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5 07:15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 지위를 지키기 위해 네덜란드 ASML과 12조 원 규모의 차세대 노광장비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69억1300만 유로(약 12조 원)를 투입해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차례대로 매입하기로 공시했다. 이번 결정은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압도하는 우위를 유지하고, 차세대 미세 공정 양산 체제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반도체의 눈’ EUV 12조 원어치 싹쓸이…6세대 HBM4 공정 정조준SK하이닉스가 도입하는 EUV 노광장비는2026.03.25 07:07
"왜 2026년 봄, 미·일 양국 정상은 실리콘밸리가 아닌 앨라배마의 쇠락한 원전 부지를 주목했을까?" 지난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마주 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시선은 차세대 에너지의 핵심인 소형모듈원전(SMR)에 머물렀다.미국 현지 매체 AL.com의 24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앨라배마와 테네시 접경 지역에 SMR 10기를 건설하는 메가 프로젝트에 합의했다. 이는 단순한 전력 공급망 확충을 넘어, 아시아의 기술 자본과 미국의 에너지 영토가 결합해 글로벌 에너지 패권을 재편하려는 '에너지 안보 동맹'의 신호탄으로 풀이된다.멈췄던 벨폰트의 부활, '원전 벨트'로 체질 개선이번 합의2026.03.25 06:50
“2026년 봄, 실리콘밸리의 한 빅테크 기업 구매 담당자는 절망에 빠졌다. 수조 원의 예산을 들고도 AI 가속기를 생산할 ‘빈자리’를 단 한 칸도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단순한 가설이 아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의 생산능력이 임계점에 도달하면서, 오는 2026년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이 사실상 ‘블랙아웃(봉쇄)’ 수준의 정체 현상을 겪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경고가 나왔다.지난 24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시킹알파(Seeking Alpha)에 따르면, TSMC의 핵심 파트너사인 브로드컴(Broadcom)의 나타라잔 라마찬드란 마케팅 디렉터는 기자간담회에서 “TSMC의 생산 능력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공급망 병2026.03.25 04:25
AI 칩 전쟁의 최후 수혜자는 반도체를 직접 설계하는 기업이 아닐 수 있다.어떤 AI 가속기가 시장을 장악하든, 그 칩이 처리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급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78%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쥐고 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HBM 점유율은 SK하이닉스 50%, 삼성전자 28%, 마이크론 22%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20%에서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다.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HBM 10개 가운데 8개꼴이 한국산이라는 계산이 나온다.전쟁발 공급망 불안에 고물가·고금리까지 겹친 3중고에도 2026년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 등 빅테크 4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전년 대비 60~70% 급증한 6500억 달러(약 972조 원2026.03.25 04:05
국내 에너지 업계에 "2022년 우크라이나 사태보다 충격 강도가 크다"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 이란전쟁이 에너지 인프라를 정조준한 소모전으로 치달으면서, 액화천연가스(LNG) 의존도가 높은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가격 폭등과 물량 부족이라는 이중 압박에 직면했다.트럼프 SNS 메시지 vs 실제 전황, 극명한 온도차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공개했다. 이 메시지가 올라오자 뉴욕 증시는 즉각 반등했고 국제 유가는 일시 하락했다. 제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이란 측 고위 관계자와 접촉했2026.03.25 03:45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권 싸움에서 간신히 입지를 지키는 가운데 세계 자본시장을 움직이는 월가의 핵심 업체가 AI 혁명이 불러올 부의 양극화에 대해 전례 없는 수위의 경고를 내놓았다. 운용자산 14조 달러(약 2경944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의 래리 핑크 회장은 주주들에게 발송한 연례 서한에서 "AI가 창출하는 막대한 부가 이미 자산을 보유한 소수에게만 귀속된다면, 자본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소외감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강하게 경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3일(현지 시각) 이 같은 핑크 회장의 경고가 단순한 사회적 발언을 넘어 자본 시스2026.03.25 03:15
금과 주식이 함께 무너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위험자산의 하락 국면에서 피난처 구실을 해 온 금마저 급락하는 이례적 상황이 전개되면서, 국내외 투자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배런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각) 금 가격의 고점 이탈과 S&P 500 지수의 추세 붕괴를 집중 분석했다. 앞서 이달 초 제기된 주식이나 코인 같은 자산 가격 차트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하락 반전 신호인 '이중 천장(Double Top)' 형성과 증시 약세 신호가 현실화하는 국면에서 핵심 지지선과 투자 전략을 짚어본다.GLD, 8거래일 연속 하락… 400달러 선이 '운명의 갈림길'금 시장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SPDR 골드 셰어즈(GLD)가 전례 없는 낙폭을 기록 중이다. 최근2026.03.25 03:05
"전쟁이냐 협상이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한마디가 23일(현지시간) 국제 에너지 시장을 정반대 방향으로 돌려놓았다. 배럴당 113달러까지 뛰어오르며 글로벌 경제를 뒤흔들던 브렌트유 가격이 단숨에 96달러대로 내려앉았다. 하루 사이 17달러, 15% 가까운 급락이다. 한국 에너지 수입 비용으로 환산하면 하루 수백억 원이 왔다 갔다 하는 규모다.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적 해결의 여지를 내비쳤지만, 실질적인 종전까지 넘어야 할 고비는 한두 개가 아니라고 시장은 본다.트럼프, 이란에 5일 시한 통보… "대화냐, 폭격이냐"파이낸셜타임스(FT)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군사 보복 위2026.03.24 09:20
"엑셀 함수보다 AI 명령어를 잘 쓰는 신입이 더 비싸다." 국내 대기업 인사담당 임원들 사이에서 공공연히 나오는 말이다. 30년간 사무직 인재의 경쟁력을 가름하던 기준이 2026년을 기점으로 근본부터 뒤집히고 있다.인공지능(AI)에게 업무를 쪼개 맡기고, 결과물을 감별하는 'AI 위임력(AI Delegation)'이 화이트칼라의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역량으로 부상했다. 미국 IT 전문지 와이어드(Wired)와 경영 컨설팅 기관 맥킨지(McKinsey), 가트너(Gartner)가 잇따라 발표한 분석 보고서들이 이 흐름을 수치로 뒷받침한다.AI 에이전트, '사무직의 손발'로… 2026년 기업 앱 40% 탑재오픈클로(OpenClaw)는 사용자의 컴퓨터에서 파일 관리, 웹 브라우2026.03.24 08:46
대한민국 방위산업주가 2026년 봄, 전체 증시 하락세를 뚫고 독보적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동 분쟁 한복판에서 한국산 방공 무기체계가 실전 능력을 입증하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일제히 국내 방산 기업으로 쏠렸다. 그러나 주가는 이미 '성장주 프리미엄'을 한껏 들이켠 상태다. 실전 검증이라는 날개를 단 LIG넥스원 앞에는 이제 수출계약 현실화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과열이라는 두 갈래 길이 놓여 있다.이란 미사일 186발 중 172발 요격…'92.5% 차단율'이 증시를 뒤흔들다 이번 방산주 폭등의 도화선은 중동에서 날아왔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겨냥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서 한국형 방공 미사일 체계 '천궁-II(Cheongung-II2026.03.24 08:31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판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미국 주도의 '중국 배제' 전선에 균열이 생기는 것도, 중국이 맹렬한 속도로 독자 생태계를 완성해 가는 것도 아니다. 인도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에서 '제3의 포석'을 두며 국제 반도체 질서를 근본부터 재편하고 있기 때문이다.인도, '팍스 실리카' 체결 직후 PN3 규제 대수술인도 정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인접국 투자 제한 규정인 '프레스 노트 3(PN3)'를 전면 재조정해, 중국계 자본의 지분율이 10% 미만인 글로벌 기업에 한해 인도 반도체·전자 제조 부문 투자를 정부 승인 없이 허용하는 '자동 경로(Automatic Route)'를 신설했다.디지타임즈가 이날 보도한 내용을 보면, 이전 규정은2026.03.24 07:46
첨단 AI 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는 대만 TSMC가 '전력 절벽'이라는 낯선 위험과 마주하고 있다. 중동 분쟁이 3주를 넘기면서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나리오가 현실적 위협으로 부상했고, 대만의 액화천연가스(LNG) 비축량이 불과 11일치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Barclays)는 지난 22일(현지시각) 보고서에서 "에너지 안보가 곧 반도체 생산 능력의 상한선이 되는 구조"라고 경고했다. 기술 패권 경쟁의 새로운 전선이 실험실이 아닌 원유 수송로에서 열리고 있는 셈이다.LNG 11일치의 함의…TSMC 한 기업이 대만 전력 10% 소비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팀2026.03.24 07:25
인공지능(AI) 반도체 왕좌를 놓고 벌어지는 기술 패권 전쟁에서 엔비디아가 올 하반기 결정적 국면을 맞는다. 지정학적 불안과 AI 투자 둔화 우려로 주가가 연초부터 짓눌려 있지만 차세대 아키텍처 '루빈(Rubin)'의 출하와 국가 단위 AI 인프라 수요 폭증이 강력한 반전 카드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가 주목하는 또 다른 변수는 엔비디아가 200억 달러(약 29조7700억 원)를 투입해 전략적으로 끌어안은 그록(Groq)의 AI 추론 기술이다. 그 첫 번째 결실인 'Groq 3 LPU'가 삼성전자 4나노 공정을 통해 오는 3분기 출하를 앞두고 있어 엔비디아의 파운드리 다변화 전략도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월가 "지금이 역사적 저평가 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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