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03:05
미국 상무부(DOC)가 2025년 4월 1일 반도체, 제조 장비와 관련 제품을 대상으로 착수한 무역확장법 232조 국가 안보 조사가 8개월 이상 진행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디지타임스 아시아에 따르면, 어떤 품목에 얼마만큼의 관세를 부과할지를 놓고 아직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美, 관세 품목 선정에 딜레마 조사가 지연되는 주된 이유는 관세 부과의 실익과 부작용 때문이다. 미국의 산업에 필수적인 첨단 칩은 주로 대만 제조사들이 공급하고 있다. 따라서 관세를 부과할 경우 대만에 타격을 주기보다는 미국 기업들의 원가만 크게 상승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성숙 공정 칩은 가격이2025.12.15 03:00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11~12일(이하 현지시각) 열린 ‘휴머노이드 서밋’에서도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상용화에 대한 회의론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중국은 정부 주도 전략을 기반으로 이 분야에서 뚜렷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14일 보도했다.휴머노이드 서밋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리적 인공지능(AI) 기술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다. 이 행사에는 투자자, 스타트업, 대기업 연구진, 정책 담당자 등이 참석하기 때문에 여기서 논의되는 내용이 로봇 산업의 상용화 가능성과 미래 기술 경쟁 구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AI 열풍에 다시 주2025.12.15 03:00
오픈AI가 신입 직원에게 ‘6개월 베스팅 클리프’, 즉 6개월 근무 후 스톡옵션을 지급하던 조건을 최근 폐지하고 입사 직후부터 일부 보상이 가능하도록 바꿨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베스팅 클리프에서 클리프는 첫 주식을 받기 전까지의 대기 기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베스팅 클리프는 직원이 스톡옵션(주식 보상)을 받으려면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해야 한다는 조건을 말한다. 오픈AI의 이 같은 행보는 경쟁사인 일론 머스크의 xAI와 인재 유치 전쟁 속에 좀 더 유연한 주식 보상 정책으로 우수 기술 인력을 선점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고 WSJ는 전했다.◇ “불안감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첫 스톡옵션 즉시 지2025.12.15 03:00
무스타파 술레이만 마이크로소프트(MS) AI 대표가 인공지능(AI) 업계 동료들을 언급하면서 일론 머스크 xAI 창업자를 ‘현실을 자신의 뜻대로 굴복시키는 불도저’로 평가했다.14(이하 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에 따르면 술레이만 대표는 최근 블룸버그통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초인적인 능력으로 현실을 자기 뜻대로 휘게 만드는 인물”이라며 “지금까지도 놀라운 성과를 냈고 대부분 결국 해내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머스크가 테슬라로 자동차 산업을 스페이스X로 우주 산업을 뒤흔든 데 이어 뉴럴링크와 보어링컴퍼니를 통해 의료와 교통 분야까지 확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정치적 성향에 대해선 “서로 다른2025.12.15 0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개 분쟁을 해결했다며 노벨 평화상 수상을 공언했지만 받지 못한 대신 국제축구연맹(FIFA)이 올해 신설한 평화상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그가 '해결했다'고 주장한 분쟁 상당수가 여전히 진행 중이거나 오히려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3일(현지시각) 트럼프가 평화 중재자로 나서고 있지만, 실제 성과는 과장됐다고 보도했다.FIFA 평화상, 노벨상 탈락 뒤 급조…심사기준 비공개FIFA는 지난달 5일 워싱턴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2026년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트럼프에게 첫 FIFA 평화상을 수여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무대에 오른 트럼프에게 트로피와 메달을 건네며 "이것이 당신의2025.12.15 02:45
인공지능(AI) 산업의 폭발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막대한 빚 위에 위태롭게 서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만해도 2025년 데이터센터에만 약 1180억 달러(약 174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를 불렀던 구조화 금융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는 우려마저 나온다.이코노믹 타임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UBS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들어 AI 데이터센터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규모가 1250억 달러(약 184조 원)로 폭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50억 달러) 대비 8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글로벌 증시가 AI 열풍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달리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부채로 쌓2025.12.15 00:05
[속보] 일본은행 금리인상 급선회 ... 닛케이 보도 "엔-캐리 청산 폭탄 뉴욕증시 비트코인 강타" 일본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쪽으로 급손회하고 있다고 닛케이가 보도했다. 1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내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2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오는 18∼19일 회의에서 0.5% 정도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 유력시된다. 일본 기준금리가 0.75%로 인상되면 1995년 9월 이후 30년 만에 최고치가 된다고 닛케이가 전했다.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것2025.12.15 00:00
브로드컴· 오라클 반도체 쇼크 "뉴욕증시 비트코인 양자컴 강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날벼락 브로드컴· 오라클 반도체 쇼크가 뉴욕증시 비트코인 양자컴 들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 주말 브로드컴 실적 발표 이후 급등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서는 브로드컴과 오라클 쇼크로 잔뜩 긴장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산업을 둘러싼 의구심 속에 전통 산업주로 자금이 옮겨가는 순환매가 지속될 지 여부와 일본은행 금리인상 그리고 고용과 물가, 소비 등 미국 경제의 핵심 지표들을 주목하고 있다.지난주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기술주와 전통 산업주 사이의 투심이 엇갈렸다는 점을 보여줬다.아이온큐 리게티 디웨이브 퀀텀 등2025.12.15 00:00
미국 국채 폭탄이 비트코인의 목을 죄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국채 구조와 연준의 정책 전환이 맞물리며 2026년이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의 방향을 가를 결정적 변곡점으로 부상하고 있다.1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미국 국채 만기 구조와 연준의 정책 선택이 향후 암호화폐 시장, 특히 비트코인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5년 한 해 동안 만기가 도래하는 미국 국채 규모가 약 10조달러에 달한다. 달하며, 팬데믹 기간 단기 국채 발행 비중이 급증하면서 전체 유통 국채의 약 3분의 1이 매년 차환되는 구조가 고착됐다고 설명했다. 감바데요는 미 재무2025.12.14 14:00
미국 의회 산하 미·중 경제안보 검토위원회(USCC)가 11월 중순 발표한 '중국 제조 2025: 중국의 성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15년 시작한 산업 업그레이드 계획에서 놀라운 탄력성을 보여줬다. 중시신문망(中時新聞網)은 13일(현지시각) 이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의 수출 규제와 국제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10개 우선 분야 중 최소 5개 이상에서 원래 목표를 달성하거나 초과 달성했다고 전했다. USCC 보고서는 대만 매체들이 중국 반도체 산업을 폄하하는 논평을 내놓는 상황과는 달리, 중국 본토의 반도체 및 집적 회로(IC) 분야의 발전이 가장 두드러졌다고 직접적으로 인정했다. 美 칩스법 3배 이상 투자 중국 본토는 국가2025.12.14 13:41
미국 엔지니어들이 인공지능(AI)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3D 칩을 개발했다.13일(현지시각) 과학 기술 전문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에 따르면 미 스탠퍼드 대학교, 카네기멜론 대학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공동 연구팀은 파운드리 업체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SkyWater Technology-SKYT)와 협력해 독창적인 구조의 다층 컴퓨터 칩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메모리 벽' 무너뜨린 3D 수직 아키텍처의 탄생이 칩은 고층 건물의 층처럼 연산 장치와 메모리 부품을 수직으로 쌓아 올린 것이 특징이다.기존 2D 칩이 평면 위에서 데이터를 길고 혼잡한 경로로 이동시켰다면, 새로운 3D 칩은 '수직 배선'을 고속 엘2025.12.14 13:13
유럽연합(EU)이 지난 12월13일 일본이 유럽 안보 행동에 참여를 신청했다고 공식 확인한 순간은 단순한 행정 절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는 전후 국제질서에서 분리되어 있던 유럽과 동아시아의 안보 공간이 하나의 전략적 연쇄로 묶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일본은 더 이상 태평양에 고립된 지역 강국이 아니라, 유럽의 방위 산업과 억제 구조 속으로 직접 진입하려 하는 동아시아 강국으로서의 의미를 갖기 시작한 것이다.일본이 참여 신청을 한 260조원 규모의 유럽연합의 방위기금(SAFE)은 겉으로는 방위 생산과 공동 조달을 위한 금융 기금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기금은 실제로는 유럽이 미국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2025.12.14 11:44
지금 호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오쿠스(AUKUS, 미국-영국-호주 3국 안보협력체)의 변화는 단순한 방산 협력이나 잠수함 도입 사업의 진전이 아니다. 그것은 동맹의 본질이 병력 규모나 방위비 비율이 아니라, 영토와 지리를 어떻게 제공하느냐로 재정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영국의 스카이뉴스(Sky News)는 12월13일 호주의 말스 국방장관의 말을 빌어 미국이 호주에 요구하는 것은 더 많은 국방비가 아니라, 인도태평양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전투 준비가 완료된 공간이라면서 양국 간에 이번 주 워싱턴에서 이와 관련한 회담이 있었다고 전한다. 이 같은 변화는 곧 한국이 직면할 미래를 선명하게 비춘다.방위비의 시대에서 지리의 시1
“중국산 전투기, 실전서 무용지물”… 인도 ‘신두르 작전’에 뚫린 ‘가성비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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