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05:05
중국 액화천연가스(LNG) 기반시설이 수요를 웃돌며 빠르게 늘어나자, 가동률 하락 같은 부작용이 우려된다.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친환경 정책을 펴기 위해 야심 차게 터미널을 늘렸지만, 정작 LNG 소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설비가 놀고 있다고 업스트림 온라인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중국은 수년간 가스 수요가 급증하리라는 밝은 전망에 따라 LNG 인수 터미널 같은 관련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늘렸다. 석탄 위주 에너지 구조에서 벗어나고 수입처를 다변화할 수 있는 LNG로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려는 국가 전략이 배경이었다. 특히 중국 정부가 '탄소중립 2060' 목표를 내걸고 청정에너지 전환을 강하게 밀어붙인 것이 결정타였2025.06.11 04: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부에서 자신의 1기 시절 주요 성과들을 전면 부정하며 정책 노선을 급격히 바꾸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관 임명부터 무역협정, 외교정책에 이르기까지 과거 자신이 추진했던 정책들을 "잘못된 선택"이라고 평가하며 완전히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2기는 상당 부분 트럼프 1기 때와는 다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대통령이 전임자의 업적을 취소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전임자가 자기 자신일 때는 더욱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대법관 임명부터 무역협정까지 "과거는 실수"트럼프 대통령의 1기 최대 성과로 평가2025.06.11 04:50
미국과 중국이 런던에서 무역회담을 열어, 관세전쟁을 잠시 멈춘 뒤 처음으로 실질 협상을 시작했다. 하지만 업계와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이 미·중 무역 격차 해소의 시작점이 될 수 있지만, 본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런던 회담의 배경과 주요 쟁점미국과 중국은 지난 5월 12일 제네바에서 관세전쟁을 잠시 멈추고, 관세율을 크게 낮췄다. 미국은 중국산에 최고 145%였던 관세를 90일간 30%로 낮췄고, 중국도 미국산에 적용하던 125% 관세를 10%로 줄였다. 하지만 휴전 이후에도 희토류와 첨단기술 등 핵심 품목을 두고 수출 통제와 비자 규제 등 갈등이 이어2025.06.11 04:50
미국 정부가 자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의무 사용 규정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가스 월드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자국 선박 건조 역량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인정한 것이다.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당초 2029년까지 전체 LNG 수출량의 1%를 미국에서 만든 선박으로 실어 나르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업계 안팎에서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미국에서 마지막으로 건조된 LNG 운반선은 1980년에 취항해 2021년 폐선돼, 현재 운항 중인 미국산 LNG 운반선은 한 척도 없다.◇ 수출 허가 중단은 면했지만…보고 의무는 신설이에 따라 USTR은 새 부속서 IV에서 미국산 LNG 운반선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LNG 수출 허2025.06.11 04:05
보잉이 737 MAX 항공기 생산량을 늘리며 실적 회복에 들어섰다.최근 보잉은 월 38대 737 MAX 생산 목표에 공식적으로 도달했다. 보잉 최고경영자 켈리 오트버그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737 MAX 생산량이 월 38대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737 MAX 9에서 도어 플러그 사고가 난 뒤 몇 달간 생산이 주춤했던 것에 비하면 상당한 진전이라고 지난 9일(현지시각) 배런스가 보도했다.보잉의 실적 회복에는 영국과 중동 항공사에서의 대형 주문, 그리고 중국과의 무역 긴장 완화가 큰 힘이 됐다. BofA 증권 애널리스트 로널드 엡스타인은 최근 보잉 주식을 '보류'에서 '매수'로 올리면서 목표 주가를 260달러로 제시했다. 팩트셋에 따2025.06.11 01:50
세계 기술기업 애플이 지난 9일 열린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 분야 주요 개선을 내년으로 미룬다고 발표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인포메이션과 배런스의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 내용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기조연설 뒤 1.5% 떨어졌다.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 크레이그 페데리기는 이날 미리 녹화한 영상에서 "시리를 더욱 개인에 맞추는 기능을 제공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 작업은 높은 품질 기준에 이르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으며, 내년에는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신중하게 바뀐 애플의 AI 전략이번 발표는 지난해 WWDC에서 지나친 AI 약속을 내세웠던2025.06.11 01:45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약 13억 달러(약 1조 8000억 원) 규모의 해저 유연 라이저(flexible riser) 공급 사업을 발주했다. 이번 사업은 브라질 해상 프리솔트(pre-salt) 유전의 낡은 파이프라인을 교체해 안전성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 미국의 베이커 휴즈와 NOV, 프랑스의 테크닙FMC 등 세계 굴지의 해저 장비 기업들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조선 해운 전문 매체 업스트림 온라인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총 261.5km의 유연 파이프라인과 관련 장비를 공급받는 입찰을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그 결과 미국의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와 프랑스의 테크닙FMC(TechnipFMC)가 각각 1억 3530만 달러(약 1838억 59172025.06.10 10:44
9일(현지시각) 인도 남서부 케랄라주 가까운 바다에서 대만 완하이라인 소속 컨테이너선이 앞쪽 화물창에서 폭발해 불길에 휩싸이면서 대만 국적 2명을 포함한 선원 4명이 실종됐다고 조선 해운 전문 매체 트레이드윈즈가 보도했다. 사고 선박에 탄 선원 22명 가운데 18명은 구조됐지만, 대부분 다쳐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다.사고 선박은 싱가포르 국적의 4,333TEU급 컨테이너선 '완하이 503호'(2005년 건조)다. 스리랑카 콜롬보를 떠나 인도 뭄바이로 가던 중 9일 오전 케랄라주 아지칼에서 남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바다에서 폭발했다. 선박 앞쪽 화물창에서 큰 폭발 소리와 함께 불이 났고, 이 과정에서 컨테이너 약 50개가 바다에 빠졌다2025.06.10 10:33
HD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해양 부문의 탄소 배출 없는(제로) 해결책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머스크 맥키니 몰러 탄소 제로 해운 센터(MMMCZCS)'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오프쇼어 에너지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국내 조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이번 협력은 친환경 선박으로의 큰 전환을 앞당기는 장기 협력의 시작으로 평가된다.HD한국조선해양은 센터의 새로운 협력사로서 선박 설계, 엔지니어링, 디지털화, 차세대 추진 동력 체계 통합 등 회사의 핵심 전문 기술을 보탤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의 참여가 혁신과 대규모 산업 적용으로 해운업계의 탈탄소 전환을 앞당기려는 센터의 노력에 큰2025.06.10 10:31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미국 텍사스주 태런트 카운티 맨스필드에 새로운 매장을 열고, 2030년까지 미국 내 1000개 매장 개설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낸다.9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왓 나우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의 이번 새로운 매장은 맨스필드 이스트 브로드 스트리트 2301번지 101호에 자리 잡는다. 공사는 오는 7월 15일 시작해 11월 15일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정식으로 문을 열 전망이다. 매장 규모는 3523제곱피트(약 99평)에 이른다.이번 공사는 기존 골조만 있던 공간의 내부 전체를 새로 꾸민다. 텍사스주 라이선스 및 규제국에 제출된 공식 서류는 공사 범위를 "이 프로젝트는 기존 셸 스페이스의 완전한 내부2025.06.10 10:28
삼성전자 러시아 법인(삼성 일렉트로닉스 루스 칼루가)이 폐기물 처리업체 오리스 프롬(Орис Пром)과 러시아 환경청(로스프리로드나조르)을 상대로 2억 1880만 루블(약 34억 2800만 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러시아 환경규제와 폐기물 처리 산업의 구조적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이번 소송은 러시아에서 폐기물 처리 계약을 맺은 글로벌 기업과 업체, 그리고 환경당국 간의 법적 분쟁이 확대되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고 지난 9일(현지시각) 러시아 매시뉴스(mashnews.ru)가 보도했다.◇ 삼성 러시아 공장, 폐기물 처리 계약 분쟁삼성 러시아 법인은 2021년과 2022년에 러시아 환경청이 요구한 환경 부담금(생태세)을 직접 납2025.06.10 10:19
세계 유통업계가 지속 가능 경영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활동을 벌였다는 소식이다.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아쿠랏닷코(akurat.co)는 지난 9일(현지시각) 롯데마트가 자카르타와 발리에서 맹그로브 심기부터 소외계층 지원, 중소기업 수출상담회까지 아우르는 종합 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맹그로브 500그루 심어 바다 생태계 되살리기 나서롯데마트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통합 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을 펼쳤다. 핵심 사업인 '지구 되살리기 어린이 캠프'(RE: EARTH Kids Camp)에서는 8~13세 어린이 30명이 참여해 맹2025.06.10 09:56
미국이 해저 케이블 보안과 심해 채굴 정책을 앞세워 해양 지배력 강화에 나서면서, 국제 해저질서 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들어 해양 전략, 에너지, 핵심 광물 등 세 분야에서 130건이 넘는 행정명령을 내리며 미국 중심의 해양·해저 정책을 본격화했다.이런 정책 변화는 국제해저기구(ISA)와 미국 우방국들이 "심해 채굴은 해저질서를 교란한다"며 일시 중지를 요구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큰 파장이 예상된다. 본 보도는 로위연구소(lowyinstitute.org)에서 10일(현지시각) 해양 안보, 에너지, 국제법 분야에서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적했다.◇ 해저 케이블 보안 강화와 조선업 재건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1
리플 XRP · 서클 CRCL "은행업 진출"2
아이온큐 11.6% ·리게티 15.45% 폭등 양자 컴퓨팅주로 투심 쏠렸다3
리플, 美 은행 라이선스 신청…"XRP 가격 대변화 신호탄인가"4
미국 고용 보고서 "예상밖 14.7만 폭발" 연준 FOMC 금리인하 수정...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5
삼성, AMD 업고 엔비디아行…HBM 'SK 독주' 흔든다6
시바이누 몰락? 고래·개인 전부 이탈...온체인 데이터 "40% 추가↓리스크“7
현대제철, AWS 협약 소식에 14% 급등…디지털 전환 기대감↑8
XRP 현물 ETF, 연내 승인 확률 95%...美 SEC 결정 ‘디데이 100’9
엔비디아 GPU 잡아라... 삼성, 2나노· HBM 승부수로 TSMC 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