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9 09:56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로보락이 한국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넘어서며 압도적 1위 자리를 굳혔다. 130만 원 이상 고가 시장에서는 점유율 70% 이상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일본·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도 급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 스마트공장을 거점으로 전 세계 공급망을 확장하며 중국 생활가전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신화통신이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IDC)의 자료를 인용해 로보락이 한국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韓 시장 장악…프리미엄 부문 압2025.10.29 09:47
미국발(發) 관세 장벽과 세계 전기차(EV) 수요 둔화라는 이중고에 직면한 삼성SDI가 '휴머노이드 로봇'과 '에너지 저장 장치(ESS)'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정면 돌파를 시도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3분기 예상치를 밑도는 '충격적인 실적 부진'을 기록했으나, 차세대 로봇 시장을 선점하고 미국 내 ESS 공급망을 장악해 4분기 즉각적인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전략이다.삼성SDI는 3분기, 특히 북미 시장에서의 관세 부담과 전기차 수요 감소가 겹치며 예상보다 큰 영업손실을 발표했다.그러나 시장의 우려와 달리 4분기 실적은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공식 설명이다. 김종성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은 최2025.10.29 09:36
기아가 유럽 27개국에서 100만 개 이상 전기차 충전소 접근권을 확보하며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플러그앤차지 기술과 통합 앱으로 충전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2030년까지 고속충전 인프라를 1만3000개로 확대하는 등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전방위 투자에 나선다.모터16 등 외신은 지난 27일(현지시각) 기아가 유럽 충전 서비스 '기아 차지(Kia Charge)'를 통해 27개국에서 100만 개 이상의 공공 충전소 접근권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통합 앱과 플러그앤차지로 충전 편의성 혁신기아는 새롭게 개편한 기아 앱을 통해 충전 인프라의 단편화 문제를 해결했다. 이 앱은 기아 커넥트(Kia Connect), 기아 차지(Kia Charge),2025.10.29 08:56
효성케미칼의 베트남 폴리프로필렌(PP) 공장이 설립 7년 만에 누적 손실 1조 5000억 원을 넘으며 심각한 경영 위기를 맞고 있다.베트남 투자매체 바오다우투, 카페프, 즈뉴스 등이 28일(현지시각) 보도한 효성비나케미칼의 2025년 상반기 재무제표를 보면, 이 회사는 상반기에만 1조 8850억 동(약 1029억 원)의 손실을 냈고 누적 적자가 19조 2240억 동(약 1조 490억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부채비율 5600%, 회사 자산 거의 전부가 빚효성비나케미칼의 재무상황은 심각하다. 올해 6월 말 기준 부채는 30조 1220억 동(약 1조 6400억 원)으로 1년 전 28조 9910억 동(약 1조 5800억 원)에서 더 늘었다. 반면 자기자본은 5340억 동(약 291억 원)2025.10.29 08:43
말레이시아가 한국을 두 번째 방산협력 파트너로 공식 선택하며 전투기·함정·미사일 분야 정부 간(G2G)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방산전문매체 디펜스포스트는 28일(현지시각)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무기 개발 및 군 현대화를 위한 국방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은 지난 27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중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공식 체결했다고 방위사업청이 밝혔다.동남아 핵심 파트너로 부상…말라카해협 전략적 요충지 확보이번 MOU는 말레이시아군이 추진 중인 전투기·함정·유도무기 등 핵2025.10.29 07:5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3500억 달러(약 502조 원) 규모 투자를 현금으로 선불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양국 관세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아일리시타임스와 폴리티코 등 주요 외신이 28일(현지시각) 잇따라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0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지만,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회담에서 최종 합의가 나올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투자 방식 놓고 3개월째 교착한국과 미국은 지난 7월 말 한국이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대가로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원칙 합의했다. 그러나 투자 집행 방법을 놓고 양측 생각2025.10.29 07:54
국내 케미컬탱커 전문 해운사 흥아해운이 소형 선박 2척을 시장 평가액보다 높은 가격에 매각하며 선대 현대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무역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28일(현지시간) 흥아해운이 폴란드 옥탄에너지앤브이엘서비스(Oktan Energy & V/L Service)에 3500재화중량톤(DWT)급 케미컬탱커 2척을 총 2740만 달러(약 393억 원)에 매각한다고 보도했다.평가액 넘는 가격에 계약 성사매각 대상은 2016년 건조된 '코베 파이오니어(Kobe Pioneer)'호와 '요코하마 파이오니어(Yokohama Pioneer)'호로, 척당 1370만 달러(약 196억 원)에 거래된다. 선박가치 평가업체 배슬스밸류(VesselsValue)는 두 선박의 시장 가치를 각각 1287만 달러(약 184억2025.10.29 06:5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조지아주 현대자동차 메타플랜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이민 단속을 공개 비난했지만, 당시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의 복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이브이스가 28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단속을 "매우 반대한다"고 밝혔으나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근로자들의 심리 트라우마 때문에 복귀 의사가 없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트럼프, 외국 전문 인력 필요성 인정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CNN 인터뷰에서 "그들이 빠져나오기 전에 나는 그들이 머물 수 있다고 말했다"며 "그들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들이 들어오면 매우 복잡한 기계와2025.10.29 06:52
캐나다가 최대 12척 규모로 추진하는 잠수함 교체 사업에서 한화오션의 KSS-III 잠수함이 캐나다 해군 요구조건을 맞추려면 상당한 설계 변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캐나다 프레스는 28일(현지시각) 디펜스 리포트의 스튜어트 웹 분석가 보고서를 인용해 캐나다 정부가 경제 이익을 앞세우면서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스(TKMS) 두 후보 업체가 제안한 잠수함 사이의 본질 차이를 간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보고서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오는 30일 한국 거제도 한화오션 조선소를 방문하기 불과 며칠 전에 나왔으며, 다음 달 4일 오타와에서 주요 해양방위산업 콘퍼런스가 열리기 일주일 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2025.10.29 06:06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로 삼으면서 미국이 자국 희토류 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현지시각) 미국 국방부가 지난 7월 희토류 생산업체 MP 머터리얼즈에 4억 달러(약 5740억 원)를 투자하는 등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된다고 보도했다.중국, 수출 통제로 희토류 무기화중국 상무부는 지난 9일 희토류와 자석 관련 제품 수출 통제를 대폭 강화하는 61호 공고를 발표했다. 이 조치는 오는 12월 1일 발효된다. 중국산 희토류가 0.1% 이상 포함된 제품을 수출하려면 중국 당국의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온 이 조치는 베이징이 협상력을2025.10.29 06:03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미국 정부에 인공지능(AI) 인프라에 1조 달러(약 1430조 원)를 투자하면 향후 3년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5%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제시하며, 이를 위해 연간 100기가와트(GW)의 신규 전력 용량 구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악시오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각) 오픈AI가 트럼프 행정부의 AI 행동계획에 대한 의견 제출 마감일에 맞춰 11페이지 분량의 정책 제안서를 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OSTP)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中 10배 빠른 전력 구축…美 "전력 격차가 AI 패권 좌우“오픈AI는 이번 제출 문서에서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전력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리헤인 오2025.10.29 05:05
차세대 자동화 물결의 핵심으로 '피지컬 AI(Physical AI)', 즉 센서와 로봇 시스템이 물리적 세계에서 인간처럼 직접 행동하고 의사결정하는 기술이 부상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새로운 자동화 흐름이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의 형태를 띠든 아니든, 그 성패는 단일 기술이 아닌, 전방위적 '기술 생태계' 구축 여부에 달려있다고 입을 모은다.협동 로봇(코봇) 분야의 세계 최대 제조업체인 유니버설 로보틱스(Universal Robotics)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코봇은 인간과 동일한 공간에서 작업하도록 설계된 산업용 로봇이다. 유니버설 로보틱스의 안데르스 빌레쇠 베크 기술 부사장은 최근 EE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봇이 작업2025.10.29 04:35
인공지능(AI) 열풍이 촉발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급증이 세계 반도체 시장 전반에 걸쳐 강력한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AI 서버,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기반 시설 등에 HBM이 핵심 부품으로 부상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D램 제조사들의 공정 우선순위가 HBM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HBM 생산에 자원이 집중되면서 스마트폰의 '두뇌' 격인 시스템 온 칩(SoC)에 필수적인 DDR5 D램 공급이 압박을 받고, 웨이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용량 또한 이례적인 긴축 국면에 들어섰다.이러한 연쇄 파동의 중심에 대만계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거대 기업인 미디어텍이 서 있으며, 심각한 수익성 악화라는 '폭풍1
연준 FOMC 다음 의장 "베센트 재무장관" 트럼프
2
한화오션, 日 미쓰이상선 LNG 운반선 대량 건조…트럼프 정책에 韓 조선소 특수
3
엔비디아 급등 와중에 "아이온큐 리게티 돌연 폭락" ...양자컴 대란
4
한·말레이시아, 무기 개발·군 현대화 방산협력 MOU 체결…FA-50 18대 9억 2000만 달러 계약 이어 공동개발·제3국 수출 본격화
5
팔란티어, 주식 분할 기대감 속 이틀 연속 사상 최고…실적 기대감까지 가세
6
트럼프 "한국과 무역 합의 타결"
7
금리인하 vs 양적긴축(QT) 중단... 케인스의 눈물
8
전 세계 금 매장량 6만4000t…21만6000t 이미 채굴
9
라이트코인·헤데라 ETF 상장 확정...XRP는 또 제외 투자자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