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10:26
반도체 산업의 기술 지형을 바꿀 '2nm 시대'의 서막이 올랐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2025년 하반기 2nm 공정 양산을 예고하면서 애플, 엔비디아 등 주요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들이 TSMC로 몰려들고 있다.이런 가운데 인텔은 TSMC의 2nm 공정 대신 자체 개발한 18A(1.8nm급) 공정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파운드리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의 성패를 가를 2nm 기술 주도권을 놓고 TSMC와 인텔의 정면승부가 시작됐다고 분석했다.애플·엔비디아 등 빅테크, TSMC 2nm에 '올인'가장 먼저 포문을 연 곳은 대만의 스마트폰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강자 미2025.09.17 10:14
한화오션이 아시아 에너지 중심지인 싱가포르의 에너지 안보를 책임질 첫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터미널(FSRU) 건조 사업에서 중추 역할을 맡는다고 오프쇼어 엔지니어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발전용 가스의 95%를 수입 LNG에 의존하는 싱가포르에서 이번 사업은 국가 에너지 안보와 가격 안정에 직결된다.한화오션은 이 FSRU에 탑재할 통합 전력·추진 시스템 공급사로 스위스의 대표 전력·자동화 기술 기업 ABB를 선정하고, 싱가포르의 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할 최첨단 설비 건조에 본격 나섰다. 한국, 스위스, 일본 대표 기업들의 기술과 경험을 결합한 이번 사업은 급증하는 아시아 LNG 수요에 대응하고 싱가포르 에너지 기반시설을 한 단2025.09.17 10:07
전 세계 해운업 경쟁력을 평가한 첫 국제 순위에서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9위를 기록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의 시뉴스(seanews.co.uk)가 보도했다.영국 경제경영연구센터(Centre for Economics and Business Research·CEBR)가 지난 16일 발표한 '해운경쟁력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선박 운송능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44개 해운국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2위), 중국(3위), 독일(4위), 영국(5위)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6위에 머물렀고, 그리스(7위), 네덜란드(8위), 한국(9위), 덴마크(10위)가 뒤를 이었다. 영국은 5위로 미국(6위)을 앞질러 상위권에 올랐다.영국, 규2025.09.17 09:57
내년 최고급 스마트폰의 '두뇌'를 차지하기 위한 반도체 3파전의 막이 오른다.16일(현지시각)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2나노 공정으로 무장한 '엑시노스 2600'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미디어텍과 퀄컴이 TSMC의 3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칩을 다음 주 동시에 공개하며 정면 대결을 선언했다. 기술 격차를 앞세운 삼성과 안정적인 양산 능력을 갖춘 TSMC 동맹의 정면충돌이 임박하면서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퀄컴·미디어텍 '3나노 동맹', 차세대 AP 동시 공개업계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오는 22일 차세대 스마트폰 칩셋 '디멘시티 9500'을 공식 발표한다.2025.09.17 09:46
삼성전자가 이스라엘의 차량용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발렌스 세미컨덕터와 손잡고 미래 자동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최근 애플, 테슬라 같은 빅테크 기업과 잇달아 협력 관계를 맺은 삼성이 이번에는 차세대 차량용 통신 표준의 핵심 칩 생산을 맡으면서, TSMC가 주도하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추격의 발판을 한층 더 단단히 마련했다.16일(현지시각) 샘모바일에 따르면 발렌스 세미컨덕터는 차세대 차량용 고속 연결 표준인 'MIPI A-PHY' 기반 반도체 칩셋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 파운드리는 최첨단 자동차용 핀펫(FinFET) 공정으로 이 칩셋을 생산한다.차세대 표준 'MIPI A-PHY' 구현할 4나노 공정MIPI A-PH2025.09.17 09:46
크누센 그룹(Knutsen Group)이 HD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한 17만4천㎥급 LNG 운반선 ‘조이 크누센(Zoe Knutsen)’을 인도하며 셸(Shell)과 체결한 9척 장기용선 계약을 완수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 포트뉴스가 보도했다.이 선박은 프랑스 국제선박등록부에 등재돼 마르세유를 모항으로 운항하며, 프랑스 낭트 사무소에서 관리·운영한다.프로젝트 개요크누센 그룹과 셸은 2022년 6월 ‘산탄데르 크누센(Santander Knutsen)’을 시작으로 HD현대삼호조선 목포 조선소에서 17만4천㎥급 LNG 운반선 9척을 순차적으로 건조했다. 이어 말라가(Malaga), 알리칸테(Alicante), 웰바(Huelva), 페롤(Ferrol), 에스트레무라다(Extremadura), 파리(Pari2025.09.17 09:24
캐나다가 총 200억 캐나다 달러(약 20조 원) 규모 차세대 잠수함 12척 도입 사업에서 한국 한화오션 KSS-III와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 212CD 가운데 최종 선택을 앞두고 있다고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경제효과가 최종 승부처스티븐 푸어 캐나다 국방조달 담당 국무장관은 CBC 인터뷰에서 "두 잠수함 제안 모두 캐나다 왕립해군 군사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며 "이제 캐나다를 위한 최고 경제 결과를 제공하려고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전직 CF-18 조종사인 푸어 장관은 "국방에 이처럼 막대한 돈을 쓸 때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택 기준에 대해 "가격과 인도 시2025.09.17 07:15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벨라루스와 함께 진행 중인 ‘자파드(Zapad) 2025’ 전략훈련에 총 10만 명 병력이 참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인도와 이란이 이번 훈련에 처음으로 합류했으며, 방글라데시, 부르키나파소, 콩고, 말리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모스크바 동맹국 군인도 함께했다고 크렘린궁 발표를 인용해 알아라비야통신이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은 군복을 입은 채 “오늘 우리는 ‘자파드 2025’ 훈련 마지막 단계를 진행 중이며 10만 명 군인이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훈련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국경 인근에서 치러져 서방과 러시아·벨라루스 동맹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이번 훈련은 러2025.09.17 06:56
에이치라인해운(H-Line해운)이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엔진을 단 자동차운반선 2척을 새로 들여와 현대자동차 물량 전담 수송에 투입한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 베어드메러타임이 전했다.친환경 기술 담은 차세대 자동차운반선에이치라인해운이 인도받은 선박은 '글로비스 트러스트(Glovis Trust)'와 '글로비스 트레저(Glovis Treasure)'로, 중국 국영조선그룹(CSSC) 산하 광저우국제조선소가 만들었다. 이 배들은 기존 7000CEU급 자동차운반선을 개선한 것으로, 더 많은 차량을 실을 수 있어 한 번 항해할 때마다 더 많은 화물을 나를 수 있다.두 배는 모두 길이 200미터, 폭 38미터, 흘수 9.2미터 크기로 총 8600대 승용차를 실을2025.09.17 06:46
미국의 엄격한 이민 단속이 제조업 투자 확대 흐름과 충돌하면서, 앞으로 10년 동안 노동인구가 1500만 명가량 줄어들고 경제성장률이 해마다 3분의 1가량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현지의 마켓플레이스가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 매체는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차 공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을 구금한 사태가 이민정책과 경제 성장 동력 사이의 불일치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보도했다.같은 날 더 위크는 이 사건이 외국인 투자 유치에 찬물을 끼얹자 미국 경제의 후퇴를 우려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문 인력을 환영한다”고 입장을 선회했다고 전했다.이민 단속이 투자 의지 꺾다마켓플레이스는 “미국 경제는2025.09.17 06: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사상 처음으로 두 번째 영국 국빈방문을 하는 미국 대통령이 되며 전례 없는 화려한 왕실 환대를 받고 있다고 CNN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이 브렉시트 후 절실한 무역협상을 위한 외교 카드로 트럼프의 30년간 이어진 왕실 동경을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역대 4번의 미국 대통령 국빈방문 가운데 절반 독차지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16일 저녁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해 영국 공군 장관과 이베트 쿠퍼 외무장관 등의 환영을 받았다. 이번 방문으로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두 번째 영국 국빈 방문을 하는 인물이 됐다.영국 왕실이 지금까지 미국 대통령에게2025.09.17 06:05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메가플랜트 내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이 내년 상반기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이달 초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으로 구금된 외국인 기술자들이 복귀를 꺼리면서 후속 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WJCL이 16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민 변호사들은 구금 경험이 향후 한·미 기업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ICE 단속 후 외국인 기술자 복귀 거부…열악한 구금 환경에 한국 정부 항의 미국 애틀랜타 소재 찰스 커크 이민 변호사는 "현대차 측이 내년 상반기 공사 재개 의사를 밝혔지만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하고 있다"면서 "구금을 겪은 기술자2025.09.17 06:02
일본 증시를 대표하는 니케이225 평균주가가 올해 들어 일곱 차례 신고가를 쓰고 지난 15일(현지시각) 처음으로 4만5000엔선을 넘어서며 투자자들에게 새 투자처를 제시했다고 이날 배런스가 보도했다.연속 신고가로 확인된 ‘추세 전환’니케이225는 지난 한 주에만 세 차례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초 대비 14% 올랐다. 12일 4만 4768엔에 마감한 뒤 15일 4만 5023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버코어의 줄리안 이매뉴얼 전략가는 “이번 신고가 돌파는 매도세를 꺾고 매수세가 굳건해졌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견조한 성장, 골디락스 매크로 환경경제 전문 조사기관 팩트셋에 따르면 일본의 올해 성장률은 1% 미만으로 전망되지만, 수출1
연준 FOMC 금리인하 직후 "뉴욕증시· 비트코인 대폭락" ... JP모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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