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10:18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담에서 회원국들에게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비율을 5%까지 올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번 회담은 러시아의 위협과 미국의 부담 분담 요구가 맞물리며, 나토 회원국들의 국방비 지출이 재차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됐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각) 로이터가 보도했다.◇ 국방비 지출, 10년 새 크게 늘었지만...목표엔 아직 못 미쳐나토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나토는 회원국들이 국내총생산(GDP) 2% 이상을 국방비로 쓰기로 공식적으로 뜻을 모았으나 지지부진한 투자를 했다.하지만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사정은 달2025.06.25 09:55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 탄도미사일 위협에 맞서는 대규모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의 발표를 인용해 알래스카에서 '골든 돔' 미사일 방어망과 연결할 장거리 식별 레이더(LRDR) 시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시험에서 장거리 식별 레이더가 미사일 표적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추적해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레이더는 적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미국과 동맹국을 보호하려는 1750억 달러(약 237조7000억 원) 규모 골든 돔 프로그램 핵심 구성 요소다.골든 돔 미사일 방어 방패는 미국을 향해 날아오는 탄도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 순항미사일 등을2025.06.25 07:43
호주 에너지 기업들이 기존 유전 시설을 탄소 포집·저장 시설로 바꾸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24일(현지 시각) 호주 파일럿에너지가 트라이앵글에너지로부터 서호주 클리프헤드 유전을 인수해 탄소 저장 시설로 바꾼다고 보도했다. 파일럿에너지는 트라이앵글에너지가 보유한 클리프헤드 유전 지분 78.75%를 556만3000달러(약 76억 원) 규모의 담보부 약속어음으로 사들였다고 발표했다. 이 약속어음은 2026년 9월 30일 만료되며, 오는 6월 30일부터 해마다 10%의 이자가 붙는다.◇ 탄소 저장 사업과 한국 연합체 협력 파일럿에너지는 사들인 클리프헤드 유전을 자사의 미드웨스트 청정에너지 사업 일환으로 탄소 포2025.06.25 07:19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체계가 러시아의 개입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가 지난 24일(현지시각)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가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직접 자금을 지원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공공연히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SMT 보고서, 러시아-북한 불법협력 실태 공개영국·한국·미국 등이 참여한 다자간제재감시팀(MSMT)이 지난달 발간한 첫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올해 1월 1일부터 대북 제재를 광범위하게 위반해왔다.보고서는 러시아가 △북한산 대포·탄도미사일·전투차량의 해상·항공·철도 운송 △우크라이나 전쟁 직접 지원을 위한 북한군의 러시아군 훈련 △유엔 안보리2025.06.25 07:14
최근 세계 모터스포츠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더 말레이언 리저브(the Malaysian Reserve)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7라운드 'EKO 아크로폴리스 그리스 랠리'에 공식 경주용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이번 랠리는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그리스 중부 라미아시와 그 주변에서 열린다.이번 아크로폴리스 그리스 랠리는 드라이버들에게 시즌 최고 난이도의 라운드로 꼽힌다. 총 345.76km의 코스에 17개의 스페셜 스테이지가 마련됐으며, 2021년 이후 가장 긴 루트로 평가받는다. 기온이 40도에 육박하고, 험준한 산악지형과 날카로2025.06.25 06:47
최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IT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경쟁이 치열해지고, 미국과 유럽 등에서 규제 조사가 강화되면서, 구글을 운영하는 알파벳의 주가가 올해 초보다 12% 떨어졌다. 하지만 시킹알파에 지난 23일(현지시각) 게시된 YR 리서치 보고서의 분석은 구글이 AI를 활용한 광고 가격 책정과 광고 참여 확대, 그리고 검색·유튜브·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에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실제로 구글은 AI와 광고, 클라우드 등 핵심 사업에서 혁신과 효율성 개선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도 규제 불확실성과 AI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한동안 낮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구글 주가는 주당 167달러(약 22025.06.25 06:44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재무장에 나선 유럽의 전투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유럽 각국이 미국산 무기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 속에서 미국과 유럽의 기존 강자들이 주도권을 다투는 가운데, 중국과 한국이 새로운 도전자로 등장하며 예상치 못한 경쟁 구도가 펼쳐졌다. 그러나 ‘전략적 경쟁자’라는 정치 족쇄에 발이 묶인 중국과 달리, 한국은 K-방산 성공 신화를 발판 삼아 유럽 시장의 ‘실속 있는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유라시안 타임스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유럽에 거친 경종을 울렸다. 수십 년 평화에 안주하던 유럽 국가들은 국방 태세를 다잡고자 서둘러 군비 증강에 나서고 있2025.06.25 06:41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이 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방식으로 425만 대가 넘는 엔진을 시험하며 친환경 제조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매뉴팩처링 투데이 인디아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 자동차 업계 최초로 100% 무배출 엔진 시험을 전면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200만 kg 이상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줄이고 약 100만 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아끼는 성과를 냈다.◇ 전기와 센서로만 품질 검사…'탄소 제로' 공정핵심 기술은 '저온 베드 엔진 테스트(Cold Bed Engine Testing)'다. 기존 내연기관 엔진 테스트는 연료 연소와 냉각수, 물 사용이 필수였으나, 콜드 베드 엔진 테스팅(Col2025.06.25 06:27
트럼프 대통령의 이스라엘-이란 휴전 발표로 주요국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휴전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의문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4일(현지시각) "트럼프의 이스라엘-이란 휴전 협상 발표를 둘러싼 큰 의문들이 드리워져 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을 깜짝 발표했지만, 불과 하루 뒤인 24일 양국이 휴전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협정의 취약성을 드러냈다. 이는 지난 12일간 서로 영토를 공습하는 공중전으로 수년간의 '그림자' 충돌이 폭발한 두 적대국 사이의 실질 휴전 가능성을 더욱 의문스럽게 만들고 있다.트럼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2025.06.25 06:04
미국 하원이 직원들의 하원 노트북과 휴대전화에서 메타(구 페이스북)가 만든 메신저 왓츠앱(WhatsApp) 사용을 앞으로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하원 행정 책임자(CAO)는 지난 24일(현지시각) 직원들에게 보낸 공식 메모에서 왓츠앱이 "사용자에게 높은 위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6월 30일부터 시행된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에서 보도했다. 이런 조치는 메타에 대한 신뢰와 시장 지배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하원 행정 책임자 캐서린 슈핀도르는 "하원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하원 의원과 직원의 데이터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사이버 보안 위험을 늘 살피고 분석한2025.06.25 05:58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위태로운 휴전이 성립된 가운데, 12일간의 무자비한 공습으로 큰 타격을 입은 이슬람 공화국이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가장 중대한 변화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파이낸셜 타임즈(FT)는 25일(현지시각) 이란 정권이 무너지지 않더라도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이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보도했다.이번 전쟁에서 이란의 방공망은 대부분 파괴됐고 많은 군 최고 사령관들이 사망했으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인들의 봉기를 거듭 촉구하고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암살까지 위협했다. 그러나 정권으로서는 단순히 이스라엘의 공격에서 살아남고 미국과의 더 파괴적인 전쟁을2025.06.25 05:10
기업들의 생존 공식이었던 '구글 검색'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검색 엔진 최적화(SEO)에 사활을 걸던 마케팅 전략이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힘을 잃고 있는 것이다.AI가 생성한 요약 정보가 검색의 첫 관문을 차지하면서, 이용자들은 더는 개별 웹사이트 링크를 클릭하지 않는다. 24일(현지시각) 포브스 재팬에 따르면, 이러한 검색 행동의 근본적인 변화는 이미 기업들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실제로 여행 사이트 '카약'이나 온라인 학습 서비스 '체그' 같은 기업들은 웹사이트 방문자 수 감소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2월 한 조사에서는 검색 이용자의 60%가 AI 요약본만 읽는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상황은 심각하다.2025.06.25 04:45
미국 전역이 연일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밀어붙이는 대규모 반기후 법안이 이번 주 안에 의회를 통과할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기후 전문 뉴스레터 '더 히티드(THE HEATED)'는 지난 24일(현지시각) 보도에서 현재 미국 각지 기온이 평년보다 10-20도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화석연료 사용 때문에 생긴 기후변화와 바로 연결된다고 밝혔다.◇ 전국 이상고온 현상, 기후변화 영향 뚜렷클라이밋 센트럴(Climate Central)의 기후변화지수(CSI) 분석 결과, 뉴햄프셔주 콩코드는 평년보다 20.6도, 버몬트주 몬트필리어 근처는 19.1도, 뉴욕시는 13.6도, 필라델피아는 13.8도, 디트로이트는 14.2도 각각 높은 기온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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