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19:17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비롯한 경제 6단체가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만나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입법 추진 과정에서 노사 간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경총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이날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안호영 환노위원장(민주당 의원)과 김주영 환노위 간사(의원), 이학영 국회부의장, 강득구·박정·박홍배·박해철 의원 등 민주당 환노위 위원들과 노동정책 간담회를 열었다.손경식 경총 회장은 원청에 하청 노동자에 대한 책임을 지우고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사용자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2025.07.14 19:15
한국 경제가 지난 20년간 규제에 가로막혀 저성장에 머무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핵심 규제를 철폐하고 메가 샌드박스와 같은 파격적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는 지적이다.대한상공회의소가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개최한 '새 정부 규제개혁 방향은?' 토론회에서 송승헌 맥킨지앤드컴퍼니 한국오피스 대표는 "한국 경제가 1960∼80년대, 1980∼2000년대에 성장한 이후 20여년간 새로운 성장을 만들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송 대표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시대지만 현행 규제는 지나치게 일률적이고 유연성이 떨어진다"며 "한번 만들어진 규제는 대부분 강화되기만 하고 기업들이 변화에 맞춰 전략2025.07.11 16:52
2026년 법정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된 것을 두고 주요 경제단체들이 17년 만에 노사공 합의로 결정된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최저임금위원회에 사용자 측으로 참가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1일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사용자위원 입장'을 통해 "경영계는 이번 합의가 우리 사회가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결정은 당면한 복합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기존의 갈등을 반복하기보다는 각자의 입장을 일부 양보하고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며 이뤄진 합의의 결과"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경제2025.07.10 19:54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추진 중인 상법 추가 개정에 대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청회를 앞두면서 ‘더 강력한 상법’이 어느 수위로 갈지가 주목받고 있다. 재계는 상법 개정 이후 경영권 방어 장치 등 보완 입법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한 여당 측에서는 자사주 소각 같은 추가 입법을 추진하고 있어서다.10일 재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사위는 오는 11일 상법 개정안을 보완하기 위해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여야와 재계는 주주에 대한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를 포함한 상법 개정안이 지난 3일 통과된 이후 보완 입법을 논의하기로 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경제6단체 상근부회장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상법 개2025.07.10 14:33
경제 전문가들이 한국의 경제성장 동력 약화를 우려하면서 기업투자 활성화 대책과 대외 통상 전략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새 정부 임기에 집중할 정책으로는 미래 첨단산업 육성이 가장 많이 꼽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경제·경영 전문가 102명을 대상으로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2026~2030년 한국의 성장 추세에 대한 전망을 묻는 말에 전문가 10명 중 6명(61.8%)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40.2%가 성장률이 ‘낮은 수준에서 정체되는 L자형’을 보일 것이라는 응답이 40.2%를 차지했고, 21.6%는 ‘점진적인 우하향’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응답2025.07.08 18:08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9일 "지금의 자본주의 시스템이 정말로 사회를 제대로 잘 작동시킬지에 대해서 의구심이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인센티브를 고민하자고 제안했다.최 회장은 이날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와 한국사회과학협의회가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개최한 '지속가능한 우리 사회를 위한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최 회장은 "한국은 OECD 지원을 받던 나라에서 OECD 국가가 된 첫 번째 케이스"라면서 "그동안의 성공 방정식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작동을 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돈을 써서 사회 문제들을 풀었느냐에 제대로 풀었2025.07.15 10:50
LG AI연구원이 15일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을 공개했다.'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와 생성,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LLM)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이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AI를 공개한 곳은 미국의 클로드(Claude) 개발사인 앤스로픽(Anthropic)과 중국의 큐원(Qwen) 개발사인 알리바바(Alibaba) 정도이며, 오픈AI도 GPT-5를 통합 모델인 하이브리드 AI로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엑사원 4.0'은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비교에서 AI의 지식수준과 문제 해2025.07.14 22:16
LG전자가 중국 업체들과 가전제품 기획 단계부터 협력해 유럽 중저가 가전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중국 기업 스카이워스, 오쿠마와 각각 공동 개발한 드럼세탁기와 냉장고를 빠르면 이달 말 유럽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LG전자가 제품을 기획, 설계하고 생산만 중국 기업에 맡기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 대신 중국 기업과 함께 기획·개발 단계부터 함께 하는 JDM 방식으로 협업한다. 브랜드는 LG를 그대로 부착하고, 생산은 이전처럼 중국업체가 맡는다.LG전자가 중국업체와 글로벌 시장용 제품 협력에서 JDM 방식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러한 행보는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군2025.07.14 19:16
LG전자가 14일 이동식 스크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스탠바이미 2’를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번 주 홍콩,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미국·캐나다·베트남·싱가포르 등에 제품을 출시한다. 8월에는 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 등에 출시해 이동식 스크린 시장 리더십을 북미,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국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 스탠바이미 2는 지난 2월 한국 시장에 먼저 출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출시 직후 진행된 첫 라이브 방송에서 1000대 이상 준비한 초도 물량이 38분만에 조기 완판된 바 있다. LG전자는 LG 스탠바이미 2가 이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로 "고객들2025.07.14 16:26
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 Z 폴드 중 가장 얇고 가벼운 '갤럭시 Z 폴드7'와 슬림 베젤을 적용한 커버 디스플레이를 자랑하는 '갤럭시 Z 플립7'의 국내 사전 판매를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이달 25일이다. '갤럭시 Z 폴드7'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 가격은 237만93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은 253만7700원이다. 16GB 메모리를 탑재한 1TB 스토리지 모델은 블루 쉐도우, 제트블랙 2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293만37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제트블랙 3종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12GB 메모2025.07.14 09:18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재계 거물들의 사교 모임인 '선 밸리 컨퍼런스' 행사를 마치고 14일 귀국했다. 이날 오전 6시 40분경 전세기편으로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한 이 회장은 "여러 일정을 소화하느라 피곤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에 대한 질문에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회장의 이번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는 참석한 모임이 '선 밸리 컨퍼런스'이기 때문이다. '선 밸리 컨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코 컴퍼니가 1983년부터 매년 7월초 주최해온 국제 비즈니스 회의다. 이 행사에 글로벌 미디어와 IT 업계 거물들이 대거 참석해 '억만장자 사교2025.07.14 09:17
LS전선이 100만 회 넘게 구부려도 내구성을 유지하는 통신 케이블을 공개하며 기술 국산화에 나섰다.LS전선은 반복적인 움직임에도 견딜 수 있는 고유연성을 갖춘 산업용 USB 케이블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신제품은 고속 데이터 전송 기능과 함께 100만 회 이상의 반복 구부림에도 단선이나 성능 저하 없이 작동하는 높은 내구성을 띤다. 독일과 대만 등 해외에서 수입한 기존 제품이 30만~40만 회 수준에서 단선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 약 3배 이상 수명이 길어졌다.회사 측은 산업 자동화 확산과 함께 고신뢰 통신이 필요한 공정 장비용 케이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제품이 국산화와 기술 경쟁력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2025.07.15 18:03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자동차 관세 압박에도 시장점유율이 확대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재고 물량 소진과 고율 관세 적용에, 수익성 확보를 위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15일 관련업계와 시장조서 업체 워즈 인텔리전스 등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6월 미국에서 89만4000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1%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5.9%(47만7000대), 기아가 5.1%(41만7000대)를 나타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10.5%)보다 0.5%포인트 올2025.07.15 14:03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글로벌 수요 침체와 중국산 공급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R&D)을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신제품 상업화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며, 혁신적인 기술 확립으로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등 업계 불황을 타파하기 위해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올해는 석유화학 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친환경 자동화 솔루션 강화, 바이오·지속가능소재 확대, 고부가 스폐셜티 제품 전환 등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재도약을 위한 초석을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금호석유화학은 중장기 전략으로 R&D 중심 체2025.07.15 09:17
기아가 국·내외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전력 도입을 본격화하며 오는 2040년 RE100 달성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아는 지난 2월 체결한 한국남동발전과의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을 통해 기아 국내사업장 중 최초로 오토랜드 화성에 최근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기아는 한국남동발전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연간 약 1215MWh 공급받게 된다. 이는 58.3kWh의 배터리가 장착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양이다.기아는2025.07.15 09:16
현대자동차가 안전·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한 2026년형 캐스퍼와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시한다.현대차는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캐스퍼'와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2026 캐스퍼와 캐스퍼 일렉트릭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포테인먼트 사양과 안전·편의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6 캐스퍼 디 에센셜 트림부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폰 프로젝션, 인카페이먼트, 블루투스 핸즈프리, 6스피커) △ECM(자동 눈부심 방지) 룸미러 △1열 LED 선바이저 램프 등을 기본 적용해 고객 편2025.07.15 07:31
최근 KG 모빌리티는 액티언이라는 이름으로 친숙했던 준중형 SUV를 부활시켰다. 거기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디자인에서부터 주행 질감까지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한 게 액티언 하이브리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어 같은 파워트레인을 액티언에 이식한 것. 지난 11일 KG 모빌리티는 미디어 대상 액티언 하이브리드 시승회를 열었다. KGM 강남 센터에서부터 양평의 한 카페로 왕복 약 100km를 달리는 코스였다. 사실 시승하기 전까지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차는 기대 이상이다. 핵심은 가성비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달고 가솔린 모델 대비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경쟁 모델만큼이나 완성2025.07.14 18:10
제네시스 G80은 이미 고급 세단 시장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확보한 모델이다. 여기에 ‘블랙’이라는 색채를 중심에 둔 스페셜 트림이 더해지면 어떨까. 이번 영상에서는 제네시스 G80 블랙 에디션을 직접 시승하며, 외관부터 실내, 주행 질감까지 세세히 짚어봤다.G80 블랙 에디션은 이름처럼 블랙 컬러를 테마로 한다. 유광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다크 크롬 라인, 20인치 전용 블랙 휠 등 외관 전체가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인상을 준다. 특히 낮보다 밤에 더욱 빛을 발하는 이 존재감은 고급스러움을 넘어 하나의 오브제에 가까운 품격을 완성한다.실내 역시 블랙 컬러를 기반으로 한 가죽과 알루미늄 트림이 조화를 이루며, 기존 G80 대비 감성2025.07.15 18:02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김건희 여사 '집사 게이트' 의혹에 휘말리면서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해당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조 부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17일(불참 통보)에 이어 21일 출석을 통보했기 때문이다. HS효성은 "정상적인 사업 검토를 거친 투자였다"는 입장이지만 자칫 향후 기업 경영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조 부회장에게 오는 21일 오전 10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애초 특검팀은 17일 오전에 출석할 것으로 요구했지만, 조 부회장이 이날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 회의에 참석하며 일2025.07.15 09:16
에코프로가 인공지능(AI) 혁신실을 신설하고 AI 경영을 본격화한다.에코프로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AI 혁신실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디지털 전환(DT)실의 기능을 확대 개편해 AI 전문가를 전면 배치했다.회사 관계자는 "AI를 도입해 제조 비용을 대폭 줄이고 연구개발 역량을 확충해 어떤 극한 외부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신설된 AI 혁신실은 에코프로 그룹의 AI 전환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 제조, R&D, 사무 분야 전반에 걸쳐 AI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사무 부문에서는 AI 도입 부서 비율 9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 제조·품질 부문에서는 제조 생산성 30% 향상을, 연구개발2025.07.14 19: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들어 나타난 미군의 역할 변화로 아주 커진 한국 방위산업의 기회를 극대화하려면 정부가 민간을 도와 국가별 맞춤 ‘생산 현지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지금은 한국이 품질과 납기 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보여주지만 자국 방위력 강화 과제가 ‘발등의 불’인 유럽 국가들이 제조업 역량을 이용해 방산 경쟁력을 끌어올릴 때를 대비해야 한국 방산 르네상스가 반짝 호재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14일 글로벌이코노믹이 방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세계 안보 지형 변화에 따라 한국 방산기업들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2025.07.14 16:33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이 안정적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이유도 주변 이웃과 고객들의 아낌없는 지지 덕분”이라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하는 나눔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성장기 장애 아동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평소 재활치료 일정, 휠체어 등으로 여행이 어려운 장애 아동과 비교적 소외되기 쉬운 비장애형제∙자매, 그리고 시간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행이 쉽지 않은 장애 아동의 부모를 위해 매년2025.07.13 18:21
태광산업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태광산업 이사진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 심문이 오는 18일 예정된 것과 관련해 태광산업의 자사주 기반 교환사채(EB) 발행이 다시 추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기습적인 발표, 정부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 등으로 사실상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는 오는 18일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제기한 태광산업 이사들에 대한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을 진행한다. 앞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달 30일 이사들의 위법 행위 중지를 요청하는 가처분을 냈다. 태광산업은 지난달 27일 자사주 27만1769주를 기반으로 3200억원 규모 EB 발행을 공시했지만2025.07.12 12:45
국내 주유소 휘발유(가솔린)과 경유(디젤)의 주간 평균 가격이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6∼1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6원 내린 1667.5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3.4원 하락한 1740.2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4.8원 내린 1641.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77.0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35.1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내린 1530.2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 재개2025.07.15 13:36
티웨이항공이 소노호텔앤리조트와의 통합을 기념해 항공·숙박 통합 혜택을 담은 제주 여행 프로모션을 선보인다.티웨이항공은 15일부터 8월 10일까지 '이제는 ㅎㅎㅎ(항공+호텔=한가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먼저 김포·대구·청주·광주 출발 제주행 국내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항공운임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예매 시 할인코드 '한가족'을 입력하면 적용된다. 편도와 왕복 항공권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15일부터 오는 9월 28일까지다. 할인코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주 왕복 항공권 전용 할인 쿠폰도 8월 10일까지 다운받을 수 있다. 쿠폰은 항공권 결제 시 적용할2025.07.15 09:29
대한항공이 스마트시티 전시회에 참가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차세대 항공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사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첨단 항공우주사업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WSCE는 세계 각국 스마트시티 관련 최신 기술과 혁신을 공유하기 위해 2017년부터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통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다. 올해는 도시가 주체가 되는 행사로 전면 개편해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전2025.07.14 21:59
한국 정부가 국내 항공사들이 운용 중인 보잉 항공기의 연료 스위치를 전수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0명이 숨진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 이후 해당 스위치의 결함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1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2018년 내린 권고에 따른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FAA는 보잉 787 등 일부 기종에서 연료 차단 스위치가 우발적으로 작동하지 않도록 잠금 기능을 점검하라고 권고했지만 의무 사항은 아니었다.◇인도·일본도 자체 점검 착수…보잉은 FAA에 질의 넘겨문제가 된 연료 스위치는2025.07.14 19:15
국내 조선업체들이 인력난 해소를 위해 로봇을 이용한 생산 체계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단순 작업 로봇 뿐만 아니라 인간이 로봇 여러 대를 통제하는 협동로봇이 현장에서 쓰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다른 산업군과 비교해 작업 환경이 복잡해 인간 형태의 휴머노이드를 도입하기 가장 어렵지만 절실한 만큼 조선사들의 휴머노이드 연구는 계속될 전망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는 로봇을 인력난 해결의 돌파구로 보고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로봇 기술 개발 목표의 끝은 용접 휴머노이드가 꼽히고 있다.미래형 조선소(FoS)를 연구해온 HD현대는 조선사 운영 경험과 로보틱스 자회사의2025.07.14 19:15
국내 항공업계에서 저비용항공사(LCC)와 대형항공사(FSC)가 수익성 놓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외형상으로는 저비용항공사(LCC)가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지만 실제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 면에서는 대형항공사(FSC)가 더욱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여객수 기준으로는 LCC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 면에서는 FSC가 꾸준히 앞서고 있다. 과거에는 운임 인하와 노선 확장으로 승부를 걸던 LCC의 전략이 통하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수익 다변화와 고정비 절감 등 새로운 생존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전환의 신2025.07.14 19:14
국내 조선업계가 미국 해군의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분야의 연이은 수주로 인해 중국·일본 경쟁업체들로부터 추격을 받고 있다. 같은 시장을 노리고 있는 일본 조선업계도 공략에 나서면서 한·일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1조 엔의 기금을 마련해 국가가 직접 조선소를 짓고 민간 기업에 운영을 맡기는 방식으로 국립 조선소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1위 조선사 이마바리조선이 2위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JMU 지분을 60%까지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으로, 인수가 완료되면 이마바리조선은 일본 시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건조량(500만CGT)도2025.07.15 18:03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 후보자가 반도체 분야에 대한 생산세액공제 제도 도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반도체 업계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일본·중국 등 경쟁국에 비해 반도체 분야에 대한 지원책이 빈약한 상황에서 '한국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마련돼 호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타 산업과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은 자제해온 만큼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최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사전 제출한 답변서에서 "통상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경쟁국에 뒤지지 않는 인센티브 등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정부 주도의 산업2025.07.09 18:46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분야 품목별 관세 부과에 대해 다른 산업들과 달리 경제적 측면 외에도 안보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관세가 부과된다 해도 국내 기업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대로 미국 투자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대부분은 관세가 부과될 경우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9일 글로벌이코노믹이 반도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트럼프 관세 영향에 대해 인터뷰한 결과에 따르면 반도체 분야에 대한 관세 부과를 시사한 트럼프 대통령의 다른 노림수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2025.07.09 18: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반도체 분야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시사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반도체 분야가 최근 수출 1위 품목으로 자리 잡으면서 우리 경제를 지탱해온 만큼 관세가 부과될 경우 국내 경제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입장에서 마땅한 대응책도 제시할 수 없는 만큼 이재명 정부의 협상력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주재한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의약품·반도체 등 몇몇 다른 것들(에 대한 관세)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각료회의 후 “반도체의 경우 이달 말2025.07.07 19:36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들이 최신 D램 제품으로의 전환을 서두르자, 고객사들이 구형 제품인 DDR4를 선제적으로 비축하고 있다. 여기에 공급 부족 현상까지 겹치며, 올해 3분기 DDR4 가격이 40% 이상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7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3분기 PC·서버용 DDR4 가격이 각각 38~43%, 28~3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 D램인 LPDDR4X도 23~28%, 소비자용 DDR4는 최대 45%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업체들이 고사양 제품 중심으로 생산을 전환하고, DDR4 및 LPDDR4X의 단종 계획을 본격화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트렌드포스는 이에 따라 고객사들이 재고 확보에 나섰고, 32025.07.07 18:27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시가총액이 73조원 늘면서 국내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증가액 1위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도 9조원을 넘어 사상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과 가치측면에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일각에선 SK하이닉스가 하반기 영업익 1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7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3월 말 대비 6월 말 2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3월 말 138조8300억원에서 6월 말 212조5766억원으로 73조7466억원 증가했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 증가의 배경에는 대표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자리2025.07.06 18:51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가 2nm(나노미터·10억분의 1m)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경쟁을 벌여왔던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수주물량 확대에 치중한다.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의 성과급 지급률이 0%를 기록했을 정도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매출확대가 시급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의 성과급 지급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37.5%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대폭 줄어든 수치다. 이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심각성을 대변하는 것으로 선단공정 양산 속도전에 치중하던 기존 전략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삼성전2025.07.13 18:46
포스코가 아르셀로미탈, 티센크루프스틸 등 유럽 철강사들이 독점해왔던 사우디 아람코 플랜트에 수소유발균열(HIC) 강재를 처음으로 공급한다. 고부가 강재 시장에서 포스코의 입지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파드힐리 가스 플랜트 증설 사업에 HIC 인증 에너지 강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파드힐리 증설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기존 플랜트의 가스 처리량을 1.6배 수준으로 높이는 대형 에너지 인프라 증설 사업이다. HIC는 강재가 수소를 흡수함으로써 인성(끈기)가 저하하고, 이에 따라 균열이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아람코가 요구하는 플랜2025.07.09 16:14
고려아연이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역대 최대 규모인 5666억원을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신재생에너지 부문 투자액도 누적 1조원을 돌파했다. 구체적으로 고려아연은 2020년 234억원, 2021년 79억원, 2022년 3675억원, 2023년 492억원, 2024년 5666억원을 집행했다.고려아연은 신사업 진출과 친환경 제련소 전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확보에 쉬운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호주에 오랜 기간 투자해 왔다. 2018년에는 124메가와트(MW) 규모로 현지 최대 산업용 태양광 발전소인 썬-메탈스 솔라팜을 건설했으2025.07.09 10:04
현대제철이 혹서기 작업장 안전 강화에 나섰다.현대제철은 충남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자회사·협력사 14곳과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은 자회사·협력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협약 참여사들은 안전보건에 대한 공동의 책임 의식과 안전 문화 정착, 현장 위험 요인 적극 발굴‧개선과 위험성 평가에 기반한 안전 작업 절차 준수, 안전 수칙 준수 및 기초 안전 질서 실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서강현 사장은 "철강업은 중량물과 고온·고압의 물질을 다루는 고위험 작업이 많은 산업"이라며 "특히2025.07.08 18: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3주 유예하고 품목별 관세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국내 산업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당장 관세 부과'라는 '큰불'만 꺼졌을 뿐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구체적 언급을 피한 철강 등 품목별 관세 협상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는 상호관세 부과 시점을 다음 달 1일로 미루면서 철강·배터리 등 주요 업종은 일단 한숨을 돌렸다. 관세 문제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당장 관세 부과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상호관세가 현재 50% 부과되고 있는 철강·알루미늄 등 품목별 관세2025.07.07 18:28
동국제강그룹이 7일 창립 7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위기 극복 의지를 다졌다. 이날 동국제강그룹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은 창립 71주년을 맞아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3사는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창업 정신을 계승해 이날을 창립기념일로 삼고 있다. 동국제강은 1954년 장경호 창업주가 서울 당산동에 회사를 설립하며 시작됐다. 올해 창립기념식은 영상 시청과 장기근속자 시상 등 간소화 진행했다. 이날 동국제강그룹은 공식 유튜브에 장상태 동국제강그룹 선대 회장의 육성으로 구성한 창립 71주년 기념 영상 ‘시간의 대화’를 공개했다.최삼영 동국제강 사장은 "위기 속에서 성장해 온2025.07.04 15:06
포스코는 유럽 최대 시스템 키친 제조사인 프랑케와 손잡고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싱크' 제품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포스코가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탄소 규제에 발맞춰 개발한 소재로 제작됐다. 포스코는 스크랩 사용 비율을 90% 이상으로 높이고, 제철소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등 자가발전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필립포 말템피 프랑케 구매·개발 담당 임원은 "지난 2012년 첫 거래 이후 포스코 스테인리스 제품 품질에 대한 높은 만족도로 소재 구매를 지속 확대해 왔으며, 그 결과 프랑케의 스테인리스 제품 최대 공급선으로 자리2025.07.14 18:56
현대그룹이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을 매각하고 세일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잔류한다.현대엘리베이터는 연지동 사옥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을 선정하고 매각 관련 세부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14일 공시했다.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그룹의 핵심 주력 계열사로서 연지동 사옥을 소유하고 있다. 매각 대금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수천억원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앞서 지난해 12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자본 배치 최적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온 결과 연지동 사옥 매각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다만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한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연지동 사옥에서2025.07.13 18:22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재계 총수들이 '사법리스크'에 발목 잡혀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국내외 환경 속에 이를 선두에서 헤쳐가야 할 사람들이 사법리스크에 걸려 동력을 잃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재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오전 11시15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부당 합병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연다.이 회장은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을 부당하게 추진·계획하고, 제일모직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조5000억 원대 분식 회계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재판이 시작된 지 4년 10개월 만에 결론이 날 예정2025.07.11 22:27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통해 기업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라며 상법 추가 개정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국민의힘은 "해외에 없는 시기상조의 규제"라며 "국내 기업이 외국인 헤지펀드의 공격에 무력해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한 상법 추가 개정안 관련 공청회에서 이같은 뜻을 드러냈다. 여야는 지난 3일 주주를 이사 충실 의무에 추가하고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해 3%로 제한하는 상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합의 처리하며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이2025.07.10 19:56
카카오가 SK스퀘어 보유 지분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처분한다. 이를 통해 최대 43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SK스퀘어 지분 블록딜을 진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주관사는 모건스탠리가 맡았다.매도 대상 지분은 약 1.8%(248만여주)이며 주당 매각 금액은 약 17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카카오의 SK스퀘어 지분 매각은 차익 실현을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SK스퀘어 주가는 지난 3월 말 9만3000원대에서 이날 기준 18만3600원으로 두 배 오른 가격에 장을 마감했다.2025.07.10 09:07
현대위아가 '글로벌 대구경 화포 제조사'로 도약에 나선다.현대위아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에서 글로벌 화포 제조사로의 성장 방향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서 모빌리티 기반의 화력장비도 선보였다.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은 방위사업청과 창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방위산업 전시회다.현대위아는 전날 이곳에서 별도의 '글로벌 대구경 화포 전문 제조 홍보회'를 열었다. 현대위아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화포 제조 능력과 관련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대구경 화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다는2025.07.09 01:16
미국 스타트업 ‘차지 로보틱스(Charge Robotics)’가 이동식 조립 공정을 통해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설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MIT뉴스가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이 회사는 MIT 출신인 뱅크스 헌터 최고경영자(CEO)와 맥스 저스티츠가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태양광 패널, 지지대, 트랙 등을 투입하면 현장에서 자동으로 조립을 완료해 설치 지점까지 운반하는 일체형 조립 공장을 제공하고 있다. 초기 설치 단계인 금속 말뚝을 박는 작업만 제외하면 기계식 설치 대부분을 자동화한 셈이다.헌터 CEO는 “이전까지는 매우 수작업 중심의 설치 방식이었지만 이제부터는 훨씬 간소화된 방식으로 전환1
올해 수출 240억 달러 전망…재계 글로벌 시장 앞으로 전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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