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06:30
개발도상국의 부채위기가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은행그룹이 부채 투명성 개선을 위한 전면 손질을 촉구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세계은행그룹이 프로젝트 신디케이트지에 발표한 부채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 국가의 54%가 이미 빚을 갚지 못하는 상황에 빠졌거나 그럴 위험이 높은 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보고서는 많은 국가가 교육과 의료, 사회기반시설을 합친 것보다 부채 상환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값싼 자금 조달의 길이 줄어들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 변동에서 기후 재해에 이르기까지 되풀이되는 외부 충격이 위험을 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과거 밀레니엄 시대 들어 국제 협력은 중채무빈국(HIPC) 계2025.06.28 06:27
구글·페이스북(현 메타)·인스타그램·애플 등 세계 주요 온라인 서비스 계정 정보가 대거 유출됐다.사이버보안 매체 사이버뉴스(CyberNews)는 최근 30곳 데이터베이스(DB)에서 약 160억 건의 로그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각) 공개 보고서에서 밝혔다.이번 유출은 악성코드(인포스틸러)가 이용자 단말에 침투해 계정 정보를 빼낸 방식으로, 비밀번호 관리가 부실한 이용자와 보안 인프라가 부족한 신흥국에서 피해 위험이 특히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레스트 오브 월드가 지난 26일 보도했다.아랍에미리트(UAE)에 본사를 둔 테크레지스(TechLegis) 설립자 살만 와리스는 "디지털 이용이 빠르게 늘어난 인도, 브라질2025.06.27 10:15
인도가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점점 더 중요한 나라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은 첸나이를 중심으로 25년째 인도에서 만든 차를 세계 여러 나라에 보내며, 누적 370만대를 넘게 수출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달 26일 인도 현지 보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지난 26일(현지시각) 인도 현지 매체인 인디아 보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1999년 인도에서 수출을 시작한 이래 첸나이 공장에서 만든 차를 150개국에 보냈다. 지난 2024~2025 회계연도에는 16만3386대를 해외에 내보냈고, 앞으로 2025~2026 회계연도에는 수출이 7~8% 더 늘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인도는 한국 다음으로 현대차가 두 번째로 많이 차를 해외에 보내는2025.06.27 10:05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핵무기야말로 정권 생존의 마지노선이라는 확신을 심어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북한 김정은을 더욱 대담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다.이번 공습 때문에 김정은 정권의 비핵화 의지는 더욱 약해지고 핵무기고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 최신 연구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최대 50개의 핵탄두와 최대 40개의 핵탄두를 추가 생산할 수 있는 핵분열성 물질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5년 전 30~40개로 추산됐던 것보다 크게 늘어난2025.06.27 08:54
베트남 하노이에서 중국인이 보유한 무허가 공장에서 납 폐기물 1623톤을 법을 어기고 묻은 사건이 드러나 환경오염과 국제 폐기물 관리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문제는 한국산(K) 배터리 재활용물도 포함되었다는 정황이 나온 점이다. 이는 베트남 현지 언론 바오베퍼플루앗이 지난 26일(현지시각) 자세히 보도하면서 드러났다.하노이시 경찰은 지난 26일, 도시 북쪽 소크선(Sóc Sơn)군 푸로(Phù Lỗ) 마을에서 산업 쓰레기 1623톤을 허가 없이 묻은 혐의로 관련자들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쓰레기는 주로 납 찌꺼기로, 무허가로 운영한 금속 재활용 공장에서 나왔다. 공장은 중국인이 보유했고, 현지인과 소수민족 일꾼 약 40명을 고용2025.06.27 08:19
한류 콘텐츠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영화 인재 기르기에 힘을 쏟는 가운데, CJ가 베트남 젊은 감독 찾기와 지원에 나섰다. 베트남 현지의 yeah1이 지난 2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CJ는 베트남에서 단편영화 사업 6기를 공식 시작하며 젊은 감독들에게 최대 15억 동(약 78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CJ는 지난 25일 호치민시에서 열린 'CJ 단편영화 사업 2025' 6기 발표식에서 올해 뽑힐 우수 단편영화 5편에 최대 15억 동을 계속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돈 지원을 넘어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집중 교육과정 참가, HK 필름과 픽셀 가든(Pixelsgarden)을 통한 뒷손질 작업과 전문 촬영장비 지원 등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 두2025.06.27 07:51
한국 기업이 독일 폭스바겐 그룹의 배터리 자회사인 파워코가 스페인에 건설 중인 대형 배터리 공장의 핵심설비 설치를 맡았다.지난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언론 레반테-EMV 보도에 따르면, 파워코는 사군트 대형 배터리공장의 정밀실 설치 작업을 한국의 K-Ensol(케이엔솔)에 발주했다고 밝혔다. 케이엔솔은 클린룸·드라이룸(정밀실) 설치 전문업체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케이엔솔은 한국에서 25명의 고도로 숙련된 전문 인력을 스페인 발렌시아로 파견해 4~5개월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밀실은 배터리 셀 생산에서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구역으로, 습도와 온도, 공기 순환 등 엄격한 환경 조건을 유지해야 하는 초정밀 시2025.06.27 07:44
북미시장과 해상 물류 연결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멕시코 북부에서 활발하다. 현대글로비스 멕시코와 건설사 모타엥길이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마타모로스에 있는 신항만 '푸에르토 델 노르테(Puerto del Norte)'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멕시코 경제 전문 매체 멕시코-나우(mexico-now)가 지난 26일(현지시각) 이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최근 타마울리파스주지사 아메리코 비야레알 아나야와 현대글로비스 멕시코, 모타엥길 대표진은 마타모로스 신항만 운영과 관련해 물류, 보안, 계획 등 주요 사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타마울리파스 항만청장 구스타보 구즈만 페르난데스와 평화 구축 조정 테이블 관계자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2025.06.27 07:34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BWS(Woori Saudara, BWS)'가 모(母)은행에서 대규모 자금을 수혈한다고 미디어 인도네시아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BWS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재무구조 강화를 위해 우리은행 본점과 해외 지점에서 최대 5억 달러(약 6789억 원) 규모의 장기 운영자금을 조달하는 안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에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동남아 금융 영토 확장 '속도'이번 자금 조달은 우리금융그룹의 세계 금융망인 BWS 지원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려는 우리은행의 핵심 전략이 반영된 조치다. 특히 인도네시아 시장에 장기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이자, 동남아시아 금융망2025.06.27 07:11
한국이 독자 위성항법시스템과 재사용 발사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주항공청(KASA)이 앞장서는 이 전략은 국가 안보와 산업 주권을 동시에 잡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인도-퍼시픽 디펜스 포럼(ipdefenseforum)이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KASA는 지난해 5월 출범해 미국 NASA에 맞먹는 한국의 우주항공 핵심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경남 사천에 본부를 둔 KASA는 공군 제3훈련비행대대,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기정비공단 등 민간과 군사 우주 자산이 집중된 곳에서 일을 이끈다.KASA는 2035년까지 한반도와 인근 지역에 센티미터 단위로 정밀한 위치정보를 주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을 갖추겠다는 목표다. 이 사업에는2025.06.27 07:08
유럽연합(EU)이 역내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미국산 무기를 배제하는 신용기금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가운데,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발트해 연안국들이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방산전문매체 디펜스-유에이닷컴이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리투아니아와 에스토니아 외무장관은 미국산 무기 배제 정책을 비판하며 튀르키예와 한국도 유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U 신용기금, 유럽산 무기만 지원...미국과 신뢰 위기 심화EU는 최근 방산 분야 신용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산 무기 개발과 구매에만 집중해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미국과 유럽 사이 관계 악화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안에서2025.06.27 06:39
국제 합성 마약 밀수 조직이 일본 나고야에 핵심 거점을 두고 활동해 온 정황이 포착됐다. 세계를 뒤흔드는 '신 아편전쟁'이 일본에도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조직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인물은 현재 미국 마약단속국(DEA)의 추적을 받고 있다.사건의 발단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 중국 기업 재판이었다. DEA는 위험 약물을 미국에 불법 유통시킨 혐의로 2023년 6월 중국 국적의 왕칭저우와 천이이를 체포했다. 중국 우한의 화학업체 '후베이 아마르벨 바이오테크' 간부였던 이들의 수사 과정에서 '일본에 있는 총책'의 존재가 처음으로 떠올랐다.실제로 왕칭저우는 수사 과정에서 "우리 회사에는 우두머리가 두 명 있다. 한 명은 일본에 있2025.06.27 06:37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로 떠오른 중국의 비야디(BYD)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극심한 가격 경쟁에도 재고가 쌓이자 일부 공장의 생산량을 줄이고 신규 증설 계획까지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식에 홍콩 증시에 상장된 비야디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로이터통신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여러 소식통의 말을 빌려, 비야디가 최근 몇 달간 최소 4개 공장에서 야간 근무를 없애고 생산량을 기존 생산 능력의 3분의 1 이상 줄였다고 보도했다. 비야디는 신규 생산 라인 증설 계획 일부도 보류했다. 한 소식통은 이번 조치가 "비용 절감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으며, 다른 소식통은 "판매가 목표에 미치지 못해 시행한 것"이라고 밝혔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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