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03:35
공급 차질과 미국의 관세 부과 우려로 인한 수요 급증으로 구리 가격이 최근 사상 최고치를 연거푸 경신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랠리가 202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5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과 ING 등의 애널리스트들은 에너지 전환과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한층 강화되면서 내년에도 구리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화, 전력망 확충 및 데이터센터 건설용 배선과 전력 송전, 냉각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구리가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씨티는 광산 공급이 제한된 가운데 구리 공급 부족이 예상되고, 차익거래 기회로 인해 미국 내 구리 ‘사재기’ 현상이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 압력2025.12.16 03:25
미국의 고립주의 경향이 중국·러시아·이란의 지정학적 밀착을 부추기는 '실존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미 에포크 타임스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매체는 이를 타개하기 위한 해법으로 한국·일본 등 핵심 동맹국과의 통상·안보 협력 강화와 대(對)중국 기술 유출의 전면 차단을 제시했다.미국 퇴조 틈타 중·러 영향력 확대... "고립주의는 위험한 도박"미국이 세계 무대에서 뒷걸음질 치는 사이 '국가적 목표 의식'이 희미해지며 위기가 닥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에포크 타임스는 현재 미국이 직면한 위협은 눈앞의 미사일이나 함대가 아니라, 미국의 글로벌 역할에 대한 회의론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실제로 미국이 세계 무대에2025.12.16 03:10
홍콩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해시키 홀딩스(HashKey Holdings)가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약 16억 홍콩달러(약 2억600만 달러·약 3000억 원)를 조달할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해시키가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주당 6.68홍콩달러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해시키는 지난주 주당 5.95~6.95홍콩달러의 가격 범위에서 2억4060만 주를 공모하며 IPO 절차에 돌입했다. 2018년 설립된 해시키는 자산운용, 중개, 토큰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또한 홍콩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해시키는 오는 17일 홍콩증권거래2025.12.16 03:10
오는 18일과 다음주 발표될 미국의 지연된 경제지표와 대규모 지수 재조정이 연말 증시에 큰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마켓워치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번주 미국 증시는 11월 고용보고서 발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S&P 500과 나스닥-100의 분기별 재조정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368조 원 규모 유동성 이벤트 예고미즈호증권 파진 아잠 전무는 "이번 S&P 500과 나스닥-100의 분기별 지수 리밸런싱은 연중 가장 큰 유동성 이벤트"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리밸런싱에는 약 2500억 달러(약 368조 원) 규모 주식이 영향을 받았다.S&P 다우존스 인덱스는 변경사항을 오는 22일 시장 개장 전 적용한다고 밝혔다2025.12.16 03:05
구글의 텐서(Tensor) 칩 디자이너들이 경쟁사인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500(Dimensity 9500) 칩의 성공적인 아키텍처에서 핵심 아이디어를 차용하고 있다고 IT전문 매체 WCCF테크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텐서 G5 칩이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디멘시티 9500에 뒤처지면서 겪었던 성능 열위를 만회하기 위해, 구글이 텐서 G6(코드명 Malibu) 칩 설계에 공격적인 전략 선회를 시도하는 것이다. 텐서 G6 칩은 2026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TSMC의 2나노 공정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텐서 G6는 디멘시티 9500이 성능을 끌어올린 핵심 전략 중 하나인 '효율 코어 축소' 아이디어를 부분적으로 차용한다. 구글은 이전 텐서 G5 칩에서 1개의 초2025.12.16 0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EU 집행부 내부는 물론 회원국 간에도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과의 마찰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대응 전략을 놓고 분열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EU 집행위 ‘침묵 전략’…“우크라이나 위해 참자”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들어 EU을 “약하다”고 비난하며 미국의 새로운 국가안보전략을 통해 ‘유럽 내 저항세력 육성’을 신전략으로 명시했다. 그의 측근들은 EU를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불리한 조직”이라며 “문명 자살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FT에 따르면2025.12.16 03:00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을 앞세워 부과한 10~40%의 고율 관세가 적법한지 조만간 확정한다. 이번 판결은 대통령이 무역 적자를 이유로 비상 권한을 어디까지 행사할 수 있는지 결정짓는 중대한 분수령이 된다.미국 경제주간지 배런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대법원 판결에 따른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무역 적자가 국가 안보와 경제를 위협한다며 IEEPA를 발동, 거의 모든 교역국을 상대로 '상호 관세'를 매겼다. 하급 법원은 두 차례에 걸쳐 이 관세가 불법이라고 판결했고, 행정부가 불복해 대법원이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법률 전문가들2025.12.16 03:00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 과열' 정책 때문에 미국 증시가 내년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배런스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초대형 기술주에서 벗어나 중소형주와 경기민감주로 자금을 옮기고 있으며, 미국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은 최근 한 달간 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2% 상승에 그쳤다.연준 국채 매입, 유동성 확대 효과BofA는 주간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국채 매입 계획이 사실상 양적완화 역할을 하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시장 수익률을 낮게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국채 매입2025.12.16 03:00
독일 최대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이 세계 최대 규모이자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회복을 노리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한때 시장 절반 이상을 점유했던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는 ‘중국 소비자를 위한 차량’을 직접 개발하며 기존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15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 30억유로(약 5조1630억원)를 들여 독일 외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했다. 1000만 인구의 이 도시는 그동안 외국 기업의 주요 거점으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번 투자로 전략 중심지로 떠오르게 됐다.◇“유럽형 전략은 끝났다”…중국 맞춤형 차량 개발과거 외국 자동차 업체들은 해2025.12.16 02:50
테슬라의 최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풀 셀프 드라이빙(FSD)' 버전 14가 인간 운전자보다 더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할 정도로 진화했다. 하지만 운전자가 아예 딴짓을 해도 되는 '완전 자율주행' 단계로 보기에는 여전히 인간의 감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배런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테슬라 FSD 버전 14를 직접 시승하고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시승기는 테슬라가 그리는 '로보택시(무인택시)'의 미래가 현실성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거친 운전 사라져"... 충전소 찾아가 스스로 주차까지배런스의 리뷰에 따르면, 이번 FSD 버전 14는 과거 버전과 비교해 확연히 다른 주행 품질을 보여준다. 기자는 20232025.12.16 02:00
로봇청소기 브랜드 ‘룸바’로 유명한 미국의 가정용 로봇 전문업체 아이로봇이 파산보호 절차를 신청했다. 아이로봇은 중국의 파이시아 로보틱스에 인수될 예정이며 제품 사용과 고객 서비스는 당분간 변화 없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15일(현지시각) 미국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아이로봇은 미국 연방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고 자사의 계약 제조사였던 중국 파이시아 로보틱스에 회사를 매각하기로 했다.아이로봇은 성명을 통해 “앱 기능, 고객 프로그램, 글로벌 파트너, 공급망, 제품 지원 등 모든 영역에서 중단 없이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현재 고객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아2025.12.16 01:00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호주 시드니의 유명 해변에서 열린 유대인 축제에서 총격 사건으로 15명이 숨진 지 하루 만에 호주 정부가 총기 규제 강화를 골자로 한 대책을 내놨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 보도했다.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반유대주의 척결을 약속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총기 등록제 도입…1000억원 규모 예산 투입FT에 따르면 알바니지 총리는 14일 밤 내각과 주정부 지도자들과 긴급 회의를 열고 전국 총기 등록제 도입과 총기 소지자 제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안에 합의했다.호주 정부는 각 주와 준주에 총기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1억호주달러(약 974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2025.12.16 00:05
뉴욕증시 신용부도스와프(CDS) 폭발 "AI 반도체 비트코인 거품붕괴 조짐"...파이낸셜타임스(FT)미국 뉴욕증시에서 신용부도스와프(CDS) 거래가 폭발하면서 AI 반도체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화폐와 아이온큐 리플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와 아이온큐 리게티 디웨이브 등 양자컴 종목들에 이 거품붕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인공지능(AI) 거품 붕괴 우려로 기술 기업의 디폴트(부도) 위험에 대비하는 '신용부도스와프(CDS)'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CDS는 기업이 부도를 내거나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때 손실을 보상받는 금융 파생상품으로 채권 가격 변동에 대한 헤지(위험 회피) 또는 베팅1
“중국산 전투기, 실전서 무용지물”… 인도 ‘신두르 작전’에 뚫린 ‘가성비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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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핵추진 잠수함 개발 본격화…향후 10년내 최대 4척 건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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