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09:16
셀트리온이 영국 런던 근처 억스브리지에 새 본사를 열고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거점을 마련했다. 셀트리온 영국 법인은 19일(현지시각) 억스브리지의 차터 빌딩에서 공식 개소식을 열고, 영국 시장에서의 장기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빅파마 집결지'에 둥지 튼 까닭은억스브리지에는 리제네론, 암젠, 길리어드 사이언스, 다이이치 산쿄 등 세계적인 생명 과학 기업들이 모여 있어 생명공학 및 제약 혁신의 중심지로 꼽힌다. 셀트리온은 이곳에서 세계 유수의 대형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현지 협력망을 강화하고 동반 상승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 김형기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소식에서 "2025.06.20 09:05
록히드마틴은 최근 미 플로리다주 에글린 공군기지에서 실시한 시험에서 스나이퍼 어드밴스드 타겟팅 포드(ATP)가 무인 항공 시스템(UAS)을 겨냥한 정밀 타격 능력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고 19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시연은 현대전의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른 무인기를 무력화하는 스나이퍼 ATP의 군사적 가치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시험에서 스나이퍼 ATP는 70mm 어드밴스드 프리시전 킬 웨폰 시스템(APKWS) II 로켓과 연동했다. 진동을 완전히 차단한 광학 장치를 통해 흔들림 없이 레이저를 표적에 쏴 정밀 유도에 성공했다.◇ AI 탑재해 정확도 높이고 조종사 부담 줄여디펜스 인더스트리 등 외신에 따르면 스나이퍼 ATP는 첨단 전방 감2025.06.20 09:02
러시아 거대 석유 기업 루코일이 이라크 서쿠르나 2 유전 개발 사업과 관련해 계약금 1억 4230만 달러(약 1960억 원) 지급 보증을 발행한 한국계 은행을 상대로 영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인텔리전스 온라인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시공사의 계약 불이행으로 루코일이 보증금 지급을 요구했으나, 은행 측이 지급 요구서의 형식적 결함을 주장하며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 소송의 핵심 쟁점은 계약 변경 조건 명시 여부와 보증서 조항 해석이다.이라크 남동부 서쿠르나 2 유전 개발 사업에 참여한 루코일은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금액은 1억 4230만 달러(약 1960억 원)에 이른다. 시공사는 계약2025.06.20 08:43
인공지능(AI)과 초고속 컴퓨팅 수요가 크게 늘면서 삼성전자는 최근 6세대(1c) DRAM 생산 효율이 0%에서 40%로 크게 올라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 대량 생산에 희망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닌텐도 스위치2의 주요 칩을 8나노 공정으로 위탁생산하며 약 10억~12억 달러(한화 약 1조 3700~1조 65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따내, 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의 반등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두 부문 모두 삼성전자의 반도체 경쟁력 회복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꼽힌다.◇ 1c DRAM 생산 효율 40% 돌파, HBM4 대량 생산 앞당겨지난 18일(현지시각) 트위크타운(tweaktown)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6세대 12025.06.20 08:23
LG전자가 인도법인의 증권시장 상장을 다시 추진한다. 몇 달 동안 가라앉았던 인도 기업공개(IPO)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데 따른 행보다.19일(현지시각) 아웃룩 비즈니스 등 인도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9월 최신 재무 실적을 반영한 예비 투자설명서(DRHP)를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다시 제출할 계획이다. 상장은 이르면 2025 회계연도 4분기(2026년 1~3월)에 가능할 전망이다.앞서 LG전자는 2024년 12월 투자설명서 초안을 내며 상장 절차를 시작했으나, 올해 4월 계획을 미룬 바 있다. 당시 본사가 제시한 기업가치(최대 17억 달러, 약 2조3422억 원)에 투자자들이 부담을 느끼며 상장 계획은 한차례 연기됐다.◇ 신중한2025.06.20 08:21
체코가 한국수력원자력(KHNP)과 90억 달러(약 12조 4000억 원) 규모 원전 건설 계약을 맺었으나, 프랑스 전력공사(EDF)가 강하게 반대하고 유럽연합(EU)이 조사에 나서면서 사업 추진이 불안해지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hpenews 보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이달 들어 KHNP와 두코바니 원전 2기(약 24조 8000억 원) 건설 계약을 맺었으나 여러 법률문제에 부딪혔다고 전했다.인구 1090만 명인 EU 회원국 체코는 현재 남부 두코바니와 테멜린 원전에서 만드는 원자력 전기로 전체 전력 소비량의 40%를 충당하고 있다. 체코는 2029년 공사를 시작해 2036년 첫 번째 원자로 시험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K2025.06.20 07:45
미국과 북한 정상회담이 7주년을 맞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화 재개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대화 재개를 목표로 하는 친서를 전달했다는 소식과 이재명 대통령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 표명이 맞물리면서 시작됐다. 허드슨연구소와 최종현학술원은 지난 18일(현지시각) '거래, 교착, 억제: 새로운 미북 외교를 위한 시나리오' 보고서를 공동 발간하며 미북 외교 재개 가능성에 대한 6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허드슨·최종현학술원 공동보고서는 2018년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7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첫2025.06.20 07:34
전쟁으로 타격받은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조선소가 기존 2만5000~5만 톤급 대형 함정 건조에서 소형 드론과 미사일 보트 생산으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니크베스티는 미콜라이우 지역 군사행정 책임자 비탈리 킴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흑해 전략 변화로 소형 무인기·미사일 보트 중심 전환킴 책임자는 니크베스티 특파원과 인터뷰에서 "어디인지는 말하지 않겠지만 현재 미콜라이우에서 하나의 조선 계약이 시행되고 있다"며 "교리가 바뀌었고 이제 흑해에 항공모함이 필요하지 않고 드론, 미사일 및 방공 보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불행히도 우리는 애초에 많은 사람들, 전문가들을2025.06.20 07:12
국내 건설업체들이 해외 진출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GS건설이 영국 런던 동부 해크니 지역의 중단된 건설현장을 사들였다고 영국 건설전문매체 컨스트럭션인콰이어러가 지난 19일(현지시각) 전했다.◇ 유럽 건설사 부실로 프로젝트 중단조립식 건설 전문업체인 엘리먼츠 유럽(Elements Europe)의 공동관리자들은 런던 동부 해크니에 있는 회사의 멈춘 현장을 한국 소유의 GS건설에 팔았다고 밝혔다. 엘리먼츠 유럽은 객실 모듈과 욕실 포드의 핵심 기술을 가진 채 주요 계약을 맡았다가 이달 초 관리절차에 들어갔다.이 회사는 해크니의 이스트로드 계획과 버밍엄의 캠프힐 계획에서 주 계약자 구실을 했다. 이번 매각으로 21층 호텔과 사무실 개2025.06.20 07:05
최근 시장이 들썩이는 가운데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한국 가전기업 쿠쿠홈시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쿠쿠인터내셔널이 기업공개(IPO) 일정을 두 달 동안 미루다 오는 24일 말레이시아 증시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 상장에서 쿠쿠인터내셔널은 공모가를 처음 제시했던 1.29링깃에서 1.08링깃으로 16% 낮췄다고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이 19일(현지시각) 전했다.쿠쿠인터내셔널은 시장이 불안정해지자 상장 일정을 두 달 뒤로 미뤘지만, 최근 시장이 다시 안정을 되찾으면서 상장을 다시 추진한다.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의 승인을 받아 공개 지분을 기존 25%에서 20%로 줄일 계획이다. 최종 조달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공모가를 낮춘 덕2025.06.20 06:44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은 한국 경제에 단기 충격을 넘어 근본 질문을 던진다. '효율'을 최우선으로 구축했던 세계 공급망이 얼마나 취약한지, 특정 지역에 과하게 기댄 에너지 의존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 정유·화학, 건설, 제조업 등 주력 산업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모습은 이번 위기가 단순한 위기 대응을 넘어, 지정학적 위험이 '새로운 기준'이 된 시대에 한국 경제가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한 대전환을 요구함을 보여준다.이번 사태는 한국의 에너지 안보가 '백척간두'에 섰음을 또렷이 보여줬다. 원유 수입의 72%를 중동에 의존하는 현실은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사들이 언제든 터질2025.06.20 06:41
중동에서 울리는 포성은 한국 산업계에 극명하게 엇갈린 신호로 다가온다. 방위산업계에는 전례 없는 성공 기회가 열린 반면, 원유에 생존을 의지하는 정유·화학 업계와 중동에 큰 사업장을 둔 건설·플랜트 업계에는 생존의 위기가 닥쳤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이 한국 기업들의 희비를 가르는 분수령이 되었다.◇ 위기가 기회로… 방산 수출길 '활짝'중동의 안보 불안이 오히려 한국 방위산업에는 더없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란의 위협을 느끼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같은 걸프 국가들이 국방력을 키우려 한국산 무기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동 전쟁 확전 우려가 커진 뒤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2025.06.20 06:38
인도가 세계 조선 강국인 한국, 중국, 일본에 도전하기 위해 해양 산업 전반을 키우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세계 21위 수준인 자국 조선업 역량을 단기간에 끌어올리고자 한국 조선사와 합작 투자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세계 조선 시장의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19일(현지시각) 머니컨트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자국을 세계적인 조선 및 해상 서비스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국가 차원의 준비에 나섰다. 이번 구상은 해양 개발 기금 조성, 조선업 지원 제도 개편을 포함하며, 선박 건조부터 수리, 금융, 보험, 기술 인력 양성, 분쟁 해결, 친환경·디지털 전환까지 해양 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른다.한 소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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