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1 11:47
해외 채권으로 인해 디폴트가 확정된 중국 부동산 대기업 컨트리가든의 지분 인수 요청을 받은 핑안보험 투자자들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당국의 개입으로 인해 핑안보험의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핑안보험 이 주식시장에서 55억 달러 상당의 매물을 쏟아낸 것은 자금난에 허덕이는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가든에 대한 지분 인수 요청을 받았고, 이것이 중국 금융시스템의 상당한 리스크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8일 로이터는 중국 공안 당국으로부터 컨트리가든의 지분을 인수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핑안보험은 이를 진행2023.11.11 11:38
미국과 중국이 서로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 등 분리) 하지 않고 경제 관계 공고히 하기로 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이같이 의견을 교환했다고 미국 재무부가 1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5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만남에서 양측은 공동 해결책 모색, 이견 해결, 오해 회피 등을 위해 소통을 강화키로 합의했다.양측은 회담에서 양국 경제의 디커플링을 모색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 기업과 근로자에게 공평한 경쟁의 장을 제공하고 양국 국민에게 혜택을 주는 건강한 경제 관계2023.11.10 17:02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국 부동산 개발 대기업 컨트리가든(비구이위안)이 해외 채무 재편을 위한 잠정 계획 수립을 연내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 시간) 로이터는 회사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 2명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단독으로 보도했다. 컨트리가든은 지난 10월 이자 지급 불이행으로 인해 달러 채권 디폴트가 공식적으로 선언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컨트리가든은 내년 2월에서 3월 사이 오프쇼어 채권(offshore fund) 보유자들과 정식 교섭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잠정 개편 계획에 대한 근거의 일부로 연말까지 주요 채권 보유자들에게 현금흐름 예측을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2023.11.10 15:12
상하이의 지하철 인민광장역에는 10월부터 알리바바의 티몰과 징둥 그룹, 그리고 동영상 공유 앱 더우인의 광고가 붙어 있었다. 중국의 연간 최대 인터넷 쇼핑 세일인 '광군제(독신자의 날)' 기간 동안, 이들 기업은 가격 할인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했다.광군제는 매년 11월 11일에 열리는 대규모 세일로, 2009년 알리바바에 의해 시작된 이후 다른 인터넷 쇼핑몰과 소매업체들도 참여하는 행사로 성장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회복이 지지부진한 상황 속에서 최저가를 강조하는 전략이 도입됐다.판매 전략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최저가 할인을 요구하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에 의해 주도되었다. 신흥 인터넷 쇼핑몰인 핀2023.11.10 13:50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스타트업 리샹가 테슬라를 제치고 10월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리샹는 10월에 테슬라의 2만8626대보다 훨씬 많은 4만422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리샹는 11월에도 비슷한 속도로 자동차를 계속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즉, 한 달에 4만1700~4만2600대의 차량을 공급할 계획이다.리샹의 판매량 증가는 주로 배터리 전용 모델과 달리 연료 탱크가 함께 제공되는 SUV 모델의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배터리 충전 인프라가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중국 시장에서 주행 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리2023.11.10 13:32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SMIC가 글로벌 수요 약세로 3분기 이익이 80% 감소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SMIC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6억 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순이익은 9398만 달러로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1억 6510만 달러보다 훨씬 낮았다.SMIC는 다른 회사가 설계하는 반도체 칩을 제조하는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다. 이 회사는 미국이 중국의 칩 제조 기술과 수출을 계속 억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을 활성화하고 대만의 TSMC 및 한국의 삼성전자 같은 경쟁업체를 따라잡으려는 중국의 야망에 대한 핵심 희망으로 간주된다.SMIC는 3분기 실적2023.11.10 09:28
엔비디아 주가가 9일(현지시간) 또 다시 급등했다.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엔비디아가 미국 상무부 규제를 피해 개발한 중국 수출용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해 추가 규제가 내려지면서 급락했던 주가가 지난달 말을 기점으로 다시 뛰고 있다.특히 이날 엔비디아는 이번 추가 규제를 회피할 수 있는 또 다른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3종을 개발해 이르면 16일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큰 폭으로 주가가 올랐다.엔비디아가 매수 포인트에 도달했다는 분석도 나왔다.16일 대중 수출용 반도체 출시배런스는 중국 언론 더 스타 마켓 데일리를 인용해 엔비디아가 현재 중국 수출용 새 AI 반도체 3종을 개발했다면서 이르면 16일 발표될 것이라고2023.11.10 09:25
위태위태하던 테슬라 주가가 9일(현지시간) 결국 폭락세로 돌아섰다.이번주 들어 초반 부진, 후반 반등 흐름을 지속하며 소폭의 오름세나 보합세로 마감하는 아슬아슬한 움직임을 보였던 주가가 9일에는 매도 추천의견 속에 결국 폭락하고야 말았다.중국 토종 전기차 업체 리오토가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을 발표해 테슬라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지만 시장 흐름은 반대로 움직였다. 테슬라가 폭락하면서 리오토마저 덩달아 급락했다."팔아라"폭락 방아쇠를 당긴 것은 HSBC였다.배런스에 따르면 HSBC는 이날 테슬라를 분석 대상에 편입하면서 첫 추천의견으로 매도를 권고했다.또 목표주가는 8일 마감가보다 약 34% 낮은 12023.11.10 08:33
중국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일본의 수산물 금수 조치를 강경하게 이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중국을 향하는 비단잉어 수출이 이달부터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비단잉어 수출을 담당하는 유일한 검역시설인 니가타현 시설에 대한 중국 인증이 기한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후 중국 측이 이 인증을 갱신하지 않아 사실상 비단잉어 수출은 그 길이 막힌 것으로 전해졌다. 비단잉어를 포함한 일본의 관상어 수출액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63.6억 엔을 기록했다. 그중 중국이 12억 엔으로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측의 비갱신2023.11.09 19:40
미국 피자체인 피자헛은 홍콩에서 뱀고기를 토핑한 피자를 신메뉴로 출시했다고 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이 신메뉴는 오는 22일까지만 판매한다. 해당 피자에는 잘게 자른 뱀고기와 목이버섯, 중국 전통 건조 햄이 올라간다. 소스는 토마토 대신 전복 소스가 들어간다. 이 토핑은 홍콩과 중국 남부 지방의 전통음식 ‘뱀탕’에 들어가는 재료로 겨울 보양식으로 즐기는 음식이다. 홍콩과 중국 남부 지역은 뱀이 겨울잠을 준비하는 가을과 겨울 시기에 뱀탕을 만들어 먹으면 피부가 좋아지고 몸이 따뜻해진다고 믿어 뱀고기를 보양 식재료로 애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메뉴 개발에는 128년간 운영된 뱀고기 전문2023.11.09 17:23
미국의 인공지능(AI) 칩 거대 기업 엔비디아가 중국을 위해 3개의 새로운 칩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매체 스타마켓 데일리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칩의 이름이 HGX H20, L20 PCIe, L2 PCIe이며 엔비디아가 이르면 오는 16일에 이를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엔비디아는 이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엔비디아의 이번 움직임은 미국의 대중국 수출 제재에 대한 반격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지난 10월, 엔비디아의 고급 AI 칩 2개와 1개 게임 칩의 중국 판매를 차단하는 제재를 발표했다.엔비디아는 중국 AI 칩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제재로 인해2023.11.09 15:53
중국 지리 자동차가 말레이시아를 동남아 EV 시장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투자 목표와 전략을 수립했다.지리는 말레이시아 파트너인 프로톤을 동남아 3대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로 육성해 동남아시아 EV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려고 한다. 지리의 핵심 전략은 이미 확보한 프로톤 지분 49.9%를 활용해 경영 전반에 영향력을 확보하고 자사의 기술 지원으로 성장을 돕겠다는 구상이며, 100억 달러를 투자해 EV 연구개발 및 EV 제조 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10월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국제 모터엑스포의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는 지리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합작회사인 스마트 자동차(Smart Automobile)의 EV였다.전시된 EV는 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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