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 10:50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남부의 핵심 연구개발(R&D) 거점을 기존의 3배 규모로 대폭 확장한다.26일(현지시각)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이스라엘 남부 도시 베르셰바에 위치한 R&D 센터를 대규모로 확장 이전하고, 이에 발맞춰 수백 명 단위의 AI 전문 인재 채용에 착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번 조치는 AI 모델 훈련에 필수적인 차세대 프로세서와 네트워킹 칩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엔비디아는 이스라엘 R&D 역량 중 베르셰바를 'AI-칩 혁신 거점'으로 재편하고, 남부 네게브(Negev) 지역의 기술 생태계 성장을 주도한다는 핵심 목표를 세웠다.엔비2025.10.27 10:34
K팝이 'K'라는 국적의 경계를 허물고 세계적인 장르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한국다움'의 희석이 아닌, 융합 문화로서의 포용성과 확장성이 강화되는 현상이라는 진단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각), 10년 뒤 약 2000억 달러(약 286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세계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잠재력이 여전히 막대하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흑인 공동체에서 비롯된 힙합이 고유의 가치를 유지하며 세계로 확장했듯, K팝 역시 유사한 궤도를 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K-콘텐츠에 대한 강력한 국제 수요는 이미 여러 지표로 확인된다. 2025년 10월 발표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와 CJ ENM 간의 공동 제작 협력은 그 최신2025.10.27 10:34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첫해에만 최소 50조 루피아(약 4조3100억 원) 규모로 무기를 사들이며 군사력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매체 템포는 최근 인도네시아 2045연구소(Lab45)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프라보워 대통령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방부 장관으로 일하며 추진해온 무기 현대화 정책을 대통령에 오른 뒤에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템포는 프라보워 대통령이 국방조달을 고위급 외교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지금 미국·러시아·프랑스·영국·한국·네덜란드와 방산 계약을 맺고 있으며, 튀르키예·중국과도 협력을 넓혀가는 중이다.취임 첫해2025.10.27 10:20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거센 정책, 자본 공세 속에서 LG에너지솔루션(LGES)이 '시간'을 화두로 한 이중 전략을 빼 들었다고 디지타임스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정부 지원, 풍부한 인력, 막대한 생산 능력을 앞세운 중국의 '속도·규모의 우위'에 맞서기 위해, AI(인공지능)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시간 압축'으로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는 한편, 독보적인 기술력과 특허라는 '시간 축적'으로 기술 격차를 벌린다는 구상이다. '시간 압축'이 소재 탐색부터 품질 관리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자동화해 연구개발과 생산 속도를 혁신적으로 단축하는 것이라면, '시간 축적'은 경쟁사가 단순히 속도를 높여도 넘볼 수 없는 독자 기술 영역을2025.10.27 10:19
캐나다 연방정부가 온타리오 발전(이하 OPG)의 다링턴(Darlington) 부지에 추진 중인 소형모듈원자로(SMR) 4기 건설 사업을 공식적으로 ‘국가 주요 프로젝트(Major Project)’로 지정하고, 총 30억 캐나다 달러(약 3조 원)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각) 클린테크니카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캐나다 성장기금을 통해 20억 캐나다 달러(약 2조 원), 온타리오주는 건설기금을 통해 10억 캐나다 달러(약 1조 원)를 각각 지원하며, 마크 카니(Mark Carney) 총리의 ‘청정산업 전략(Clean Industrial Strategy)’ 핵심 사업으로 이 프로젝트를 포함시켰다.카니 총리의 목표는 탈탄소와 산업 재활성화를 결합한 ‘청정 에2025.10.27 10:07
K라면이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된 이색 전문점에서부터 중국 Z세대의 초저가 '특공대식 여행'에 이르기까지, 인스턴트 라면은 국경을 넘어 음식 문화, 관광 유행, 나아가 국제 사업 지형도까지 새롭게 그리고 있다고 그랜드 피너클 트리뷴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 '라면 르네상스'의 진원지 중 하나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라면 라이브러리(Ramyun Library)'다. 2023년 12월 문을 연 이곳은 이름과 달리, 벽면 가득 형형색색의 한국 라면 봉지가 채워진 이색 매장이다. 이곳은 일본식 '라멘(ramen)'과 구별되는 한국식 '라면(ramyun)' 표기를 내세우며 문화적2025.10.27 09:57
한국이 2030년까지 세계 4위 방산수출국이 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그러나 이를 이루려면 현재 세계 방산수출 점유율 2.2%를 6%로 3배 가까이 늘려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고 유라시안타임스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탱크와 제트기로 나토(NATO) 국가를 무장시킨 아시아 첫 나라가 됐다. 그러나 당장 중국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세계 10위→4위 목표, 현실성 논란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서울국제항공우주방위전시회(ADEX) 2025에서 "방위산업 4대 강국이 되는 것은 결코 불가능한 꿈이 아니다"라며 2030년까지 국방과 항공우주 연구에 예상보다 많은 예산을 쏟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국방 부2025.10.27 09:41
한국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대함미사일 ‘해성-5(Haeseong-5)’가 처음으로 최근 한국의 장보고3 배치-2 '장영실함' 진수식에서 공개됐다. 러시아의 ‘오닉스(Oniks)’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초음속 무기체계로, 국방력 강화와 함께 방산 수출 확대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Militarnyi)가 26일 보도했다.마하 1 넘는 비행 성능…세종대왕급·KDDX 등 장착 추진국방과학연구소(ADD),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동 개발한 해성-5는 국산 수직발사체계(K-VLS)에 맞춰 설계됐다. 최근 공개된 잠수함 ‘장영실함’ 진수식에서 처음으로 컨테이너에 장입된 채로 공개됐으며, 외벽에는 ‘Haeseo2025.10.27 07:51
미국이 러시아·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연례 최대 규모 핵전력 대비훈련 '글로벌 썬더 26'을 지난 21일 개시했다. 인디아닷컴은 26일(현지시각) 이번 훈련에 B-2 스피릿·B-52 스트라토포트리스 전략폭격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핵잠수함 등 미국의 핵 3축 체계 전력이 총출동했다고 보도했다.미 전략사령부(USSTRATCOM)는 이번 훈련이 "특정 국가나 세계 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연례 훈련"이라고 밝혔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전격 취소된 직후라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핵 3축 체계 동원한 10일간 실전 시뮬레이션2025.10.27 07: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30일 한국에서 열리는 양자회담을 앞두고 무역전쟁을 완화하려는 협상 틀에 합의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각) CBS 방송 인터뷰에서 양국이 "실질적인 틀"에 이르렀으며, 다음달 1일 발효 예정이던 100% 추가 관세를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27일 보도했다.베선트 장관은 이번 합의에 틱톡 미국 사업 매각 "최종 합의"와 중국 희토류 광물 수출 규제 유예, 미국산 대두를 대규모로 수입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중국 상무부도 같은날 성명을 내고 양측이 "양국 우려 사항을 해결하려는 기본 합의에 이르렀다"며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추2025.10.27 07:05
전기차 중고 가격이 세계 곳곳에서 급락하면서 친환경 차량 전환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배터리 수명을 알 수 없어 중고 전기차 시장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차량 공유와 렌터카 업계는 물론 개인 소유주들까지 큰 손실을 입고 있다.레스트 오브 월드는 최근 전기차 감가상각 속도가 가솔린차보다 2배 이상 빠르며, 특히 초기 구매자들이 산 구형 모델 가치 하락이 더욱 심하다고 보도했다.인도·미국 사례가 보여준 중고차 가격 위기중고 전기차를 팔 때 가격 급락 문제는 인도 전기차 전문 차량공유 업체 블루스마트(BluSmart)가 무너지면서 분명히 드러났다. 뉴델리에 본사를 둔 블루스마트는 지난 4월 재무 부정 혐의로 운영을 멈췄다. 인도2025.10.27 07:02
미국 정부가 러시아 최대 석유 기업인 로스네프트(Rosneft)와 루코일(Lukoil)을 비롯한 약 30개 자회사를 전격 제재 명단에 포함하면서 인도·중국 정유업계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번 조치로 글로벌 원유 공급의 7% 비중을 차지하는 러시아산 원유의 주요 수입국인 인도와 중국은 대체 공급선 확보 부담과 수입 비용 상승, 경제성장 타격 등 복합 딜레마에 직면했다고 지난 23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러시아산 원유 수출 85% 인도·중국이 사들여…제재 직격탄 에너지와 청정공기 연구센터(CREA)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이 2022년 말부터 러시아산 원유 수입 대부분을 중단한 이후 중국과 인도는 러시아 원유 수출의 핵심 시2025.10.27 04:25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AI5'가 현재 사용 중인 'AI4'에 비해 40배 더 빠르다고 공언했다. AI5는 특정 작업 기준으로 40배 빠르며, '순수 계산력(raw compute)'은 8배, '메모리 용량'은 9배, '메모리 대역폭'은 5배 증가한 수치다. 40%가 아닌 '40배'의 비약적인 성능 향상을 강조한 것이다. 머스크는 이 AI5 칩 생산을 위해 삼성전자와 TSMC가 미국 내 신규 공장에서 모두 참여할 것이며, 2026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특히 그는 삼성의 텍사스주 테일러 팹이 TSMC의 애리조나 팹보다 "더 앞서 있다"고 평가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IT 전문매체 트윅타운에 따르면 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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