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7 07:00
미국이 오는 10월부터 해외에서 생산된 자동차 운반선에 입항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닛케이가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자국 조선 및 해운 산업 보호를 위한 조치로, '경제 안보에 필수적'이라는 명분 아래 실질적으로는 수입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무역 장벽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본차 등 주요 수입차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자국 중심적인 정책이 세계 경제를 하방 압력을 가하는 흐름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 미국 통상법 301조 근거...차량 대당 150달러 부과 이번 입항료 부과는 해외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대한 제재 등을 규정한 미국 통상법 301조에 근거한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2025.04.27 06:34
노벨상 수상자인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CUNY) 대학원 센터 명예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측할 수 없는 관세 정책이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최근 뉴스위크가 보도했다.크루그먼 교수는 지난 23일(현지시각) 골드만삭스 팟캐스트에서 "트럼프의 관세정책과 그 실행 방식이 기업 환경에 심각한 불확실성을 가져오고 있다"며 "이런 일은 전례가 없으며, 정책 방향이 계속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2008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크루그먼 교수는 특히 "관세 자체가 아니라 예측 불가능성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관된 관세율은 경기 침체를 유발하지 않지만,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는2025.04.27 05:35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 발표 이후 혼란을 겪었던 미 금융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는 4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지난 25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는 무역 협상을 위한 새로운 틀을 마련하고 주요 무역 상대국들과 시차를 두고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준비한 이 틀은 관세와 쿼터, 비관세 장벽, 디지털 무역, 원산지 규칙, 경제 안보 및 상업적 문제 등 협상을 위한 광범위한 범주를 제시하고 있다고 이 계획에 정통한 사람들이 전했다. USTR 대변인은 "USTR은 체계적이고 엄격한 틀 안에서 일하고 있으며 자발적인2025.04.27 01:35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유럽 나토(NATO) 회원국들이 포병 전력 증강을 중심으로 국방 능력을 재평가하며 대대적인 재무장에 나서고 있다. 수십 년간 이어진 탈냉전 시대의 군축 기조와는 대조적으로, 155mm 자주곡사포 획득을 핵심으로 화력 복원, 나토 상호운용성 강화, 고강도 위협 대응 능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아미 레코그니션이 지난 24일(현지시각) 심층 분석 보도했다. 특히 프랑스의 세자르(CAESAR), 한국의 K9 썬더(K9 Thunder), 폴란드의 크라프(Krab), 스웨덴의 아처(Archer), 독일의 PzH 2000, 이스라엘의 ATMOS 2000 등이 유럽 각국의 주요 선택지로 떠오르며 새로운 방위 전략의 핵심 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 자주2025.04.27 01: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대러시아 정책이 의도와 정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고율 관세를, 러시아에는 과도한 양보를 추진하며 오히려 미국의 국제적 영향력만 약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5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약 100일이 지난 현재 자신을 "위대한 평화주의자"이자 협상가로 내세웠지만,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 등 주요 분쟁 지역에서 평화 중재에 실패하고 있다. 특히 국제 경제를 혼란에 빠뜨린 대규모 관세 위협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러시아를 상대로 한 양면 전략이 모두 뚜렷한 성과를 내지2025.04.26 08:41
한국이 이라크와 KUH-1 수리온 헬기에 이어 FA-50 경공격기, 이동형 방공 시스템 등 추가 군사 장비 수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이라크뉴스가 지난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방위사업청(DAPA)은 지난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열린 IQDEX 2025 방산 전시회를 계기로 이 같은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고형석 헬기사업부장이 직접 이라크 고위 관리들과 만나 추가 군사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논의 대상에는 국산 FA-50 경공격기, 이동형 방공 시스템, KUH-1 수리온 다목적 헬리콥터의 추가 판매 가능성이 올랐다. 이동식 방공 시스템은 LIG 넥스원 등 국내 방산업체의 중단2025.04.26 07:48
한국 정부가 향후 5년간 1조5000억 원을 투입, 차세대 잠수함 핵심 기술 개발에 나선다. 세계 잠수함 기술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기술 종속 탈피와 함께 수출 경쟁력까지 높인다는 목표다.지난 25일(현지시각) 국방 전문 매체 디펜스 미러에 따르면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지난 24일 경남 창원에서는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 주최, 국방과학연구소·국방기술진흥연구소 공동 주관으로 'K-잠수함 글로벌 탑-티어 수중 핵심기술 연구개발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국방부, 합참, 해군을 비롯해 방산업체, 서울대· KAIST 등 산·학·연·군 관계자 200여 명이 모여 K-잠수함의 미래 기술과 수출 전략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방위사2025.04.26 07:44
이집트가 한국의 FA-50 경전투기를 최대 100대까지 도입하는 대규모 방산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 전문 매체 '밀리터리 아프리카'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이집트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생산하는 FA-50 경전투기 도입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이집트 주한 대사관의 칼레드 압델라만 대사는 "수개월간의 협상 끝에 36대 초도 물량에 대한 양국 간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양국 기관과 한국 기업 간 기술적, 세부적 논의가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업계 분석가들은 이집트가 우선 36대를 약 10억 달러(약 1조4300억 원)에 구매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100대까지 확대할 가능2025.04.26 07:29
한화그룹이 인수한 필라델피아 조선소가 미국 해군 함정 건조를 위한 대규모 확장에 나선다.지난 24일(현지시각)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보도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해 1억 달러(약 1438억 원)에 인수한 필라델피아 조선소의 부지와 인력을 확충해 미국 해군 함정 건조 역량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한화필라델피아 조선소의 워싱턴 D.C. 로비 부서장인 다니엘 오브라이언은 "더 많은 공간과 인력이 필요하다"며 "사우스 저지 지역으로 확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브라이언은 "델라웨어 강 건너편에 옵션을 찾고 있다"며 뉴저지주 내 이전 산업 부지를 인수해 조선 및 지원 작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크리스 쿤스(민주2025.04.26 07:10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에 대한 거부감이 심화되면서 관련 펀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깨어난 자본주의'에 대한 미국의 회의론이 이제 유럽으로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다.파이낸셜타임스(FT) 지난 25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지속가능' 펀드에서 86억 달러(약 12조38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이탈이다.모닝스타의 집계 자료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들은 10분기 연속 지속가능 뮤추얼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을 빼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유럽 투자자들이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순매도에 나서며 12억 달러(약 1조72025.04.26 07:00
애플이 중국을 떠난다. FT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애플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압박에 대응해 빠르면 내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아이폰의 조립을 인도로 옮길 계획이라고 보도했다.FT에 따르면, 애플은 2026년 말까지 미국 시장에서 연간 판매되는 약 6000만 대의 아이폰을 모두 인도에서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애플이 지난 20년간 중국에서 구축해온 생산 체계를 크게 바꾸는 조치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생산기지 다변화 속도 높여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100% 이상의 "상호적"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일시적 유예를2025.04.26 06:52
SK그룹이 베트남 닌투언성 까나 지역의 LNG 발전소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지난 23일(현지시각) 닌투언성 인민위원회와의 회의에서 SK그룹은 발전 용량을 기존 1.5GW에서 3GW로 두 배 늘리고 총 투자금을 23억 5천만 달러에서 40억 달러(약 5조 7500억 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베트남 인베스팅이 같은 날 보도했다.닌투언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쩐꾸옥남은 "SK의 결단을 높이 평가하며, 투자자들과 협력해 필요한 절차를 완수할 것"이라며 "인프라 비용을 최적화하기 위해 LNG 저장시설을 본토로 이전하는 계획을 정부에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계획에 따르면 SK그룹은 LNG 저장시설을 본토로 이전하고 저장 용량을2025.04.26 06:28
삼성전자가 최근 노사 갈등을 겪었던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스리페룸부두르(Sriperumbudur) 공장에 1억1700만 달러(약 1683억 원)를 추가 투자한다. 타밀나두주 T. R. B. 라자 산업·투자진흥·상무부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이 같은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해당 공장에서 직원 정직 문제로 노동자들의 연좌 농성이 벌어진 지 수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 노사 갈등 지속된 인도 공장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첸나이 인근에 위치한 이 공장에서는 최근 크고 작은 노동 분쟁이 이어져 왔다. 지난해 9월, 수백 명의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과 노조 인정을 요구하며 5주간 파업을 벌였고, 삼성전자는 이후 일부 요구를 수용하기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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