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8 20:52
테슬라가 차량 내 승객이 갇히는 사고와 관련해 논란이 커지자 도어 핸들(문 손잡이) 설계를 전면 수정한다. 이번 조치는 미국 안전 당국의 조사와 더불어 중국 규제 변화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18일(현지시각) 더버지에 따르면 테슬라의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디자인 총괄은 전날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승객이 긴급 상황에서 더 직관적으로 문을 열 수 있도록 전자식과 수동식 도어 릴리스 장치를 하나의 버튼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테슬라 차량은 전자식 버튼과 기계식 레버가 서로 다른 위치에 있어, 특히 당황한 상황에서 조작 혼란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美 도로교통안전2025.09.18 15:51
중국이 구글에 대한 독점금지법 위반 조사를 종료하고 대신 엔비디아에 초점을 맞춰 미·중 무역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FT는 이러한 움직임이 중국의 전술적 전환을 의미하며, 규제 초점을 엔비디아로 돌리고 구글 조사를 종료함으로써 워싱턴에 유연성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구글 조사를 시작한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조사 철회를 결정했다고 이 결정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두 소식통을 인용해 밝혔다. 중국 규제당국은 앞서 구글이 국가 독점금지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발표했지만, 조사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나 구글이 어떤 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는지2025.09.18 14:57
일본제철과 고에너지가속기연구기구(KEK)가 수소환원 중 철광석 내의 화학 상태 변화를 3차원으로 가시화하는 프로젝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제철과 KEK는 18일 수소환원에 따라 철광석 내 철의 화학 상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하는 3차원 가시화 프로젝트를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KEK측은 “철광석의 수소 환원 메커니즘 관찰에 한 발짝 더 다가선 성과로, 제철의 탈탄소화를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수소를 이용한 직접 환원철(DRI) 제조 기술 개발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KEK는 물질구조과학연구소(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 있는 방사광 X선 현미경을 활용해 이번 프로2025.09.18 14:49
일본의 세계적 차량관리용품 브랜드 소프트99에 TOB(주식 공개 매수)가 진행된다. 구 무라카미펀드 출신이 설립한 투자 펀드 에피시모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18일 소프트99 코퍼레이션에 대한 TOB 실시를 발표했다. 소프트99는 MBO(경영진이 참여하는 인수)를 통한 주식 비상장화를 추진하고 있다. 에피시모는 TOB를 추진하는 이유로 “MBO에 따른 매수 가격(주당 2465엔)은 PBR(주가순자산배율) 1배를 밑도는 현저히 저평가된 수준으로, 소수 주주의 이익 보호에 대한 강한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에피시모의 TOB는 9월 1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된다. 매수 가격은 1주당 4100엔으로, 소프트99의 MOB 가격보다 70% 가까이2025.09.18 14:46
(주)쿼드메디슨(대표이사 백승기)은 16일 서울신라호텔에서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하 ‘라이트재단’) 주최 국제 연례포럼에 연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APEC 보건·경제 고위급회의와 2025 세계바이오서밋의 부대행사로 진행됐으며, ‘Global Health R&D Investments of RIGHT Foundation Achievement and Opportunities Ahead(국제 보건을 위한 라이트재단의 지원 성과와 앞으로의 기회)’를 주제로 국제 보건 R&D 지원 성과 공유와, 향후 공공조달 및 국제 파트너십을 통한 확산 전략을 논의했다. 쿼드메디슨은 라이트재단의 지원을 받아 홍역.풍진(Measles-Rubella, MR) 백신용 마이크로니들을 개발 중이며, 기존 주사형 백신2025.09.18 14:32
위성영상 분석 전문기업인 (주)에스아이에이 (SI Analytics, 이하 SIA) 전태균 대표이사가 9월 2일 개최된 위성활용콘퍼런스 2025에서 기조연설 ‘국가안보를 위한 AI 혁신’을 통해 세계 최초 수준의 글로벌 지리공간 파운데이션 모델 (Geospatial Foundation Model) 구축 전략과 차세대 AI 비전을 공개했다. 지리공간 파운데이션 모델은 지구 관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대규모 AI 모델을 일컫는 것으로 위성·항공·드론 등 다양한 센서가 수집하는 이미지와 신호를 통합해 학습하며 특정 국가나 지역 단위에 국한되지 않고 ‘전 지구적’ 규모에서 시계열 분석과 변화 탐지가 가능하다. SIA의 지리공간 파운데이션 모델은 단순 영상을2025.09.18 14:09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에서 발생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급습이 양국 경제협력에 심각한 타격을 주면서 하루 최대 240만 달러(약 33억2400만 원)의 경제 손실을 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내다봤다. 더 디스패치, 사바나나우, 레저인콰이어러 등은 17일(현지 시각) 보도를 통해 이번 사건은 미국의 상충하는 이민정책과 산업정책 사이의 어긋남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사례라고 지적했다.ICE 급습으로 43억 달러 투자사업 중단 위기 지난 4일 ICE가 조지아주 엘라벨 소재 현대차-LG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약 500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체포한 사건은 단일 장소 급습 사상 최대 규모로 추정된다. 체포된2025.09.18 13:03
일본 3대 해운사 중 하나인 니폰유센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2028년도까지 130척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에너지 수요 확대에 따라 3월 말 기준 89척이던 선단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일본우편선의 소가 타카야 사장은 18일 블룸버그 TV 프로그램 '최고 미래 책임자(Chief Future Officer)'에 출연해 LNG선 사업에 대해 “선대 확장이 필요하다”라며 “탈탄소화 관점에서 에너지 전환을 모두가 모색하고 있다”며 LNG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석유나 석탄에 비해 연소 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적은 천연가스·LNG는 탈탄소화 과정에서 유력한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과 카타르2025.09.18 13:02
일본 정부가 자국 콘텐츠 지원 확대를 통해 해외 진출을 적극 장려할 방침을 수립했다. 지지통신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17일 일본 정부는 애니메이션·영화 등 자국 콘텐츠의 해외 진출 가속화를 위해 정부가 제작비 지원을 확대하는 방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2033년까지 일본 콘텐츠 해외 매출액을 현재의 3배인 20조 엔(약 188조3400억 원)으로 늘리겠다는 관민 목표를 내건 가운데, 안정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해외 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산업성은 제작비 3억 엔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작품에 대해 2억 엔을 보조해 주는 지원책 상한 인상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되며, 일본 정부는2025.09.18 12:58
일본은행이 18일과 19일 양일간 금리를 결정하는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가지는 가운데, 현행 금리 동결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본은행이 관세 영향과 미국 경제 전망, 물가 상승 리스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추가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는 18일 경제·물가 흐름이 일본은행 전망에 따라 움직이고 있으며, 금리 인상이 적절한 상황인지 이번 회의에서 논의 되겠지만 0.5% 수준의 정책 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가 경제학자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원 정책 유지를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은 우선 미국의 동향을2025.09.18 12:48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FG)이 추진 중이던 인도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예스은행 지분 취득을 마쳤다. 미쓰이스미토모FG는 17일 인도 민간 상업은행인 예스은행의 주식 취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칼라일 그룹 계열 투자회사로부터 추가 취득도 진행, 지분율은 최종적으로 24.2%에 이를 전망이다. 자회사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지난 5월 인도 국영 인도스테이트은행 등으로부터 예스은행 지분 20%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지난 2일 인도 경쟁규제당국이 해당 주식 거래 계약을 승인했다. 미쓰이스미토모FG는 당초 예정이었던 주식 취득분에 칼라일 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4.2% 지분을 동일한2025.09.18 12:47
중국이 베이징 샹산포럼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정글의 지배"를 비난하며 다른 국가들과의 군사관계 확대를 공약했다고 1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18일 개막한 베이징 샹산포럼에서 동쥔 중국 국방부장은 "외부 군사적 간섭, 영향력 영역 추구, 다른 나라에 편을 들도록 강요하는 것은 국제사회를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을 겨냥해 "군사력의 절대적 우월성과 '힘이 옳다'는 접근 방식에 대한 집착은 정글의 지배와 무질서로 정의되는 분열된 세계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중앙군사위원회(CMC) 부위원장인 장유샤 장군은 전날 저녁 리셉션에서 9월 3일 베이징 열병식이 중국 군사력의 강점을 보여줬2025.09.18 12:44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올해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중국 인민은행(PBOC)이 위안화를 지지하면서도 완만한 통화 완화만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했다고 1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PBOC는 18일 오전 위안화의 중간환율(일일 고정 환율)을 전일 7.1013에서 7.1085로 설정했다. 이는 연준이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틀간 회의 후 기준금리를 4.0~4.25% 범위로 25bp(베이시스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연준 발표 이후 역외 위안화는 밤새 달러당 7.086까지 강세를 보였고, 18일 오전 일일 고정 발표 후 7.107에 거래됐다. 지난 한 달 동안 위안화는 달러당1
엔비디아 전면 금지 "시진핑 긴급명령" 뉴욕증시 반도체 날벼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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