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04:48
미국 제조업 부활을 외치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조지아 합작공장 이민 단속 사태가 불러온 1000억 달러(약 138조 원) 규모의 투자 철회 위기에 부딪히자 뒤늦게 비자 정책 수정을 내비쳤다. UCLA의 크리스토퍼 탕 교수는 16일(현지시각) 배런스 기고문에서 이번 사태가 전기차, 반도체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 내 생산 기반을 되살리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추진에 얼마나 큰 허점이 있는지를 극명하게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이 문제는 미국을 향한 외국인 투자와 제조업의 미래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외국 기업이 미국 노동자를 훈련시키려고 "전2025.09.17 04:37
미국 조지아주 합작 공장의 대규모 이민 단속 사태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이 한미 정부의 외교적 해법에 기대를 걸면서 내부 비상 계획을 가동해 사태 수습에 나섰다.1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로버트 리 북미 법인장은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 회의에 참석해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낙관한다"며 기술 인력 비자 문제 협상에 기대감을 보였다.그는 이번 사태로 구금된 인력들을 향해 "장비를 설치하러 사업차 이곳에 왔다가 구금된 우리 근로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 모두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이번 단속으로 현장 기술인력 약 475명이 체포됐고, 그 여2025.09.17 04:00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최대 1조 달러(약 1382조 원)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승인해줄 것을 주주들에게 요구했다. 로빈 덴홀름 테슬라 이사회 의장은 “머스크의 보상안에 찬성표를 던지는 것은 곧 테슬라의 미래에 투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사상 최대 규모 보상안16일(이하 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덴홀름 의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AI와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등 테슬라의 변혁기에 회사를 이끌 수 있는 인물은 머스크뿐”이라며 “세대적 리더를 위한 동기부여 차원에서 초대형 보상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안건은 모든 목표가 충족될 경우 주식옵션으로 최대 1조달러를2025.09.17 04: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년 만에 자사 주식 약 10억 달러(약 1조3800억 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주가가 하루 만에 7% 급등했다. 그러나 같은 시점에 이뤄진 일부 옵션 거래가 내부 정보 활용 의혹을 낳고 있다고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5년 만의 매수테슬라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머스크가 지난 12일 약 10억 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 250만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별다른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테슬라 주가는 하루 만에 7% 상승했다. 머스크가 마지막으로 테슬라 주식을 거래한 것은 트위터(현 X) 인수를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를 매도했을 때였2025.09.17 04:00
미국의 의료인 절반 이상이 내년까지 직장을 옮기거나 퇴사를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누적된 피로와 낮은 처우가 의료 시스템 전반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1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이 교육서비스 기업 스트래티직 에듀케이션의 의뢰로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1504명의 미국 의료종사자 가운데 55%가 내년 안에 새로운 직장을 찾거나 이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84%는 현재 직장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장기적 경력 개발에 투자한다고 느낀 응답자는 20%에 불과했다.미2025.09.17 03:15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저가 전략을 앞세워 네팔 등 신흥시장에서 압도하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세계 석유 수요 구조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배런스는 지난달 15일 보도에서 "작은 시장인 네팔의 변화가 앞으로 석유 수입국들의 큰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네팔은 지난 회계연도(올해 7월 마감)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가 75%를 차지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는 부유한 산유국 노르웨이 수준에 맞먹는 수치다. 갤런당 4달러 50센트(약 6200원)에 이르는 높은 연료비와 1인당 국내총생산(GDP) 5천737달러(약 790만 원)라는 여건에서 전기차가 돈을 아끼는 방법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분석이다.작은 시장의 큰 변화…네팔서 중국차2025.09.17 02:55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NATO 회원국 정상에게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비공개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모든 회원국이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고 러시아산 석유 구입을 중단하는 데 합의해야 대규모 제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그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이미 러시아에 맞서 충분히 노력했다. 이 문제는 유럽 책임”이라며 유럽 국가들의 명확한 행동을 요구했다.유럽은 여전히 러시아산 석유·가스에 크게 의존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년 넘게 이어지고2025.09.17 02:45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4분의 1%포인트(0.25%포인트)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배런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간섭 시도와 엇갈리는 경제 지표 속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가 올해 가장 중요한 통화정책 회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현재 4.25~4.50% 수준인 기준금리 변경과 함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실업률, 인플레이션, 기준금리에 대한 단기·장기 전망을 담은 분기별 경제전망요약(SEP)을 발표한다. 회의는 오는 17일 오후 2시(동부시간) 끝나며, 제롬 파월 의장은 오후 2시 30분 기자회견2025.09.17 02:25
미 의회가 9월 30일 예산 시한을 넘기지 못하면 셧다운 가능성이 약 절반에 이른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각) 배런스가 보도했다.의회는 이달 중 단기 예산 연장안(CR)을 마련해 하·상원을 통과시켜야 하지만, 공화당 내 분열과 민주당의 협상 요구가 진행을 가로막고 있다.공화당 내분…상원 통과는 ‘민주당 표 확보’ 필수하원에서 공화당은 219석 대 213석으로 다수석을 차지해 단독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상원에서는 공화·민주가 각각 49석씩 동수여서, 가결하려면 민주당 의원 11명의 찬성이 필요하다.공화당 소수파인 토머스 매시(켄터키)·빅토리아 스파트츠(인디애나) 의원은 “추수감사절 이전 통합 예산안 처리 기획을 거부한다”며2025.09.17 02:15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리사 쿡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고 시도에도 계속 재직할 수 있다고 항소법원이 판결했다. 악시오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연방항소법원이 2대 1로 쿡 총재의 지위를 보장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이 판결은 연준이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나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연준 독립성을 둘러싼 법정 다툼워싱턴 DC 순회항소법원의 브래들리 가르시아 판사는 바이든 정부 때 임명된 동료 판사 미셸 차일즈와 함께 쿡 총재가 이 사건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가르시아 판2025.09.17 02: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장사 실적 공개 주기를 분기에서 반기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찬반 논란이 거세다. 배런스와 더 인포메이션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6개월 단위 보고로 전환하면 기업이 비용을 줄이고 본업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투자자 정보 접근성과 시장 효율성이 크게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소기업·상공회의소 “보고 부담 낮춰야”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장회사 실적 공개 주기를 분기 대신 반기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개월 단위 보고로 전환하면 기업이 비용을 줄이고 본업에 더 집중할2025.09.17 02:00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800달러 이하 소액 화물에 대한 관세 면제 규정을 전면 폐지하면서 해외 직접구매(직구) 시장에 대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무역 불공정 행위 방지'와 '국내 경제·안보 강화'를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판매자가 관세를 미리 부담하지 않은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배송 완료 후 예상치 못한 '관세 폭탄' 청구서를 받는 사례가 속출하며 국제 물류망 전반에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지난 8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브루스 프랭글리는 스웨덴의 한 스포츠 브랜드에서 77달러짜리 셔츠 한 벌을 주문하고 배송비로 30달러를 지불했다. 그러나 상품을 받은2025.09.17 0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의 조지아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에서 벌어진 대규모 이민단속으로 한국인 근로자 수백명이 체포·송환된 사건의 파장을 진화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CNBC가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외국인 근로자 ‘환영’ 강조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은 미국에서 환영받는다”며 “다만 숙련 인력은 현지 인력을 훈련한 뒤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절차가 없으면 대규모 해외 투자가 애초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를 위축시키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4일 미 이민세관단1
한국 FA-50 전투기, 폴란드서 20mm 탄약 10만발 계약…KAI 수출 잰걸음2
아이온큐 CEO "2027년 양자 칩으로 엔비디아 블랙웰 구식 만들 것"3
엔비디아 전면 금지 "시진핑 긴급명령" 뉴욕증시 반도체 날벼락4
뉴욕증시· 암호화폐 "점도표 실망" 금리인하 "단 1번".5
아이온큐, 美 에너지부·허니웰과 우주기술 협력 호재 5.11% 급등6
연준 FOMC 빅컷 금리인하 " 돌연 철회"7
리플 XRP, 연내 10달러 돌파 가능성 주목… ETF·파트너십·'고래' 움직임이 변수8
HJ중공업, 그리스 나비오스서 메탄올 추진선 4척 수주9
전문가 “XRP, 170% 급등 신호 포착...11월 8.5달러까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