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2 03:15
일본 반도체 핵심 소재 개발업체들이 차세대 2나노미터(nm) 칩을 양산하는 국내외 고객사를 겨냥해 대대적인 설비 투자를 단행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중심으로 첨단 칩 수요가 폭증하자, 소재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일본 기업들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시장 선점을 위해 선제적인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국과 대만이 2나노 반도체 생산의 주요 거점이 되는 흐름에 맞춰, 일본 업체들은 '공급망 근접화(local supply)'와 공급 안정성 확보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한다.1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화학 소재 공급업체인 도쿄오카고교(Tokyo Ohka Kogyo)의 타네이치 노리아키 사장은 한국에 포토레지스트2025.11.02 03:15
석탄 채굴업체이자 희토류 개발업체인 라마코 리소스가 미 에너지부와 희토류 연구개발 협약을 맺으며 주가가 6.8% 올랐다고 배런스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골드만삭스와 함께 핵심광물 터미널 구축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가공 능력의 85%를 쥐고 있는 가운데, 미국 희토류 관련 기업들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면서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에너지부와 손잡고 기술 자립 박차라마코는 이날 미 에너지부 산하 국립에너지기술연구소와 희토류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와이오밍주 셰리던에 있는 브룩 광산에서 희토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라마2025.11.02 03: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후 항공산업의 부품과 인력난이 장기화되면서 개인 제트기 소유주들이 자가용 항공기 엔진을 빌려주는 이례적인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1일(현지시각) 보도했다.FT에 따르면 항공기 엔진과 부품 공급망이 막히면서 정비와 수리 대기 기간이 6개월 이상으로 늘어나자 일부 부유층 소유주들이 자신의 제트기에서 엔진만 분리해 임대하고 있다. 내부 인테리어가 고급화된 개인 항공기를 그대로 보유한 채 엔진만 단기 대여해 수익을 올리는 방식이다.영국 로펌 애들쇼 고다드의 로라 우베로이 프라이빗 웰스 부문장은 “본래 개인 제트기는 감가상각 자산이지만 이제는 오히려 개인 제트2025.11.02 02:55
7년 연속 적자에 시달리던 보잉이 엔지니어 출신 켈리 오트버그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주가가 25%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배런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잉이 기술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보잉은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의 737 맥스 추락 사고 이후 7년간 위기를 겪었다. 회사 문화가 엔지니어링을 무시하면서 지난해 1월에는 737 맥스 9 기체에서 비상구 도어가 공중에서 떨어져 나가는 사고까지 벌어졌다. 지난해 말 기준 보잉의 737 기종 인도량은 265대로 연간 목표의 절반에도 못 미쳤고, 2023년 396대보다 33% 줄었다. 주2025.11.02 02: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액의 관세를 앞세워 중국의 경제 체질 개선을 압박했으나, 중국은 오히려 제조업 중심 성장 전략을 더욱 강화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한 분석 기사에서 워싱턴이 베이징의 경제 구조조정을 압박하려던 목표를 사실상 포기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고 전했다.무역전쟁 8년, 미국의 전략 실패WSJ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무역 협상에서 다시 한번 타협점을 찾았으나, 미국이 중국에 요구해온 근본적인 경제구조 변화는 전혀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그동안 관세로 중국이 수출 중심에서 소비 중2025.11.02 02:25
미국 빅테크 기업의 AI 인프라 투자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투자자 인내심이 한계에 닿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주가가 전일 대비 11% 떨어지며 3년 만에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애플은 AI 지출 경쟁에서 빠져나간 채 자사주 매입과 배당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현금 환원 프로그램 누적 규모가 1조 달러(약 1430조 원)에 가까워졌다.AI 지출 급증에 수익성 악화, 메타에 경고등지난달 31일(현지시각) 배런스 분석 보도를 보면, 메타는 지난 3분기 매출이 514억 달러(약 73조 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가는 11.3% 떨어졌다. 광고 매출 증가에도 AI 투자로 인한2025.11.02 02:00
전 세계 인구 구조가 디지털 세대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앞으로 고용 인구와 소비 지형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하는 문제여서 주목된다.1일(현지시각) 미국의 시장정보 조사업체 비주얼캐피털리스트 공개한 ‘세대별 세계 인구 분포’ 자료에 따르면 알파 세대(2013년 이후 출생)와 Z세대(1997~2012년 출생)가 합쳐 현재 세계 인구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이 분석은 유엔 세계인구전망 보고서 등에 근거해 지난해 세계 인구 약 82억명을 기준으로 세대별 규모를 비교한 것으로 알파 세대가 약 20억명(24.4 %)으로 단일 세대 가운데 가장 컸고 Z세대는 19억명(22.9 %)으로 그 뒤를2025.11.01 21:06
미국 3대 완성차 제조업체에 속하는 포드가 도어 패널과 후면 라이트 결함으로 미국에서 운행 중인 차량 7만9800대를 리콜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실내 도어 패널이 떨어지거나 후면 조명 장치가 작동을 멈출 위험이 있는 차량을 대상으로 이번 리콜을 실시한다고 전날 밝혔다.리콜 대상에는 F-150 라이트닝 BEV 픽업트럭 1만4843대와 포드 플렉스 6만4938대가 포함됐다. F-150 라이트닝은 후면 라이트바가 꺼질 가능성이 있고 포드 플렉스는 앞문 근처 실내 패널이 분리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포드는 이와는 별개로 10R80 자동변속기 리매뉴팩처(재제조)2025.11.01 20:40
대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대표로 참석한 린신이 대만 총통부 자문이 한국 경주시에서 열린 APEC 회의에서 스콧 미국 재무부 장관과 반도체 산업 및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린 자문은 이날 진행한 APEC 폐막 기자회견에서 “베선트 장관과 약 40분간 진행한 회의에서 기술 협력, 공급망의 안전성, 반도체 산업 발전 역사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베선트 장관이 대만의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가 어떻게 형성됐는지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현재 반도체를 제외한 대만의 대미 수출품에는 20%의 관세가 부과돼 있으며 대만은 관세 인하를 위2025.11.01 16:12
미국이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포인트 인하하면서 중국 수출업체, 특히 대량 생산 상품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1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지난달 30일 한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한 후 세계 양대 경제대국은 이 문제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으며, 미국은 중국에 대한 펜타닐 관련 관세 20% 중 절반을 즉시 철회하기로 합의했다.양측이 5월 무역 협상에서 합의한 관세 인상에 대한 90일간의 유예는 8월에 90일 더 연장됐으며, 이번 주 회담 이후 이번에는 1년 연장됐다.이로써 중국 제품에 대한 미국의 전체 관세는 이전 57%에서 47%로 낮아졌다2025.11.01 14:43
중국이 내년 11월 남부 도시 선전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이 발표는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 경주에서 열린 올해 APE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발표한 것이다.인수인계식에서 연설한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내년 APEC 주최국으로서의 역할을 활용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장과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중국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경제를 포함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시진핑 주석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하고 홍콩에 인접한 선전은 불과 수십 년 만에 낙후된 어촌 마을에서2025.11.01 14:14
헤지펀드들이 연말까지 엔화 가치가 달러당 160엔까지 하락할 것에 베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일본은행(BOJ) 금리 정책 기조의 ‘온도차’가 엔화 약세를 더 심화시킬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달러 강세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의 콜옵션 거래량이 급증했다. 미국 예탁결제청산회사(DTCC)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달러 강세 시 수익을 내는 콜옵션의 거래 규모는 명목가치 기준 1억5000만 달러 이상으로, 달러 약세에 베팅하는 풋옵션 거래량의 6배에 달했다. 이날 달러화는 엔화 대비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하며 한때 154.43엔까지 올2025.11.01 13:3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이번 주 금리 인하 대신 동결을 유지해야 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높다는 우려 때문이다.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제프 슈미드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기보다 동결하는 것이 바람직했다고 본다”면서 “고용시장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는 점이 더 큰 우려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가 안정이 완전히 달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한 금리 인하는 “정책 신뢰성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슈미드 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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