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0 21:15
민주·한국 양대 노총은 고용노동부의 회계 관련 자료 제출 거부 노조를 대상으로 한 현장 조사 의지 표명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상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노조가 마치 법을 어기며 활동하는 것으로 낙인찍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행정조사는) 고용부의 불법부당한 행정개입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미 자료비치 의무는 제대로 지켜지고 있으며 자료제출 요구에 대해서도 노조의 자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행했다”고 덧붙였다. 한 대변인은 “현장방문 관련 거부 입장을 명확히 하고, 21일 예정된 방문조사도 정중하게 거부할 것이다”며2023.04.20 12:55
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로 ‘탄소세’를 물리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EU 입법기구인 유럽의회는 EU 회원국들의 수입품목에 탄소세 형태의 관세를 새로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찬성 487표, 반대 81표로 전날 가결했다. 이 법안은 오는 2030년까지 EU 지역의 탄소배출량을 지난 1990년대 대비 55% 이상 줄인다는 목표 아래 EU 회원국들이 철,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비료 등의 품목을 들여올 때 이들 제품의 탄소 배출량에 비례해 관세를 물리도록 한 것이 골자다. 오는 2026년부터 시행에 들어가 오는 2034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2023.04.19 08:32
ESG를 기반으로 한 세계 질서의 전환기에서 중국은 세계 2대 경제권에 세계 1위 무역대국으로 우뚝 서게 됐다. 그러나 이를 견제하려는 미국과의 갈등으로 국내외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최근 중국의 2023 양회(兩會)가 주목받는 이유는 시진핑의 전면 집권체제가 완성되는 동시에 향후 1년간 중국의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유일한 창구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시진핑 주석이 고집스럽게 주창한 ‘중국몽’이란 국가 ESG 시대에서 넥스트 ‘팍스 차이나(Pax China)’를 기대한 게 아닐까. 매년 3월 개최되는 양회란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등 2개의 연례회의가 거의 같은 시기에 개최되는 최대의 정치행2023.04.06 14:16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대한적십자사가 추진하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사측은 5일 황승욱 빗썸코리아 인사지원실장 등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총 2000만원을 기부했다. 지원금은 위탁 보호가 종료된 청년들의 가구, 가전제품 등을 구입하는 데 활용된다.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를 넘겨 아동양육시설 등 보호 시설을 퇴소, 공식적으로 독립을 앞둔 이들을 일컫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매년 평균 약 2500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어왔다. 빗썸 외에도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아름다운재단 등과 관련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빗썸은 지난 2020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위2023.04.05 10:41
“주택 가격이 폭락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 주택 버블이 붕괴할 것이다”, “저점이 다져지면서 곧 반등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할 것이다” 등 상반되는 미래 주택 시장에 관한 주장들이 뜨겁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어떤 전망은 맞고 다른 전망은 틀릴 것이다. 그러면 최근 산 사람과 판 사람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장기적으로 대세 상승기에는 매도인은 팔아서 좋고, 매입인은 사고 나서 가격이 올라서 좋았다. 그러나 불행하지만, 앞으로 시장은 그렇지 못할 수 있다. 미래 주택 시장은 매우 불확실하며, “위험하다”고도 말할 수 있다. 하락할까? 상승할까? 기술적 반등을 동반한 중장기적 하락이 대세라고 본다2023.04.03 13:51
세계에서 가장 큰 합성ETF 중 하나가 최근 강타한 ESG 등급 논란을 보여주는 제1호 증거가 되는 듯 보인다. 인베스코(Invesco Ltd.)가 운영하는 150억 달러 규모의 ETF는 고객에게 S&P 500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기 위해 스왑을 이용한다. 그 ETF는 현재 MSCI ESG Research에서 AA 등급을 받고 있다. 그러나 EU 규정에 따르면, 이 기금은 제6조로 등록되어 있는데, 이는 그 상품이 어떠한 ESG 목표도 삼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ESG 분류상 일관성 부재가 투자자들이 자본을 할당하려 할 때 직면하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이 2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외신 집계에 따르면, 인베스코는 합성 ETF를2023.03.29 09:27
챗GPT가 전 세계적으로 핫이슈가 되고 있다. 챗GPT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아직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에 활용하는 방안은 언급되지 않아서 이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우선 ESG경영에 챗GPT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ESG 개념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가 아니라 ‘환경·책임·투명 경영’이다. 그런데 대부분 자료가 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라고 되어 있어서 챗GPT도 ESG를 ‘환경·사회·지배구조’라고 설명한다. 그래서 챗GPT한테 “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가 아니고 ‘환경·책임·투명 경영’이다”라고 알려주면, “감사합니다. 제가2023.03.22 09:15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심화된 기술패권 경쟁에 이어 세계 곳곳에서 경험하는 기후변화 위기가 식량 공급망 위기로 전이되면서 새삼 식량 안보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 유엔의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2022)’에 따르면 현재 79억 명에서 2050년에는 97억 명에 이를 것이며, 고령화는 현 10%에서 1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농업 부문은 전 세계 노동인구의 25% 이상을 고용하면서 75억 명의 인구를 지탱하고 있는데, 그중 심각한 식량 불안에 놓인 인구는 4분의 1 이상(19억 명)이고, 8억2000만여 명이 식량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한국의 경우 출하 조절 실패 등에 의해 가격 폭락, 산지 폐기로 이어지는 비효율적 악순환에 시달리고2023.03.20 14:06
골드만삭스는 소위 그리니움(greenium, 녹색채권 차입금리가 일반채권보다 낮은 현상)을 끝낼 시점임을 언급하고 헤지펀드들의 전략은 이미 새로운 가격 현실을 이용하고 있다고 외신이 19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골드만삭스의 크레딧 전략가들은 2023년부터 ESG 채권의 오랜 프리미엄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고 선언했다. 시드니 아르데아 투자운용사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인 고피 카루나카란(Gopi Karunakaran)에 따르면 그 발표가 채권 발행시장에 국한해서 이루어졌다고 해도 2차 시장으로도 이어져서 투자자들에게 드문 투자 기회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카루나카란은 전통적인 채권은 매각을, 녹색 채권은 매수 기2023.03.15 09:15
‘지방시대’는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다. ‘지방 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시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그 길은 만만치 않다. 2019년 최초로 수도권 인구가 총인구의 절반 이상(50.003%)이 되었고, 2022년 12월 현재는 50.5%로 늘었다. 2021년 정부는 전국의 지방 소멸 위기 지역인 인구감소지역 89곳을 발표했다. 절대다수인 비수도권이다. 여기에다 우리나라는 2020년 5186만 명을 정점으로 인구감소시대에 진입했다. 사망자 수보다 출생아 수가 적어서 인구의 자연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러한 위협적 추세로 인해 비수도권 인구는 급격히 줄어들 것이다. 정부는 20여 년간 ‘국2023.03.08 10:15
ESG(환경·책임·투명경영)를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기업·기관·대학들이 많다. 기업·기관·대학들이 아직 잘 모르는 ESG를 실천하는 좋은 방법을 한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그것은 전국 17개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을 통해 장애인생산품을 적극 구매하는 것이다. 이것은 기업이 S(사회적 책임 또는 책임)를 실천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로 권할 수 있다.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17개 광역자치단체에 하2023.03.01 09:35
미국 WIPO 매거진에서 인공지능(AI)을 ‘새로운 전기(the new electricity)’라고 정의했듯이 우리의 삶에 AI가 스며 있다. 거대 컴퓨터로 변한 비행기에 구글의 알고리즘, 유통망, 정보 제공도 AI가 담당한다. 지난 15일 일론 머스크는 두바이에서 개최된 ‘세계정부 정상회의(WGS)’에서 “규제받지 않은 AI는 규제를 받는 자동차·비행기보다 더 위험하다. 안전한 사용을 위해 정부가 함께 규제해야 한다”고 AI의 위험성을 일깨워 주었다. 그는 챗GPT 열풍을 몰고온 ‘오픈AI’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자로서 테슬라 전기차에 ‘오토파일럿’ AI 기능을 탑재한 대표였기에 AI에 대한 비판적 발언은 큰 주목을 끌었다. '인터넷의 아버지'라 불리2023.02.22 09:07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360개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노무현 정부 이후 들어선 모든 정부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이제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하지 않으면 지방 발전에 무관심한 정부로 치부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까지 20여 년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추진해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 소멸”은 진행 중이다. 이 국책 사업이 지방 소멸의 진행 속도를 늦추었을까? 아니면, 별 효과가 없었던 것일까?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그리고 글로벌 다중 전쟁 시대에, 20년 전 버전인 공공기관 지방이전으로 과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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