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8 06:05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7일(현지 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보류하고 정책금리를 동결한 것은 지난 1월과 3월에 이어 연속 세 번째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3연속 동결한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인상으로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경제 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전망된다. 최근 발표된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해 연준의 목표치(2.0%)를 소폭 웃도는 수준에 그쳤다. 이런2025.05.08 06:03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는 7일(현지시각)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공청회에서 중국 해외투자 관련 규정에 대해 미국 의원들과 협력해 투자의 유불리를 명확히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베선트는 이날 두 명의 하원의원과 논의한 내용을 언급하며 “해외투자에 대해 적신호인지 청신호인지 명확히 하고 황색지대를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해외투자 보안 프로그램은 중국이 미국의 투자 혜택을 악용하는 것을 제한하는 노력이며, 중요한 국가안보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자본의 중국 유출 제한은 6일 열린 또 다른 하원 공청회에서도 의제로 다뤄졌다. 베선트는 이2025.05.08 06:02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1분기 매출 예상치를 발표했다. 우버는 7일(현지시각) 지난 1분기(1∼3분기) 115억3000만 달러(16조693억원)의 매출과 주당 0.83달러(1156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116억2000만 달러를 밑돌았고,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0.50달러를 웃돌았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했고, 순이익은 17억8000만 달러로 1년 전 순손실 6540만 달러에서 흑자 전환했다. 1분기 모빌리티(차량 호출) 부문 예약금액은 13% 늘어난 2118억 달러를, 딜리버리 부문 예약금액 15% 증가한 2038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1분기 매출이2025.05.08 05:51
월트 디즈니가 7일(현지시각) 두 자리 수 폭등세를 기록했다.깜짝 분기실적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 새 테마파크를 건설하기로 했다는 깜짝 발표, 두 호재가 디즈니 주가를 함께 끌어올렸다.7번째 디즈니랜드는 아부다비에디즈니는 7일 아부다비 업체 미랄과 UAE 야스섬에 테마파크와 휴양지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디즈니의 7번째 테마파크는 미랄이 개발과 건설을 모두 맡는다.대신 디즈니 측은 이 프로젝트 크리에이티브 디자인과 운영 감독을 주도한다.디즈니는 이 프로젝트에 단 한 푼도 들이지 않지만 로열티 형태로 테마파크 이익은 향유하는 구조다.투자자들에게 더 없이 좋은 호재다.이 때문에 디즈니가 앞으로2025.05.08 05:48
알파벳 주가가 7일(현지시각) 애플 부사장 한 마디에 폭락했다.인공지능(AI)이 알파벳 검색엔진의 시장 주도권을 앗아갈지 모른다고 불안해하던 투자자들의 불안을 애플 부사장이 파고 든 탓이다.애플 사파리에 오픈AI 검색엔진 적용애플 서비스 부문 책임자인 에디 큐 부사장은 이날 AI 검색엔진이 궁극적으로는 구글 같은 기존 검색엔진을 대체하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큐 부사장은 애플 사파리 브라우저에도 미래에는 오픈AI, 퍼플렉시티. 앤트로픽 등의 AI가 검색 옵션으로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그의 발언은 실상 법정 증언이었다.그는 미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낸 반독점 소송에 증인으로 참석해 이같이 증언했다.큐는 애플2025.05.08 05:00
[속보] 파월 기자회견 "금리인하 당분간 없다" ... 뉴욕증시 비트코인 " 트럼프 정면 충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준금리 인하 요구에 대해 "우리의 직무 수행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4.25∼4.50%로 세 번째 동결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 개인과 연준에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게 연준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냐는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파월 의장은 이어 "우리는 미국 국민의 이익을 위해 고용 극대화와 물가 안정을 촉진하기 위해 우리가 가진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며 "2025.05.08 04:51
중국이 프랑스 기술을 도입해 국내 저급 보크사이트를 활용한 알루미늄 생산을 시작하면서 수입 의존도를 낮출 전망이라고 7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은 그동안 자국 내 고품질 보크사이트 부족으로 기니와 호주에서 대량의 알루미늄 광석을 수입해왔다. 2024년 중국의 알루미늄 광석 수입액은 106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주요 수입국은 기니(76.5억 달러), 호주(23.1억 달러), 터키(1.87억 달러) 순이었다.이러한 상황을 바꿀 핵심 기술이 중국 산시성의 한 공장에 도입 중이다. 프랑스 녹색 기술 기업 IB2가 개발한 이 기술은 실리카 함량이 높은 중2025.05.08 04:37
일본이 유럽연합(EU)의 대규모 연구개발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7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EU는 일본에 2026년부터 이 프로그램에 가입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를 위해서는 양측이 올해 말까지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호라이즌 유럽’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7년간 935억 유로(약 1060억 달러)가 투입되는 EU의 주력 연구개발 프로그램으로, 환경, 디지털화, 건강 및 의학 분야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과 대학은 공개 신청 절차를 통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비EU 국가들도 '과도기적 협정'을 통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은 이2025.05.08 04:15
미국의 신생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Rivian)과 루시드(Lucid)가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로 제조 비용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7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리비안의 RJ 스카링지 CEO는 관세로 인해 차량당 비용이 "수천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들은 고액 구매를 주저하고 있으며, 과거보다 가격에 더 민감하다"며 "리비안은 관세 비용을 완화하기 위해 공급망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리비안은 2025년 차량 인도량 예측을 기존 4.6만~5.1만대에서 4만~4.6만대로 하향 조정했다.루시드의 마크 윈터호프 임시 CEO는 더 심각2025.05.08 04:10
워싱턴포스트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운동과 취임 초기에 약속했던 경제 번영 메시지에서 최근 미국인들에게 소비 절제와 희생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발언 기조를 크게 바꿨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각) NBC 방송 '미트 더 프레스'에 나와 "지금은 과도기"라며 "11살 여자아이가 인형 30개를 가질 필요가 없다. 인형은 세 개나 네 개면 충분하다. 연필 250자루가 아니라 5개만 있어도 된다"고 말했다.이는 선거 기간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마지막 유세에서 "여러분의 월급은 더 높아지고, 거리는 더 안전하고 깨끗해지며, 지역사회는 더 부유해질 것"이라며 "지금이 미국의 황금기가 될 것"이라고 약속2025.05.08 03:40
쑹훙빙의 '화폐 전쟁'이라는 책이 있다. 미국의 금융제도를 예리하게 분석한 책이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소수 금융재벌들이 출자한 주식회사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주목을 끌었다. 요즘 미국 연준이 도마 위에 올라있다. 사실상 세계의 금융 대통령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연준이 과연 공공의 이익을 위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금리인하 압력을 넣으면서 정치적 독립에 대한 신뢰도 흔들리고 있다. 미국에서 연준 탄생 논의가 본격적으로 인 것은 1907년부터다. 그해 미국에 금융 공황이 발생했다. 경제학2025.05.08 03:30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에도 불구하고 인도 금융시장이 7일(현지시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등 인도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인도령 카슈미르의 휴양지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로 인도와 파키스탄의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이날 파키스탄에 대한 인도의 표적 군사 공격으로 격렬한 포격전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최소 36명이 사망하는 등 양국의 대립이 격화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파키스탄이 보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는 등 전면적인 충돌 가능성도 부상하고 있다. 특히 양국 모두 핵보유국으로 이웃 나라들의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이날 인도의 파키스탄 공격 이후 파키스탄 증시2025.05.08 03:05
유럽연합(EU)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결렬될 경우에 대비해 보잉 항공기에 대한 관세 부과를 준비 중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FT는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EU의 무역 정책을 관장하는 EU 집행위원회가 연간 약 1000억 유로(약 1130억 달러·약 157조 원)의 미국산 수입 관세 목록에 민간 항공기를 포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관세 인하와 관련해 EU와 미국이 충분한 진전을 이루지 못할 경우에만, 이러한 조치가 발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당 조치는 먼저 EU 회원국 과반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 2일 EU로부터의 거의 모1
인도-파키스탄 전투기 125대 충돌...세계 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 공중전 벌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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