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3 06:35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BEV) 수요 둔화(캐즘)가 장기화되고 하이브리드(HEV) 차량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대형 메이저 자동차 부품사 히타치 아스테모(Hitachi Astemo)가 북미 하이브리드 모터 생산 능력을 대폭 늘리기 위해 미국 켄터키주 공장에 총 3억 7,900만 달러(약 5,100억 원) 규모의 대대적인 증설 투자를 단행한다.아스테모의 이번 대규모 설비 투자는 최대 핵심 고객사인 혼다(Honda Motor)가 '2040년 100% 전기차·수소연료전지차 전환'이라는 기존의 급진적인 전동화 목표를 전격 폐기하고 차세대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전략을 대폭 수정한 데 따른 직접적인 연쇄 조치다.완성차 메이커의 전략2026.09.13 06:32
미국 원유 선물 가격이 9월 11일(현지시각) 배럴당 102.48달러(WTI 10월물 종가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CNBC는 12일 중동 갈등의 급격한 확산이 이번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향후 중국의 원유 수입 재개 여부가 유가의 추가 상승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보도했다.중동 갈등 격화와 유가 반등미국 원유 가격은 올여름 최저점인 배럴당 68.55달러에서 약 50% 급등했다. 이 최저점은 미국과 이란이 6월 17일 서명한 양해각서(MOU)가 사실상 결렬된 지 약 3주 만에 기록됐다. 이후 미국이 7월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하면서 유가 불안 심리가 다시 퍼졌다. CNBC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동서 횡단 송유관이 연속2026.09.13 06:25
미국의 고성능 AI 가속기 수출 통제로 엔비디아의 빈자리를 채우려는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 드라이브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4대 AI 칩 드래곤(소룡)' 중 하나로 꼽히는 엔플레임 테크놀로지(Enflame·쑤이위안커지)가 상하이 증권거래소 과학혁신판(커촹반·스타마켓)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79% 폭등 마감했다.중국 최대 빅테크인 텐센트의 전폭적인 지분 투자와 데이터센터 납품을 바탕으로 9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공모 자금을 수혈받은 엔플레임은, 일반 공모 청약에서 무려 6,000대 1이 넘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기록하며 중국 본토 '애국 자본'의 뜨거운 러브콜을 한몸에 받았다.그러나 같은 4소룡 출신인 무어스레드(Moore Thre2026.09.13 06:16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산 소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자체 개발하겠다고 공식화했다. CNBC는 9월 12일(현지시각) GM의 쿠르트 켈티 배터리·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 같은 계획을 보도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미국 내 독자 공급망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미국 독자 공급망 구축, 2~3년 안에 현실화 목표켈티 부사장은 CNBC에 "지금으로부터 2~3년 뒤에는 공급망 전체를 국내에서 조달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에 진입할 때 이미 미국 내 조달처를 확보해 놓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GM은 콜로라도주 덴버 소재 스타트업 피크 에너지와 손잡고 나트륨 이온 배2026.09.13 06:15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전방위적인 대중국 관세 장벽 속에서 동남아시아가 중국의 최대 교역 파트너로 확고히 자리 잡은 가운데, 중국 정부가 내륙 제조업 기지와 아세안(ASEAN)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108억 달러(약 14조 5,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내륙 수로 ‘핑루(平陸) 운하’를 착공 단 4년 만에 전격 완공하고 공식 개통한다.기존에 내륙 화물이 상하이, 광저우, 홍콩 등 동부 해안의 양쯔강 및 주강(진주강) 삼각주로 수천 킬로미터를 우회해야 했던 비효율을 깨고, 광시좡족자치구 내륙 수계(시강)를 남쪽 통킹만(베이부만)으로 곧바로 관통시킨 것이다.과거 수에즈·파나마 운하에 필적하는 공학적 난공사를 국가 동원 체제로 단 4년2026.09.13 06:05
인공지능(AI) 초대형 데이터센터의 데이터 전송 병목을 뚫는 핵심 부품인 광송수신기(광트랜시버) 시장에서 중국산 부품을 전면 퇴출할 것이라는 시장의 공포가 확산되던 가운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최종 확정한 통신장비 승인 규정에서 데이터센터용 광트랜시버를 규제 대상에서 전격 제외했다.미국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외국 기술 장비 블랙리스트인 '커버드 리스트(Covered List)' 부품에 대한 승인 요건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미국 빅테크의 AI 서버 구축에 필수 불가결한 데이터센터 내부 광 연결 장치는 건드리지 않은 것이다.글로벌 광트랜시버 완제품 공급의 약 3분의 2를 독점하고 있는 중국2026.09.13 06:00
글로벌 석유시장을 전망하는 주요 기관들이 올해 수요를 놓고 정반대의 결론을 내놓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도 세계 석유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는 반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오히려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본지가 최근 나온 OPEC, IEA, EIA의 석유시장 관련 보고서를 12일(이하 현지시각) 비교·분석한 결과 올해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둘러싼 가장 낙관적인 전망과 비관적인 전망의 차이는 하루 약 288만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기관별로 석유수요와 액체연료 소비를 집계하는 범위와 방법론에는 차이가 있어 절대치의 단순 비교에는 주의가2026.09.13 05:55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폭증과 중동 전쟁 발 오일 쇼크로 전 세계 재생에너지 저장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제조 공장의 신규 인허가를 전격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글로벌 ESS 배터리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무차별적인 증설 경쟁에 뛰어들면서, 과거 태양광·전기차 산업에서 벌어졌던 극단적인 공급 과잉과 출혈 가격 파괴(인볼루션·네이쥐안)가 재현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조치다.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의 핵심인 ESS 산업에서 기업들의 무분별한 중복 투자를 억제하고 산업 전반의 마진 붕괴를 선제적으로 방어하려는 베이징 당국의 강2026.09.13 05:50
겨울철 수은주가 영하 40도까지 곤두박질치는 중국 북부 내몽골 자치구의 거대한 노천 탄광. 과거 빙판길과 짙은 눈보라 속에서 동상과 추락 위험에 노출됐던 수백 명의 트럭 운전사들이 사라진 자리에, 거대한 전기 광산 트럭들이 운전석에 아무도 타지 않은 채 일사불란하게 광산 심장부로 진입하고 있다.중국 5대 노천 탄광 중 하나인 후룬부이르시 이민(Yimin·伊敏) 탄광이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100대 규모의 '무인 자율주행 전기 덤프트럭 선단'을 도입한 지 1년여 만에, 안전 사고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운송 원가를 절반으로 줄이는 등 실질적인 상업적 성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82명의 사망자를 낸 산시성 류셴위 탄광2026.09.13 05: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9월 말 워싱턴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정부 간 인공지능(AI) 안전 회담을 조율 중인 가운데, 최근 중국을 방문한 미국 의회 핵심 자문기구 대표단과의 면담을 딥시크(DeepSeek)와 알리바바(Alibaba) 등 중국의 대표 AI 기업들이 전면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정부의 대중국 AI 제재와 수출 통제를 자문하는 핵심 강경 기구를 직접 대면했다가 자칫 미 상무부의 제재 블랙리스트(엔터티 리스트)에 오르거나 추가 규제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극심한 공포와 경계감이 작용한 결과다.미국 대표단은 중국 정부 당국자들이 공식 석상에서는 AI 기술 자립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출하면2026.09.13 05:35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불안이 재발하고 국제유가가 다시 세 자릿수를 위협하는 가운데, 세계 최대의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급격히 줄였던 원유 매입을 서서히 정상화하며 글로벌 원유 시장으로의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전쟁 발발 이후 중국은 사상 최대 규모인 13억 배럴에 달하는 국가 전략 비축유를 공격적으로 방출하며 수입을 억제, 글로벌 원유 시장의 1차 가격 폭등을 완충하는 결정적 방파제 역할을 해왔다.그러나 정유사들의 연료 수출 확대와 가동률 상승으로 자체 비축유 감소세가 빨라지면서, 중국이 더 이상 수입을 늦추지 못하고 가격 변동성을 틈타 시장 복귀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2026.09.13 05:25
전 세계 해상 철광석 물동량의 70% 이상을 빨아들이는 중국 정부가 분열된 국내 제철소들의 개별 구매를 원천 차단하고 국영 단일 기업으로 조달 창구를 일원화하는 ‘중앙집중식 구매 카르텔’을 전면 가동하고 나섰다.과거 일본 제철소들이 단일 대오로 누렸던 막강한 바잉 파워(구매력)를 벤치마킹해, 파편화된 자국 철강사들이 외국 광산 대기업들과 개별 협상을 벌이며 제 살 깎아먹기식 가격 경쟁을 벌이는 '이탈 행위'를 국가 행정력으로 억누르겠다는 포석이다.세계 최대의 수요처라는 물리적 덩치를 국가 통제력과 결합해 글로벌 원자재 가격 결정권을 장악하려는 중국의 지정경제학적(Geo-economic) 승부수로 풀이된다.9월 12일(현지시2026.09.13 05:00
한국이 외국을 위한 산업기밀 유출까지 간첩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73년 만에 법을 손질했지만 반도체 기술유출을 둘러싼 구조적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중국 메모리 업체들이 빠르게 기술 격차를 좁히는 가운데 대기업뿐 아니라 보안 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 협력업체가 기술유출의 주요 경로가 되고 있고, 퇴직 임원과 고급 엔지니어를 거액에 영입하는 방식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의 간첩죄 확대가 산업스파이에 대응하기 위한 법적 공백을 메우지만 기술인력의 해외 이동을 통한 유출까지 근본적으로 차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1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13일부터 시행되는 개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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