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0 01:20
미국 달러화 가치 급락,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 주식시장 폭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급변하는 관세 정책이 지난 4월 초 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이른바 '정책 전환일'로 불리는 4월 초 이후 금융시장의 반응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19일(현지시각) 심층적으로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 시장 심리"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장 심리는 마치 물에 빠진 두 사람이 서로의 목을 팔로 감싸고 있는 것처럼 자기 파괴적인 소용돌이에 갇혀 있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시장 심리'는 워런 버핏의 스승인 벤자민 그레이엄이 처음 고안한 개념으로, 시장의 비이성적 행동을 의인화한 표현이다.트럼프 대통령은2025.04.20 01:10
일본제지와 스미토모 상사가 일본 도호쿠 지방의 목재를 활용해 재생 항공 연료(SAF) 원료인 바이오에탄올 생산·판매에 나선다. 원료를 전량 국내에서 조달하는 '순국산' 방식은 수입 목재 사용 시보다 원료 조달 단계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생산량 확대는 간벌재 등으로 원료를 확대할 수 있을지에 달렸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닛케이에 따르면 SAF에는 다양한 제조 방법이 있다. 폐식용유 등을 가공해 생산하는 'Hydroprocessed Esters and Fatty Acids(HEFA, 수소처리油脂)' 기술은 비용이 절감되어 실용화가 앞서가고 있다. 특히 외식 체인이나 식품 제조사 등은 기2025.04.20 01:05
다이아몬드 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판매 부진, 값싼 인공 다이아몬드와의 경쟁 심화 등으로 곤경에 처한 가운데, 최근 미국이 부과한 관세가 결정타를 날렸다. 이로 인해 천연 다이아몬드 가격은 지난 2년간 무려 50%나 폭락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포브스재팬의 보도에 따르면 야구 경기에서 '쓰리 스트라이크 아웃'이 선수를 덕아웃으로 돌려보내듯, 다이아몬드 업계는 세 가지 악재에 연달아 직면하며 위기에 몰렸다. 업계 1위 드비어스(De Beers)의 매각 계획마저 조용히 보류된 상황이다. 특히 인공 다이아몬드의 부상은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10년 전만 해도 생소했던 인공 다이아몬드는 현2025.04.20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로 중국과 인접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딜레마에 빠졌다고 BBC가 지난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들 국가는 세계 양대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무역의 균형을 유지해 왔으나, 강화된 미국의 관세 압박 속에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 중 중국에 관세를 부과했을 당시, 베트남의 사업가 하오 레 씨는 이를 기회로 삼았다. 그가 운영하는 SHDC 일렉트로닉스는 하이즈엉의 산업단지에 위치하며, 매달 200만 달러(약 28억4900만 원) 상당의 전자제품 액세서리를 미국에 수출하며 성장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베트남 제품에 대해 최대 46%의 관세2025.04.19 09:25
한국이 캐나다의 군 현대화 사업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썬더 자주포를 제안하며 미국산 포병 시스템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제안은 오타와와 워싱턴 간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 이뤄져 더욱 주목된다고 디펜스-블로그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3월 초 캐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 국방부와 방산업체 대표단이 오타와를 방문해 국방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논의 대상에는 K9 자주포 외에도 군용 훈련기, 다련장 로켓 시스템, 잠수함 공급 제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캐나다는 새로운 포병 전력 확보 등 군 현대화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특히 한국의 이번 제안은 캐나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와의 최근 갈등 이2025.04.19 08:1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8개국과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통상 충격파'를 일으켰다.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은 펜 한 자루로 전후 자유무역 질서의 대전환을 가져오는 관세 인상 조치에 서명했다. 뉴스위크는 지난 17일(현지시각) '트럼프의 관세와 미국 제조업의 르네상스'라는 제목의 분석기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심층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이 구매하는 제품은 미국인이 만들어야 한다"는 이유로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1945년 세계 공장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미국 제조업은 현재 15.1%로 급락했다. 유엔 산업개발기구는 지난해 10월 보고서에서 미국의 제조업 비중이 2030년까지 11%로2025.04.19 07:44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바스가 추진하는 P-86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한국의 한화오션을 비롯한 아시아의 주요 조선사들과 브라질 현지 업체가 경쟁하고 있다.지난 17일(현지시각) 업스트림 온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FPSO 건조 경험과 페트로바스와의 과거 협력 실적을 강점으로 내세워 수주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중국, 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 강자들과의 경쟁 및 높은 현지화 요구 조건 속에 브라질 현지 업체인 쿠아트리아 나발이 '복병'으로 등장하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삼성중공업과 HD현대중공업의 경우, 초기 업계의 예상과 달리 현재까2025.04.19 06:58
관세 전쟁과 관련 트럼프의 귀를 잡고 있는 인물로 나바로가 주목받고 있다.지난 9일 미국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 관세 계획 중단을 위해 전략적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이들 앞에는 대통령 집무실을 끊임없이 맴돌며 강경한 관세정책을 지지하는 무역 고문 피터 나바로라는 큰 장애물이 있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나바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사법 처리에 항의한 '광복절' 행사 이후 정기적으로 대통령 집무실 주변을 맴돌며 관세정책 유지에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베선트 재무장관과 러트닉 상무장관은 나바2025.04.19 06:42
미국 하원 중국특별위원회 의장이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의 홍콩 증시 상장 작업을 중단하라고 미국 대형 은행들에 촉구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등 미국의 대중국 경제 압박이 강화되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 하원 중국특위를 이끄는 공화당 소속 존 물레나르 의장은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과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한 대표이사에게 각각 서한을 보내 CATL의 홍콩 증시 상장 작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물레나르 의장은 서한에서 은행들이 CATL의 기업공개(IPO)를 계속 추진할 경우 "상당2025.04.19 06:29
기술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의 인공지능(AI) 패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칩과 컴퓨팅 기반시설에 대한 관세와 추가 관세 위협으로 인공지능 경쟁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글로벌 공급망 연구기관 알타나(Altana)에 따르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만으로도 미국 데이터센터 개발업체들은 연간 110억 달러(약 15조 6000억 원) 이상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트럼프 대통령의 전 세계적 관세 체계는 자국 반도체 생산을 촉진하려는 목표와는 반대로, 세계 AI 시장 경쟁에서 미국의 우위를 오히려 저해할 수 있다는 지2025.04.18 18:06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심화되면서 희토류 수출 제한 카드가 다시 등장했다.배런스(Barron's)는 지난 17일(현지시각) 현재 미국은 중국산 대부분 상품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은 미국 상품에 125%의 관세로 맞대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중국이 보잉 제트기 인도를 중단하고 희토류 금속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희토류는 컴퓨터 디스플레이, 레이저, 전기 모터, 미사일 유도 시스템 등에 사용되는 12개 이상의 금속 원소로, 중국이 채굴 및 가공을 지배하고 있다. 특히 F-35 전투기에는 약 900파운드(약 408kg)의 희토류 금속이 사용된다.희토류 가격은 지난 10년간 두2025.04.18 09:31
미국 오하이오주 전력 부지 선정 위원회가 삼성물산이 스타크 카운티에 추진하던 15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개발 프로젝트를 불허했다. 이번 결정은 지역 주민과 지방정부의 강력한 반대가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미국 현지 매체 '캔톤렙(cantonrep)'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전력 부지 선정 위원회(Ohio Power Siting Board)가 삼성물산 재생에너지 자회사인 스타크 솔라(Stark Solar)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유지 인증서 발급을 만장일치로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공공의 이익' 충족 못해 불허 결정이번 결정을 내린 오하이오 전력 부지 선정 위원회는 7명의 정규 위원과 함께 전 스타크 카운티 위원인 자넷 웨2025.04.18 08:07
HD현대중공업이 노르웨이 해운사인 솔방이 주문한 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 2척 건조를 위한 첫 강재 절단에 돌입했다고 배어드 마리타임이 지난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솔방이 발주한 총 7척의 새로운 선박 시리즈 중 첫 두 척의 VLGC에 대한 강재 절단식을 거행했다. 이 선박들은 모두 DNV 선급의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 친환경 기술 집약된 차세대 VLGC 각 선박은 88,000입방미터의 총 화물 용량을 갖추며, 해상 탄소 포집 및 저장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선박에는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개방형 및 폐쇄형 루프 모두에서 수처리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배기가스 정화 시스템, 그리고 배기가스 흐름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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