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30 14:01
중국의 공장 활동이 11월 두 달 연속 위축되고, 비제조업 활동은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29(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전월(49.5)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49.7)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비제조업 PMI도 10월(50.6)보다 0.4포인트 하락한 50.2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중국의 공장·비제조업 활동이 두 달 연속 위축된 것은 시장 수요 부족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중국 국가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2023.11.30 10:38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 중국이 최근 시행에 들어간 개정 반간첩법 때문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개정 반간첩법의 시행으로 촉발된 중국발 리스크 때문에 중국에서 활동하는 자국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중국의 개정 반간첩법은 지난 4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통과돼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법으로 간첩 행위의 범주를 종전보다 대폭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중국 정부 입장에서 간첩 행위에 해당하는 죄를 고무줄식으로 적용하는 것이 가능해져 중국에서 활동하거나 중국과 거래하는 외국 기업들도 얼마든지 엮일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평가가 지배적2023.11.30 10:29
중국 과학자들이 수행한 전쟁 게임 시뮬레이션에서 중국 극초음속 미사일이 미국 최신 스텔스 폭격기 B-21 레이더를 격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직은 이론상으로 격추하는 단계이지만, 6G 기술과 미사일 기술이 고도화된다면 이는 실현 가능성이 높다. 이제 중국의 군사 과학기술이 미국을 위협할 단계까지 다가서고 있다는 말이 된다.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과 6G 통신 기술의 발전에 대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극초음속 미사일이 미국 B-21 레이더와 같은 스텔스 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미사일은 AI를 통해 서로 간 통신이 가능하며 다른 드론과도 통신할 수 있다.미국의 B-21 레이더는 강력한 공2023.11.30 10:23
중국 반도체기업이 가장 최신 메모리 제품 중 하나인 저전력 DDR5(LPDDR5) 메모리 생산에 성공하며 한국 기업들과의 격차를 좁혔다.2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반도체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중국 최초로 LPDDR5 메모리 칩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LPDDR5는 일반 PC나 서버 등에서 사용하는 최신 DDR5(Double Data Rate 5) 메모리의 저전력 제품으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의 메모리로 주로 사용된다. 지금까지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의 마이크론만이 DDR5 및 LPDDR5 메모리를 제조해 공급해 왔다.SCMP는 “중국의 첨단 칩 제조 발전을 방해하기 위해 미국2023.11.30 09:38
아랍에미리트(UAE) 인공지능(AI) 기업인 G42가 미국과 중국의 기술 경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G42는 석유 수익의 대안으로 AI 산업을 구축하고 있는 UAE의 핵심 기업으로, 최근 몇 년 동안 빠르게 성장해 왔다.G42는 100억 달러 규모의 기술 투자 기금, 아랍어 AI 모델, 기술 인재 플랫폼, 의료 회사 및 게놈 시퀀싱 프로젝트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UAE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에 2만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 같은 유럽 거대 제약회사와의 거래, 세계 최대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기 위한 계약, 그리고 오픈AI와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인상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그러나, G42의 성장은 미국 정2023.11.30 07:35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의 디리스킹(derisking, 위험 제거) 전략이 효력을 발휘해 중국 경제가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28일(현지 시간) 중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올해 3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고, 수출 감소, 투자자본 국외 유출, 제조업 위축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니컬러스 라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 연구원은 “중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이 수익금 재투자를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존 투자금도 회수해 본국으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 위안화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라디 연구원이 지적했다. 외국 기업들은 지정학적인 불안2023.11.30 00:00
중국 은행들이 부동산 부문과 지방정부 지원에 대한 정부의 대출 요구로 진퇴양난에 빠졌다. 중국의 대형 은행들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회사들을 지원하면서 부실이 전이되자 자금 흐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 은행에서는 대량 해고까지 고려하고 있다. 서구 은행과 달리 대출 규모와 지원 부문에 대해 정부 지시를 받는 중국 은행들이 중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서 중국 정부로부터 부동산 부문과 지방정부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중국 주요 은행들의 부동산 대출 규모는 약 7조195억 달러다.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부실 우려에 노출되어 있다. 여기에 예대금리차도 2023년 1분기에 중국2023.11.29 16:01
중국 통신 및 스마트폰 거대 기업 화웨이가 경쟁이 치열한 전기 자동차 시장에서 기술 판매를 두 배로 늘리며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주말 장안자동차와의 합작투자 소식이 나온 후 이날 중국 내 최소 4개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와 새로운 자동차 브랜드에 협력하고 있다고 확인했다.화웨이는 하모니 오에스(Harmony OS) 운영 체제 및 운전자 지원 제품과 같은 기술 구성 요소를 판매하거나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를 만들고 있다.HarmonyOS는 화웨이가 개발한 운영 체제로 2019년 8월에 처음 출시됐다. 스마트폰, 스마트 TV, 스마트2023.11.29 14:41
중국 경제가 경기 침체에 빠진 가운데 외국 기업의 자금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중국 경제의 회복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으로 우려된다. 외국 기업들은 중국에서 얻은 이익을 자국이나 아시아의 다른 나라 등으로 보내기 시작했다. 중국 경제 회복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금 유출로 인해 위안화는 미국 달러보다 약 5% 낮아졌다.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1년 반 동안 외국 기업은 총 1600억 달러의 이익을 중국 밖으로 보냈다. 외국기업이 유출한 1600억 달러는 중국 GDP의 약 0.8%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다. 올해 경제 활동 봉쇄를 풀었을 때만 해도 1월 초에 주식 투자로 167억 달러가 유입된2023.11.29 09:52
중국 지방 정부의 부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내년 지방정부 특수채 할당 쿼터 2조 2800억 위안(약 3190억 달러)을 올 12월 말까지 조기에 풀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관영 언론들이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이는 지방 정부 특수채 할당액의 60% 수준을 지방에 미리 배분한다는 의미로 중국 정부가 2024년 성장 촉진을 위해 일찍부터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또한 이는 주로 인프라 투자를 위한 내년도 지방 특수채 쿼터량의 전체 규모가 총 3조 8000억 위안 규모에 이를 수 있어 올해 할당량과 동일한 수준으로 분석된다.중국 정부가 이처럼 쿼터를 조기에 해제하기로 한 것은 인프라 투자 지출을 통해 경2023.11.29 08:01
중국 온라인 쇼핑몰 핀뚜어뚜어 모기업인 PDD 홀딩스 주가가 2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폭등했다.알리바바, 아마존 등의 온라인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 것과 달리 PDD 산하의 핀뚜어뚜어, 테무 등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덕이다.PDD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압도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해 미국 증권예탁원증서(ADR) 가격이 이날 폭등했다.경쟁사인 알리바바와 아마존 주가는 하락했다.분기 실적, 시장 전망 압도배런스에 따르면 PDD의 3분기 실적은 압도적이었다.PDD는 3분기 중 688억위안(97억달러) 매출에 주당순익(EPS) 11.61위안(1.64달러)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팩트세트 설문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552억위안2023.11.29 07:56
중국 인공지능(AI) 기대주인 센스타임이 28일(현지시간) 폭락했다. 회계부정 얘기가 불거진데 따른 것이다.미국 공매도 업체 그리즐리 리서치는 센스타임이 매출을 부풀렸다고 주장했다.왕복거래CNBC에 따르면 그리즐리 리서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센스타임이 이른바 '매출 왕복거래(round-tripping)'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게으른 수잔'이라는 별명도 있는 왕복거래는 활용하지 않는 자산을 다른 회사에 매각하는 대신 동시에 같은 가격에 똑같은 자산, 또는 그와 유사한 자산을 되사기로 합의해 자산을 스와프하는 거래를 말한다.주로 탈세와 돈세탁에 활용되는 기법이다.그리즐리는 "센스타임이 직간접적으로 고객들에게 자금을 제공하고, 고1
아이온큐·리게티·D-웨이브 양자 컴퓨팅 동반 폭등2
美 전기차 업체 피스커, 생산 목표 다시 하향조정...주가는 폭등3
"사이버트럭 약속과 다르네"…머스크 비판 커지는 이유4
필리핀 남부 7.6 강진…쓰나미 경보 발령5
국제 금값, 연말로 갈수록 더 치솟을 수 밖에 없는 3가지 이유6
韓美 등 22개국, 원전 2050년까지 3배 확대 추진7
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채권단, 파산 대신 운영 유지 지지8
아시아 관광산업 '빈대'로 복병…한국·홍콩·대만·일본서 급증9
뉴욕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온스 당 2095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