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3 10:53
중국의 화웨이가 미국의 수출 제한에도 불구하고 자국 부품을 사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그 결과 중국의 반도체 제조 능력이 급속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화웨이의 스마트폰 부품 중 중국산 부품의 비율은 2023년 8월 출시된 메타60프로 모델에서 가격 기준으로 47%로 증가했다. 이는 3년 전 모델인 메타40프로에 비해 18%P 증가한 수치다.화웨이는 2019년 미국의 수출 규제로 스마트폰 제조에 어려움을 겪었다.미국 수출 규제는 화웨이가 미국 기업으로부터 반도체, 카메라 센서 등 핵심 부품을 조달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이에, 화웨이는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의 반도체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자체 반도체2023.11.13 09:11
미국이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 및 첨단 반도체 제조 기술의 발전을 억제하기 위해 추진한 대중 반도체 규제가 시행된 지 벌써 1년이 넘었다. 지난달 17일에는 그간 진행해온 각종 규제의 빈틈을 메우는 추가 규제 방안도 새롭게 발표했다. 하지만 중국도 더는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오히려 지난 1년 동안 미국 규제의 빈틈 속에서 활로와 대안을 모색해온 결과가 서서히 표면화되고 있다. 다양한 중국산 자체 AI칩과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7나노급 심자외선(DUV) 공정이 그것이다.美 규제로 엔비디아 대체재로 재조명받는 중국 자체 AI칩 바이두, 텐센트, 알리바바 등 거대 IT 기업들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중국의 AI 기술은 미국이2023.11.12 16:40
중국 최대 전가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와 징둥은 올해 광군제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구체적인 거래 규모는 제시하지 않았는데 이는 중국 경제 둔화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12일(현지 시각) AP·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알리바바는 올해 광군제에서 자사의 타오바오, 티몰의 매출이 전년 대비 굉장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두 기업에서 15%할인이 제공된 주문이 2억1000만개에 달하며 400만이 브랜드가 매출 1억 위안(약 180억원)을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알리바바는 올해 광군제에서 8000만여개 상품을 최저가로 제공한다고 광고한 바 있다.징둥은 올해 광군재 매출, 주문, 이용자2023.11.11 21:27
중국 정부가 자국 인터넷 미디어에 '인플루언서 실명제'를 전면 도입한다.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조치인 만큼 중국 내 관련 업계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빌리빌리와 틱톡, 위챗, 웨이보, 지우인 등 중국 주요 플랫폼들은 최근 연달아 '셀프 미디어(自媒体) 실명제' 관련 공지를 내놓았다. 여기에는 플랫폼에서 100만명 이상의 팔로워나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들의 실명 정보를 공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이를 위해 각 플랫폼은 50만명 이상의 구독자나 팔로워를 보유한 이들에겐 정보 공개를 위한 사전 조치로 실명 등록을 요구했다. 실명 공개 조치가 적용되는 범위는 향후 더욱 늘어날 전망이며, 이에 불응한 이들에겐 수익화2023.11.11 11:49
미국과 중국의 경제장관회의에서 양국이 대화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11일 블룸버그 등 외신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양국 간 관계 개선을 위해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옐런 장관은 내년에 다시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9일부터 이틀간 샌프란시스코에서 회담을 실시했다. 미 재무부는 회담이 끝난 뒤 낸 성명에서 “더 나은 의사소통을 통해 양국은 공통의 해결책을 위해 노력하고 의견 차이에 대처하며 의도하지 않은 오해들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옐런 장관은 반도체와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등 하이테크 제품에 사용되2023.11.11 11:47
해외 채권으로 인해 디폴트가 확정된 중국 부동산 대기업 컨트리가든의 지분 인수 요청을 받은 핑안보험 투자자들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당국의 개입으로 인해 핑안보험의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핑안보험 이 주식시장에서 55억 달러 상당의 매물을 쏟아낸 것은 자금난에 허덕이는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가든에 대한 지분 인수 요청을 받았고, 이것이 중국 금융시스템의 상당한 리스크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8일 로이터는 중국 공안 당국으로부터 컨트리가든의 지분을 인수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핑안보험은 이를 진행2023.11.11 11:38
미국과 중국이 서로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 등 분리) 하지 않고 경제 관계 공고히 하기로 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이같이 의견을 교환했다고 미국 재무부가 1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5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만남에서 양측은 공동 해결책 모색, 이견 해결, 오해 회피 등을 위해 소통을 강화키로 합의했다.양측은 회담에서 양국 경제의 디커플링을 모색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 기업과 근로자에게 공평한 경쟁의 장을 제공하고 양국 국민에게 혜택을 주는 건강한 경제 관계2023.11.10 17:02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국 부동산 개발 대기업 컨트리가든(비구이위안)이 해외 채무 재편을 위한 잠정 계획 수립을 연내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 시간) 로이터는 회사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 2명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단독으로 보도했다. 컨트리가든은 지난 10월 이자 지급 불이행으로 인해 달러 채권 디폴트가 공식적으로 선언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컨트리가든은 내년 2월에서 3월 사이 오프쇼어 채권(offshore fund) 보유자들과 정식 교섭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잠정 개편 계획에 대한 근거의 일부로 연말까지 주요 채권 보유자들에게 현금흐름 예측을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2023.11.10 15:12
상하이의 지하철 인민광장역에는 10월부터 알리바바의 티몰과 징둥 그룹, 그리고 동영상 공유 앱 더우인의 광고가 붙어 있었다. 중국의 연간 최대 인터넷 쇼핑 세일인 '광군제(독신자의 날)' 기간 동안, 이들 기업은 가격 할인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했다.광군제는 매년 11월 11일에 열리는 대규모 세일로, 2009년 알리바바에 의해 시작된 이후 다른 인터넷 쇼핑몰과 소매업체들도 참여하는 행사로 성장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회복이 지지부진한 상황 속에서 최저가를 강조하는 전략이 도입됐다.판매 전략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최저가 할인을 요구하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에 의해 주도되었다. 신흥 인터넷 쇼핑몰인 핀2023.11.10 09:28
엔비디아 주가가 9일(현지시간) 또 다시 급등했다.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엔비디아가 미국 상무부 규제를 피해 개발한 중국 수출용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해 추가 규제가 내려지면서 급락했던 주가가 지난달 말을 기점으로 다시 뛰고 있다.특히 이날 엔비디아는 이번 추가 규제를 회피할 수 있는 또 다른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3종을 개발해 이르면 16일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큰 폭으로 주가가 올랐다.엔비디아가 매수 포인트에 도달했다는 분석도 나왔다.16일 대중 수출용 반도체 출시배런스는 중국 언론 더 스타 마켓 데일리를 인용해 엔비디아가 현재 중국 수출용 새 AI 반도체 3종을 개발했다면서 이르면 16일 발표될 것이라고2023.11.10 09:25
위태위태하던 테슬라 주가가 9일(현지시간) 결국 폭락세로 돌아섰다.이번주 들어 초반 부진, 후반 반등 흐름을 지속하며 소폭의 오름세나 보합세로 마감하는 아슬아슬한 움직임을 보였던 주가가 9일에는 매도 추천의견 속에 결국 폭락하고야 말았다.중국 토종 전기차 업체 리오토가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을 발표해 테슬라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지만 시장 흐름은 반대로 움직였다. 테슬라가 폭락하면서 리오토마저 덩달아 급락했다."팔아라"폭락 방아쇠를 당긴 것은 HSBC였다.배런스에 따르면 HSBC는 이날 테슬라를 분석 대상에 편입하면서 첫 추천의견으로 매도를 권고했다.또 목표주가는 8일 마감가보다 약 34% 낮은 12023.11.10 08:33
중국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일본의 수산물 금수 조치를 강경하게 이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중국을 향하는 비단잉어 수출이 이달부터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비단잉어 수출을 담당하는 유일한 검역시설인 니가타현 시설에 대한 중국 인증이 기한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후 중국 측이 이 인증을 갱신하지 않아 사실상 비단잉어 수출은 그 길이 막힌 것으로 전해졌다. 비단잉어를 포함한 일본의 관상어 수출액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63.6억 엔을 기록했다. 그중 중국이 12억 엔으로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측의 비갱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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