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8 07:15
한화오션이 600억 캐나다달러(약 61조4900억 원) 규모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서 독일과 최종 경쟁을 벌이며 2035년까지 4척을 조기 인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공격적인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미국 방산 전문매체 아미 레코그니션(Army Recognition)은 27일(현지시각) 캐나다 정부가 지난 8월 26일 차세대 북극 작전용 잠수함 공급업체로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를 최종 후보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한화오션은 장보고-III 배치-II(KSS-III) 잠수함을, 독일은 212CD형 잠수함을 제안하며 앞으로 수십 년간 캐나다 해양 방위를 책임질 재래식 잠수함 12척 공급을 놓고 경쟁한다.600억 캐나다 달러 사업, 한-독 양자 대결 구2025.10.28 07:11
한국 방위산업이 260억 달러(약 37조2700억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방산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디펜스블로그(Defence Blog)는 27일(현지 시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망과 현지 생산기지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예상 계약 규모가 260억 달러를 초과할 것"이라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이 방공·지상 시스템 수요 증가로 걸프 지역 무기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한화자산운용 주최 K방산 세미나에서 업계는 중동 방산시장 기회를 공식화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으로의 방공무기 수출이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탱크와 장갑차의 노후화로 교체2025.10.28 06:29
주식시장 호황으로 미국 부유층 은퇴자들이 소비를 크게 늘리고 있다.배런스는 지난 26일(현지시간) S&P 500 지수가 2010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676%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1965년 이전 출생자들이 부가 1달러 늘 때마다 11센트를 추가로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비자 비즈니스·이코노믹 인사이츠에 따르면 1965년 이전 출생자인 베이비붐 세대와 침묵 세대는 미국 전체 부의 52%를 갖고 있다. 미국 가계가 보유한 모든 자산을 합치면 약 163조 달러(약 23경3600조 원)인데,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83조 달러(약 11경8900조 원)를 이들 세대가 차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들은 부가 1달러 늘 때마다 약 11센트를 더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2025.10.28 06:26
오라클의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임원들이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사업 호황으로 급등한 주가를 활용해 1400만 달러(약 200억 원) 규모의 보유 주식을 팔았다.배런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자료를 인용해 오라클의 클레이 매고워크 공동 CEO가 지난 21일 보유 주식 4만 주를 주당 평균 276.64달러에 팔아 총 1100만 달러(약 157억 원)를 현금화했다고 보도했다. 매각 뒤에도 매고워크 CEO는 15만 4030주를 직접 갖고 있으며, 지난 25일 종가 기준으로 약 4360만 달러(약 625억 원) 가치다.공동 CEO·재무 임원의 연쇄 주식 매각매고워크 CEO는 지난 9월 마이크 시칠리아와 함께 오라클 공동 CEO로 승진했다.2025.10.28 06:24
이번 주는 미국 기술산업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이른바 ‘핫위크’가 될 전망이다.엔비디아의 대형 인공지능(AI) 콘퍼런스 GTC가 워싱턴에서 열리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무역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여기에 애플·아마존·메타·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까지 겹치며 금융시장과 IT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디 인포메이션은 “이번 주는 글로벌 기술 기업의 성장세와 AI 투자를 동시에 가늠할 결정적 시기”라며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같은 날 실적을 공개하고, 이어 애플과 아마존이 뒤를 잇는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각) 전했다.클라우드가 판가름…AWS·2025.10.28 05:05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한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삼성전자가 차세대 HBM3E 12단 제품 인증 지연으로 경쟁사에 주도권을 내어준 뒤 시장 지배력 회복을 위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HBM3E의 파격적인 가격 인하와 차세대 HBM4의 공격적인 초기 견적 제시가 삼성의 핵심 전략으로 떠오른 가운데 2025년 하반기 HBM 시장은 삼성의 주도권 탈환을 위한 본격적인 가격 전쟁의 서막을 알릴 것이라고 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가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위기는 12단 HBM3E의 공급 지연에서 현실화됐다. 삼성은 2025년 4분기2025.10.28 04:45
세계 1위 반도체 기업 인텔이 주력 제품인 중앙처리장치(CPU)의 심각한 공급 부족을 공식 경고하고 나섰다고 IT 전문매체 파인드 아티클스가 지난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붐과 기업용 PC 교체 주기가 맞물리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나, 레거시(구형) 공정의 생산 한계에 부닥친 탓이다. 인텔 경영진은 이례적으로 투자자들에게 "PC와 서버 CPU 수요가 공급량을 초과하고 있다"면서 "공급난은 2026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새로운 경영진하에서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인텔에 예상치 못한 난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공급난은 '인텔 10'과 '인텔 7' 등 성숙 공정을 기반으로2025.10.28 03:55
실리콘밸리 최고 투자자 가운데 한 명인 비노드 코슬라(Vinod Khosla) 코슬라 벤처스 창업자는 인공지능(AI) 서비스 투자 수익을 내지 못한다고 불평하는 기업들은 잘못된 방식으로 AI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코슬라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테크 매체 '디 인포메이션'과 인터뷰에서 "AI를 실행하는 대부분 기업이 자격 없는 인력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기업들이 AI 전문 회사를 고용하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덧붙였다.오픈AI(OpenAI) 초기 투자자인 코슬라는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경험 많은 벤처캐피털리스트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AI 현황과 생태계 위험, 전력 생산 문제 등을 다뤘다.2025.10.28 03:45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칩 제조사 넥스페리아(Nexperia)의 중국 모회사인 윙텍(Wingtech)이 2025년 3분기 순이익 280%라는 경이적인 급증세에도 심각한 '현금 흐름 위기' 가능성을 공식 경고하고 나섰다고 IT전문 매체 톰스 하드웨어가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19년 약 33억 유로(약 5조 5000억 원)를 들여 넥스페리아 지분 100%를 인수한 윙텍은, 유럽 자회사인 넥스페리아에 대한 경영권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2026년 수익과 이익, 현금흐름에 심각한 압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車업계, '반도체 공급난' 재연 공포…공장 셧다운 준비윙텍의 경영난과 공급 차질 우려는 이미 전 세계 자동차 업계로 확산하고 있다. 넥스페리아는 폭스바겐(2025.10.28 03:15
IT전문 매체 테크 파워 업은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반도체 패권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첨단 패키징' 기술을 지목했다. 이는 단순한 칩 제조(fabrication)를 넘어, 칩 완성 공정(final integration)의 주도권을 미국이 되찾는 열쇠로 꼽히기 때문이다. 미국 본토에 완결된 최첨단 공급망을 구축, '아메리칸드림'을 재현하려는 전략의 중심에 인텔이 서 있다는 분석이다.바이든 행정부가 법제화한 '칩스법(CHIPS Act)' 역시 웨이퍼 생산부터 패키징, 테스트까지 아우르는 '완전한 주권 공급망' 구축을 최종 목표로 한다. 하지만 첨단 실리콘 경쟁은 인텔, 삼성, TSMC 등 소수 정예의 각축장으로 좁혀진 상태다. 특히 대만 TSMC는 막강한2025.10.28 03:15
인공지능(AI) 선도 기업 오픈AI(OpenAI)가 메타(Meta·옛 페이스북) 출신 인력 630여 명을 영입하며 조직 문화와 수익 구조를 급격히 변모시키고 있다고 디 인포메이션이 지난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링크드인 공개 데이터 기준으로 오픈AI 전체 직원 약 3000명 중 20%가 메타 출신이며, 사내에는 이들을 위한 별도 채널까지 운영되는 것으로 전해졌다.올해 여름 오픈AI 애플리케이션 부문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한 피지 시모(Fidji Simo)는 메타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인물로, 인스타카트 최고경영자를 거쳐 오픈AI의 사업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그는 첫 전사 회의에서 “오픈AI를 다시 페이스북으로 만들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지만, 사내2025.10.28 02:25
미국 내에서 물질적 번영이 도덕적 기반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스펜서 콕스(Spenser Cox) 유타주 주지사와 하버드대학교 퍼블릭컬처프로젝트(Public Culture Project)의 이언 마커스 코빈(Ian Marcus Corbin) 선임연구원이 공동으로 기고한 글을 통해 “소비주의와 중독경제(addiction economy)가 미국 공화국의 근본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두 저자는 “오늘의 미국은 ‘정신적 기아 상태’에 있다”며 “젊은 세대 다수가 삶의 의미와 목적을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버드대가 2023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8~29세 청년층의 58%가 “삶에 의미와 목표가 없다”고 응답한 것으2025.10.28 02:05
미국 기업들이 비용 상승 압박 속에서도 가격 인상을 거의 실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27일(현지시각) 보도한 전미경제연합(National Association for Business Economics·NABE) 설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이 원자재비 등 주요 비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65%의 기업은 해당 분기 제품 가격에 변화가 없었다고 응답했으며, 향후 3개월간도 가격을 유지하겠다는 비율이 동일한 수준으로 집계됐다.NABE 조사위원회 위원장인 EY-파르테논의 수석이코노미스트 그레고리 다코(Gregory Daco)는 “기업들이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신중한 채용과 투자 결정을 유지하고 있다”며 “정책 불확실성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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