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2 13:34
국제통화기금(IMF)은 러시아의 본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우크라이나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156억 달러의 차관 등 금융지원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이 21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이번 달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당국과 일련의 회담 이후 21일 이 같은 협정을 발표했다. 그 지원안에 대해 여전히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는 몇 주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양 당사자 간 회담을 이끈 IMF 측 개빈 그레이는 "이번 실무자 간 합의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는 IMF의 지속적인 약속을 반영하며, 대출 프로그램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의 국2023.03.22 13:30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1일(현지 시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주요 7개국(G7)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올해 5월 히로시마에서 G-7 정상들의 회담을 주최하는 기시다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3000만 달러(약 393억 원)의 비살상 원조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가장 최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G-7 정상이다. 양자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를 국제 질서의 강력한 수호자라고 불렀고 일본의 지도력에 감사했다. 젤렌스키는 G-7 정상회담에 사실상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에게 이번 회담은2023.03.18 06:22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이 17일(현지시간) 전격 발부됐다. 하지만 체포장에 러시아측이 응할 가능성은 낮고 실효성도 부족하다. ICC는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지난 2월22일 검찰 청구를 토대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아동을 '불법적으로 이주시킨' 전쟁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볼만한 합리적 근거가 있다며 체포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이 같은 범죄가 침공 당일인 최소 지난해 2월 24일부터 시작됐다며 "해당 행위를 저지른 민간 및 군 하급자들에 대한 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이날 푸틴 대통령과 함께 마2023.03.14 06:51
러시아와 유엔은 13일(현지 시간) 흑해를 경유하는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 합의를 60일간 한정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와 유엔 양측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오는 18일까지 유효한 우크라이나·러시아산 곡물 및 비료 수출 협정 연장에 대한 협의를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세르게이 베르쉬닌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유엔과 협의한 후 "유엔과 진행한 협상이 마무리됐으며 우리는 흑해 곡물 협정을 추가 연장하는 데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추가 연장은 60일간만 지속한다"면서 "그 이후에 우리가 어떤 입장을 정할지는 러시아산 농산물·비료 수출에 가시적 진전이 있느냐에 따2023.03.12 19:40
러시아 정교회를 이끄는 키릴 총대주교가 우크라이나 정부를 상대로 "정교회를 향한 탄압을 멈추라"고 공식적으로 호소했다. 그는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성전'이라고 주장했다.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키릴 총대주교는 최근 세계 주요 종교 지도자와 국제연합(UN) 지도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정부가 수백만 명 신도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종교적 탄압을 중단하도록 설득해달라는 요구를 담은 공식 서한을 보냈다.공식 서한을 받은 인물은 구체적으로 가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 이집트 콥트 정교회의 타와드로스 교황, 영국 정교회의 켄터베리 대주교, UN의 안토니오 구테레스 사무총장과 볼커 튀르크 인권최고대표사무소2023.03.11 10:40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이 우크라이나군은 바흐무트 전투에 집중하며 2개월 후에 시작될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포돌야크 고문의 이런 언급은 우크라이나군이 다시 한번 성동격서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9월에도 러시아에 점령당한 헤르손을 수복하겠다고 공언해 놓고 하르키우를 공격해 상당한 전과를 올렸다.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는 10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반격 시간표가 공개됐다며 포돌랴크 고문의 이탈리아 일간지 라 스탐파와의 인터뷰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포돌랴크는 "우리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두 달 동안 재편할 것이다. 우리는 바흐무2023.03.10 11:09
러시아는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흑해경유 수출을 가능케 하는 국제합의가 절반밖에 지켜지지 않고 있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최종적인 수혜장에 대해서 아직 많은 의문이 있다. 곡물의 대부분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대해 의문도 있다”라면서 }러시아의 식량및 비료수출을 촉진하는 유엔과의 각서에 관한 의문도 주지의 사실이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안전하게 수출하는 것과 러시아의 수출에 대한 장벽을 제거하는 것은 ‘표리일체’라고 지적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2023.03.09 07:16
유엔과 러시아가 다음 주 흑해 곡물 협정 연장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의 파르한 하크 부대변인은 이날 레베카 그린스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사무총장이 다음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러시아 고위관계자와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흑해경우 수출을 허용하는 국제합의 연장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파르한 하크 부도관은 기자단에 대해 “이번 협의가 다음 단계 조치이며 이 이상의 일이 필요할지를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린스펀 사무총장이 러시아의 비료수출에 대한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계속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2023.03.06 07:28
러시아 크렘린궁 군 수뇌부가 포탄과 같은 중화기 탄약 부족에 시달리며 우크라이나 전장에 파견된 바그너 그룹 용병들에게 소총과 야전삽 한 자루만 쥐어주고 공격 명령을 내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등 외신은 5일(현지 시각) 영국 국방부 보고서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지난달 소총과 야전삽만으로 무장시킨 부대에 우크라이나군의 콘크리트 거점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의 이런 ‘19세기식 전술’을 탄약이 부족해 근접전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포격 지원이 적은 상황에서 러시아 사령부가 보병이 공격 행동을 지속해야 한다고 고집하는 결과라는 것이2023.03.05 09:5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3일 안에 점령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등 우크라이나 지도부를 참수함으로써 번개 같은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믿은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푸틴은 우크라이나전에서 승리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해체되고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에 굴복할 것이라는 '달콤한 착각'에 빠졌던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대중지 더 선은 4일(현지 시각)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내부 문건를 입수했다며 푸틴이 빠른 승리에 대해 속았다는 새로운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이 같이 보도했다.더 선에 따르면 이 내부 문건은 반부패 웹사이트 굴라그(Gulagu).넷을 운영하는 러시아 인권활동2023.03.05 07:23
우크라이나 최대 격전지 동부 바흐무트를 러시아가 탈환했다는 예브게니 프리고진 러시아 바그너 그룹 수장의 발표는 가짜뉴스라는 우크라이나 측의 주장이 나왔다.다만 러시아군의 압박이 강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이날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 정보국(DI)은 공식 트위터에서 "우크라이나군은 바흐무트를 사수하는 데 점점 더 혹독한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바흐무트 안팎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4일(현지 시각)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이 자국군이 바흐무트에서 대규모로 철수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도시를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2023.03.04 09:07
거의 1만 명의 러시아 군인들이 자발적인 항복을 제안하기 위해 만든 우크라이나의 "나는 살고 싶다" 핫라인을 사용했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밝혔다. 3일(현지 시각)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총 9836명에 이르는 러시아군이 이 핫라인을 사용했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정보국의 지원을 받아 전쟁 포로 치료를 위한 조정 본부가 운영하는 '나는 살고 싶다' 핫라인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군인들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에 시작 되었다. ‘나는 살고 싶다’ 프로젝트는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92023.03.03 08:13
우크라이나의 이른 봄 해빙(解氷)은 러시아군의 공세에 대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제 러시아군은 1941년 히틀러 군대처럼 두꺼운 진흙 수렁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가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런 현상은 러시아어로 ‘라스푸티차’, 우크라이나어로는 ‘베즈도리자’로 불리는데, 1941년 아돌프 히틀러의 소련 침공을 좌절시킨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는 등 그동안의 전쟁사에서 공격 측에 불리하게 작용해 왔다. 보도에 따르면 얼어붙었던 전쟁터가 뚫을 수 없는 수렁으로 변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로 진격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특히 도로와 참호가 무릎 깊이의 진흙으로 가득 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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