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10:58
일본에서 애플과 구글의 스마트폰 시장 독점을 견제하는 법안이 오는 18일(현지시각) 전면 시행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5일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경쟁 촉진법(스마트폰 신법)이 시행되면 이용자들이 스마트폰 초기 설정 때 브라우저와 검색 엔진을 선택하는 화면을 보게 된다고 보도했다.브라우저·검색엔진 선택 자유...경쟁 본격화신법은 구글과 애플을 특정 소프트웨어 사업자로 지정해 이용자 끌어들이기 행위를 규제한다. 두 회사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기본 소프트웨어(OS)를 업데이트해 신법에 대응할 예정이다.가장 확실한 변화는 브라우저와 검색 엔진 설정이다. 현재 구글 안드로이드는 자사 브라우저 '크롬', 애플 iOS는 '사파리'2025.12.15 10:50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SF 영화 속 상상력을 넘어 2026년 우리 안방과 공장으로 들어온다. 미국 기술 전문 매체 씨넷(CNET)과 중국 글로벌타임스 등 주요 외신은 14일(현지시간), 휴머노이드 로봇이 내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미국 진영이 가정 내 프라이버시와 안전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사이, 중국은 정부 주도로 도시 전체를 로봇 실험장으로 개조하며 생태계 장악에 나섰다.“안방에 낯선 사람이 있다”…미국이 마주한 ‘신뢰의 벽’미국 로봇 업계는 기술적 성취보다 ‘신뢰(Trust)’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는다.씨넷 보도를 보면 애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가 개발한 물류 로봇2025.12.15 10:44
수조 달러의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애플조차 전 세계적인 부품 공급 부족 사태를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애플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로부터 D램(DRAM) 칩을 확보하기 위해 막대한 프리미엄을 지불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는 새로운 분석이 나왔다. 장기 계약 만료, 韓 제조사 '가격 인상 칼' 14일(현지시각) IT전문 매체 WCCF와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이 D램 공급업체들과 맺은 장기 공급 계약(LTA: Long-Term Agreements)이 곧 만료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한국의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은 2026년 1월부터 급등한 시장 가격을 반영하여 애플에 고통스러울 만큼 높은 프리미엄을 부과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2025.12.15 10:18
스마트폰 카메라에 밀려 침체를 겪던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5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대만 IT전문매체 디지타임즈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일본 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CIPA) 전망을 인용해 2025년 전 세계 디지털 카메라 출하량이 858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0년 이후 5년 만의 최고치다.대만 공급망 '호황'...주문 급증에 증설 나서디지털 카메라 시장 회복세는 대만 공급망 업체들의 실적으로 확인된다. 대만 카메라 제조업체 어빌리티엔터프라이즈의 장샤오치 회장은 "스마트폰이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잠식했지만, 카메라 기능이 변화하면서 시장 수용도를 다시 얻을 기회가 생겼다2025.12.15 10:07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차세대 주력 공정인 2나노미터(SF2) 칩 공급을 위해 AMD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상은 AMD의 차세대 서버용 CPU인 'EPYC 베니스(Venice)'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에서 경쟁사인 TSMC를 상대로 대대적인 반격을 시도하는 핵심 발판이 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각) 샘모바일(SamMobile), WCCF테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 파운드리는 3나노 공정에서 TSMC에 고객을 대거 내주며 고전했으나, 2나노 공정(SF2)에 대한 자신감을 확보하면서 상황이 반전되고 있다. 이미 테슬라와 애플이 삼성 파운드리와 수십억 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삼성에 대한 신뢰를 보2025.12.15 09:57
인도 공군이 단행한 ‘신두르 작전(Operation Sindoor)’이 파키스탄 내 테러 캠프를 무력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파키스탄이 주력기로 내세운 중국산 전투기 J-10C의 성능 논란이 중국 방위산업 전반의 수출 위기로 번지고 있다.인도 지뉴스(Zee News)는 14일(현지시각) “인도의 신두르 작전이 중국 방위산업의 허상을 무너뜨렸다”며 “파키스탄의 선전과 달리 중국산 무기가 실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자 각국이 도입 계약을 잇달아 취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라팔 킬러’라더니… 실전서 드러난 ‘종이 호랑이’이번 작전은 중국이 자랑해 온 항공우주 기술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파키스탄 공2025.12.15 09:50
라인야후(LINE Yahoo)가 자사의 메신저 플랫폼 '라인(LINE)'을 활용한 법인 수요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그 핵심 전략은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라인 내에서 구동되는 '미니 앱(Mini App)'이다. 기존에는 주로 오프라인 매장의 회원증이나 예약 관리 등 단순 지원 도구로 활용됐으나, 이제는 과금(결제) 기능 탑재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편을 통해 만화,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영역으로 그 외연을 대폭 확장한다. 라인야후는 오는 2028회계연도까지 미니 앱의 총수를 현재의 약 10배 수준인 31만 개로 늘리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15일(현지시각)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의 마케팅 전문지 닛케이MJ에 따르면, 라인야후는2025.12.15 09:48
중국이 개발 중인 H-20 전략 스텔스 폭격기와 JH-XX 지역 타격기가 괌과 호주를 포함한 태평양 전역 미군 기지를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서 역내 공중력 균형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내셔널 시큐리티 저널은 15일(현지시각) 이들 항공기가 제1열도선과 제2열도선을 넘어 방어 영공 깊숙이 침투하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제1열도선은 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말라카 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이고, 제2열도선은 일본 이즈반도-괌-사이판-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선으로 중국의 군사전략상 핵심 개념이다. 중국은 1982년 덩샤오핑의 지시로 류화칭 인민해방군 사령관이 제기한 이 개념을 중심으로 해양 전략을 전개해왔다.8500㎞ 타격 능력2025.12.15 09:41
롯데호텔이 미국 뉴욕 맨해튼의 랜드마크인 '롯데 뉴욕 팰리스(Lotte New York Palace)' 호텔의 토지 소유권까지 확보하며 완전한 주인으로 거듭났다. 반면, 이 땅의 원소유주였던 뉴욕 가톨릭 대교구는 끊이지 않는 성직자 성추문 배상금 마련을 위해 '노른자위' 자산을 매각해야 하는 뼈아픈 현실을 드러냈다.13일(현지시각) 미국 부동산 전문 매체 '더 리얼 딜(The Real Deal)'과 '커머셜 옵저버(Commercial Observer)' 등에 따르면, 뉴욕 대교구는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 부지의 토지 임대권(Ground Lease)을 호텔 운영사인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매각 대금은 4억 9000만 달러(약 7200억 원)에 달한다.이번 거래는 롯데와2025.12.15 07:33
캐나다 해군이 추진하는 60조 원 규모의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CPSP)에서 한국 기업들이 독일의 파상 공세에 밀려 수주 전선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독일이 단순한 무기 판매를 넘어 정부가 보증하는 포괄적인 '국가 전략 패키지'를 제안하며 판세를 기술 경쟁에서 국가 대항전으로 바꾸어 놓았기 때문이다. 일본 니프티뉴스는 14일(현지시각)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한국의 수주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기술 넘어선 '동맹 세일즈'…독일, 안보·산업 묶은 총력전외신 보도와 관련 업계 분석을 종합하면, 이번 수주전의 양상은 '누가 더 좋은 배를 만드느냐'는 기술 대결에서 '누가 더 강력한 국가 파트너인가'를2025.12.15 07:19
일본이 디젤-전기 잠수함에서 핵추진 잠수함으로 수중 전력 체계를 전환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 해양 질서 재편에 나서고 있다.호주 해군연구소(Naval Institute)는 14일(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핵추진 잠수함 개발 계획을 분석하면서 이런 내용을 밝혔다.한국 핵잠수함 승인 직후 공식화일본 정부는 지난 11월 1일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관방장관을 통해 핵추진 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공식화했다. 기하라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억지력·대처력 향상에 필요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직후 나온 것이다.앞서2025.12.15 07:06
한화가 미국 방산 시장의 심장부를 겨냥해 10억 달러(약 1조47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155㎜ 포탄의 핵심 부품인 ‘모듈식 장약(MCS)’의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IE)과 브레이킹디펜스 등 외신은 14일(현지 시각) 한화가 미국 내 155㎜ 곡사포용 모듈식 장약 시스템을 생산하기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신규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조립 공장이 아니라 원료 생산부터 최종 조립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된 생산 거점을 미국 본토에 마련한다는 점에서 한국 방산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원료부터 완제품까지…미 공급망의 ‘빈틈2025.12.15 06:5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조선업 부활 계획의 성패가 한화그룹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CNBC는 14일(현지 시각) 보도를 통해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조선업 재건에 나섰지만 외국 자본과 기술 없이는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보도를 보면 중국은 현재 세계 조선 시장의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5년 신규 선박 주문의 75%가 중국으로 몰렸다. 반면 미국의 점유율은 0.2%에 그쳤다. 미국의 현역 조선소는 8곳에 불과한 반면에 중국은 300곳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제네타의 피터 샌드 선박 분석 책임자는 "미국 조선업은 지난 110년간 두 차례 호황을 누렸다"면서 "첫 번째는 제1차 세계대전, 두 번째는 제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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