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4 06:51
러시아와 유엔은 13일(현지 시간) 흑해를 경유하는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 합의를 60일간 한정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와 유엔 양측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오는 18일까지 유효한 우크라이나·러시아산 곡물 및 비료 수출 협정 연장에 대한 협의를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세르게이 베르쉬닌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유엔과 협의한 후 "유엔과 진행한 협상이 마무리됐으며 우리는 흑해 곡물 협정을 추가 연장하는 데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추가 연장은 60일간만 지속한다"면서 "그 이후에 우리가 어떤 입장을 정할지는 러시아산 농산물·비료 수출에 가시적 진전이 있느냐에 따2023.03.12 19:40
러시아 정교회를 이끄는 키릴 총대주교가 우크라이나 정부를 상대로 "정교회를 향한 탄압을 멈추라"고 공식적으로 호소했다. 그는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성전'이라고 주장했다.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키릴 총대주교는 최근 세계 주요 종교 지도자와 국제연합(UN) 지도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정부가 수백만 명 신도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종교적 탄압을 중단하도록 설득해달라는 요구를 담은 공식 서한을 보냈다.공식 서한을 받은 인물은 구체적으로 가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 이집트 콥트 정교회의 타와드로스 교황, 영국 정교회의 켄터베리 대주교, UN의 안토니오 구테레스 사무총장과 볼커 튀르크 인권최고대표사무소2023.03.11 10:40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이 우크라이나군은 바흐무트 전투에 집중하며 2개월 후에 시작될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포돌야크 고문의 이런 언급은 우크라이나군이 다시 한번 성동격서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9월에도 러시아에 점령당한 헤르손을 수복하겠다고 공언해 놓고 하르키우를 공격해 상당한 전과를 올렸다.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는 10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반격 시간표가 공개됐다며 포돌랴크 고문의 이탈리아 일간지 라 스탐파와의 인터뷰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포돌랴크는 "우리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두 달 동안 재편할 것이다. 우리는 바흐무2023.03.10 11:09
러시아는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흑해경유 수출을 가능케 하는 국제합의가 절반밖에 지켜지지 않고 있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최종적인 수혜장에 대해서 아직 많은 의문이 있다. 곡물의 대부분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대해 의문도 있다”라면서 }러시아의 식량및 비료수출을 촉진하는 유엔과의 각서에 관한 의문도 주지의 사실이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안전하게 수출하는 것과 러시아의 수출에 대한 장벽을 제거하는 것은 ‘표리일체’라고 지적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2023.03.09 07:16
유엔과 러시아가 다음 주 흑해 곡물 협정 연장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의 파르한 하크 부대변인은 이날 레베카 그린스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사무총장이 다음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러시아 고위관계자와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흑해경우 수출을 허용하는 국제합의 연장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파르한 하크 부도관은 기자단에 대해 “이번 협의가 다음 단계 조치이며 이 이상의 일이 필요할지를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린스펀 사무총장이 러시아의 비료수출에 대한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계속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2023.03.06 07:28
러시아 크렘린궁 군 수뇌부가 포탄과 같은 중화기 탄약 부족에 시달리며 우크라이나 전장에 파견된 바그너 그룹 용병들에게 소총과 야전삽 한 자루만 쥐어주고 공격 명령을 내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등 외신은 5일(현지 시각) 영국 국방부 보고서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지난달 소총과 야전삽만으로 무장시킨 부대에 우크라이나군의 콘크리트 거점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의 이런 ‘19세기식 전술’을 탄약이 부족해 근접전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포격 지원이 적은 상황에서 러시아 사령부가 보병이 공격 행동을 지속해야 한다고 고집하는 결과라는 것이2023.03.05 09:5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3일 안에 점령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등 우크라이나 지도부를 참수함으로써 번개 같은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믿은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푸틴은 우크라이나전에서 승리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해체되고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에 굴복할 것이라는 '달콤한 착각'에 빠졌던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대중지 더 선은 4일(현지 시각)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내부 문건를 입수했다며 푸틴이 빠른 승리에 대해 속았다는 새로운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이 같이 보도했다.더 선에 따르면 이 내부 문건은 반부패 웹사이트 굴라그(Gulagu).넷을 운영하는 러시아 인권활동2023.03.05 07:23
우크라이나 최대 격전지 동부 바흐무트를 러시아가 탈환했다는 예브게니 프리고진 러시아 바그너 그룹 수장의 발표는 가짜뉴스라는 우크라이나 측의 주장이 나왔다.다만 러시아군의 압박이 강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이날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 정보국(DI)은 공식 트위터에서 "우크라이나군은 바흐무트를 사수하는 데 점점 더 혹독한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바흐무트 안팎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4일(현지 시각)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이 자국군이 바흐무트에서 대규모로 철수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도시를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2023.03.04 09:07
거의 1만 명의 러시아 군인들이 자발적인 항복을 제안하기 위해 만든 우크라이나의 "나는 살고 싶다" 핫라인을 사용했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밝혔다. 3일(현지 시각)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총 9836명에 이르는 러시아군이 이 핫라인을 사용했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정보국의 지원을 받아 전쟁 포로 치료를 위한 조정 본부가 운영하는 '나는 살고 싶다' 핫라인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군인들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에 시작 되었다. ‘나는 살고 싶다’ 프로젝트는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92023.03.03 08:13
우크라이나의 이른 봄 해빙(解氷)은 러시아군의 공세에 대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제 러시아군은 1941년 히틀러 군대처럼 두꺼운 진흙 수렁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가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런 현상은 러시아어로 ‘라스푸티차’, 우크라이나어로는 ‘베즈도리자’로 불리는데, 1941년 아돌프 히틀러의 소련 침공을 좌절시킨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는 등 그동안의 전쟁사에서 공격 측에 불리하게 작용해 왔다. 보도에 따르면 얼어붙었던 전쟁터가 뚫을 수 없는 수렁으로 변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로 진격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특히 도로와 참호가 무릎 깊이의 진흙으로 가득 찬2023.03.02 16:35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 탈환에 성공하면 러시아군이 붕괴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몰락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 재탈환이 가능하다고 밝힌 것처럼 러시아의 '완전한 붕괴'가 놀라울 정도로 가깝다"는 리처드 켐프 전 영국군 대령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켐프 전 대령은 "러시아의 "완전한 붕괴"는 가능성의 영역을 넘어선 것이 아니다"고 주장하며 이런 전망의 근거로 "우크라이나가 동부 지역에서 계속해서 용감하게 싸우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되찾는 것은 러시아군을 패배시2023.03.02 10:38
화력발전에 사용되는 석탄의 주요 국제 기준 가격이 1년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주 뉴캐슬항에서 선적된 고급 열탄의 주간 현물 가격은 2월 말 현재 톤당 179.57달러(약 23만 3400 원)로 역대 최고치였던 9월보다 60% 가까이 하락했다. 1월 중순까지만 해도 러시아 석탄과 값비싼 천연가스의 대체품을 찾는 구매자들로 인해 석탄 가격은 400달러 안팎으로 급등한 상태였다. 이런 추세는 다른 많은 선진국들보다 석탄 발전에 더욱 의존하는 일본에겐 전기 요금 급등을 완화시킬 수 있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석유 가격의 하락은 유럽의 가스 부족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면2023.03.02 06:17
러시아는 1일(현지시간) 자국의 농업생산자의 이익이 배려될 경우에만 우크라이나로부터 흑해를 경유한 곡물수출에 관한 합의를 연장하는데 동의할 것이라고 입장을 나타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해 7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개로 성립된 곡물수출 합의안이 오는 18일 종료되며 모든 당상자가 합의하지 않는 한 기한을 연장할 수 없게 된다. 러시아는 이전부터 이같은 합의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왔다.러시아의 농산물수출은 서방측 국가들의 제재의 직접적인 대상이 되고 있지 않지만 러시아측은 결제와 물류, 보험에 대한 규제가 러시아산 곡물과 비료의 수출에 대해 장벽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 외1
연준 FOMC 금리인하 직후 "뉴욕증시· 비트코인 대폭락" ... JP모건 긴급보고서2
"리플 XRP, 투자자 인내심 시험 후 결국 '달'로 간다"3
美 자산운용사, 도지코인·XRP ETF 이번 주 출시4
리플 XRP, 공급량 80% '동면'…폭발적 성장 가능성↑5
비트코인, 연준 금리 인하 앞두고 변동성 확대...알트코인 대폭락 가능성6
연준 FOMC 빅컷 금리인하 급선회 ...뉴욕증시 테슬라 구글 오라클 "폭발"7
테슬라, 인텔 18A 공정 기반 차세대 AI 칩 개발 관측8
실리콘 칩 이용 세계 최초 양자 컴퓨터 출시...상용화 새 시대 열다9
아이온큐, 옥스포드 아이오닉스 인수 확정…주가 6.29% 급등 52주 신고가 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