초 보건 교육을 실시했다,진료과목은 내과, 응급의학과, 치과, 한의과 등이다. 봉사단은 주민들의 보건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초 건강상담과 생활 속 건강관리법까지 안내했다.아울러 제주항공이 소속된 애경그룹의 계열2025.09.09 20:40
한화엔진은 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 '가스텍'에서 한국선급(KR)으로부터 93K 친환경 암모니아 운반선(VLAC)의 암모니아 연료공급 시스템(AFSS)에 대한 개념승인(AIP)을 받았다고 밝혔다.AFSS는 암모니아를 엔진이 요구하는 온도, 압력 및 유량으로 연속적이고 안전하게 공급하는 장치로, 암모니아 추진 선박에 반드시 장착해야 한다.한화엔진이 개발한 AFSS는 최적화된 부품 배치를 통해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시스템 내 잔존 암모니아를 최소화하는 '퍼징'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유지보수 과정에서 작업자가 유해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한다.강성운 한화엔진 엔진사업담당은 "앞으로도 엔진뿐2025.09.09 19:13
HD현대가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필두로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9일 HD현대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일렉트릭 등 HD현대 계열사 6곳은 9~12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 참가한다.전시 기간 HD현대는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한다.먼저 노르웨이선급(DNV) 등에게서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는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해 상갑판에 추가 공2025.09.11 13:24
삼성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선보인 차량용 OLED 브랜드 '드라이브'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부사장)은 10일(현지시각) 독일에서 개최한 '뮌헨 국제 모빌리티쇼(IAA 모빌리티 2025)' 메인 무대에서 '빠른 혁신: 시장 요구에 맞춘 진화'를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를 통해 "삼성 OLED는 자율 주행하는 미래 모빌리티와 사람을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그는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로 진화하고 있는 자율 주행차량에서 디스플레이는 자동차와 사람을 연결하는 접점이자 디지털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OLED는 AI와 접목해 주변 사물을 인식하거나 딥러닝을 통해 안전 주행 솔2025.09.11 11:20
DB하이텍이 차세대 전력반도체인 '650V 전계모드 갈륨나이트라이드 고전자이동도 트랜지스터((E-Mode GaN HEMT)' 공정 개발을 마무리 짓고 시험생산용 웨이퍼를 10월 말 제공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이 개발한 650V E-Mode GaN HEMT는 고속 스위칭과 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GaN 소재의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Si) 기반의 반도체에 비해 고전압, 고주파, 고온에 강하다. 전력 효율이 높아 실리콘카바이드(SiC) 등과 함께 최근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각광받고 있다. DB하이텍은 2022년부터 GaN, SiC 등 화합물반도체를 차세대 사업으로 정하고 공정 개발을 진행해 왔다. DB하이텍은 이번 공정 개발을 시작으로 집적2025.09.11 08:57
SK하이닉스는 11일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 4.1'을 고객사에 공급한다. SK하이닉스는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인증 절차를 올해 6월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해 공급이 시작된 것이다. ZUFS는 데이터를 용도와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공간에 저장하는 존 스토리지 기술을 범용플래시저장장치(UFS)에 적용한 확장 규격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이 글로벌 고객사의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 기술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폰의 강력한 온디바이스 AI 구현 능력을 지원해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선2025.09.10 18:09
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인공지능(AI) 솔루션 제품의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가 대규모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AI솔루션의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해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AI 설루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실제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2025.09.10 18:06
대만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타이완'에 국내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부품사까지 적극 참여해 기술을 공개한다. 국내 반도체 업계는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기존 인공지능(AI) 메모리뿐 아니라 반도체 부품 분야에서도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이날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세미콘 타이완 2025'에서 AI 반도체용 신규 장비인 '2.5D 빅다이 TC 본더'와 '빅다이 FC 본더' 2종을 공개했다. 2.5D 패키징은 실리콘 인터포저 위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여러2025.09.10 12:27
DB하이텍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자사주 전량 처분 계획을 발표하고 주주친화 행보를 강화한다. DB하이텍은 10일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한 △자기주식 소각 △교환사채(EB) 발행 △종업원 보상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등 자기주식 활용계획을 공개했다. 현재 DB하이텍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는 9.35%인 415만주로 7.02%에 해당하는 311만 4000주를 올해 소각과 EB 발행으로 처분한다. 소각 대상은 전체 주식의 2.02%에 해당하는 89만4000주로 이사회 결의를 거쳐 9월 말경 소각할 예정이다. 발행 규모 1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되는 자사주 222만주는 EB 발행을 통해 충북 음성군에2025.09.10 09:59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9일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작업자 안전을 위한 제조 AI와 산업용 로봇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열렸다.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6일부터 진행된 경진대회에는 전국 32개 대학 84개 팀이 참가했다.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7개 팀은 다관절 협동 로봇과 4족 로봇 분야에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겨뤘다.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에는 전문가 멘토링 및 관련 워크숍 참가 기회가 주어졌다. 먼저 다관절 협동로봇 챌린지에 참가한 4개 팀은 이차전지 소재 열처리 용기를 모사한 불량 블록을 집어 정상 블록으로 교체하는 미션에 도전했다.2025.09.08 18:03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경영 전반에 안전혁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회장 직속의 기구를 만들어 직접 안전한 일터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읽혀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자문위)'를 출범시킨다. 회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안전한 일터를 구현하고 그룹의 미래 신사업 확장을 검토하기 위함이다. 자문위는 9일 전남 광양에서 열리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월 1회 각 사업 현장에서 정례적으로 회의를 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범한 자문위는 회장 직속의 독립성 있는 자문조직으로 △안전 △미래 신사업 △커뮤니케이션 3개 분과로 구성된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분과별2025.09.08 17:28
범동국제강그룹이 한국 철강산업을 태동시킨 대원(大圓) 장경호 회장 50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거행했다. 8일 동국제강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창업주 50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오전 서울 마포에 있는 대한불교진흥원에서 '대원 장경호 거사 50주기 추모와 대한불교진흥원 창립 50주년 기념 법회'를 가졌다. 대한불교진흥원이 주관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을 비롯해 동국산업그룹, 한국철강그룹, 철박물관, 부산주공 등 창업주 장경호 회장의 사업에 뿌리를 함께 하고 있는 범동국제강그룹 경영진 78명이 함께 했다.대원 장경호 회장은 지난 1899년 부산에서 태어나 1929년 큰 활을 쏘는 우리 민족을 상징하2025.09.07 19:44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해운업체인 HMM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노리고 있다. 본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이어 해운업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삼일 PwC,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로펌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HMM 인수에 따른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HMM 지분은 산업은행이 36.02%, 한국해양진흥공사가 35.67%를 보유하고 있다.포스코그룹은 현재 산은이 보유한 HMM 지분을 인수할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그간 선을 그어왔다. 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2023년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중장기 사업 방향과 맞지 않아 HMM 인수를 전2025.09.05 14:28
고려아연 최대 주주인 영풍이 5일 SM엔터테인먼트(SM)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경영진이 하바나1호 펀드 출자 자금이 SM엔터 주식 매입에 사용될 것임을 사전에 인지한 정황이 나왔다"고 밝혔다. 펀드의 투자 내용에 대해서 관여한 바가 없다는 고려아연의 설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영풍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고려아연의 SM 시세조종 공모 정황은 법원에서 공개된 고려아연 내부 이메일 내용에서 확인된다"며 "시세를 인위적으로 형성하는 자금 흐름을 인지하고도 출자·승인했다면 이는 공모 혹은 방조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영풍에 따르면 해당 이메일에는 "원아시아파트너스에서 S2025.09.05 08:45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 선사 HMM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삼일PwC, 보스턴컨설팅그룹, 대형 로펌 등과 계약을 맺고 자문단을 꾸려 HMM의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HMM 대주주는 산업은행(36.0%)과 한국해양진흥공사(35.7%)다. 현재 HMM이 진행하는 자사주 공개매수가 오는 12일 마무리되면 산은과 해진공 보유 지분은 각각 30%대 초반으로 떨어진다.포스코그룹은 산은 보유 지분을 인수해 최대 주주에 오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비용 등 부담이 있는 만큼 단독 경영이 아닌 해진공과 공동 경영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HMM의 시가총액은 22025.09.11 19:04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한국인 구금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구금됐던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도 약속했다. LG엔솔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일로 인해 구성원 및 협력사, 그리고 가족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LG엔솔 측은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후속 절차에 만전을 기하고, 조속히 안정을 되찾아 건강한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이를 계기로 해외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고 사업적 영향도2025.09.09 20:20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9일 방한한 주세페 카보 드라고네 나토 군사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한-나토 간 국방·방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연계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나토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고, 드라고네 위원장은 군사교류·정보공유·사이버·우주·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안 장관은 유럽 개별국가를 넘어 나토 차원에서도 방산 협력을 넓혀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K-방산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양측은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며 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또 안 장관은 서울안보대화 참석차 방한한 남아공·크로아티아·몽골 국방2025.09.09 19:48
정부가 미국 내 공장 구축에 투입되는 단기 숙련공들의 활동을 보장받기 위해 기존 상용 비자(B1)의 탄력적 운용을 미국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9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B1 비자를 취득한 기업인은 미국 단기 파견중 공장 셋업 활동을 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비자제도를 적용하는 방안을 미국과 최우선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9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이 사안을 직접 제기할 예정이다. B1 비자는 산업 장비 설치·유지보수 등 제한적 업무 참여는 허용되지만 실제 건설 작업이나 현지 급여 지급은 금지돼 있다. 그동안 주한미국대사관으로부터 장비 설치와 시운전 지원이 가능하다2025.09.09 18:00
최근 산업계에 확산되는 ‘구매전용카드’(구매카드)의 잠재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구매카드는 장부상으로는 대출이 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몇 달 뒤 반드시 현금으로 갚아야 할 외상이다. 만기가 대개 수개월에 불과해 상환이나 재조달(차환)을 계속 이어가야 하고, 자금시장이 흔들리면 새로 돌릴 자금이 막혀 결제 자금을 한 번에 막아야 한다. 기업의 유동성 부담이 커질 경우 이를 제공한 카드사, 해당 전자단기사채(전단채)에 투자한 투자자까지 빠르게 번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9일 나이스신용평가 분석과 여신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시장에서 일부 산업군을 중심으로 구매카드 이용 규모가 커지면서 잠재부실2025.09.09 18:00
산업계에서 ‘구매전용카드’(구매카드) 사용이 1년 반 사이에 3.3배 이상 급증해 무려 6조 원을 넘어섰다. 구매카드는 기업이 빠르게 운전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제조·건설·정유·화학 등 업종 전반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그러나 만기가 수개월에 불과해 차환(돌려막기) 의존도가 높고, 자금시장이 흔들리면 결제 자금이 한꺼번에 필요해 기업·카드사로 충격이 번질 수 있어 제2 홈플러스 사태 등 잠재부실이 우려되고 있다. 9일 여신업계와 나이스신용평가 분석 등에 따르면 최근 수년 새 산업계의 구매카드 이용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구매카드 이용 잔액은 2023년 말 1조9100억 원에 그쳤지만 지난해 12월 말 5조5100억2025.09.09 01:07
국내 대표 상조기업 보람상조가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과 손잡고 상조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양측은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점은행제를 기반으로 한 ‘장례산업경영학 전공’ 과정을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전공은 고등학교 이상 학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4년간의 정규 과정을 마치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교과 과정에는 경영학, 경제학, 노사관계, 부동산경제, 마케팅, 재무관리, 장례지도사 과정 등이 포함돼 상조산업 전반의 학문성과 현장성을 균형 있게 담았다. 이번 개설은 김기태 보람상조 대표이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보람상조는 현장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명지대는 학문적 기반과 교육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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