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9 15:53
중국 지리 자동차가 말레이시아를 동남아 EV 시장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투자 목표와 전략을 수립했다.지리는 말레이시아 파트너인 프로톤을 동남아 3대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로 육성해 동남아시아 EV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려고 한다. 지리의 핵심 전략은 이미 확보한 프로톤 지분 49.9%를 활용해 경영 전반에 영향력을 확보하고 자사의 기술 지원으로 성장을 돕겠다는 구상이며, 100억 달러를 투자해 EV 연구개발 및 EV 제조 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10월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국제 모터엑스포의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는 지리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합작회사인 스마트 자동차(Smart Automobile)의 EV였다.전시된 EV는 프2023.11.09 00:10
국제 원유가격이 각종 불안 요소가 산재함에도 불구하고 7월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지는 데는 이유가 있다. 우선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이 한 달을 넘었음에도 주변 국가로 확산될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서 지정학적 위기감이 낮아졌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 등 인근의 주요 산유국이 양측의 휴전을 촉구하고 있고, 하마스의 배후로 지목되는 이란 역시 최근 불안한 국내 정세가 우려되면서 개입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주변 상황이 지난 10월 ‘공급 위기설’로 인한 유가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 및 수출 증가도 원유가격 하락의 요인이다. 글로벌 금융기업 UBS의 애널리스트2023.11.08 22:16
중국 정부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경제 정책의 방향을 부동산에서 제조업 위주 성장으로 전환하고 있다.부동산 위기를 제조업에 투자를 늘려 극복하려는 것이다. 제조업 투자는 고용을 창출할 수 있고, 발생하는 수입으로 부채를 해결할 수 있고, 기술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동안 중국 부동산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거듭했다. 이는 부동산 대출 급증에 힘입은 바가 크다. 부동산 부문은 중국 경제의 약 25%를 차지했지만, 최근 가격, 판매 및 투자의 급격한 하락으로 침체에 빠졌고, 이에 중국 경제 전반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부동산 대출을 줄이고 제조업 대출을 늘리는2023.11.08 17:28
중국 당국이 핑안 보험그룹(Ping An Insurance Group)에 국내 최대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지배 지분을 인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리창(Li Qiang) 총리가 이끄는 당국은 두 회사가 소재한 광둥성 지방 정부에 핑안의 비구이위안 구출을 돕도록 지시했다.핑안은 정부로부터 인수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며 보도를 부인했지만, 중국 기업은 중앙 정부의 요청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비구이위안은 6월 말 기준 총 부채가 1조4000억 위안(약 14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다. 지난해 중국 정부의2023.11.08 15:46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미국 기업 임원들과 만찬을 갖고 연설할 예정이다. 시진핑 중국 주석은 2023년 11월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미·중 관계 전국위원회, 미·중 비즈니스 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에 미국 주요 기업의 CEO를 포함한 수백 명을 초청하는 행사에 참석한다. 참가 비용은 1인당 2000달러다. 시진핑은 행사에서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이 행사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와중에 중국 주석이 미국의 한복판에서 투자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미국의 기업인과 만나 투자 유치를 하려는 의도가 담긴 행사를 하려는 것이기 때문이다.중국에서 이2023.11.08 15:26
중국 정부가 소셜 미디어(SNS)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주요 소셜 미디어 기업들은 정부의 지시에 따라, 사회적 및 정치적 문제를 다루는 5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들의 실명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러한 조치는 경제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여론에 영향력을 미치는 소셜 미디어를 통제함으로써 사회적 안정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중국 정부가 주최하는 세계 인터넷 대회가 저장성 우전(浙江省 乌镇)에서 개막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개막식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인터넷 공간에서의 운명 공동체 구축을 새로운 단계로 함께 추진하자"고 강조하며 "인터넷 안전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시2023.11.08 09:44
중국이 희토류의 수출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첨단기술에 대한 대중규제를 실시한 미국 측의 대응으로 분석된다. 관영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7일, 희토류나 철광석 등 주요한 자원의 수출 관리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간은 10월 31일부터 2년간으로, 이에 따라 무역업자들은 수출 시 보고 의무가 강화됐다. 희토류는 전기자동차(EV)나 풍력 발전용 모터 등 폭넓은 용도로 이용되는 물질로, 중국은 세계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 리창 총리는 3일 정부 회의에서 “희토류는 전략적 광물자원으로, 개발과 이용, 관리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희토류 규제는 반도체2023.11.08 08:48
중국이 미국산 대두를 3개월여 만에 최대 규모로 들여온 것으로 뒤늦게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대두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의 대두 수입상들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사이에 약 60만t의 미국산 대두를 수입한 것으로 추산됐다”면서 “이는 올해 들어 대두 수출량이 줄어 울상이던 미국 대두 업계에 단비가 되는 소식이다”라고 전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대두 수입국이지만 지난해 대두 수확량이 사상 처음으로 2000만t 돌파하면서 외국산 대두 수입을 줄여 글로벌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2023.11.08 08:43
국제통화기금(IMF)은 7일 중국 경제가 2023년 5.4%, 내년엔 4.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지난 10월 발표된 세계 경제 전망보다 0.4%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닛케이에 따르면 상향 조정된 이유는 중국 정부가 국채 발행을 1조 위안(약 180조 원) 늘리기로 한 때문이다. 이날 중국 경제 연례보고서도 함께 발표됐다. 경제 전반이 공급 과잉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1% 미만인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내년 말 2.1%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플레이션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부동산 경기 침체와 대외 수요 부진이 내년까지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기2023.11.08 06:46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달 11~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 기업 대표들과 만찬을 할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아직 시 주석의 APEC 참석 방침을 확인하지 않고 있으나 미·중 양국이 시 주석의 방미와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사실상 매듭지었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시 주석은 APEC 회의를 계기로 미국 기업인 수백 명과의 만찬을 추진하고 있다. 시 주석은 미국 기업인들과 회동을 통해 ‘차이나 리스크’를 우려하는 외국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려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APEC 정상회의에 앞서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14~16일 열린다2023.11.07 18:34
중국의 그래픽 프로세서(GPU) 및 인공지능(AI) 가속기 개발업체 무어스레드(Moore Threads)가 미국의 반도체 제재 여파로 일부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혔다.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회사 사정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무어 스레드의 베이징 사무소가 전체 1000여 명의 직원 중 약 두 자릿수 규모의 직원들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장젠중 무어스레드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이번 조치는 힘들지만 필요한 결정”이라고 말했다.무어스레드는 엔비디아 부사장 출신의 장 CEO가 지난 2020년에 설립한 중국의 대표 GPU 개발 회사다. 이후 2022년 3월에 자체 개발한 ‘MUSA’ 아키텍처와 이에 기반을 둔 개인 소비자2023.11.07 18:25
해외에서 중국으로 유입되는 투자가 적자를 기록했다. 첫 외국인 투자 적자다. 이는 중국 경제에 큰 도전으로, 서방의 ‘위험 제거’ 움직임과 중국의 금리 상황 등 자본 유출 압력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중국은 올해 3분기 동안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직접 투자(FDI)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총 118억 달러 적자였다. 이는 중국 외환 규제 당국이 1998년에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첫 번째 분기 적자다. 중국으로서는 아주 자존심 상하고, 심각한 대외 이미지 손상을 겪은 것이다. FDI 유출로 중국의 기본수지가 32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는 등 중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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