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6 20:5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에서 열린 단독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로 호칭하는 돌발 발언을 해 좋아지려고 하는 미·중 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제기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예정됐던 질문을 마무리한 뒤 회견장을 나서다 한 기자가 ‘시 주석과 회담 이후에도 여전히 독재자로 보느냐’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알다시피 그는 그렇다”며 “그는 1980년대 이래로 독재자였다”며 “그는 공산당을 이끄는 남자”라고 말했다. 스스로 실질적 진전을 이뤘다는 회담이 끝난지 몇시간도2023.11.16 19:49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동물원에 판다를 다시 대여할 용의가 있다고 시사했다.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시진핑 주석은 15일 비즈니스 리더들과의 만찬에서 “판다는 오랫동안 중국인과 미국인을 잇는 우호 대사였다”라며 “판다 보호에 관한 미국과의 협력을 계속해 캘리포니아 사람들의 바람에 부응하고 양국 국민의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의 ‘판다 외교’ 재개로 양국 관계를 안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시진핑 주석의 발언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수 시간 뒤에 나왔다. 1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한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에 군·2023.11.16 18:31
“중국은 미국의 동반자이자 친구가 될 준비가 돼 있다.”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열린 미국 기업인들과의 만찬에서 이렇게 말했다. 또한 시 주석은 “양국은 협력 여지가 충분하다”며 “어떻게 해야 중·미 관계라는 거대한 배가 암초와 여울을 피하고 거친 바람과 파도를 헤치며 항로를 이탈하지 않겠느냐, 이것은 양국이 적수인지 동반자인지가 근본 문제”라고 주장했다.그리고 “상대를 주요한 경쟁 상대나 중대한 지정학적 도전으로 간주하면 잘못된 정책과 잘못된 행동을 낳기 마련”이라며 양국 관계의 상호존중, 평화2023.11.16 15:08
개인용 컴퓨터(PC) 공급이 수요를 계속 앞지르면서 중국 레노버 그룹의 3분기 매출이 16% 감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레노버의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44억1000만 달러(약 18조7315억 원)로, 2022년 2분기부터 이어진 매출 감소세가 5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LSEG가 집계한 7명의 애널리스트 추정치 평균인 144억5000만 달러(약 18조7936억 원)를 밑돌았다. 레노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전자제품 제조업체의 호황에 따라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이 3월까지 14%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가 원격 근무를 수2023.11.16 12:54
중국의 10월 신축 주택 가격이 최근 8년간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주택 구매자 심리 악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부동산 시장 회복을 위한 정부의 추가 조치가 절실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현지시간)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주요 70개 도시의 신축 주택가격(정부지원주택 제외)은 10월 전월 대비 0.38% 하락해 2015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은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통계국이 15일 발표한 올해 1분기 부동산 개발 투자와 주택 부동산 판매 전년 동기 대비 하락률도 각각 1분기부터 확대된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축 주택 가격2023.11.16 11:07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가 테슬라의 SUV형 전기차로 현재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모델Y를 따라잡을 신제품의 출시를 예고해 관련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벌써부터 관련 업계에서 화제에 오른 이 중국발 전기차의 이름은 우리말로 ‘바다사자’라는 뜻을 지닌 가칭 ‘시 라이언(Sea Lion) 07’이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비야디의 주력 라인업인 ‘오션(Ocean) 시리즈’ 계열의 신작인 이 제품은 아직은 렌더링 수준에서 예고편만 나왔으나 SUV 형태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테슬라 모델Y를 위협할 가능2023.11.16 10:55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수년 안에 대만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가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평화적으로 대만과 통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가 이날 보도했다. 그러나 시 주석은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을 강행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함으로써 대만이 넘어서는 안 될 금지선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미군에 맞서는 데 사용될 기술을 중국에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적 경쟁의 장이 공정하지 않으며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로 투자가 방해를2023.11.16 10:52
기대를 모았던 미·중 양대 강국 지도자의 정상회담은 대화 채널을 다시 구축하려는 노력에서 일단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거의 1년에 걸친 고위급 협상 끝에 마침내 15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대면 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이번 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포럼의 일환으로 샌프란시스코 교외에 있는 사유지 ‘파일롤리 에스테이트’에서 만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회의 이후 첫 직접 회담이자 시진핑 주석의 6년 만의 미국 방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중국 군부와의 소통 복원이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2022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2023.11.16 07:3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앞서 만났다. 전 세계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경쟁으로 보는 미·중 갈등을 줄이기 위해 만나는 것이어서 기대가 컸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모닝 컨설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을 적대적으로 보는 중국 성인의 비율은 4월 이후 9%포인트 감소했다. 다른 조사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의 13%만이 중국에 대한 공격적인 접근을 원했다. 반면, 대다수는 미국이 중국과의 거래에서 공개적인 갈등을 더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유권자들이 경제난을 감안할 때 “지금은 대화의 시간”이라고2023.11.16 06:24
미국을 방문 중인 일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수출관리제도를 논의하는 수출관리대화기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닛폰티비방송 등 외신은 16일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 각료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마찬가지로 APEC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왕원타오 중국 상무상과 회담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양측은 반도체 원재료로 사용되는 갈륨 등 중요 광물 수출관리 등 양국 수출관리제도를 논의하기 위한 장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향후 양국 사무국 차원에서 정기적인 의견 교환을 실시하는 정기 기구를 설2023.11.16 05:19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한 10월 조강생산은 전월 대비 3.7% 감소한 7909만t으로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가 부진해 이익 폭이 저하되는 가운데, 생산량이 분석가 예상인 8000만~8100만 톤을 하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8% 감소했다. 로이터 산출에 따르면, 하루 평균 생산량은 255만 톤으로 9월보다 6.8% 감소해 2022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컨설팅 회사 마이스틸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흑자였던 제철소는 수익이 감소세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런 흐름은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한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 2년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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